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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예산 삭감에 연구현장 대혼란…학생연구자 출근 횟수도 줄였다
  • R&D 예산 삭감에 연구현장 대혼란…학생연구자 출근 횟수도 줄였다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올해 연구소에 출근하는 횟수를 줄이세요.”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A박사는 최근 박사과정 중인 한 학생에게 이같이 통보했다.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자들의 최소한의 자유로운 연구를 보장하기 위한 기관고유사업 예산이 기존 1억2000만원에서 올해 5000만원으로 대폭 삭감되면서 연구 활동은 커녕 연구실 유지조차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A박사에게 있어 출근 횟수 축소 통보 결정은 그나마도 지금까지 함께 실험해 온 학생 연구자를 배려한 조치였다.A박사는 “학생 1인에 지급되는 인건비만 연간 4300만원을 훌쩍 넘는다”며 “작년 기준대로 지급하면 고유사업 연구비는 겨우 몇백만원 정도 남는데, 여기서 표준 관련 국제회의 등록비와 논문·특허 등록비, 출장비 등 각종 경비를 써야 한다. 작년 연구 데이터를 갖고 올해를 넘겨야 하는데 내년이 더 걱정”이라고 털어놨다.정부가 올해 연구개발(R&D) 예산을 약 15%(4조6000억원) 삭감하고 정부 출연연 고유사업비를 5~25% 가량 줄이면서 연구자와 비정규직 학생연구원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부처별로 진행하던 R&D 과제마저 개별 연구자에게 구체적인 설명 없이 25~85% 삭감을 통보하기 시작하면서 연구현장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연구활동 직접 관련 예산 삭감으로 직격탄15일 과학기술분야 25개 출연연을 지원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 따르면 올해 연구회를 포함한 출연연 예산은 2조17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71억원(8.3%) 가량 삭감됐다. 기관별로 적게는 2.3%(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최대 22.6%(안전성평가연구소) 삭감됐다.문제는 삭감된 예산 대부분이 주요사업비(16.6% 삭감)나 연구개발장비시스템구축비(26.7%), 연구개발활동비(16.1%)처럼 연구활동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예산들이 삭감되면서 기존 연구들에 차질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엎친데 덮친격으로 부처별 R&D 예산 삭감 통보도 지난주부터 진행되면서 연구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부처 또는 한국연구재단 등 담당자가 적게는 25%부터 85%까지 각 사업단이나 연구자들에게 구두, 메일로 삭감을 통보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가 주관하는 혁신도전 프로젝트추진단은 대표적인 삭감 사례 중 하나다. 한국기계연구원 연구진 등은 과제 3년차를 맞는 올해 54% 예산 삭감을 통보받았다. 올해 25억원을 받아 폐유기물을 플라스틱 기초원료로 바꾸는 연구를 할 계획이었지만 11억원의 예산을 통보받았다. 10여명에 이르는 연구자들 인건비를 고려하면 사실상 연구를 할 수 없을 정도다. 이대훈 기계연 플라즈마연구실장은 “추진단 인건비와 위탁 연구비들을 원래 계획대로 유지하면 직접비가 오히려 마이너스다”라며 “혁신도전이라는 취지가 좋았는데 간단한 공정으로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도가 무산될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문제는 연구자들이 2년여가량 정부 과제들을 기획하고 검증한 뒤 연속과제에 참여해왔다는 점이다. 올해 과제를 준비하기 시작하면 내후년에서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구를 쉴 수도 없는 처지다.이 실장은 “감염병은 코로나19가 완화됐다는 명분이라도 있지만, 기후위기가 사라진 것도 아닌데 그동안의 절차와 계획들을 무시하고 칼날을 연구자에게만 들이대고 있는 것 같다”며 “지난주에 한국연구재단에서 정부과제를 수행하는 연구자들을 모아 면담도 했지만 삭감 내용은 달라진 게 없다”고 지적했다.이 같은 상황은 자유로운 연구, 국가를 위해 필요한 연구를 하는 출연연 연구자들의 사명감을 흔드는 것은 물론 기업이나 대학이 진행하지 못했던 연구들에 차질을 불러오고 있다. 이 실장은 “미국 브라운대 연구진들에게 제너럴모터스(GM)가 20년짜리 연구과제를 지원하며 금융위기 때도 흔들림 없이 연구비를 지급해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러웠던 적이 있다. 대학이나 기업보다 급여가 낮지만 안정적인 연구, 국가를 위해 필요한 연구를 하겠다는 사명감으로 버텨왔는데 이마저도 힘들어졌다”고 말했다.◇출연연 연구개발적립금 활용한다지만정부는 연구현장의 혼선을 줄이고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장에서는 궁극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중 규정을 마련해 우선 출연연의 연구개발적립금 등을 출연연 학생연구원, 박사후연구원 등 비정규직 인력에게 투입할 계획이다. 또 연구현장과 소통하며 여파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출연연 별로 보유한 연구개발적립금, 기술준비금 등을 이용해 비정규직 연구인력들이 최소한 올해는 피해를 겪지 않도록 할 계획이며, 470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연구자들이 우려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기관들과 협의해 조치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024.01.18 I 강민구 기자
갑작스런 팁스 지원금 삭감에…투자사부터 스타트업까지 '난감'
