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태원 사고 합동분향소 조문…외부 일정 전면 취소

중대본 영상회의 후 한덕수 총리와 헌화
별도 입장 밝히지 않고 서울시로 복귀
  • 등록 2022-10-31 오전 10:55:06

    수정 2022-10-31 오전 10:55:06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숨진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오전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사진=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14분쯤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도착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한 총리 주재 중대본 영상회의에 참석한 뒤 한 총리와 함께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어두운 표정으로 현장에 도착한 오 시장은 고개를 숙여 묵념했다. 오 시장은 흰색 셔츠에 검은색 정장과 넥타이를 맸고 가슴에는 검은색 리본을 달았다.

오 시장은 방명록에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썼다. 이후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고 서울시로 복귀했다.

오 시장은 이번주 예정된 외부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이태원 참사 수습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 골목에 수만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최소 154명이 압사하는 최악의 참사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149명(중상 33명, 경상 116명)으로 전날 오후 11시보다 17명 늘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29일 네덜란드 출장 중 이태원 압사 사고 참사 소식에 급히 귀국했다.

30일 오후 4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도착한 오 시장은 즉시 해밀톤 호텔 사고 현장, 순천향대병원을 찾으며 사고 수습에 나섰다.

시청 복귀 후 지하3층 종합상황실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지금은 무엇보다도 사고 수습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오전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헌화 후 방명록에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고 썼다.(사진=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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