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09.55 15.94 (-0.53%)
코스닥 1,000.13 8.82 (-0.87%)
  •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366건

에너지 대란에 정유株 수혜 지속…S-오일 '톱픽'-한국
  • 에너지 대란에 정유株 수혜 지속…S-오일 '톱픽'-한국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유가 상승으로 인해 3분기 정유업체들의 호실적을 기록하고, 내년에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분기엔 겨울철 난방 수요와 리오프닝에 따른 항공유 회복 등이 더해져 고유가가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지금의 에너지 대란은 구조적인 탈탄소 정책에서 비롯된 문제인 만큼 단기에 해소되기 어렵다”며 “정제 마진이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고 인플레이션 수혜주로 투자 매력 역시 높아진다는 점에서 정유업종에 대해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아시아 정제마진은 3분기 평균 3달러에서 이제는 8달러를 상회하며 펜데믹 이전 수준까지 올라왔다”며 “휘발유 등 이동수요의 회복에 이어 중국의 전력부족과 가스, 석탄 가격 급등에 따른 수혜로 등·경유 마진 역시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순수 정유주인 S-OIL(010950)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그는 “에너지 대란과 그린플레이션 우려는 기존 화석연료에 대한 재평가로 이어지고 있어 순수 정유업체의 장점이 더 부각될 전망”이라며 “본업 이외에 변수 영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주가는 정제마진 상승을 가장 잘 반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영업이익은 50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5%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재고관련 이익의 감소로 전체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12% 줄어드는 것이지만 스팟 정제마진 개선이 더 긍정적”이라며 “4분기부터는 정유 실적이 본격적으로 정제마진 상승을 반영하며 전사 영업이익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 역시 정제 마진이 높아져 배터리 부문의 적자폭을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 감소한 4503억원으로 추정돼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정제마진이 상승하며 재고관련 이익이 줄어드는 영향을 만회하고 윤활기유 사업은 다시 한번 사상 최대 이익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배터리 부문의 적자폭 축소는 아직 완만한 흐름이지만 현 주가에 반영된 사업가치는 이미 충분히 할인되어 있다”며 “높아진 현금 창출능력은 친환경 성장을 위한 투자를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배터리 사업을 둘러싼 노이즈도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10.28 I 김겨레 기자
LG U+, 반도체 대란 협력사에 통신모듈 100만개 지원(종합)
  • LG U+, 반도체 대란 협력사에 통신모듈 100만개 지원(종합)
  • LG유플러스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LG유플러스가 반도체 대란으로 통신모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파트너사를 지원하기 위해 미리 확보해둔 물량 100만개를 시장가 대비 30% 저렴하게 공급한다.LG유플러스는 이번 지원을 필두로 단순 일회성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내 중소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솔루션 기업들의 재도약을 위한 ‘5대 상생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통신모듈 시장가보다 30% 싸게 공급LG유플러스는 27일 오전 온라인으로 ‘사물인터넷(IoT) 파트너사 상생 프로그램’ 간담회를 열고 5대 상생방안을 발표했다. 상생 방안은 △통신모듈 지원 △기술 지원 △사업화 지원 △아이디어 발굴 지원△정보 교류 지원 등 다섯 가지로 구성했다.먼저 LG유플러스는 파트너사의 IoT 디바이스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미리 확보해둔 저전력 광대역(LPWA) 통신모듈 100만개를 우선 공급한다. 통신모듈은 IoT 단말 개발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2020년 말부터 시작된 반도체 공급 대란으로 제조사는 통신 모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현재 통신모듈의 단가는 반도체 대란 이전 대비 40%가량 증가한 1만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당장 주문을 해도 받는 데까지 최소 30주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LG유플러스는 작년 말에 이 같은 반도체 대란을 선제적으로 대응, 미리 확보한 통신모듈 100만개를 개당 7000원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파트너사들 입장에서 총 30억~40억원 수준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LG유플러스는 기대했다.LG유플러스 측은 “중소 파트너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단가는 반도체 대란 이전 시장가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30여개 무선 특허 공유해 사업화 지원LG유플러스는 또 5세대(5G) 서비스나 고정밀측위서비스(RTK) 등 IoT 분야 신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IoT 디바이스·솔루션 개발을 위한 기술적인 지원도 제공한다.이를 위해 개발용 통신 모듈과 단말(라우터), 안테나 등 초기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장비를 패키지 형태로 무상 지원하고, 상용화에 앞서 통신사 인증 과정 편의를 위해 ‘IoT 망인증 전용 DX플랫폼’도 개발해 적용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는 파트너사의 IoT 디바이스 및 솔루션 개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보유한 30여개 무선통신 관련 특허도 공유할 계획이다. 