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는 궁중연회나 제례·수라상에 쓰는 장(醬)을 보관하던 곳이다. 궁중에서 장독대 옆에 집을 짓고 간장을 지키던 주방 상궁인 ‘장꼬마마’가 직접 관리했다. 현재 경복궁 장고는 2005년 복원된 것으로 전국서 수집해온 장독들이 있다.
경복궁관리소는 장고 개방 기간 중 관람객에게 궁중 장 음식(순종임금의 별찬)을 시연하고 궁중 식생활사 자료도 전시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회당 참가인원을 15명으로 제한한다. 마스크 착용과 발열 여부 점검, 안전거리 확보 등 안전대책을 적용해 운영할 계획이다.
경복궁관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특색 있는 고궁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 경복궁이 국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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