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지방세 상담~납부…서울시, 세무 전용 AI챗봇 개발

구청 등 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 상담 가능
재산세·자동차세 상담부터 조회·납부까지
  • 등록 2021-06-14 오전 6:00:00

    수정 2021-06-14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지난 5월 자동차를 판 김이상(가명)씨는 최근 자동차세 고지서를 받았다. 지금은 차가 없는데 왜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었지만 주말이라 구청에 전화를 해도 통화가 불가능했다. 그는 스마트폰으로 서울시 이택스에 접속, 메인화면에 있는 챗봇 ‘이지(IZY)’에 <자동차 매각 자동차세 부과>를 입력했다. 그러자 “자동차세는 소유 기간만큼 후불제로 납부하는 세금이라 소유권 이전일까지에 대한 자동차세를 납부해야 한다”는 답변을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세무전용 AI(인공지능) 챗봇 ‘이지(IZY)’를 개발해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이지는 재산세, 자동차세 등 각종 세금과 관련된 상담부터 조회, 납부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AI 챗봇이다.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시는 시금고 은행인 신한은행과 이지를 개발해 시범운영 중이다.

이 챗봇을 이용하는 시민은 구청·시청을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문자나 음성으로 세무 관련 궁금증을 묻고 확인할 수 있다. 업무시간 이후나 휴일, 공휴일과 관계없이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서비스된다.

이지는 스마트폰으로 서울시 이택스에 접속하거나 모바일 앱(STAX)에서 메인화면에 있는 챗봇상담을 터치하면 바로 이용 가능하다. 채팅창에 궁금한 내용을 자유롭게 입력하거나, 채팅창에서 제공되는 메뉴를 선택하면 관련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다만 음성인식기능의 경우 모바일 앱(STAX)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세무 관련 조회·납부 및 납부 확인, 월별 납부해야 할 지방세 안내, 환급금 조회·신청 등이다.

이병한 서울시 재무국장은 “이번에 개발한 AI 챗봇을 통해 서울시민이 24시간 세무상담과 납부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AI 머신러닝을 통해 개인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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