  • [마켓인]갑작스런 팁스 지원금 삭감에…투자사부터 스타트업까지 '난감'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초기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생존의 문제입니다. 기존 지급하기로 한 지원금을 줄이면 당장 문을 닫는 기업도 생길 겁니다.”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 운영사를 맡고 있는 한 투자사 대표는 올해 팁스 사업비가 삭감된다는 소식을 듣고 망연자실했다. 정부가 연구개발(R&D) 예산을 줄이면서 팁스 협약기업 사업비도 덩달아 20% 삭감하기로 한 것이다. 팁스에 선정되면서 계약서에 기재된 지원금을 믿고 투자와 보육을 진행하던 민간 운영사들은 난감하다는 반응이다 .◇ 중소기업 R&D사업 예산 ‘일괄’ 축소따라 팁스도 줄어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올해 중소기업 R&D사업 협약 변경 설명회를 권역별로 개최하고 있다. 중소기업 R&D사업의 국회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정부 출연금이 조정됐고, 이에 따라 지원금이 삭감돼 협약 변경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하는 자리를 개최한 것이다.올해 편성된 중기부 R&D 사업 예산은 1조4097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2.7% 줄었다. 예산을 줄인 세부 사업은 24개로 이 중 팁스 프로그램이 해당되는 창업성장기술개발 사업 예산도 포함됐다. 팁스 프로그램은 창업기획자나 초기 스타트업 투자 전문 VC 등 팁스 운영사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 보육하면 정부가 2년간 R&D 자금을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협약 변경 통보는 올해 팁스 프로그램을 졸업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은 2년차에 협약했던 금액에 비해 20% 줄어든 금액을 받게 되는 셈이다. 이에 중기부 관계자는 “창업성장기술개발 사업비의 20%가 일괄 감액되다 보니 올해 종료되는 팁스 과제들의 지원금도 감액된 것”이라며 “올해 새롭게 선정되는 과제들은 개수를 늘릴 예정으로 발표한 바와 같이(책정된 예산이 늘어난 만큼) 감액도 없다”고 전했다.올해 팁스 프로그램 종료를 앞둔 한 스타트업이 최근 받은 메일.(사진=독자 제공)◇ 뒤늦은 통보에 더 분통…정확한 삭감 정보도 몰라해당 스타트업들은 뒤늦은 통보에도 열분을 토하고 있다. 올해 예산안이 지난해 12월 21일 통과됐지만 이번 주가 돼서야 팁스 관리 기관으로부터 지원금 삭감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나마도 상황 파악조차 쉽지 않았다는 게 공통된 반응이다. 한 팁스 대상 기업 관계자는 “관리 기관에 문의했지만 위에서 결정되는 사항을 전달받고 지원금 삭감에 대한 소식을 기업에 통보하는 중이고 아직 확실하게 전달된 사항은 없다는 답만 들었다”며 “1월 말까지 기다려야 개별 기업의 예산 삭감 정도가 정해진다고 안내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팁스 지원금 중 미지급된 금액을 올해 배정받기로 했던 기업들 역시 감소 안내를 받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22년 팁스에 선정된 한 스타트업 대표는 “1차년도인 재작년에는 지원금을 제대로 배정받았으나, 2차년도인 지난해에는 사업비 중 일부를 마지막 해인 2024년 초에 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는데, 이제는 작년에 받아야 할 지원금이 밀린 것도 모자라 감액까지 됐다”며 “심한 경우 직원들 월급을 제대로 주지 못하고 회사를 문 닫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팁스가 민간주도의 유망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만큼, 액셀러레이터(AC) 역할을 하는 운영사들 역시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팁스 프로그램이 창업 3년 이내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다수 초기투자기관이 운영사로 활동하고 있다. 팁스 운영사 한 관계자는 “정부에서 예산이 없으면 올해 선정 기업에 대한 지원금이 줄어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많은 이해관계자가 엮여 있는 만큼 갑자기 기존 선정된 기업에 책정된 예산을 줄인다고 하니 난감하다”고 말했다.이에 중기부는 “내년도까지 진행되는 과제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예산 편성을 하면서 우선 배정하려고 올해 협약 대상에 통보하지 않았다”며 “현재 협약 변경을 안내한 기업들과도 서로 충분한 협의를 할 수 있도록 양해를 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1.17 I 박소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ISA 가입대상·비과세 한도 확 늘린다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ISA 가입대상·비과세 한도 확 늘린다-주식·원화·채권 트리플 쇼크-사기꾼 3명 중 2명은 재범 같은 수법으로 또 등쳤다-“스마트폰을 넘었다, 이젠 AI폰 시대”-美금리·대북·중동 리스크 산적 코스피 2430선까지 주저앉아-처장 빈손 퇴임, 3년간 유죄 ‘0’…공수처, 존재 이유 뭔가-‘현대판 매국’ 기술 해외 유출, 사법부도 인식 달라져야△종합-“수율 70% 넘겨야 남는 장사” 최초 GAA 적용해 TSMC 추격-라이칭더 ‘대만 독립’ 추진 안해도 中 군사·경제 보복 계속할 것△尹대통령 민생토론회…상생금융 키운다-국민 절세통장 비과세 한도 2.5배 확대…일반형 ISA 세금 100만원 절약-자사주·CB공시 대폭 강화…대주주 편법행위 차단-40만 자영업자, 1인당 최대 150만원 이자 돌려받는다△베일 벗은 갤럭시S24-해외서 인터넷 끊겨도 통역 술술…드라마 속 가방에 원 그리니 정보 쫙-사진 속 남자 손으로 대강 그렸더니 인물만 분리, 배경은 자동으로 채워져△사기공화국 대한민국-부고 스미싱 AI악용까지 수법 고도화…“사기대응 컨트롤타원 시급”-관련부처 반대에 발목잡힌 ‘사기 방지 기본법’-“사기 입증하려면…돈 빌려줄 때 차용증에 용도 꼭 넣으세요”△종합-영화볼 때, 출국할 때 붙는 ‘그림자 세금’ 손질-포스코 회장 후보 18명 압축 박희재 “반드시 선출까지 완주”-美금리·中침체 ‘겹악재’…코스피, 연초 이후 8% 넘게 뚝-전세계 입맛 잡은 라면·김치 K푸드+수출액 ‘역대 최대’△신년 특별인터뷰-여야 ‘죽기 살기’식 정권 쟁탈전 반복…대통령 5년 단임제부터 고쳐야 -“충청 잡아야 총선 승리…지역 주민과 스킨십 키워온 인물들 주목해야”△정치-동일 지역구 3선 이상 패널티…술렁이는 與 중진들-복귀 이재명 “탈당 안타깝지만 단합 유지”-마포 간 한동훈 “김경율, 정청래와 승부”-금태섭 “제3지대 신당 형식은 단일 정당이어야”-정부, 北선박 11척 독자 제재 대상 지정△경제-안덕근·최태원 “엑스포 유치전 때 일군 수출 텃밭 가꾸자”-‘새벽 2시까지 거래’ 외환시장 시범 운영-中 진출 기업 전망 ‘맑음’…체감경기 살아났다-구인난 기업 취직 청년에 200만원…정부, 일자리 지원 팔걷어△금융-정무위 개점휴업…물 건너간 ‘금융안정계정’-‘혜자카드’ 458개 사라졌는데…총선에 더 늘 듯-“새차 타고 싶은데”…車할부금리, 언제 떨어지려나 -보험업계, 약관대출 금리 인하 이어 이자도 1년 유예△글로벌-北 최선희와 악수한 푸틴…무기거래 의혹 증폭-“AI, 개발·규제 동시에 해야”-中 지난해 경제성장률 5.2%…목표 달성했지만 앞날은 ‘가시밭길’-꽁꽁 얼어 붙은 