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됐던 영 찰스 왕세자, 1주일만에 ‘격리해제’

  • 등록 2020-03-30 오후 10:26:43

    수정 2020-03-30 오후 10:26:43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감염됐던 영국의 찰스 왕세자(71)가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자가격리를 해제했다고 30일(현지시간) 영국 클래런스궁이 밝혔다.

지난 25일 확진 사실을 발표한 찰스 왕세자는 발표 전부터 스코틀랜드에 있는 발모럴 영지 내에서 자가격리를 벌여 모두 7일 동안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증상이 경미해 입원 대신 자가격리를 택한 왕세자는 격리 중 업무를 계속했으며 건강한 상태로 일상에 복귀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궁은 찰스 왕세자가 코로나 19 증상을 보인 뒤 진단검사를 우선 받는 특혜를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일반 의심 환자들과 함께 기다렸다가 순서가 되어 검사를 받았다는 해명이다.

한편 영국은 30일 낮 현재 확진자가 2만명 선을 넘은 가운데 사망자는 1230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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