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이재명 소취하 요구설은 새빨간 거짓말…사과하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
"국힘, 원구성 미뤄지면 문제인사 임명강행"
"지금 상황 더 끌며 즐기겠다는 것 아닌가"
  • 등록 2022-06-23 오전 10:12:28

    수정 2022-06-23 오전 10:12:28

[이데일리 이상원 이유림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민주당이 ‘이재명 소취하 요구’를 국회 원구성 협상 조건으로 제시했다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저를 비롯한 원내대표단 누구도 그렇게 제안하거나 언급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쯤 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정치적 뒷거래나 요구하는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해 정쟁을 더 키우겠다는 것”이라며 “후반기 원구성이 미뤄지면 문제 많은 (장관 후보자) 인사를 임명 강행할 수 있으니, 정략적으로 불리하지 않은 이 상황을 더 끌며 즐기겠다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서는 “자신의 발언을 오해한 거라고 어물쩍 넘어갈 것이 아니라 왜곡된 주장으로 협상의 판을 걷어찬 당사자로서 조속히 결자해지 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국회 역사상 가장 높은 수위의 합의안을 한동훈 법무부 장관 전화 한 통으로 뒤집었다”며 “여야 간의 불신을 해소하려면 합의를 깬 당사자가 진정성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잘못을 사과하고 집권여당으로서 양보안을 들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라”며 “그것이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할 집권여당의 도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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