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투자의견 '홀드'…여행주 자금·패키지 관건-메리츠

  • 등록 2021-06-03 오전 8:52:42

    수정 2021-06-03 오전 9:03:13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메리츠증권은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자회사 실적을 반영하며 투자의견 ‘홀드’, 적정주가는 2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조정했다. 모두투어의 주가는 3만900원이다. 여행주는 회복 기대감을 어느 정도 반영한 만큼 보유 자금과 패키지 시장 점유율이 주가 안정성 요소가 될 것으로 봤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일 “모두투어는 1분기 연결 영업손실 43억원을(별도 -28억원, 자회사 -15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 3월 자유투어 지분을 매각한 정도가 자회사 단에서의 변화이고 호텔 등 자회사는 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모두투어 별도 법인이 보유한 약 370억원 규모의 현금은 여행사 중 가장 많은 편에 속한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여행객이 증가하는 와중에도 패키지 수요 감소가 2018년 이후 부진의 원인”이라며 “2014년 출국자 중 동사 패키지를 이용한 고객 비중은 10%에 달했으나 2019년 7.5%까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여행주 안정성에 대해선 회복에 대한 대부분의 긍정적 요소가 반영된 상황에서 자금과 패키지 시장점유율 방어력이 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구조조정을 거친 하나투어의 패키지 연간 수용 캐파는 동사의 1.5배 수준인데 반해 양사 시가총액은 2배 이상 벌어졌다”며 “자회사 정리를 통해 양사 사업구조가 사실상 동일해진 상황으로 격차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적정주가 조정에 대해서는 “밸류에이션 대상기간(2022년)과 적용배수(20배)는 동일하지만 자회사 실적 조정을 반양해 상향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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