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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회장이기도 한 손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황 대표를 접견하고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의 기를 살려야 한다”며 “기업인들의 의욕을 가지고 경영에 전념하면서 활발히 뛰도록 하는 정책이 적극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먼저 더불어민주당에서 ‘경제민주화법’으로 추진 중인 상법,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언급, “기업 활동을 제약할 수 있는 법안들은 국제적 수준과 사례 등을 감안해서 보다 신중히 따져달라”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법안들은 기업에게 너무 높은 부담이 되는 것으로서 세계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과중한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최저임금제의 개선도 주장, 결정기준에 기업의 지불능력을 포함토록 하고 최저임금위원회의 공익위원 중립성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황교안 대표는 “한국당은 경제를 아는 정당이다. 경총을 비롯해서 경제단체들의 애로를 경청하고,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들을 연구하고 있다”며 “손경식 회장께서 오셔서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했다. 황 대표는 “그동안 어려움이 많으셨는데 잘 챙겨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경총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