파트너사는 LG유플러스의 특허를 이용해 IoT 디바이스 및 솔루션을 개발하거나, 특허권 사용 문제없이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완성된 단말 및 솔루션은 LG유플러스와 공동으로 사업화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 필요한 특허는 파트너사에 공유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글로벌 정보 교류 위한 ‘파트너 포털’ 개설중소 파트너사들이 IoT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하기 위한 포털 사이트도 개설했다. ‘파트너 포털’은 유망 중소 솔루션 사업자가 모여 정보를 수집하고, 영업을 지원받을 수 있는 사이트다. LG유플러스는 파트너 포털을 위해 글로벌 모듈·솔루션 70여개사, 150개 이상 제품을 확보해 등록했다. 앞으로도 관련 정보는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파트너스 포털에서는 통신 서비스별 요금제 비교, 인증 모듈 비교, 품질 검증 및 인증 프로세스 안내 등 IoT 관련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고,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해외 판로가 부족한 IoT 파트너사를 도울 계획이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파트너 사업자들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정례 기술교육, 상용화 및 해외 수출 지원, 공모전 개최 등의 지원 방안도 마련해 파트너사들을 돕는다는 방침이다.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은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규 B2B 무선 통신 시장을 공략하고, 국내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중소 사업자와 시너지를 통해 성공모델을 다수 확보하는 것은 물론, 파트너사도 LG유플러스의 찐팬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1.10.27 I 노재웅 기자
LG생건, 물류대란 탓에 매출 감소…영업익은 30분기 연속 증가
  • LG생건, 물류대란 탓에 매출 감소…영업익은 30분기 연속 증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LG생활건강은 2021년 3분기 영업이익이 4.5% 증가한 3423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물류대란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9% 감소한 2조 103억원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2005년 1분기 이후 한(2014년 1분기) 분기를 제외하고 66분기 연속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4년 1분기 이후로는 30분기 연속 이익 증가세다.후 비첩 자생 에센스 스페셜 에디션(사진=LG생활건강)3분기 누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한 6조 684억원, 영업이익은 8.7% 증가한 1조 486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누계 실적이다. 뷰티와 데일리 뷰티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 3분기 누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7% 성장한 4조 2878억원, 영업이익은 14.4% 성장한 8414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쇼크, 주요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여러 악재로 인해 경영환경 악화가 불가피했다. 특히 중국의 광군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 4분기에 진행될 대규모 글로벌 쇼핑 행사를 앞둔 시점에서 심화된 수출입 물류 대란으로 일부 매출 기회손실이 발생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그럼에도 럭셔리 화장품과 프리미엄 제품군 비중 확대로 수익성은 개선됐다.뷰티(화장품) 사업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2% 감소한 1조 267억원, 영업이익은 9.0% 증가한 2154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 비중이 가장 큰 뷰티 사업은 글로벌 물류 대란으로 매출 기회손실이 가장 큰 사업이었으나, 럭셔리 화장품 비중이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단기적으로 어려운 사업 환경에서도 럭셔리 브랜드 내 신제품 출시 및 다양한 콜래보레이션 활동을 이어가며 차별화된 콘셉트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신선함을 부여해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후’는 효능과 성분을 업그레이드한 ‘비첩 자생 에센스’를 출시하며 글로벌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궁의 격조 높은 아름다움과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12번째 스페셜 에디션을 선뵀다. ‘빌리프’와 색조 브랜드 ‘VDL’은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중시되는 가치소비, 친환경 트렌드에 부합하는 비건 메이크업 라인을 출시했다.에이치디비(생활용품) 사업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한 5400억원, 영업이익은 4.7% 감소한 63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급증했던 위생용품 수요로 인한 역기저 효과와 가파른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히말라야핑크솔트’, ‘피지오겔’, ‘자연퐁’ 등 주요 브랜드들의 선전으로 매출 성장을 이뤘다.에이치디비 사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데일리뷰티 사업은 기존 브랜드의 육성과 더불어 새로운 브랜드를 확보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차별화를 지속했다. 