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남양유업, 오너 지분 매각에 2거래일째 '급등'

  • 등록 2021-05-31 오전 9:36:41

    수정 2021-05-31 오전 9:36:41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남양유업(003920)이 홍원식 남양유업(003920) 전 회장의 지분 전량 및 경영권을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에 넘긴다는 소식에 2거래일째 주가가 급등을 이어가고 있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4분 남양유업(003920)은 지난 28일 상한가에 이어 이날은 전 거래일 대비 14.04%(8만원) 오른 6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양유업우(003925)는 2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 3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27일 장 마감 후 남양유업은 홍원식 남양유업 전 회장이 보유한 지분 전량을 포함한 경영권 일체(의결권 있는 보통주 약 53%)를 한앤컴퍼니에게 3107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최종 매각일은 오는 8월 31일을 넘기지 않는 조건이다.

남양유업 측은 “대금 지급시점에 따라 최대주주가 변경될 예정이다”며 “변경 후 최대주주는 한앤코 19호 유한회사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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