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선 출마? 당에서 필요하면 무엇이든”

18일 총선 출마 의지 거듭 내비쳐
지역구냐 비례대표냐 ‘관심’
종로, 세종 등 정치적 상징성 있는 지역구 물망
일각선 “대선 전 비례대표 택한 박근혜, 험지 나선 문재인 이겨”
  • 등록 2019-04-18 오후 6:37:23

    수정 2019-04-18 오후 6:37:23

황교안 한국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내년 총선 출마 의지를 거듭 내비쳤다.

황 대표는 18일 세종시당 당직자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총선 출마와 관련, “당이 제게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감당할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며 “저희가 압승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앞서 4.3 보궐선거 다음날에도 기자간담회에서 총선 출마 관련 질문에 “보선을 준비하느라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당에서 필요하다면 무엇이든 하겠다”고 한 바 있다.

정치권에선 황 대표가 지역구에 도전할지, 비례대표를 택할지가 벌써부터 관심사다. 지역구에선 ‘정치 1번지’ 서울 종로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불출마를 선언한 세종시 등이 오르내린다. 정치적 상징성이 높은 곳을 택하리란 전망에서다.

비례대표를 선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국을 돌며 선거를 총지휘하기 위한 시간적 여유를 벌 수 있단 장점 때문이다. 이 경우 당선이 불확실한 비례대표 후순위를 받아, 선거 승리 의지를 피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국당 한 관계자는 “2012년 대선 전 총선에서 우리 당 박근혜 후보는 비례대표로 나서 전국을 돌았고,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부산 험지에서 싸우느라 발이 묶여 전국을 못 돌았다”며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가 이겼으니 결과적으로 박근혜 모델이 맞았던 게 아닌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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