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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평소보다 더 울적한 모습을 보이던 서연은 갑자기 고모에게 “엄마 어디 있는 지 아냐”고 물었다. 고모는 “볼 생각 없다면서. 안본다고 해놓고 마음이 변했냐. 보고싶냐”고 물었고 이에 서연은 “보고 싶은 것 보다는 물어볼 말이 있다. 꼭 한번 물어볼 말이. 더 늦어지면 아무것도 없을 거고 물어보고 대답을 들어도 얼마 안가 다 사라지겠지만 그래도 난 아직 이서연이니까”라고 대답했다.
고모는 “알겠다. 찾아서 네가 보고 싶어한다고 전하겠다. 그래도 된다. 애미 찾는거 뭐라고 할 사람 아무도 없다”며 서연을 다독였다.
이어 고모는 “차라리 날 데려가지. 착한 녀석하고 이제부터 반백년 살 수 있을텐데 왜 하필이면 그 애한테 벼락이 떨어지는 거냐”며 서연의 거짓말 같은 운명에 오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향기(정유미 분)가 지형(김래원 분)에게 보낸 문자에 과민반응하며 불안해하는 서연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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