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조에, 10월 독일 전기차 신규등록 1위

시장점유율 7%로 테슬라 모델3 가뿐히 제쳐
전비 테스트에서 18종 전기차 중 1등 차지
2012년 첫 출시 이후 배터리 화재 사고 전무한 전기차로 명성
  • 등록 2021-11-11 오후 3:19:44

    수정 2021-11-11 오후 3:19:44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 조에가 지난달 독일에서 전기차 신규등록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르노 조에 (사진=르노삼성)


독일의 렌터카 업체 넥스트무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독일에서 전기차 신규등록 중 르노 조에는 2209대로 1위를 차지했다. 시장점유율 7%를 기록했다. 뒤이어 2위는 2195대로 스마트 포투가 올랐고 폭스바겐 ID.3가 3위를 기록했다.

테슬라 모델3는 1359대가 신규 등록되며 6위에 오르는데 그쳤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5는 1052대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르노 조에는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조에는 지난해 유럽에서 10만657대가 팔리면 EV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유럽 EV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대수 10만대를 기록한 모델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르노 조에는 지난 7월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원과 인사이드EV가 18종의 전기차를 대상으로 전비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 테스트는 최고 기온 섭씨 31도인 상황에서 이탈리아 로마에서 포를리까지 약 360㎞를 재충전 없이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비는 내연기관차에 있어 연비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기차가 같은 전력으로 얼마나 운행할 수 있는지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 결과 조에는 100㎞당 11.0㎾의 전력을 소모했고 참가 모델 중 유일하게 1㎾로 9㎞ 이상 주행했다.

르노 조에는 지난 2012년 처음 출시돼 30만대 가까이 팔렸지만 배터리 화재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모델로 알려지기도 했다.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마케팅본부장은 “안전하면서 합리적인 전기차의 대명사가 르노 조에”라며 “기본기가 탄탄한 유럽 1등 전기차를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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