두터운 팬층을 가진 영국의 프리미엄 치약 ‘유시몰‘에 이어, 지난 8월말 미국 MZ세대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비건 패션 헤어케어 브랜드 ‘Arctic Fox‘를 인수하며 국내외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리프레시먼트(음료) 사업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한 4437억원, 영업이익은 0.1% 증가한 632억원을 달성했다.주요 브랜드들의 호실적으로 매출은 성장했으나, 상반기부터 이어진 원부자재 가격 압박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수준을 기록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소비트렌드에 대응하여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몬스터에너지 등 주요 브랜드에서 저당, 저칼로리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특히 ‘코카콜라 제로’가 전년동기 대비 53% 성장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코카콜라는 심플하고 세련된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이며 135년 역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신선함을 더했다. 7월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변화가 가속화되며 배달업체를 대상으로 한 음용소비 채널과 온라인, 편의점에서의 매출 성장세가 더욱 높아졌다.
2021.10.26 I 윤정훈 기자
화물차 총파업 선언…물류 대란 초읽기
  • 화물차 총파업 선언…물류 대란 초읽기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화물노동자의 최저임금격인 ‘안전운임제’ 등의 안정적 시행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선언했다. 요구안이 관철되지 않는다면,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인 내달 중순 이후부터 전면 무기한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강수를 뒀다. 2만3000명 규모의 국내 최대 화물 노동조합이 운전대를 놓게 되면 화물을 실어 나를 일손이 부족해져 전국적인 물류 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25일 안전운임제 안정적 시행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선언하고 있다.(사진=이소현 기자)화물연대는 25일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화물노동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놓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주목해달라”며 “화물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해 총파업의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화물연대에 따르면 총파업은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2만3000여명의 조합원 중 9771명이 투표에 참여, 67.04%(6550명)로 가결됐다. 박연수 화물연대 정책기획실장은 “화물연대 안건은 투표 참석자의 과반이 넘으면 결의한다”며 “대의원 선거 등의 평소 투표율보다 10% 이상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화물연대는 본격적인 총파업을 내달 중순에 돌입하는 안을 고려하고 있다. 총파업에는 2만3000여명의 조합원을 비롯해 비조합원의 참여도 독려할 계획이다. 오는 29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여는 결의대회를 기점으로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정부의 태도 변화에 따라 투쟁 방향을 정하겠다는 방침이다.이봉주 화물연대 총파업 투쟁본부 투쟁본부장은 “이번 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려고 했으나 ‘위드 코로나’ 시작을 앞두고 사회적 고통을 분담하고자 시기를 미뤘다”며 “화물연대는 한번 결정 난 사항은 누구도 예외 없이 지키는 조직으로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시 전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는 ‘화물노동자의 최저임금제’라며 일몰 폐지를 주장했다. 화물차 안전운임제는 화물차주에게 적정수준의 임금이 지급 되도록 해 과로·과적·과속운전을 방지하고 교통안전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작년부터 도입됐다. 국토부가 정한 안전운임보다 낮은 운임을 지급하면 화주에게 과태료를 500만원을 부과하는데 3년 일몰제로 도입돼 내년까지 시행하고 폐지된다.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에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법안(조오섭 의원 등 11인)이 상정돼 있다. 2023년 안전운임의 산정·고시를 위해서는 내년 3월까지 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또 화물연대는 컨테이너와 시멘트 등 일부 품목에서만 적용되는 안전운임제를 전차종·전품목으로 확대하라고 요구했다. 현재 화물차 2만6000대가 안전운임제 적용을 받고 있는데 이를 41만 규모의 전차종으로 확대하자는 얘기다. 김응호 정의당 부대표는 지지발언을 통해 “버스 공영제 덕분에 기사들은 시간에 쫓겨 과속하지 않아도 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보장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장시간 노동과 과적의 강요는 화물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데 제대로 된 안전운임제 시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재주 택시지부 지부장도 “좁은 공간에서 밤낮으로 운전하며 목숨을 담보로 노동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임금조차 받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며 화물연대 총파업을 지지했다.이밖에 화물연대는 △산재보험 전면 적용 △명의신탁제(지입제) 폐지 △운송료 인상 △노동기본권 보장 등 6대 요구안을 내세웠다.
