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힐튼 서울, 매각설에 “호텔영업 지속” 입장

호텔 측 “장기 경영위탁에 따라 호텔영업 지속”
CDL코리아, 이지스자산운용은 공식 입장 안내놔
  • 등록 2021-05-27 오후 6:27:28

    수정 2021-05-27 오후 6:27:28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밀레니엄 힐튼 서울이 최근 여러차례 언론에서 보도된 매각설에 대해 호텔영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사진=연합뉴스)
밀레니엄 힐튼 서울은 27일 “호텔 매각과 관련한 각종 언론 보도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호텔 운영사인 힐튼’과 ‘밀레니엄 힐튼 서울의 소유회사(CDL코리아)’간의 장기 경영위탁에 따라 호텔 영업이 지속될 예정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호텔은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밀레니엄 힐튼 서울의 입장으로 매각 중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향후 호텔의 매각과 운영은 소유회사인 CDL코리아와 매수 희망자인 이지스자산운영의 공식 입장이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경제신문은 지난 24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을 이지스자산운용이 1조원 규모에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밀레니엄 힐튼 서울의 최대주주인 CDL호텔코리아가 이지스자산운용과 매각관련 협상을 벌인다고 했다. 또 이지스자산운용은 호텔 인수를 마무리하는대로 용도변경을 통해 오피스빌딩으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힐튼서울은 1983년 12월 서울 중심가에 22개 층, 700여 개 객실 규모로 문을 연 5성급 호텔이다. 원래 주인은 대우그룹이었다. 대우개발이 운영하다가 외환위기 여파로 1999년 말 싱가포르 부동산 투자전문회사 훙릉의 자회사인 CDL에 2600억원에 매각됐다. 2004년 CDL의 호텔운영업체인 밀레니엄과 새로 계약을 맺으면서 밀레니엄힐튼호텔로 재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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