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1일) 출근길 추워요…기온 하락에 바람까지 체감온도 `뚝`

  • 등록 2020-03-10 오후 6:00:00

    수정 2020-03-10 오후 6:43:10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수요일인 11일은 전국의 아침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 낮겠다.

기상청은 내일(11일)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다고 예측했다. 11일 낮 최고 기온은 △서울 8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등 낮 기온이 평년(9~14도)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11일 아침 기온은 10일 아침 기온보다 5도 이상 낮아져,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며 “아침에는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으나, 낮 동안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다”고 전했다. 11일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1도, 바람 4m/s, 체감온도 -6도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춘천 -4도 △강릉 3도 △대전 0도 △대구 2도 △부산 4도 △전주 0도 △광주 2도 △제주 7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춘천 9도 △강릉 12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전주 9도 △광주 10도 △제주 11도로 예상된다.

이어 11일 강원산지에서는 눈이 쌓이거나 내린 눈 또는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고 해안과 강원산지을 중심으로 바람이 30~50km/h(9~14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11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거리에서 한 어린이가 눈을 맞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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