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의 밤’ 원로가수 오기택 별세..향년 83세

  • 등록 2022-03-23 오후 9:59:24

    수정 2022-03-23 오후 9:59:24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1960년대를 풍미한 원로가수 오기택이 23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가수 오기택(사진=연합뉴스)
전남 해남 출신인 고인은 산업화가 시작하던 1963년 ‘영등포의 밤’을 발표해 큰 인기를 누렸다.

이 노래는 산업 현장에서 고단한 삶을 이어가던 당시 서민의 꿈과 애환이 담긴 노래로, 1966년에는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됐다.

고인은 1996년 바다낚시를 갔다가 사고로 크게 다쳐 건강이 악화했다.

이후 지병으로 치료를 받다 최근 증세가 악화해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기택은 1960년대 ‘저음의 마법사’로 불리며 ‘고향 무정’, ‘아빠의 청춘’, ‘충청도 아줌마’ 등의 대표곡을 남겼다.

매년 10월 그의 고향인 해남에서는 ‘오기택 가요제’가 열리고 있다.

빈소는 26일께 서울 한강성심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