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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경남FC 구단이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로부터 제재금 징계를 받게 된 것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하며 다시 한 번 구단과 축구팬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먼저 고개 숙였다.
민 대변인은 “한국당은 승점감점이나 무관중 경기 등의 중징계가 아닌 제재금 2000만원 결정이라 하더라도, 경남FC 구단이 적극적인 조치를 성실히 수행한 점을 감안해 이 결정을 재고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남FC가 경남도민, 창원시민의 사랑을 받는 명문 축구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날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3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렸던 ‘하나원큐 K리그1 2019’ 4라운드 경남FC-대구FC 경기에서의 황 대표와 같은 당 강기윤 창원성산 후보 등의 선거 유세에 관한 징계안을 논의했다. 경남FC는 당시 황 대표 일행의 입장을 제지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연맹은 경남FC에 제재금 2000만원을 부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