美…남부까지 휴교령, 하원 일정도 밀려 -“美경제 연착륙 가능성 커져”△산업-美·신흥국서 전기차 생산 본격화 현대차·기아, 영업이익 투톱 굳힌다-투자 연기, 해외법인 매각 무산 롯데케미칼, 사업 재편 쉽지 않네-SK온, 꿈의 배터리 개발 가속…대전에 전고체 파일럿 라인 -한번에 22kg 건조…LG ‘트롬 워시타워’ 진화-한화비전, 중동서 ‘AI 영상보안 기술’ 뽐냈다-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다이소 최대 물류센터’ 신축 프로젝트 따냈다△ICT-더 새롭게, 더 재밌게…AI愛빠진 게임사-SK텔레콤 ‘엑스칼리버’ 美 반려동물 시장 공략-CES 간 KT 사외이사들, 뷰티기업 로레알에 꽂힌 이유-카카오모빌리티, 직원 휴대폰 포렌식 논란…노조 “중단”△제약·바이오-뷰노 ‘뷰노메드 흉부CT AI’ 日 보험급여 대상으로 인정-‘자유로운 영혼’ 장남이 못마땅한 ‘대장부’ 엄마-세계 최초로 ‘먹는 망막질환 치료제’ 개발 눈앞-지노믹트리 ‘소변으로 방광암 진단하는 키트’ 연내 국내 출시△과학카페-“연구소 출근 횟수 줄이세요”…한숨·혼란의 R&D 예산 삭감 현장-“우주청 설립은 우주경제 향한 첫걸음일 뿐…기술료 문제 해결 등 시급”△증권-올 들어 7조 팔아치운 기관들, 배터리·방산은 샀다-홍해 전운에도 역풍은 없다 질주하는 운송업-떠오르는 인도, ETF 시장선 이미 중국 제쳤다-갑진년 IPO시장 기분 좋은 출발 새해 첫 대어 ‘에이피알’ 청신호-KB운용 디폴트 옵션 수탁고 1000억 돌파△부동산-49㎡도 방3개·화장실2개…소형아파트의 변신-잘나가던 마천4구역 프리미엄 반토막-“은마아파트 새 조합장 뽑지 말라”…제동 건 강남구청-경기 소형 아파트 월세 비중 55.8% ‘역대 최고’-월 교통비 최고 53% 아낀다 정부 ‘K-패스’ 5월부터 시행△엔터테인먼트-임영웅 콘서트 보러 25만명 들썩…극장가는 ‘얼터콘텐츠’가 대세-‘빌보드 코리아’ 6월 론칭…차트도 신설-드림어스, 벨 파트너스·타이탄 콘텐츠와 MOU-독립영화·TV지원 파이낸싱 펀드 출범-한음저협, AI콘텐츠 표기 의무화 공청회-넷플릭스 ‘광고 보고 월 5500원’ 요금제 흥행…OTT 새 수익모델 되나△피플-마음 평화 찾는 세계인의 여정…K명상이 함께할 것-우리은행,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 선정-한덕수 “AI 격차 심각한 문제…개도국과 공유방안 함께 고민해야”-정기선, 탈탄소 행보 이어간다…친환경 선박 협력 머리 맞대-송무현 송현그룹 회장, 고려대에 30억 쾌척-HDC현대산업개발, 신년 첫 현장점검△오피니언-웰컴 투 사투리 시대-한미·OCI 통합, 앞으로가 중요한 이유△전국-“다 지었는데 입주 못해 억울…시공사가 피해 보상해야”-‘한탄강 주상절리길’ 새단장 경기도, 관광활성화 나서-대형화재 1년새 14건→4건 경기도 화재 피해 크게 줄어-낙하산 논란 경기도 주식회사, 노조와해 시도 의혹도 -의정부 ‘대학 지원금 60억’ 퍼주기 논란△사회-“기후동행카드 성패, 경기도 참여 영향 미미…메가시티, 총선 이후 논의”-식당 갔다 가격 보고 화들짝 퇴근 후 집밥 먹는 직장인들-‘기자 명예훼손’ 최강욱, 2심선 유죄-中서도 ‘초호화 이사회’ 의혹 최정우 회장 등 8명 추가 고발-고교생 4명 중 1명 “친구들 수업시간에 자요”-‘46억 횡령’ 건보공단 직원, 필리핀서 국내로 송환
2024.01.17 I 황병서 기자
라데팡스 “선진지배구조 완성 위해 한미-OCI 결합 주도”
  • 라데팡스 “선진지배구조 완성 위해 한미-OCI 결합 주도”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OCI(456040)그룹과 한미약품(128940)그룹의 통합을 주도한 라데팡스파트너스가 “이번 계약의 목적에 대해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며 “목적은 양사의 통합과 공동경영을 통한 선진지배구조 완성”이라고 17일 밝혔다.라데팡스파트너스는 지난 3년간 한미약품그룹의 투자유치와 경영 자문을 수행한 신생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한미사이언스와 OCI홀딩스의 현물출자와 신주발행을 통한 양 그룹 간 동반경영을 제안했다.라데팡스파트너스는 “시작은 상속세 자금 유치였으나 수많은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협의과정에서 대기업들마저도 60%에 달하는 상속세를 감당할 수 없어 국내자본의 소유가 아닌 해외자본의 소유가 될 수도 있는 현실을 깨닫게 됐다”며 “미국, 유럽, 일본의 기업들이 어떠한 형태로 해당 국가 자본 소유로 지배구조를 지켜나갔는지 분석한 결과 한미약품그룹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화학을 기반으로 한 OCI그룹을 매칭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이어 “한미약품그룹은 국내 대표적인 연구개발(R&D) 중심 제약업체로 전문의약품 부문 1위 기업이며 OCI그룹은 태양광 산업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을 포함해 첨단화학 소재를 전문으로 공급하는 글로벌 그린에너지·화학기업이다. 두 기업의 ‘통합·공동경영’은 국내에서 선보인 첫번째 이종기업집단 간의 결합으로 이를 통해 규모의 경제 및 유기적인 시너지를 이뤄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각자의 전문성이 있는 영역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라데팡스파트너스는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지주회사 체제 밖 계열회사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선진적인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전문경영인을 통한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조언했다”며 “자문 과정에서 재무적투자자를 상대로 한 단순 지분 매각이나, 수익률 보장의 파킹딜 보다는 전략적 파트너와의 공동경영을 통한 기업가치 향상이 장기적으로 국내기업 경쟁력 제고와 선진화된 지배구조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이번 딜을 양 그룹에 제안하게 된 것”이라고도 했다.두 그룹은 각자 대표이사와 독립적인 사외이사를 추천해 공동으로 통합지주회사인 OCI홀딩스의 이사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2024.01.17 I 나은경 기자
"한눈에 봐도 달라"…다이몬, '충격 헤어'로 눈길 끌며 데뷔
  • "한눈에 봐도 달라"…다이몬, '충격 헤어'로 눈길 끌며 데뷔[종합]