2021.10.25 I 이소현 기자
원자재값 상승·물류대란 이중고…실적 고점 찍었나
  • 원자재값 상승·물류대란 이중고…실적 고점 찍었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3분기 코스피 실적이 사상 최대치에 달할 전망이지만 증시는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분기를 기점으로 내년까지 기업 이익이 꺾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적을 선행해 움직이는 주가도 탄력을 받지 못하는 양상이다. 글로벌 공급망 훼손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비용 부담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원활한 비용 통제를 통해 하반기와 내년 컨센서스 변동률이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접근이 유효하다는 평이 나온다. 공급망 차질 완화, 주요국 경기 둔화 우려 해소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그래픽=김정훈 기자)◇ 코스피, 3분기 최고 실적…내년 전망치는 ‘뚝뚝’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일 기준 올 3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 있는 종목 176곳)는 58조6449억원이다. 이는 올 2분기에 이은 분기 사상 최대치로 전년 동기보다 48.7% 증가한 수준이다. 4분기 컨센서스는 53조6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5% 늘어나지만, 전분기 대비해선 줄어들 전망이다.최근에는 실적이 고점을 찍었다는 ‘피크아웃’론도 스멀스멀 나온다. 실적시즌의 풍향계 역할을 하는 삼성전자(005930)의 3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발표 당일 증권사 컨센서스를 각각 1.26%, 0.20% 하회했다. 실적 눈높이도 낮아지는 추세다. 이날 기준 최근 1개월 새 코스피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0.03% 낮아졌고,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같은 기간 0.68% 하향 조정됐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 3분기 실적 전망치 내림세는 삼성전자와 LG전자(066570)가 전망치를 하회한 영향도 있지만, 화학·증권·전기 업종에서 전망치 하향 조정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문제는 내년이다. 실적 하향 조정폭이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연간 코스피 영업이익 추정치(컨센서스 있는 177곳)는 231조9819억원이다. 전년보다 8.10% 늘어난 수준이지만 1개월 전 대비 2.46% 하향 조정됐다. ◇ 인플레 우려…“국내 기업 비용 전가 쉽지 않아”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기업의 비용 부담으로 이어지면서 실적을 끌어내리는 양상이다. 이는 미국 기업 실적발표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정다운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분기 말 시점이 3·6·9·12월로 한정돼 있지 않아서 거의 매주 실적발표가 이뤄지고 있는데 공급망 훼손과 비용 상승 우려가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중간재 비중이 높아 미국과 같은 높은 비용 전가력(비용 상승을 가격에 반영할 수 있는 능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이다. 여기에 소비의 방향이 코로나19 시기에 상품에 있었다면, ‘위드 코로나’부터 점차 대면 서비스를 중심이 되는 점도 대형주들의 실적 우려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국내 기업들은 서비스업보다 수출 제조업이 훨씬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에너지 가격 상승, 공급망 문제, 중국 경기 둔화 등 여러 매크로 악재에 이익도 감소세”라며 “중국에 이어 이어 미국도 공급망·물류 차질에 일시적으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둔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증시도 지지부진…컨센서스 상승 종목 ‘주목’3분기 실적 기대감보다 전망치 하회에 대한 우려가 앞서면서 국내 증시도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이달 5일 6개월 만에 2900선으로 내려 앉았고, 이후 3000선 부근에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3분기 기업 실적이 전망치에 하회할 경우엔 증시의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이익 증감률이 2분기를 넘어설 수는 없을 전망인데, 컨센서스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증시에 충격을 줄 것”이라며 “개인 거래비중 감소와 환율 상승에 따른 외국인 매수강도 둔화 등으로 수급 상황이 불안하고, 유가 상승에 물가 불안도 증시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남은 하반기와 더불어 내년까지 실적 펀더멘털을 지키며 변동성을 이겨낼 종목들에 관심이 모인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올 3분기 1개월 전 컨센서스가 3개월 전을 상회할 시 실제 실적이 전망치에 부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비용 압박이 심화되는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비용 통제 역시 원활한 기업일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3분기의 경우 에프앤가이드 집계 기준 1개월 전 대비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승률이 높은 상위 종목(적자 제외) 순으로 1개월 전 컨센서스가 3개월 전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종목은 대한항공(003490), 해성디에스(195870), LX인터내셔널(001120), POSCO(005490), 동국제강(001230), F&F(383220), 현대제철(004020), 기업은행(024110), 팬오션(028670), DGB금융지주(139130), BNK금융지주(138930) 등이었다.