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 많은 걸 포기…수많은 목숨 구한다면 김정은과 언제든 대화”

북미정상회담 후 기자회견 “北 강력한 핵무기 없앨 수 있다면 무엇이든”
  • 등록 2018-06-12 오후 6:22:17

    수정 2018-06-12 오후 6:28:41

북미정상회담 후 기자회견 중인 트럼프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북한은 정말 많은 걸 포기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동등하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말을 하려는지는 알겠다”면서도 “최선을 다해서 안전한 곳으로 만드는 일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적인 무대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를 나누고, 함께 노력해서 수많은 목숨을 구할 수 있다면 언제든 기꺼이 장거리를 날아가 김 위원장과 얘기를 나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위원장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담은 공동합의문에 서명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도 상당히 많은 양보를 했고 기여를 했다”고 거듭 치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창)올림픽도 마찬가지로, 북한이 참여하지 않았다면 상당한 실패로 끝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여기 와서 김 위원장과 얘기하고 관계를 수립함으로써 사람들을 구할 수 있다면, 북한에 강력한 핵무기가 있는데 이걸 없앨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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