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ICT기업 R&D 투자비 52.8조…전년比 12.2% 늘어

  • 등록 2024-03-29 오후 2:50:13

    수정 2024-03-29 오후 2:50:13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연구개발(R&D) 투자비용은 52조8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개발비 추이(단위-조원) (그래픽=과기정통부)
ICT 기업들의 연구개발비 규모는 전산업분야 기업들의 연구개발비(89조4200억원)의 59.1%에 해당하는 규모였다. 대기업 투자가 전체의 79.8%인 42조2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벤처기업(4조9100원, 9.3%), 중견기업(3조2300원, 6.1%), 중소기업(2조5500원, 4.8%)이 뒤를 따랐다.

투자 업종별로는 반도체·전자부품 등 정보통신방송기기업이 48조1800억원으로 전체의 91.1%로 압도적이었다. 소프트웨어개발·제작업(3.95조원, 7.5%) 및 정보통신방송서비스업(0.75조원, 1.4%) 연구개발 투자비용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투자 재원은 정부·공공재원(1조9900억원, 3.8%)에 비해 민간·해외 재원(50조9000억원, 96.2%)을 더 활용했으며 이론연구 중심의 기초연구(6조1900원, 11.7%)나 응용연구(8조5900억원, 16.2%) 보다는 시장수요에 맞춘 제품이나 서비스를 위한 개발연구(38조1100억원, 72.1%)에 더 많은 금액이 투자됐다.

2022년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의 연구개발 참여인원(HC)은 23만5800명으로 전년보다 2.7% 증가한 수치로서 전산업 분야 연구개발 참여인원인 52만3000명의 45.1% 수준이었다. 연구참여 비율을 고려헤 산출한 상근상당 연구인력(FTE) 기준으로는 21만3800명으로 전년 대비 5700명(2.7%) 증가했으며 전산업 분야 상근상당 연구인력(45만7400명) 대비해서도 46.7%의 비율을 보였다.

연구개발 참여인원(HC)을 역할별로 구분할 경우 연구원 20만4100명(86.6%), 연구보조 2만5100명(10.6%), 행정지원 6600명(2.8%)이었으며, 이중 기업 유형별 연구원은 대기업이 9만6800명(47.4%)으로 가장 많았고 벤처기업 5만7200명(28.0%), 중소기업 3만2700명(16.0%), 중견기업 1만7400명(8.5%) 순이었다. 한편 상근상당 연구인력(FTE)을 역할별로 구분할 경우에는 연구원 19만1000명(89.3%), 연구보조 1만9800명(9.3%), 행정지원 3000명(1.4%)으로 연구원 비중이 전년보다 0.6%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우리나라 ICT 기업들의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 확대에 힘입어서 ICT 분야 수출경쟁력이 지속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는 민간과 역할을 분담해서 기업이 직접 투자하기 힘든 미래 핵심기술에 대한 도전적 R&D 투자를 확대하는 등 기업의 연구개발 활동을 보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민간 투자 활성화 지원과 제도개선 등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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