△4분기 컨센서스 기준으로는 대한항공(003490), LX인터내셔널(001120), 해성디에스(195870), HMM(011200), 팬오션(028670), 현대제철(004020), POSCO(005490), 동국제강(001230), SK이노베이션(09677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등이다. △내년까지 살펴보면 해성디에스(195870), LX인터내셔널(001120),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 현대제철(004020), POSCO(005490), HMM(011200), F&F(383220), 팬오션(028670), 효성첨단소재(298050), BNK금융지주(138930) 등이다. ◇ “위드 코로나 진입…공급망·경기둔화 우려 해소 관건”아울러 이들 전문가는 공통적으로 기업 이익이 전반적으로 반등하기 위해선 위드 코로나 국면 공급망 차질 완화를 통한 생산활동 정상화, 중국의 추가적인 경기 둔화 우려 해소(부동산 문제, 재정정책을 위한 구체적인 액션), 미국 4분기 인프라 투자 법인 조기 통과 등 요소가 필요하다고 봤다. 현 악재들이 해소되면 자연스럽게 경기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고 이에 따라 기업 이익 전망치도 상향 곡선을 그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 공급 충격이 추가적으로 악화되지 않는다면 향후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공급난이 언제 해결될지 섣불리 예단하기 어려운 가운데 주식시장은 명목이익성장(인플레이션을 차감한 실질 이익이 아닌)에 민감해 실적 시즌에서 비용 부담을 제품·서비스 가격으로 전가하며 명목이익을 개선할 수 있는 기업에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22 I 이은정 기자
테슬라의 경이로운 '최대 실적'…반도체 대란 어떻게 극복했나
  • 테슬라의 경이로운 '최대 실적'…반도체 대란 어떻게 극복했나
  • (그래픽=문승용 기자)[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깜짝 실적’을 냈다. 반도체 공급난이 자동차업계를 덮쳤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스터리하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시장에서는 테슬라 주가가 1000달러를 넘는 ‘천슬라(1000달러+테슬라)’에 다시 도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많아졌다.◇반도체 우려 딛고 또 최대 순이익테슬라는 20일(현지시간) 장 마감 직후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순이익 16억2000만달러(약 1조9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다. 테슬라는 2분기 11억4000만달러의 순이익을 내며 처음 10억달러를 돌파했고, 한 분기 만에 5억달러 가까이 순이익 규모를 키웠다. 1년 전인 지난해 3분기(3억3000만달러)와 비교하면 390.9% 폭증했다.3분기 매출액의 경우 137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역시 역대 가장 많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136억3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1.86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1.59달러)를 상회했다. 테슬라의 실적이 고공행진을 한 건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기차 판매가 양호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일 내놓은 3분기 전기차 인도량은 24만1300대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2% 급증했다. 테슬라 역사상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팩트셋 추정치(22만7000대)를 웃돌았다. 특히 보급형 세단 ‘모델3’와 보급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 인도량은 23만2025대에 달했다.테슬라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두고 시장과 업계에서는 ‘경이롭다’는 평가가 나온다.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난에 굴지의 자동차 업체들의 실적이 고꾸라지고 있는 와중에 나홀로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제네럴모터스(GM)의 3분기 차량 판매량은 1년 전보다 32.8% 급감했다. 포드의 경우 27.6% 줄었다. 반도체가 없어 자동차 제조공장을 제대로 가동할 수 없었던 탓이다.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칩 부족과 업계 경쟁 격화 등 각종 도전과제를 헤쳐나가는 테슬라의 능력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진단했다.