  • 조[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뚜렷한 색깔을 내는 팀이 되겠습니다.”신인 보이그룹 다이몬(DXMON)의 힘찬 데뷔 활동 각오다. 다이몬은 17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하이퍼스페이스’(HYPERSPACE) 언론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를 알렸다. 이들은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번 업’(Burn Up)과 ‘스파크’(SPARK) 무대를 꾸민 뒤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다이몬은 댄서 출신 김규상 대표가 이끄는 곳이자 걸그룹 우아!(woo!ah!)의 소속사인 SSQ엔터테인먼트가 론칭하는 첫 번째 보이그룹이다. 민재, 세이타, 태극, HEE, REX, JO 등 6명으로 이뤄졌다. 멤버 중 세이타는 일본 출신이다. 그리스어에서 착안한 팀명 다이몬에는 ‘운명을 진취적으로 결정하고 이뤄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리더 민재는 팀을 대표해 “3년이 넘는 준비 기간을 거친 끝 데뷔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이몬은 한눈에 봐도 남들과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다는 팀”이라며 “앞으로 그 색깔을 중점적으로 보여주는 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멤버 중 조는 파격을 넘어 충격에 가까운 이른바 ‘스파이크 머리’로 취재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헤어스타일 비화를 묻자 조는 “대표님이 콘셉트 회의 때 먼저 의견을 내주셨다. 시안을 보고 저 또한 너무 특이해서 눈이 간 스타일이었는데 제가 맡게 됐다”며 웃었다. 이어 “처음엔 잘 소화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적응이 된 이후엔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아울러 조는 헤어 준비 과정에 대한 물음이 나오자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며 “스타일리스트 분께서 젤을 발라서 하나 하나 세워주신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의상을 갈아입을 때 부러질 것 같다가도 다시 원래대로 올라온다”고도 했다. 그러자 민재는 “조 혼자서는 상의를 못 벗는다. 의상을 갈아입을 때마다 멤버들이 도와주고 있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민재는 “앞으로도 특별한 헤어를 많이 시도할 예정”이라는 말도 했다.데뷔 앨범 더블 타이틀곡 중 ‘번 업’은 동양적 사운드를 가미한 트랩 힙합 장르 곡이다. 렉스는 “인트로부터 귀에 꽂히는 곡”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민재는 “포인트 안무는 후렴구에 맞춰 ‘앗 뜨거워’ 하는 상황을 표현한 ‘앗뜨’ 댄스”라고 설명을 보탰다. 또 다른 타이틀곡인 ‘스파크’는 ‘번 업’과 결이 다른 이지 리스닝 힙합 R&B 곡이다. 민재는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퍼포먼스에 대해선 “온몸에 짜릿하게 전율이 왔을 때를 표현한 ‘정전기 댄스’가 포인트 안무”라고 강조했다. 다이몬은 데뷔 전 미국과 일본에서 특훈을 받으며 퍼포먼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힘 썼다. 이들은 5세대 아이돌계를 대표하는 퍼포먼스 강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품고 활동에 돌입한다. 롤모델로는, 스트레이 키즈(렉스), NCT(조), 엑소(민재), 에이티즈(히), 비투비(태극), 방탄소년단(세이타) 등을 언급했다.다이몬은 악동 면모를 표현한 밝고 유쾌한 분위기의 곡인 ‘딸기 도둑’과 속삭이듯이 내뱉은 랩으로 꽉 채운 노래 ‘N.W.B’까지 총 4곡을 앨벙메 수록했다.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 멤버들은 “소년들의 꿈을 향한 순수한 열정과 다이몬의 예측불가능한 음악 여정을 알리는 신호탄 같은 앨범을 준비했다”면서 “한결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성장하는 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2024.01.17 I 김현식 기자
AI 갈고 닦는 게임사들…"이용자마다 색다른 경험 제공"
  • AI 갈고 닦는 게임사들…"이용자마다 색다른 경험 제공"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국내 게임업계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관련 기술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생성형 AI로 게임 개발을 효율화하는 것은 물론 이용자 경험(UX) 개선과 콘텐츠 강화 등 연구개발(R&D)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사진=넥슨)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이용자 경험 혁신에 방점을 찍고 AI를 활용해 이전에 없던 재미 요소를 접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R&D조직 ‘인텔리전스 랩스’를 필두로 게임 콘텐츠를 확충하고 있는데, 게임 내 비플레이어 캐릭터(NPC)에 생성형AI를 접목해 각 이용자별 맞춤형 텍스트나 목소리를 설정하는 방안이 대표적이다.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에 접속한 여러 이용자별로 각각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현하겠다는 것이다.AI를 게임에 적용한 사례도 이미 갖고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신작 슈팅게임 ‘더 파이널스’ 내 내레이션과 캐릭터 음성 일부는 AI가 생성한 것을 사용했다. 넥슨이 인수한 유럽 개발사 ‘엠바크 스튜디오’의 ‘텍스트-투-스피치(TTS)’ 기술이 적용됐다.넥슨 관계자는 “AI를 활용해 게임 콘텐츠를 확충하고, NPC 등을 개인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며 “직접 AI 모델을 만드는 것보다는 게임 콘텐츠를 풍성하게 하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사진=엔씨소프트)국내 게임업계에서 13년 전 가장 먼저 AI 연구조직을 꾸렸던 엔씨소프트(036570)는 현재 전문 R&D 인력 300명을 두고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주요 AI 활용 방안은 △개발 효율화 △콘텐츠 강화 △가상인간 개발 등 크게 세 가지다. 핵심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바르코(VARCO)’다. 바르코 LLM은 게임 콘텐츠 개발 효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기획과 운영, 이미지 생성(아트) 등 전반적인 과정에서 생산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점이 핵심이다. 