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간 황교안 “민주·정의, 좌파야합…차라리 문 닫아야”

21일 강기윤 후보 출정식 참석
“야합 없인 자신 없는 정당, 뭐하러 나오나”
  • 등록 2019-03-21 오후 5:33:02

    수정 2019-03-21 오후 5:33:02

황교안 한국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1일 4.3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창원·성산의 강기윤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후보단일화 논의 중인 더불어민주당, 정의당을 향해 “차라리 문을 닫아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비난을 가했다.

황 대표는 이날 강 후보 출정식에 참석, “정부가 할 일은 안하고 안해야 할 일만 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도 온갖 꼼수를 다 부리고 있다”며 “민주당과 정의당 지금 허겁지겁 단일화한다고 난리인데, 말은 단일화지만 실제는 좌파야합”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야합하지 않고서는 선거도 못 치를 정당이 뭐하겠다고 나와서 이러는 건가”라며 “야합하지 않고서는 자신도 없는 이런 정부가, 이런 정당이 뭐 하러 나오는 건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 실패한 좌파 정당들의 야합, 백번 단일화해도 우리 창원 경제를 살릴 수 있겠나”라며 “한국당은 치사한 꼼수를 쓰지 않겠다. 정정당당하게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강기윤 후보를 두고는 “창원에서 나고 자라 일하고 있다. 창원에서 든든한 기업을 만들고 성공의 신화를 일궈가고 있다”며 “창원 경제를 살리는 방법, 누구보다도 우리 강기윤 후보가 잘 알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강기윤 후보와 함께 창원 경제 살려내겠다”며 “저를 믿고 강기윤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해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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