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호남…이재명, 이낙연 손잡고 광주로

이재명, 경기 매타버스 일정 취소하고 광주 방문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일정 소화
60% 벽에 막힌 호남 지지율
  • 등록 2022-01-27 오전 6:00:00

    수정 2022-01-27 오전 6:00:00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광주를 찾는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호남지역 지지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총력을 다하는 모양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이날까지 경기도 매타버스 일정을 소화하기로 돼 있었지만, 위기감에 해당 일정을 취소하고 호남으로 향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경기 광명시 철산로데오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공항에서 광주 지역 공약을 발표하며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광주를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로 만들고, 전남지역은 재생에너지 발전의 중심지로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이 후보는 이어 광주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한다. 앞서 전날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사고 현장을 방문해 실종가 가족을 만나려 했으나 가족들의 거센 반발로 발길을 돌린 바 있다.

이 후보는 오후엔 설날을 앞두고 전통시장인 말바우 시장을 찾아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만나고, 충장로 우체국 앞에서 ‘우다방에서 보장께’ 행사를 진행한다. 우다방’은 충장로우체국 앞 계단을 의미하며, 5.18 당시 시위군중들의 예비 집결지이자 정보를 주고받았던 곳이다. 이 행사에는 이낙연 전 대표와 동행할 예정이다.

최근 이 후보의 호남지역 지지율이 60%를 넘지 못한다는 여론조사가 잇달아 발표되고 있다. 이에 반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은 20%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앞서 양강구도로 치러진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는 호남 지역 90% 수준의 득표를 기록하고도 패배한 바 있다. 이를 고려하면 이 후보에게 결코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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