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위 한국당 간사, 윤영석→추경호…전반기 이어 또 추경호

윤영석 당 수석대변인 겸직으로 활동 제약 배경
정기국회 본격화 전 전열 재정비
  • 등록 2018-09-20 오후 5:21:03

    수정 2018-09-20 오후 5:21:03

추경호 국회의원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당 간사를 맡게 됐다. 초선 의원임에도 전반기에 어이 하반기 국회에서도 간사로 활약하게 된 셈이다.

하반기 들어 기재위 한국당 간사는 재선의 윤영석 의원이 맡았지만, 윤 의원이 당 수석대변인을 겸하고 있어 간사 활동에 제약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20일 이처럼 교체됐다.

추 의원은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비상경제상황실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국무조정실장 등을 거친 경제통이다. 이 때문에 국정감사 등 정기국회의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한국당에서 전열 재정비에 나섰다는 해석도 있다.

추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고용, 소득분배 등 각종 경제지표에서 사상 최악의 수치를 매번 발표 때마다 경신하는 가운데서 기재위 간사를 맡게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소득주도성장 등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 수정을 위한 비판과 대안 마련에 노력하고, 규제혁신 등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정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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