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황각규 롯데 경영혁신실장 “中사업 강화할 것”

“호텔롯데, 최대한 빠른 시일내 상장이 목표”
  • 등록 2017-04-03 오후 2:00:55

    수정 2017-04-03 오후 2:05:08

황각규 롯데 경영혁신실장.(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은 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뉴비전 미디어 설명회’에서 중국 사드 보복과 관련 “현 시점에선 중국 사업에 계속 투자하고 지속적으로 계속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황 실장과의 일문일답

-중국의 사드보복에 따른 롯데마트 영업정지로 피해가 크다.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사드보복으로) 롯데마트가 영업정지 된 것은 저희들이 실무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서 중국의 지방정부가 지적한 사항에 대해 개선한 후 재오픈 신청을 한 상태다. 현실적으로 (중국이) 어떤 속내를 갖고 있는지 100%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서 저희로서는 (사드 보복에 따른 피해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중국사업에 대한 ‘철수설’이 나온다. 공식 입장은 무엇인가.

△신동빈 회장도 말했지만 중국 진출한지가 롯데제과부터 시작해서 1996년말 첫 제품이 나왔으니 꼭 20년 됐다. 1967년에 사업을 해서 1984년 1조원의 매출을 이루는데 17년이 걸렸다. 중국 사업은 투자 단계가 아닐까하고 판단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선 중국에 계속 투자하고 지속적으로 계속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호텔롯데 상장 시기는 언제인가.

△사드의 영향으로 주력사업인 면세점 사업이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다. 면세점 사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는 게 먼저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호텔롯데를 상장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에 변함이 없다.

-롯데그룹의 지주사 전환 일정은.

△지난 1월17일 공시한 내용대로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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