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3Q 실적 기대치 하회했지만 저점 매수 주효…목표가↓-메리츠

  • 등록 2023-10-30 오전 7:47:25

    수정 2023-10-30 오전 7:47:25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메리츠증권은 30일 F&F(383220)에 대해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출점 약화로 성장성이 둔화하고 있다고 평가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사업 저변이 확장하고 주가가 매력적인 매수 구간에 진입했다는 판단 아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60.9%이며 전거래일 종가는 8만7000원이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F&F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4% 증가한 4919억원, 영업이익은 7.4% 늘어난 1485억원, 순이익은 8.3% 성장한 1191억원으로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내수 부진과 환율 영향이 예상보다 컸던 탓”이라고 진단했다.

중국 매출액은 29% 늘어난 2606억원으로 신기록을 경신했다. 출점 효과가 돋보였다는 분석이다. 업태별로는 직영점 63.5%, 대리점 28.5%, 온라인 6.2% 순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홍콩은 리오프닝 효과로 매출이 54% 증가했다. 동남아는 지역 확장으로 219.2% 성장했다.

반면 내수 판매는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기점 부담에 고온다습한 날씨 영향으로 영업 환경이 녹록지 못했다고 짚었다. MLB 성인 매출은 20.7% 감소했다. 비면세 및 면세에서는 각각 10.3%, 39.5%씩 줄었다. 디스커버리도 11.1% 감소했으며, MLB키즈도 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피 투자처이며 중국에 의존도가 크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았다. 출점 약화로 F&F 중국 매출 성장률은 올해 39.3%에서 내년 20% 수준으로 줄어드는 점, 내수 시장에선 점유율이 하락 반전한 점이 부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현 주가 수준은 매력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는 분석이다. 하 연구원은 “매력적인 투자 지표인 내년 자기자본이익률(ROE) 33%, 주가수익비율(PER) 7배, 아시아 확장 및 테일러메이드 대주주 사업 저변을 고려했을 때 PER 10배 매물대에서 (매수) 시도는 주효하다”고 판단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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