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인정…'에어' 벤 에플렉이 밝힌 제작 비하인드

  • 등록 2023-03-22 오후 4:32:34

    수정 2023-03-22 오후 4:32:34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4월 5일 개봉을 앞둔 영화 ‘에어’(감독 벤 에플렉)가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에어 조던’ 탄생 비하인드를 담은 실화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에어’의 감독 겸 주연 배우로 활약한 벤 애플렉이 위대한 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과 함께한 작품의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에어’는 1984년, 업계 꼴찌 나이키를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NBA 신인 선수였던 마이클 조던에게 모든 것을 걸었던 한 게임체인저의 드라마틱한 성공 전략을 그린 영화다. ‘에어’의 감독 벤 애플렉이 위대한 실화의 주인공 마이클 조던과 함께한 놀라운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에어 조던’에 관한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한 벤 애플렉은 이 스토리의 주인공이자 평소 친분이 있었던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에게 ‘에어’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꺼낸 것으로 알려졌다. 벤 애플렉이 기획한 영화 스토리를 들은 마이클 조던이 자신의 어머니인 ‘델로리스 조던’과 ‘에어 조던’을 제작한 초창기 멤버인 ‘하워드 화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고 한다. 마이클 조던의 실제 경험담을 듣게 된 벤 애플렉은 덕분에 시나리오 초안에 없었던 인물들의 이야기까지 풍성하게 담아내며 극본을 완성할 수 있었다. 벤 애플렉은 “‘에어’는 우리가 이미 알고있는 세계적 스포츠 스타의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그 이면에 그의 어머니가 가졌던 영향력에 관한 이야기로 진화한다. 그것이 우리가 이 이야기를 좋아했던 이유다” 라며 마이클 조던의 실제 이야기가 영화 스토리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게 했다. 특히 마이클 조던은 다양한 작품에서 깊은 연기로 많은 이들에게 감명을 준 배우 비올라 데이비스를 ‘델로리스 조던’ 역할에 강력히 추천하는 등 작품 제작에 적극적인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이 영화에 보내는 응원과 지지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벤 애플렉 감독이 전하는 흥미로운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는 영화 ‘에어’는 4월 5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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