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세계가스총회' 참가…수소연료전지 역량 총동원

23~27일 대구서 열리는 '2022 세계가스총회' 참가
두산퓨얼셀 등 '수소연료전지' 제품과 솔루션 선봬
  • 등록 2022-05-23 오전 9:12:17

    수정 2022-05-23 오전 9:12:17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두산그룹이 수소연료전지 역량을 한곳에 모아 선보인다.

두산은 23~2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2 세계가스총회’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세계가스총회는 세계 3대 가스산업 국제 행사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참가해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안보 등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전 세계 90개국, 460개 기업이 참가하며 행사의 구성으로 마련하는 전시장에는 150개 기업이 부스를 만들어 가스 관련 신기술 과 장비를 소개한다. 올해 세계가스총회는 한국에서는 처음, 아시아에서는 세 번째로 개최돼 국내 에너지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두산은 전시회에서 두산퓨얼셀, ㈜두산 퓨얼셀파워BU,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하 DMI)을 앞세워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한다.

두산퓨얼셀은 수소, 전기, 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트라이젠(Tri-gen)’을 전시한다. 이 제품은 가격경쟁력 있는 수소 공급과 모빌리티용 수소 수요에 대한 탄력적 대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350kW 이상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 경기도 화성시 한국가스공사 부지에 실증을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올해 실증을 거쳐 2022년 본격 상용화할 계획이다.

㈜두산 퓨얼셀파워BU는 △10kW 고분자전해질형연료전지(PEMFC) △10kW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등 건물·주택용 수소연료전지를 전시한다. 이 가운데 지난해 개발 완료한 10kW SOFC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발전효율을 지닌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DMI는 내풍성과 내구성이 높은 DS30W 제품과 함께 안티드론과 가스배관 솔루션을 공개한다. 안티드론 솔루션은 불법으로 침입한 드론을 발견하면 스피커를 장착한 수소드론이 긴급 출동, 경고 메시지를 통해 침입자 퇴거를 요청하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가스배관 솔루션은 실시간 영상관제와 드론 자동비행으로 가스배관의 실태와 주변 위험요소를 모니터링 하는 솔루션으로, 학습을 통해 인공지능(AI) 자동인식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두산은 이 외에도 일상에 적용가능한 수소연료전지의 모습을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한 인터렉티브 터치월과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개괄적 정보를 담은 수소월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간접적으로 제품과 내용, 원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세계가스총회는 세계적인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참가하는 만큼 해외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며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밸류체인을 확대해 국내 수소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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