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는 이날부터 2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WGC2022’에 전시관을 꾸린다. SK E&S가 세계가스총회에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SK E&S는 ‘넷 제로를 실현하는 차별화된 방법’(A Unique Way to NET ZERO)이란 구호를 내걸고, 4대 핵심사업인 △탄소 포집·저장 기술(CCS) 기반 저탄소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에 토대를 둔 그린 포트폴리오로 차별화된 넷 제로(탄소중립) 해법을 제시한다.
SK E&S는 4대 핵심사업을 통해 넷 제로 세상을 만드는 영상을 천장과 바닥에 설치된 대형 원형 스크린에 구현한다. 해당 영상은 아나모픽(Anamorphic) 3D 기법(전광판에 착시 현상으로 입체감을 구현하는 기법)을 활용해 입체감과 현실감을 높여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게 SK E&S의 설명이다.
이어 4대 핵심 사업별로 △Green LNG with CCUS Zone(CCUS 기술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 LNG 존) △Clean Hydrogen Zone(청정 수소 존) △Renewable Energy Zone(재생에너지 존) △Energy Solution Zone(에너지솔루션 존)을 구성해 SK E&S만의 그린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한 탄소 감축 솔루션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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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n Hydrogen Zone’에선 수소 사업의 생산-운송-활용에 이르는 가치사슬(밸류체인) 구축 전략과 함께 액화수소 생산, LNG 인프라·CCUS 기술을 활용한 블루수소 생산, 미국 수소 선도기업인 플러그파워와의 협력 등 차별화된 수소 사업 역량을 선보인다.
SK E&S는 이번 총회에서 플러그파워의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젠드라이브(GenDrive) 1000’ 제품과 SK E&S가 연구 개발을 지원하는 수소 드론 전문 벤처기업 엑센스의 액화수소 드론도 실물로 전시한다.
‘Renewable Energy Zone’에선 태양광·풍력 중심의 국내·외 재생에너지와 전력구매계약(PPA) 중심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서비스 현황을 소개한다. SK E&S는 국내 민간 최대 재생에너지 사업자로서 현재 2.7기가와트(G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운영·개발하고 있다. 또 올해 3월엔 아모레퍼시픽과 국내 최초로 직접 PPA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nergy Solution Zone’에선 그리드솔루션에서부터 분산 전원 솔루션, 모빌리티 솔루션 등 SK E&S가 추진 중인 에너지솔루션 사업 현황을 알린다.
아울러 SK E&S는 탄소중립 노력을 관람객과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Green Promise Zone’(친환경 약속 존)을 운영한다. 관람객이 1인당 발생하는 연간 탄소 배출량을 확인하고 탄소 감축 실천을 약속하면, SK E&S는 동참한 관람객의 수만큼 나무 심기 기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SK E&S는 전시 부스 제작에 친환경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하고 유니폼으로 업사이클링(Upcycling) 제품을 착용하는 등 이번 WGC 전시 전반에서 탄소중립의 의미를 살리는 데 힘썼다.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은 “SK E&S만의 그린 포트폴리오는 회사 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탄소중립 시대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진정성 있는 노력을 통해 탄소 감축을 실현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