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석열 겨냥 “대통령 거저먹는 거 아니다”

“후보 지지 전화하다 당원에 혼나…막가는 경선”
  • 등록 2021-10-28 오후 10:02:14

    수정 2021-10-28 오후 10:02:14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28일 윤석열 예비후보를 겨냥해 “대통령 거저먹는 거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홍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막바지가 되니 막가는 경선을 하고 있다”며 “참 부끄럽고 창피하다”고 했다. 그는 “26년 이 당을 지킨 사람을 놔두고 갓 입당한 사람 편에 서서 경북도 국회 의원, 당직자까지 가담하는 불법 선거운동을 하는 것도 모자라 경기도에서는 억지 춘향식 지지 선언을 하게 하고 다른 도당에서는 특정 후보 지지해 달라고 전화하다가 당원에게 혼나는 녹음까지 공개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 처음하면서 못된 것부터 배운 모양”이라며 “그만큼 쫒긴다는 거다. 대통령이 그렇게 엉성하게 된다면 그건 대한민국이 아니다”라고 힐난했다.

토론회 앞둔 윤석열(왼쪽)-홍준표 국민의힘 예비후보(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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