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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장태유) 13회에서는 밀본의 본원 정기준(윤제문 분)이 밀본지사를 내보이며 재상들의 충성을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회합에서 밀본원들은 본원 정기준에게 밀본지사를 보여줄 것을 요구했다. 정기준은 “먼저 여쭙겠다. 애초에 어찌 밀본이 되셨냐. 밀본원이 되기로 맹약했을 때는 조선을 선비의 나라로 만들겠다는 삼봉선생의 큰 뜻에 함께했던 거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에 이신적(안석환 분)은 정기준에게 밀본지사가 없음을 확신했다. 그리고 “밀본지사가 있다면 공개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냐. 보여달라. 삼봉선생의 대의가 본원께 있냐”고 다그쳤다.
이어 정기준은 밀본원들에게 “네놈들 뜻 따위는 상관없다. 여기에 충성서약을 한 이상 밀본의, 나의 뜻을 따라야 할 것이다”라고 못박으며 강한 카리스마를 내보여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실어증으로 말을 하지 못하던 소이(신세경 분)가 위기에 처한 채윤(장혁 분)을 구하기 위해 말문을 여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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