앞으로 목표는 AI NPC와 디지털 휴먼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특히 가상인간은 가상 유튜버 등 대외 확장을 염두에 둔 엔씨의 궁극적 방향이기도 하다.엔씨 관계자는 “가상인간은 게임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더 큰 목표를 갖고 개발하고 있다”며 “가상 인플루언서라는 개념이 생기고 있는 만큼, 기술 보유 유무가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사진=넷마블)‘마젤란실’과 ‘콜럼버스실’로 구성된 AI센터를 보유한 넷마블(251270) 또한 이용자 경험 개선과 게임 품질 극대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마젤란실은 AI 기반 ‘지능형 게임’ 개발에 중점을 뒀다. 생성형 AI 기반 음성합성 기술로 외국어·사투리 등을 구사하는 사람의 음성을 만들고, 이를 분석해 게임 캐릭터가 각 상황에 맞는 표정을 만들어내는 일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LLM 또한 개발 중이다. 게임 개발에 특화된 AI모델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다.콜럼버스실은 전 세계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반적인 패턴과 다른 행동을 하는 이용자를 탐지하는 ‘게임 이상 탐지 시스템’,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성향과 패턴을 분석하고 맞춤형 이벤트와 알림 등을 연계하는 ‘프로필 서비스 시스템’ 등을 연구하고 있다.넷마블 관계자는 “음성으로 게임에 접속해 ‘지금 던전 돌아줘’라고 명령을 내리고 플레이하는 부분도 연구 중”이라며 “품질관리(QA) 등 사람이 직접 수행하는 부분에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AI기술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1.17 I 김가은 기자
'충격 헤어' 다이몬 조 "1시간 30분 동안 머리 세워"
  • '충격 헤어' 다이몬 조 "1시간 30분 동안 머리 세워"
  • 조다이몬[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다이몬(DXMON) 멤버 조가 파격을 넘어 충격에 가까운 헤어스타일에 얽힌 뒷이야기를 들려줬다.다이몬은 17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앨범이자 첫 번째 미니앨범인 ‘하이퍼스페이스’(HYPERSPACE) 언론 쇼케이스를 열었다.이날 다이몬 멤버 중 조는 이른바 ‘스파이크 머리’라는 이색적인 헤어스타일에 대한 비화를 묻자 “대표님이 콘셉트 회의 때 먼저 의견을 내주셨다. 시안을 보고 저 또한 너무 특이해서 눈이 간 스타일이었는데 제가 맡게 됐다”며 웃었다. 이어 조는 “처음엔 잘 소화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적응이 된 이후엔 자신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헤어 준비 과정에 대해선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며 “스타일리스트 분께서 젤을 발라서 하나 하나 세워주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는 “의상을 갈아입을 때 부러질 것 같다가도 다시 원래대로 올라온다”며 미소 지었다. 팀 동료 민재도 말을 보탰다. 민재는 “조 혼자서는 상의를 못 벗는다. 의상을 갈아입을 때마다 멤버들이 도와주고 있다”고 했다.다이몬은 댄서 출신 김규상 대표가 이끄는 곳이자 걸그룹 우아!(woo!ah!)의 소속사인 SSQ엔터테인먼트가 론칭하는 첫 번째 보이그룹이다. 민재, 세이타, 태극, 히(HEE), 렉스(REX), 조(JO) 등 6명으로 이뤄졌다. 멤버 중 세이타는 일본 출신이다.이들은 ‘번 업’(Burn Up), ‘N.W.B’, ‘스파크’(SPARK), ‘딸기도둑’ 등 4곡을 앨범에 담았다. 담았다. 동양적 사운드를 가미한 트랩 힙합 장르 곡인 ‘번 업’과 이지 리스닝 힙합 R&B 곡인 ‘스파크’가 더블 타이틀곡이다.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
2024.01.17 I 김현식 기자
KGC인삼공사, 기능성 건강식품시장서 활로...신물질 승인
  • KGC인삼공사, 기능성 건강식품시장서 활로...신물질 승인
  • 이데일리TV 뉴스.[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KGC인삼공사가 식약처로부터 신물질에 대한 기능성을 인정 받는 등 기능성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두충우슬추출복합물을 갱년기 남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했습니다. 지난 2022년 홍삼오일이 전립선 건강 기능성 인정을 받은데 이어 남성 건강과 관련한 두번째 기능성 인정입니다.두충우슬추출복합물은 두충과 우슬 두 소재를 특정 기술로 추출해 혼합한 신소재입니다.두충은 뼈와 비만에 우슬은 근육과 관절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두충우슬추출복합물에 대해서 갱년기 남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기능성 인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개별인정형 원료는 식약처로부터 개별적으로 안전성과 기능성을 인정받은 성분원료로, 해당 소재에 대한 독점적 제조·판매 권리를 가진다는 의미입니다. 남성 갱년기는 남성호르몬의 양이 감소해 신체적·정신적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로, 40대 남성 27%와 50~60대 남성의 30%, 70대 남성의 42%가 증상을 보입니다. 성기능 감소와 우울증, 불면증, 복부 비만, 골다공증 등 증상이 나타나고, 이를 방치하면 당뇨, 심혈관질환,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아집니다.KGC인삼공사는 쥐 실험을 통해 두충우슬추출복합물 섭취 시 남성호르몬 양이 증가한다는 것을 확인했고, 남성호르몬을 불활성화하는 단백질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라디올이 정상적으로 유지된다는 점도 규명했습니다.<이승호/KCG인삼공사 R&D 소장> “두충우슬추출복합물이 남성 호르몬 합성과 분해 요소 조절을 통해 남성 호르몬을 증가시켜 갱년기 남성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습니다.”KGC인삼공사는 국내산 계약재배를 통해 물질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이르면 상반기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앞으로 국내외 다양한 건강소재를 지속 개발해 글로벌 종합건강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합니다.[영상편집 김태완]
