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에 빠진 이경규·홍진경·정세운…KBS 새 예능 '요상해' [종합]

25일 첫방송
  • 등록 2022-05-25 오후 3:25:57

    수정 2022-05-25 오후 3:25:57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MZ 세대에 대한 오해의 시간을 이해의 시간으로 바꾸겠다.”

KBS2 ‘요즘 것들이 수상해’를 연출하는 조민지 PD의 포부다.

‘요즘 것들이 수상해’는 MZ 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알아보는 관찰 예능 포맷이다.

조 PD는 25일 오후 2시 네이버 TV를 통해 녹화 중계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인구의 33% 정도가 MZ 세대라고 하는데 그들의 실체를 들여다볼 기회가 있었나 싶다”며 “진솔한 고민과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MC로는 이경규, 홍진경, 정세운이 나선다.

이경규는 “35~40세 커리어우먼들을 모아놓고 진행하는 토크쇼를 기획 중이었는데 마침 비슷한 기획의 프로그램을 제안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 꼰대가 아니라 나이 먹은 MZ에 가깝다. 그만큼 생각이 유연하다”며 “요즘 저도 MZ 세대들처럼 식당에서 밥이 나오면 사진부터 찍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제 딸도 MZ 세대”라며 지난 1월 축구 선수 김영찬과 결혼한 이예림 얘기도 꺼냈다.

이경규는 “딸이 시집을 간 이후 집에 가보니 밥통은 있는데 밥을 할 줄 모른다면서 즉석밥을 먹더라. 그게 바로 MZ세대 아닌가 싶다”며 “제 딸과 남편 되시는 분에게 이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싶다. 이 방송을 보면서 생각을 바꿔 밥을 해먹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굉장히 돋보이는 특별한 세대인 MZ 세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았다는 생각”이라며 ‘요즘 것들이 수상해’ 론칭을 반겼다.

그는 이어 “저의 데뷔를 도와준 이경규 선배님과 처음으로 MC 호흡을 맞출 기회이기도 했고, 굉장히 특이한 딸이 있는 엄마로서 공부하고 싶은 마음도 생겨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을 보탰다. “소통이 힘든 MZ 세대 자녀가 있는 분들에게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싶다”고도 했다.

정세운은 지상파 프로그램 MC를 맡은 게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상파 MC 데뷔를 하게 됐다.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경규와 홍진경에 대해선 “‘MZ 세대’ 사이에서도 워낙 유명하신 분들이자 생각이 깨어 있는 수상한 분들이라 함께 방송하면서 어떤 일들이 생겨날지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정세운은 “자신이 MZ 세대라는 것에 과하게 취해 있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이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어떤 게 진정한 MZ 세대인지 알게 되셨으면 한다”고도 했다.

‘요즘것들이 수상해’는 이날 밤 11시에 첫방송한다.

조 PD는 “MZ 세대분들이 공감하며 시청해주셨으면 하고 부모님 세대 시청자분들은 청춘을 돌아보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경규는 “동시간대 타 방송사에서 하는 프로그램들이 오래됐다, 시청자분들께 이제 새로운 걸 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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