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출신 부부 세 쌍, 동반 해외여행 갔다 참변

침몰한 헝가리 유람선에 함께 탑승
1명만 구조, 1명은 사망…4명 실종 상태
  • 등록 2019-05-30 오후 10:38:18

    수정 2019-05-30 오후 10:38:18

헝가리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탄 유람선이 침몰해 최소 7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30일 오전(현지시간) 실종자 수색 등 사고수습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29일(현지시간)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엔 특허청 공무원 출신 부부 세 쌍이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한 명만 구조되고 한 명은 사망, 다른 네 명은 실종 상태로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특허청과 충남 서산시 등에 따르면, 침몰 유람선엔 특허청 퇴직자인 최모(63·서산) 씨와 안모(61·대전) 씨, 유모(62·세종) 씨 내외가 함께 탔다.

최 씨는 2012년 부이사관, 유 씨는 같은 해 서기관, 안 씨는 2015년 부이사관으로 각각 명예퇴직했다. 옛 내무부 출신인 이들은 특허청으로 옮겨온 뒤에도 각별한 친분을 유지하면서 퇴직하고난 후에도 종종 모임을 가져왔으며 이번엔 부부 동반 해외여행을 떠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선 안 씨만 구조됐고, 최씨의 부인 이모(59)씨는 사망했다. 나머지 4명은 30일 오후 늦게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 부부 세 쌍은 퇴직 후에도 옛 직장 주변인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거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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