그렇다면 테슬라는 ‘역대급’ 반도체 수급난을 어떻게 극복했을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의 공급망은 다른 자동차 업체들보다 수직적으로 잘 통합돼 있다”며 “칩 수급 문제에 유연하게 대처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테슬라는 차량용 반도체를 자체적으로 설계하는 회사다. 도요타, 폴크스바겐 등이 ‘반도체 독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테슬라는 이미 실행에 옮기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005380) 역시 최근 호세 무뇨스 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COO)가 “자체 반도체 개발을 원한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테슬라는 이에 더해 반도체 생산에 대한 외주를 줄 때 생산업체와 직접 거래한다. WSJ의 진단처럼 다른 자동차 업체들과 비교해 공급망이 훨씬 단순한 셈이다. 테슬라만 할 수 있는 ‘테슬라 웨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이와 함께 테슬라의 차량 모델 자체가 많지 않다는 점도 반도체 수급난 극복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른 대형 업체들은 차량 종류가 수십종에 달하고 대부분 각각의 반도체를 쓴다. 월가 일각에서는 ‘이름값’을 내세워 협상력을 키운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올 정도다.테슬라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반도체 부족과 항만 병목 현상 탓에 공장을 완전히 가동하는데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도 “회사의 공급망, 생산 관련 팀들이 민첩함과 유연함을 갖고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처했다”고 밝혔다.◇이번에는 ‘천슬라’ 가나…이목 집중관심을 모으는 건 테슬라의 주가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3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전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주당 865.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1월 26일(883.09달러)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당시 주당 1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천슬라 기대감이 팽배했다가 3월 8일 563.00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급락했는데, 테슬라만의 경쟁력을 확인한 이상 ‘이번에는 다르다’는 관측이 커진 상황이다.제프리스의 펠리페 후초이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반도체 부족에 경쟁 업체들보다 잘 대처하고 있다”며 최근 목표 주가를 9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테슬라는 한국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해외 주식이라는 점에서 더 주목된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한국 투자자들의 보관 규모 1위 주식은 테슬라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
2021.10.21 I 김정남 기자
한화솔루션, 3분기 영업익 1783억원…큐셀 부문 적자전환(상보)
  • 한화솔루션, 3분기 영업익 1783억원…큐셀 부문 적자전환(상보)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사업 부진으로 올 3분기 실적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폴리실리콘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글로벌 물류 대란으로 제품 수출에 차질을 빚은 탓이다. 다만, 케미칼 부문에서 폴리염화비닐(PVC)과 가성소다 등 주요 석유화학 제품 가격 강세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한화솔루션(009830)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7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6% 늘어난 2조5803억원, 당기순이익은 1.98% 증가한 1934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이번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1840억원에 미치지 못한 수치다. 사업별로 보면 큐셀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7.2% 감소한 8273억원, 영업손실이 95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미국발(發) 물류 대란 여파로 선박을 이용한 제품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고, 폴리실리콘과 웨이퍼 등 원자재 가격 강세가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케미칼 부문에선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8.5% 늘어난 1조3110억원, 영업이익이 68% 증가한 266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주력 제품인 PVC, 가성 소다 등의 국제 가격이 강세를 보인 덕분이다. PVC는 중국 석탄 가격 상승과 미국 허리케인 등에 따른 현지 공장 생산 차질 여파로 국제 가격이 최근 역대 최고인 1t당 1750달러까지 급등했다. 