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물러난 한국당, 김성태 대행 체제로

새 대표 선출 때까지 대표권한대행
홍준표와 호흡 맞춘 장제원·전희경 등도 줄사퇴
  • 등록 2018-06-14 오후 5:03:28

    수정 2018-06-14 오후 5:03:28

14일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힌 홍준표 한국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6.13 지방선거 참패 후 자유한국당은 한동안 김성태 원내대표의 대표 권한 대행 체제로 당을 끌어간다. 홍준표 대표와 지도부가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한 까닭이다.

한국당은 14일 공보실 명의의 보도자료로 “선거에서 보여주신 국민 여러분의 준엄한 심판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오늘 홍준표 대표 및 지도부가 전원 사퇴함에 따라 당헌에 의거해 김성태 원내대표가 그 권한을 대행한다”고 밝혔다.

한국당 당헌 제30조는 당 대표가 궐위된 경우 새로운 당 대표가 선출되기 전까지는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 가운데 최고위원 선거 득표순으로 그 권한을 대행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홍준표 전 대표는 앞서 여의도 당사에서 마지막으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우리는 참패했고 나라는 통째로 넘어갔다. 모두가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제게 있다”며 대표직 사퇴 뜻을 밝혔다.

그는 “부디 한마음으로 단합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신보수주의 정당으로 거듭나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의 사퇴 선언 이후 장제원 수석대변인, 전희경 대변인 등도 잇달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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