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9개월 만에 850 회복…'개미의 힘'

전 거래일보다 0.77% 오른 850.48 마감
작년 6월 10일 869.89 이후 첫 850선 터치
반도체주 강세…'적정' 카나리아바이오 上
거래량도 14.7억주…작년 5월 이후 최대
  • 등록 2023-03-30 오후 3:45:18

    수정 2023-03-30 오후 3:45:18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85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 지수가 850선을 넘어선 것은 작년 6월 10일(종가 기준, 869.86) 이후 9개월여 만이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4포인트(0.77%) 오른 850.48에 거래를 마쳤다. 닷새 연속 상승세다.

850.78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의 매도세에 잠시 846까지 밀렸지만 이내 개인의 ‘사자’에 힘입어 850선을 회복했다. 이날 개인은 128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부추겼다.

기관 역시 187억원을 사들였다. 특히 금융투자와 투신이 각각 333억원, 293억원을 사들였다. 연기금도 184억원 매수 우위였다.

다만 외국인은 하루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1227억원 차익 실현에 나섰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0% 상승한 3만2717.6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2% 오른 4027.81을 기록하며 4000선을 회복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79% 뛴 1만1926.24에 마감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08% 오른 1771.60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와 담배 업종이 8%대 강세를 보여다. 반도체도 2%대 상승했다. 반도체는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의 주가가 7.19% 급등하며 코스닥 시장에서도 SFA반도체(036540)가 8.36%, 이오테크닉스(039030) 4.71%, 서울반도체(046890) 3.29%의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대장주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주가 숨고르기에 나서며 전 거래일보다 6500원(2.79%) 내린 22만6500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086520)는 전 거래일과 같은 49만8500원을 긹했고 엘앤에프(066970)는 2.60% 오른 75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카나리아바이오(016790)가 감사보고서 ‘적정’ 의견을 제출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오는 31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 1주일 전인 지난 23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했지만, 제출이 미뤄지며 재무적 결함이 발견된 것 아니냐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진 상태였다.

반면 전날 상장유지가 결정된된 CNT바이오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CNT85는 전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 발생 등의 사유로 지난 2019년 2월11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3개 업종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943개 업종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556개 종목이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14억7714만주로 작년 5월 3일(16억4046만주)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거래대금은 15조76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 우승의 짜릿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