2024.01.17 I 문다애 기자
임태희표 '경기공유학교' 용인·성남 등 6곳서 올해 본격화
  • 임태희표 '경기공유학교' 용인·성남 등 6곳서 올해 본격화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중점 공약사업인 ‘경기공유학교’가 올해 광주하남·김포·성남·용인·이천·파주 6곳 교육지원청에서 본격 추진된다.경기공유학교 개념도.(자료=경기도교육청)1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024 경기공유학교 특화모델 연구·개발(R&D) 선도교육지원청’으로 이들 교육지원청들은 올 한해 인구감소, 과밀학급 등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4차산업·기후위기 등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신수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구체적으로 △(IT) 반도체·AI △(인구지형 변화) 소규모 학교·과밀학급 해소 △(인성) 분리교육·인문철학 △(예술) 문화예술 특화모델 등 다양한 특화모델 공유학교를 연구·개발하며 운영한다. 선도교육지원청은 분야별 전문가, 대학, 기업 등 전문기관 협약, 공모를 통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도교육청 전략팀과 공동 협의하며 분야별 특화모델을 운영한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사업 추진 의지 및 방향 △교육 현안 및 자원 분석 △전문(협력)기관 활용 방안 △운영 내실화 △일반화 가능성을 기준으로 6개 선도교육지원청을 선정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특화모델 공유학교의 좋은 모델을 보급할 예정이다.김인숙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협력과장은 “지역교육 전문가, 도교육청, 선도교육지원청이 공동 기획해 경기공유학교 특화모델을 연구·개발하고 일반화해서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2024.01.17 I 황영민 기자
과 신설·자문단 교체...'오영주 색깔' 드러내기 시동
  • 과 신설·자문단 교체...'오영주 색깔' 드러내기 시동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부서 신설, 자문단 교체 등 본격적인 ‘오영주 색깔’ 입히기에 시동을 걸었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서울 서초구 소재 AI 의료기기 혁신기업 (주)뷰노를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중기부)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17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인공지능(AI)의료기기 혁신기업 ‘뷰노’를 방문했다. 오 장관은 이날 AI 분야 및 정부 연구개발(R&D) 정책 방향에 대한 현장 제언을 청취하기 위해 뷰노, ‘딥브레인AI’, ‘마음AI’ 등 AI 혁신기업과 간담회를 열었다. 오 장관은 간담회에서 AI와 관련한 미국과 유럽의 규제 흐름을 설명하면서 “중기부는 외국의 규제가 국내 스타트업이나 벤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업 지원 차원에서 봐야 한다”면서 “세계 기업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을 좀 더 검토하고 (그런 상황에서) 기업에 대한 지원방식을 어떻게 가져갈지 살펴보는 과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중기부 관계자는 “지금 직제개편(조직개편) 작업을 하고 있다”며 “AI나 기후변화 등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기업 환경 변화나 규제를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업무를 전담할 부서를 신설할지 기존 규제담당 부서(규제개혁법무담당관)를 특화할지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오 장관은 취임사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전환과 인류 생존을 위한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흐름”이라며 “글로벌 기업환경 변화에 전문적으로 대응하는 부내 조직 구성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이날 테크기업의 수출 전략과 관련한 정책자문단을 새로 꾸리겠다고 했다.그는 “(일반) 중소기업과 기술(테크)기업의 수출 전략이 달라야 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수출 제품과 시장 다양화는 테크분야 기업이 밀접하다. 중기부는 해당 부분의 수출 전략은 없어 상반기 내에 맞춤형 수출전략을 준비하려고 한다. 자문단도 별도로 꾸리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현재 중기부에는 실 단위로 자문단이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영 전 장관 때 구성된 자문단을 필요한 부분에서 다시 구성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1.17 I 노희준 기자
국내 복귀 이보미, 골프거리측정기 알투지와 전속 모델 계약
  • 국내 복귀 이보미, 골프거리측정기 알투지와 전속 모델 계약
  • 이보미(왼쪽)와 김정호 알투지 부사장이 전속모델 계약 후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지애드스포츠)[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프로골퍼 이보미(36)가 골프거리측정기 알투지(R2G)의 전속모델로 활동한다.알투지는 17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승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21승을 거둔 이보미와 전속모델 계약했다”라고 밝혔다.2009년 KLPGA 투어로 데뷔한 이보미는 4승을 거둔 뒤 2011년 JLPGA 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데뷔 첫 시즌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투어 활동을 병행했고, 2012년부터 JLPGA 투어에 전념하며 통산 21승을 쌓아 KLPGA 투어 영구시드를 획득했다. 2015년과 2016년에는 2년 연속 JLPGA 투어 상금왕에 올랐고, 지난해 10월 JLPGA 투어 노부타그룹 마스터스GC 레이디스를 끝으로 일본 투어 활동을 마무리했다. 올해부터는 KLPGA 투어 등에서 활동할 계획이며, 투어 활동과 함께 방송 등 새로운 분야에도 도전한다는 계획이다.알투지는 삼각측량 기술을 적용해 특허를 받은 골프거리측정기다. 사용자뿐만 아니라 동반자의 거리측정기능을 구현한 제품으로 출시와 동시에 업계에 지각변동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올해부터는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시장으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달 말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PGA 머천다이즈쇼에 출품해 해외 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2024.01.17 I 주영로 기자