가성소다도 중국 업체들이 전력난으로 생산을 줄이면서 국제 가격이 연초 대비 400% 이상 상승한 850달러까지 치솟았다. 가성소다는 알루미늄 제련 등 산업용 소재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한화솔루션은 연간 84만t을 생산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갤러리아 부문은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10.2% 늘어난 1205억원, 영업이익이 423% 늘어난 68억원을 기록했다. 소비 심리 회복으로 고가 브랜드 제품과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서울 압구정 명품관의 판매 실적이 개선됐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265억원과 23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인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케미칼 부문은 4분기에도 PVC와 가성소다의 가격 강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해 수익성이 양호할 전망”이라면서 “큐셀 부문은 원자재 가격 강세가 부담이나 물류 대란 등 외부 환경이 호전되면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표=한화솔루션)
2021.10.28 I 박순엽 기자
세아베스틸, 3분기 영업익 652억원…"10월 이후 판매 회복 기대"
  • 세아베스틸, 3분기 영업익 652억원…"10월 이후 판매 회복 기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세아베스틸이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났지만 3분기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등의 영향으로 2분기보다 부진한 성적을 냈다. 세아베스틸(001430)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7% 증가한 9075억원,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515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연결 기준, 단위=억원, 자료=세아베스틸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로 돌아서긴 했지만 전 분기와 견줘 30.5% 뒷걸음질쳤다. 하계 휴가, 추석 연휴 등으로 조업일수·영업일이 줄어든 데다 물류대란·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여파로 자동차 생산이 감소해 특수강 판매도 함께 줄었기 때문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생산은 2분기 90만6000대에서 3분기 76만2000대로 줄었다. 세아베스틸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41.4% 감소한 352억원을 기록했다. 세아창원특수강 별도 영업이익도 324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2분기보다 7.4% 줄었다. 계절적 비수기였지만 니켈 가격 상승분을 판가에 적극 반영하면서 실적 감소 폭을 최소화했다고 세아베스틸은 설명했다. 세아베스틸은 수출 물류대란과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완화한다면 특수강 수요가 이연돼 나타날 것이라고 봤다. 10월부터 하반기 성수기에 진입해 조선용 수주까지 본격화한다면 판매가 회복되리라고 덧붙였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세계 최대 생산국인 중국에서의 철강 감산이 강화할 것으로 보여 특수강 수입량도 지속 감소할 전망”이라며 “동절기에 진입하면서 원재료인 철스크랩 가격까지 보합세를 보이면서 영업이익 개선 폭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10.28 I 경계영 기자
LG U+, 중소 IoT 파트너사와 상생…“통신모듈 100만개 우선 공급”
  • LG U+, 중소 IoT 파트너사와 상생…“통신모듈 100만개 우선 공급”
  • LG유플러스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국내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솔루션 기업을 지원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유망 중소기업의 디바이스·솔루션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해 국내 IoT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 B2B 무선시장 성장을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사물통신(M2M)·IoT 등 사물인터넷 산업은 초연결시대의 핵심으로 주목받으며 큰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반도체 수급 대란 등을 겪으며 고속 성장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IoT 단말이나 솔루션을 개발하는 중소 사업자의 경우 성장 둔화에 따른 피해가 더 컸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이에 LG유플러스는 국내 중소 IoT 사업자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IoT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파트너사를 찐팬으로 만들기 위한 ‘5대 상생방안’을 발표했다. 