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대개조는 코로나19 이후 중요성이 부각된 국내 제조업의 중추인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신거점으로 집중 지원하는 지역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다. 산단혁신계획을 수립하면 중앙정부가 컨설팅을 통해 계획을 보완하고, 평가를 통해 5개 내외 지역을 선정해 3년간 부처 예산을 집중 투자해 육성·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5개 지역의 산단 혁신계획을 보면 먼저 경북도는 차세대 모바일-디스플레이 등 거점-연계 산단 협력 모델을 목표로 도시재생, 공유형 교통체계 등을 통해 일자리 여건을 개선한다. ICT(정보통신기술) 실증기반의 전기전자업종 고부가가치화 등으로 새 일자리 2만1000개를 창출하고 글로벌 선도기업 20개 증가, 기술혁신형기업 12% 증가를 꾀한단 계획이다.
대구시는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혁신창업생태계, 제조로봇 실증지원, 산단형 스마트시티, 산업단지 상상허브 조성 등으로 일자리 5000개를 만든단 구상이다. 인천시는 산단형 스마트시티, 노후산단 재생, 바이오 원부자재 개발지원, 뿌리기업 공정환경 개선 등으로 2023년까지 일자리 7000개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전남도는 노후산단 재생, 행복주택 건립, 노후인프라 정비 등을 병행해 1만5000명에 새 일자리를 주고 산업재해는 10%, 대기오염 배출량은 15%를 떨어뜨린단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