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글로벌 방산기업 레오나르도와 'AESA레이다' 수출 협력

  • 등록 2022-05-23 오전 9:15:26

    수정 2022-05-23 오후 3:36:27

한화시스템은 이탈리아 대표 방산기업 레오나르도와 ‘항공기용 AESA레이다 해외 수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와 레오나르도 항공시스템 담당 루카 피콜로 부사장(가운데), 레오나르도 아태지역 마케팅 담당 마르코 갈레토 부사장.(사진=한화시스템)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화시스템이 최첨단 AESA레이다로 글로벌 방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화시스템(272210)은 이탈리아 대표 방산기업 레오나르도(Leonardo S.p.A.)와 ‘항공기용 AESA레이다 해외 수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AESA레이다는 현대 공중전에서 전투기의 생존 및 전투의 승패를 가르는 최첨단 레이다로 공중과 지상 표적에 대한 탐지 및 추적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미래 전투기의 핵심 장비다. 레이다 전면부에 장착된 1000여개의 작은 송수신 통합 모듈을 전자적으로 제어할 수 있고 빠른 빔 조향이 가능해 △넓은 영역 탐지 △다중 임무 수행 △다중 표적과 동시 교전 등을 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AESA레이다 안테나 장치와 레오나르도의 신호처리기·전원공급기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구현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항공기 기체에 적용 가능하도록 제품군을 확대해 글로벌 수출 시장을 공동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시스템과 레오나르도는 각 사의 강점을 융합한 만큼 기술 신뢰성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레오나르도는 항공우주·방위 및 보안을 전문으로 하는 이탈리아 다국적 기업이다. 회전익·고정익 항공기 및 항공기용 레이다·항전 장비를 포함해 항공기 플랫폼 솔루션을 개발 및 제공하는 글로벌 방산업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일부 선진국만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AESA레이다의 수출 기회를 창출해 세계에 대한민국 방산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선진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수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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