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면회 온 민주당 의원들에 “도정공백 송구…곧 복귀할 것”

민주당 사법농단 및적폐청산대책위서 31일 면회
김경수 “이른 시일 내 판결 바로잡고 서부경남KTX 마무리”
  • 등록 2019-01-31 오후 2:14:14

    수정 2019-01-31 오후 2:14:14

30일 1심 선고공판에 출석했던 김경수 경남지사(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일당과의 댓글조작 공모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된 상황에서 조만간 잘못된 판결을 바로잡고 도정 복귀하겠단 의지를 피력했다.

민주당의 ‘사법농단 세력 및 적폐 청산 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박주민 최고위원은 31일 서울구치소를 찾아 김 지사를 면회한 자리에서 김 지사가 이런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경남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약 7개월간 여러 노력을 기울였다”며 “서부경남 KTX 사업과 조선업 부활 기틀을 마련해 규제혁신을 해나가려는 상황에서 도정 공백이 생기는 것에 국민들께 송구하고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이른 시간 안에 판결을 바로잡고 도정에 복귀해 서부경남 KTX와 조선업 부활, 제조업 혁신을 마무리 짓고 성공적으로 경남 경제를 부활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전날 1심 선고 후 오영중 변호사가 대독한 입장문을 통해선 “재판과정에서 밝혀진 진실은 외면한 채 특검의 일방적 주장만 받아들인 재판부의 결정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발했었다.

그는 “특검의 물증 없는 주장과 드루킹 일당의 거짓자백에 의존한 유죄 판결은 이해도, 납득도 하기 어렵다”며 “다시금 진실을 향한 긴 싸움 시작할 것,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과정을 이어갈 것이다. 진실의 힘을 믿는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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