바른미래, 당직자에 ‘막말’ 논란 한선교에 “총장직 사퇴하라”

노영관 상근부대변인 8일 논평
“권력을 무기인 양 남발…국민 자존심 훼손”
앞서 한선교 “부적절한 언행 인정… 사과”
  • 등록 2019-05-08 오후 3:35:58

    수정 2019-05-08 오후 3:35:58

한선교 한국당 사무총장(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당직자에 막말을 했단 논란에 싸여 사과한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을 향해 총장직을 사퇴하란 요구가 바른미래당에서 나왔다.

노영관 바른미래당 상근부대변인은 8일 논평을 내고 “한선교 사무총장이 당직자들과 회의 중 폭언과 욕설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며 “한 총장은 과거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는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한 총장이 전날 황교안 대표실 당직자에 욕설을 해, 당직자노조로부터 사과 요구를 받고 사과한 점, 이에 앞서선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상임위 회의 도중 “내가 그렇게 좋아”라는 문제성 발언을 한 점 등을 언급한 것이다.

노 부대변인은 “당의 살림을 화합으로 이끌어가며 당직자들을 포용하고, 당을 통솔해야 할 사무총장이 막말과 욕설로 당내 분란을 일으키며 무능 부패를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더 이상 국민은 혈세를 낭비해 가며 권력을 무기인 양 남발하는 자들을 신뢰할 수 없다”며 “국민의 자존심을 훼손한 한선교 사무총장은 자중하고 속죄함으로 스스로 물러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 총장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막말 논란에 관해 “회의를 주도해야 하는 사무총장으로서 부적절한 언행이었음을 인정한다”며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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