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尹정부, 여러 일이 블랙홀처럼…리더십 위기”

“지역화폐 예산 삭감 중앙정부 결정 잘못돼”
차기 대선엔 “그런 생각할 여념 없어”
  • 등록 2022-10-06 오후 9:30:49

    수정 2022-10-06 오후 9:30:49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윤석열 정부에 관해 “지금 경제 위기, 외교 위기, 정치 위기라고 얘기하지만 리더십 위기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오후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언급, “그 내용이 뭐가 됐든 대통령께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 인정을 하고 유감 표시 내지는 사과를 했더라면 더 큰 방향에서 갈 수 있었는데 여러가지 일들이 블랙홀처럼 말려들어간다든지 하는 건 리더십의 위기”라고 했다. 이어 “빨리 정상적으로 복원돼야 한다”고 했다.

정부가 내년 지역화폐 국비 지원 예산을 삭감한 데엔 “중앙정부의 결정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지역화폐는 이미 검증된 정책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비 진작에 아주 좋은 효과가 있었다”며 “혹시 이같은 의사결정에 있어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면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반영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차기 대선 출마 여부에 관해선 “지금 그런 생각을 할 여념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김 지사는 “우선은 경기도를 위해서 또 경기도민을 위해서 몸과 마음을 바쳐 일하는 것이 도리”라며 “제 정치적인 어떤 목적이나 방향 이런 걸 생각할 경황 없이 경기도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민은 다른 도와 다른 특별한 기회를 꼭 만들어 드리겠다. 공평하게 기회를 만들어 드리겠다”며 “기회 사다리, 기회소득, 기회 안전망, 기회 발전소 등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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