상생 방안은 △통신 모듈 지원 △기술 지원 △사업화 지원 △아이디어 발굴 지원△정보 교류 지원 등 5가지로 이뤄졌다.LG유플러스는 파트너사의 IoT 디바이스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미리 확보해둔 저전력 광대역(LPWA) 통신 모듈 100만개를 확보해 우선 공급한다. 통신 모듈은 IoT 단말 개발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2020년 말부터 시작된 반도체 공급 대란으로 제조사는 통신 모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LG유플러스 측은 “반도체 대란 이전에 확보해둔 통신 모듈 100만개를 파트너사에게 우선 공급할 계획”이라며 “중소 파트너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단가는 반도체 대란 이전 시장가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또 5세대(5G) 서비스나 고정밀측위서비스(RTK) 등 IoT 분야 신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IoT 디바이스·솔루션 개발을 위한 기술적인 지원도 제공한다.이를 위해 개발용 통신 모듈과 단말(라우터), 안테나 등 초기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장비를 패키지 형태로 무상 지원하고, 상용화에 앞서 통신사 인증 과정 편의를 위해 ‘IoT 망인증 전용 DX플랫폼’도 개발해 적용할 예정이다.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파트너 사업자들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정례 기술교육, 상용화 및 해외 수출 지원, 공모전 개최 등의 지원 방안도 마련해 파트너사들을 돕는다는 방침이다.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은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규 B2B 무선 통신 시장을 공략하고, 국내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중소 사업자와 시너지를 통해 성공모델을 다수 확보하는 것은 물론, 파트너사도 LG유플러스의 찐팬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1.10.27 I 노재웅 기자
"가계빚 이대로면 과거 카드대란 수준의 위기 재발할 수도"
  • "가계빚 이대로면 과거 카드대란 수준의 위기 재발할 수도"
  • [이데일리 이정훈 이윤화 기자] “지금과 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하에서는 국가채무가 늘어나는 것을 너무 우려하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오히려 가계부채가 빠르게 늘어나는 걸 더 크게 걱정해야 합니다. 현 추세대로라면 과거 카드대란 때와 비슷한 수준의 위기는 충분히 재발할 수 있습니다.”송의영 한국국제경제학회장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의영 한국국제경제학회 회장이 19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젊은층이나 저소득층 등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계부채에 대해 이 같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송 회장은 “적어도 현 상황에서 우리는 국가채무가 아니라 가계부채나 민간부문에서의 채무 증가를 훨씬 더 우려해야 한다”고 전제하며 “우리 가계부채는 주로 자산을 많이 보유한 사람들이 꿔 가는데다 담보가 되는 자산가격대비 부채규모도 그리 크지 않아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이지만, 최근 팬데믹 국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상환능력이 떨어지는) 젊은층이나 취약계층에서의 부채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에 우려스러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추세대로 라면 가계부채 부실로 인해 과거 카드대란과 같은 수준의 위기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고 본다”고 경고했다. 특히 그는 중국발(發) 리스크가 가계부채와 결합했을 때 위기가 증폭될 수 있다고 봤다. 송 회장은 “최근 한국과 중국이 디커플링(탈동조화)되고 있다곤 하지만, 중국에서 큰 악재가 터지면 중국에 연계된 우리 시장이 매우 크게 불안해질 수 있다”며 “개인적으로 중국 불안과 미국 금리 상승 등 외부로부터의 악재가 가계부채 문제와 결합할 때 위기가 촉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때문에 해외 투자자들도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험으로 가계부채를 꼽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송 회장은 “결국 가계부채를 둘러싸고 부채 증가와 외부 악재가 한 번에 겹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며 “통화정책만으론 이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통화당국인 한국은행은 통화정책을 적절하게 긴축적으로 가되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문제에 적극 대응해야 하며, 재정당국은 급작스럽게 부양기조를 정상화하기 어려운 만큼 어느 정도 부양기조를 유지하는 식으로 조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1.10.20 I 이정훈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