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규 인터파크 신임 대표이사.(사진=인터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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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인터파크는 30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상규(50)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는 이 대표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과거 타 전자상거래 업체와는 달리 투어·티켓·쇼핑·도서 등 전문분야에서 확실한 경쟁력 우위를 확보시킨 성공경험과 최근까지 한국온라인쇼핑협회장을 맡아 산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가시적인 성장과 손익개선에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 신임 대표는 이기형 회장이 96년에 국내최초 인터넷쇼핑몰 인터파크를 설립하는 과정과 지금의 사업역량을 갖추는데 크게 기여했고 이후 G마켓, 인터파크 및 아이마켓코리아 대표를 거치면서 B2C 뿐만 아니라 B2B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확대시켰다. 최근에는 인터파크 사업총괄을 맡아 수익성 개선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해왔다.
이 신임 대표 선임은 최근 거래소 공시를 통해 올해 거래총액 4조원, 영업이익 200~250억원의 사업실적 전망을 공개한 데 이어 인터파크가 책임경영의 의지를 한층 더 확실히 하기위한 것이다.
이 신임 대표는 “지난 20년간 인터파크는 많은 변화와 발전을 지속해왔다”며 “향후에는 국내 경쟁사는 물론 글로벌 사업자 및 도전적인 스타트업과도 경쟁하기 위해서 사업전문성 강화 및 AI와 같은 서비스고도화 등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고 다시 1위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