롯데에너지머티, 출범 후 첫 상반기 전략회의 개최
  • 롯데에너지머티, 출범 후 첫 상반기 전략회의 개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지난 15일~16일 양일간 롯데리조트 부여에서 ‘2024년 상반기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전략회의는 김연섭 대표를 비롯해 국내사업장인 익산1,2공장 및 의왕연구소와 해외사업장인 스페인 및 말레이시아 법인장 등 주요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문별 올해 세부 목표와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가 지난 15일~16일 양일간 롯데리조트 부여에서 개최한 ‘2024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전략회의’ 자리에서 참석한 주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경영 성과와 올해 회사의 주요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1일차 세션에서는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의 전기차 시장에 대한 세미나를 시작으로 기획 부문에서 지난 해 회사의 주요 경영 성과를 소개하고 올해 경영 계획을 공개했다. 업황 둔화 속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하기 위한 혁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IR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영업, 생산, 개발, 품질 부문과 말레이시아 법인에서 세부 전략을 발표하며 지속성장 기업이 되기 위한 체질 개선과 혁신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영업 부서는 올해 고객사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마케팅팀과 협업해 로드쇼(Road Show)와 테크 데이(Tech Day), 전시회 참가 등 대외 활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2일차 세션에서는 R&D, 신규사업부문의 발표가 이어졌다. R&D 부문은 현재 개발하고 있는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실리콘 음극활물질, LFP 양극활물질 등 차세대 배터리 소재의 연구를 더욱 집중해 파일럿 라인을 넘어 양산 과정까지의 사업화 전략을 더욱 구체화했다.해외사업을 이끌고 있는 신규사업부문은 스페인과 북미 시장 진출에 대해 진행과정과 현지 상황을 설명하고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하이엔드 동박 공장을 만들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설비 전문기업의 ‘최근 설비 트렌드’ 소개와 전략 컨설팅 업체인 BCG의 ‘해외 사업 최적화 방안’ 세미나를 끝으로 전략회의를 마무리했다.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지난해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업계 유일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그 배경에는 모든 임직원들이 역량을 총동원해 이룬 값진 결과”라며 “올해도 시장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각 부문별로 치열하게 고민한 전략들을 실현해 나간다면 내실 있는 지속성장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2024.01.17 I 하지나 기자
산림청 기획조정관실, 칸막이 없앤 스마트한 업무 공간으로 탈바꿈
  • 산림청 기획조정관실, 칸막이 없앤 스마트한 업무 공간으로 탈바꿈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와 산림청은 지난해 ‘스마트한 업무 공간 활용 사업’ 에 선정된 ‘산림청 기획조정관실’에 스마트한 업무 공간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산림청 스마트한 업무 공간 구축 모습. 사진=행정안전부.산림청은 정부청사관리본부와 지난 2022년부터 업무 공간 개선을 통한 조직 문화 및 일하는 방식 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산림청은 직원들로 구성된 ‘스마트한 공간 조성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외부 전문가 및 내부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업무 공간 조성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교육부, 조달청 등 정부 기관 등을 답사해 산림청의 스마트한 업무 공간 조성 계획안을 마련했다.이를 통해 산림청의 기획조정관실은 칸막이 없는 협력과 소통의 장소로 재탄생했다. 먼저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직위에 관계없이 책상 크기를 최소화해 여유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공유와 협업 공간으로 재설계했다. 국장실 및 회의실 중간에는 공간을 분리할 수 있도록 접이형 칸막이를 설치해 회의 유형에 따라 확장·분리가 가능하도록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또 기획조정관실의 업무 성격, 근무 방식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개실형 회의실(3개)과 문서고를 만들었다. 특히 업무용 노트북인 온북을 시범 도입해 자율좌석제, 집중근무실을 운영할 예정이다.통합라운지(공용 휴게 공간)와 영상회의실은 산림청 연구개발(R&D) 성과물인 국산 리기다 및 낙엽송 합판으로 벽재를 마감하고, 피톤치드 공기청정기 등을 설치해 산림청만의 특색있는 공간을 창출했다.정부청사관리본부는 지난 2017년부터 ‘스마트한 업무 공간 활용 사업’을 통해 시대적·기술적 변화를 적용해 직장 내 일하는 방식과 조직 문화를 개선하는 등 정부 기관의 미래지향적 업무 환경 조성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교육부, 통일부, 기획재정부, 조달청, 산림청 5개 기관을 선정해 업무 공간 활용 시범 사업을 추진했고, 20여 개 기관에 대해서는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한 자문 등을 진행했다.김정훈 정부청사관리본부 청사시설기획관은 “업무 공간 혁신이 조직 구성원들의 의사소통, 직무 만족도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핵심 요건” 이라며 “앞으로는 수요자 요구와 시대 변화를 반영해 단순히 일하는 장소로써의 업무 공간이 아니라 직원들 간의 소통과 협력, 휴식이 가능한 정부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1.17 I 이연호 기자
