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24일부터 주식시장 일부 개장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러시아가 오는 24일부터 주식시장 거래를 일부 재개한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사진=AF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같이 전하며 러시아 국영은행 스베르방크와 VTB,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 등을 포함한 33개 종목의 거래가 재개된다고 발표했다.

거래시간은 현지 시간으로 오전 9시50분부터 오후2시까지다.

같은 날부터 주식 공매도는 금지한다. 주가 폭락을 야기할 수 있는 투기적 거래를 제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편,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서방의 제재 여파로 주가가 급락하자 지난달 28일부터 주식 거래를 중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