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결국 사퇴…바른미래, 15일 새 원내대표 선출

8일 비공개 의총서 결정
당 소속 의원들, 결의문 채택 “21대 총선서 선거연대 없다”
“창당 정신에 입각해 개혁 길 매진”
15일 오후 2시 의총서 새 원내대표 뽑기로…김성식 유력
  • 등록 2019-05-08 오후 5:21:55

    수정 2019-05-08 오후 5:21:55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결국 물러나기로 했다. 선거제 개편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안 등의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안건) 지정을 밀어붙이는 과정상의 문제를 이유로 바른정당계와 안철수계 일부가 제기해온 사퇴 요구에 손을 든 셈이 됐다. 김 원내대표는 오는 15일 당의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때까지만 직을 유지키로 했다.

바른미래당은 8일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김 원내대표의 거취 등을 둘러싼 논의를 벌였다.

3시간여 진행된 의총 후, 김 원내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제가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여러 의원들에 드린 마음의 상처, 또 당의 여러 어려움들 모두를 책임지고 다음주 수요일까지 차기 원내대표가 선출될 때까지만 임기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의총 후 결의문도 채택했다. 의원들은 결의문에서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 전체는 선거제도 및 사법제도 개혁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 관련한 당내 갈등을 오늘로 마무리하고 향후 당의 나아갈 바에 대해 결의한다”고 했다. 이어 “21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민주평화당과 어떤 형태로든 통합이나 선거연대를 추진하지 않고 바른미래당의 이름으로 당당하게 출마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창당 정신에 입각해서 향후 당의 화합과 자강, 개혁의 길에 매진할 것을 온 국민 앞에 약속 드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의총을 열고 신임 원내대표 선출에 나선다. 현재로선 국민의당 출신인 김성식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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