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나무’ 윤제문, 밀본지사 손에 넣고 ‘의기양양’

  • 등록 2011-11-17 오전 7:26:38

    수정 2011-11-17 오전 8:02:20

▲ `뿌리깊은 나무`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윤제문이 밀본지사를 손에 넣었다.

11월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장태유) 13회에서는 밀본의 본원 정기준(윤제문 분)이 밀본지사를 내보이며 재상들의 충성을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회합에서 밀본원들은 본원 정기준에게 밀본지사를 보여줄 것을 요구했다. 정기준은 “먼저 여쭙겠다. 애초에 어찌 밀본이 되셨냐. 밀본원이 되기로 맹약했을 때는 조선을 선비의 나라로 만들겠다는 삼봉선생의 큰 뜻에 함께했던 거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에 이신적(안석환 분)은 정기준에게 밀본지사가 없음을 확신했다. 그리고 “밀본지사가 있다면 공개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냐. 보여달라. 삼봉선생의 대의가 본원께 있냐”고 다그쳤다.

이신적의 물음에 정기준은 밀본지사를 꺼냈다. 그리고 “네놈들이 부르짖던 대의, 삼봉선생께 한 충성맹약. 이 천쪼가리가 대의 아니었더냐”며 “역적으로 몰릴까 역사에 어떻게 이름을 남길까 너희들의 안위가 삼봉선생의 뜻보다 더 컸던 거 아니더냐”고 밀본들에게 소리쳤다.

또 경악하는 이신적에게 “네놈은 밀본원으로 조정의 중역에 있으라는 명 외에 한 일이 뭐냐. 임금이 집현전을 만들고 비밀조직을 만들었음에도 막지 않았다. 네놈이 삼봉선생의 뜻을 꺾어버렸다. 네놈이 지금의 이도를 만들었다. 그 죄를 어찌 갚을 것이냐”고 호통을 쳤다.

이어 정기준은 밀본원들에게 “네놈들 뜻 따위는 상관없다. 여기에 충성서약을 한 이상 밀본의, 나의 뜻을 따라야 할 것이다”라고 못박으며 강한 카리스마를 내보여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실어증으로 말을 하지 못하던 소이(신세경 분)가 위기에 처한 채윤(장혁 분)을 구하기 위해 말문을 여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 관련기사 ◀ ☞`뿌리 깊은 나무`, 소폭 하락에도 수목극 1위 고수 ☞‘뿌리깊은나무’ 신세경, “내 할 일이 남았다” 한석규 선택 ☞‘뿌리깊은나무’ 한석규, 장혁에게 “신세경과 떠나라” 허락 ☞‘뿌리깊은나무’ 신세경, 장혁 구하기 위해 입 열어 ☞‘뿌리깊은나무’ 장혁-신세경, 눈물의 재회 ‘애틋’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