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새 대표에 황교안..큰표차 낙승

27일 한국당 전당대회, 당대표선거 이변 없어
7개월반여 만에 정상운영 체제로
  • 등록 2019-02-27 오후 9:16:55

    수정 2019-02-27 오후 9:16:55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황교안 신임 대표 체제로 새 출발한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 패배 후 김병준 비상대책위가 들어선 지 7개월 반여만에 비로소 새 지도부를 선출, 당이 정상운영 체제로 가동하게 됐다.

한국당은 27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3차 전당대회를 열고 대의원 8115명 중 5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지도부를 뽑았다. 앞서 벌인 당원 대상 모바일투표·시도별 현장투표와 대의원 투표 결과 7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한 전대 결과 예상대로 황교안 후보가 50.0%의 득표율로 오세훈·김진태 후보를 상대로 낙승했다.

이에 따라 새로 들어설 황교안 체제의 주요 과제는 내년 총선 승리다. 이를 위한 당의 단합과 통합은 정치 신인인 황 신임 대표의 당면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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