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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장태유) 21회에서는 한글 유포에 본격적으로 나선 나인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인 목야(신소율 분)는 무당으로 변신했다. 무당 옷을 입고 “가갸거겨”라며 한글로 된 주문을 연습했다. “이것만 외우면 글자를 알 수가 있는 거냐”며 신기해하는 박포(신승환 분)에게 “매일 부적을 보고 열번씩 주문을 외운 다음 자기 이름을 써서 땅속에 묻으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연스럽게 한글을 익히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후 목야 일행은 마을 사람들 앞에서 굿판을 펼쳤다. 무당으로 분한 목야는 한글 주문을 외웠고 또 다른 일행과 합심해 사람들의 관심 끌기에 성공했다. 그리고 “특별한 방법으로 정성껏 주문을 외워야 한다”며 “내일 가족들을 데리고 와서 기다려라. 그럼 부적을 나눠주고 주문을 외우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본격적인 한글 반포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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