'최후의 우승팀 가린다'...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돌입
  • '최후의 우승팀 가린다'...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돌입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 최후의 우승팀을 가리는 포스트시즌이 드디어 시작된다.PBA는 18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총 9개 팀 가운데 5개 팀만 나설 수 있는 포스트시즌은 한 시즌 최강의 팀을 가리는 무대다.팀리그 출범 후 네 번째로 열리는 이번 포스트시즌에는 총 5개 팀이 진출했다. 이번 시즌 1, 3라운드를 우승한 NH농협카드(종합 1위)를 비롯해 에스와이(2R 우승·종합 6위), 크라운해태(4R 우승·종합 2위), 마지막 5라운드서 우승팀 하나카드(종합 4위)가 합류했다.NH농협카드의 중복 우승으로 인한 나머지 한 자리는 가장 높은 종합 순위를 기록한 SK렌터카(종합 3위)가 차지했다.포스트시즌 대진은 정규라운드 종합 순위에 따라 나뉘어진다. 우선 18일부터 이틀간 준플레이오프로 시작된다. 18일 밤 9시30분 하나카드(4위)와 에스와이(6위)의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가 펼쳐진다. 2차전은 이튿날 오후 4시에 열린다. 만약 1대1 동률일 경우 같은 날 밤 9시30분 3차전으로 플레이오프A 진출 팀을 가린다.20일부터는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플레이오프는 A와 B로 나뉘어 하루 두 경기가 진행된다. 먼저 20일 오후 3시 하나카드-에스와이의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이 ‘정규라운드 1위’ NH농협카드와 ‘플레이오프A’를, 저녁 8시30분부터 크라운해태(2위)와 SK렌터카(3위)가 ‘플레이오프B’서 파이널 진출을 놓고 싸운다.플레이오프는 5전3선승제로 치러진다. 25일 오후 4시 첫 경기를 갖는 파이널은 7전4선승제로 열린다.플레이오프A가 먼저 종료되더라도 플레이오프B 경기 일정은 그대로 진행된다. 만약 플레이오프A,B가 모두 조기 종료될 경우에는 파이널 일정을 앞당겨 치른다.한편, PBA는 포스트시즌을 맞아 SNS를 통해 ‘우승 팀 예측’ 이벤트를 진행한다. 파이널 우승팀을 예측하면 10명을 추첨해 우승팀 전원 사인볼과 우승 기념 굿즈를 제공한다.준플레이오프부터 플레이오프A,B 파이널까지 승리하는 4개 팀을 모두 예측해 적중할 경우에는 차기 시즌 팀리그 전 경기 관람권(1인2매)을 제공한다.
2024.01.17 I 이석무 기자
내수 부진, 벤처기업도 덮쳤다…“금융비용 부담 완화” 절실
  • 내수 부진, 벤처기업도 덮쳤다…“금융비용 부담 완화” 절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지난해 침체됐던 내수 경기가 벤처기업계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벤처기업들은 지난해 겪은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판매 부진’을 꼽았다.17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벤처기업 2023년 경기 실적 및 2024년 경기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벤처기업들은 경영 애로사항(1+2순위 기준)으로 내수판매 부진(33.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와 함께 △자금사정 어려움(33.2%) △인력확보 어려움(28.8%) △인건비 상승(25.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2022년 대비 2023년 경기 실적 (표=벤처기업협회)지난해 내수판매가 ‘악화했다’(전년대비)는 응답은 43.9%로 ‘개선됐다‘는 응답률(32.0%)보다 많았다. 침체된 내수 경기가 벤처기업계 실적 악화에 주된 요소로 떠올랐다. 이에 지난해 실적이 전년대비 악화했다고 응답한 벤처기업도 45.0%에 달했다.다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경기가 개선될 것이란 희망 섞인 전망이 높았다. 응답기업 중 약 39.6%가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해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 (34.3%)보다 높았다. 2024년 경기 전망(자료=벤처기업협회)특히 내수 및 수출 판매가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내수판매가 개선될 것이라는 예측은 38.4%였고 수출판매가 개선될 것이란 답변도 36.4%에 달했다. 투자, 자금, 인력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과 비교하면 판매 호조에 기대를 거는 양상이다.투자와 자금, 인력 문제는 여전할 것이라는 평가 속에 벤처기업계는 정부에 정책적 뒷받침을 요구했다. 가장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는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꼽았으며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벤처투자 등 민간투자 활성화 등이 뒤를 이었다.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지난해는 세계적인 ‘SF 복합위기(스태그플레이션+금융위기)’, 민관 벤처투자 시장 위축 등으로 기업 경영이 어려웠다”면서 “올해는 긍정적인 경제전망을 하는 비율이 높다. 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금융비용 부담완화, R&D 지원확대, 벤처투자 등 민간투자 활성화에 대한 정부 정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4.01.17 I 김영환 기자
과기정통부, '찾아가는 과학기술 R&D 정책설명회' 개최
  • 과기정통부, '찾아가는 과학기술 R&D 정책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달 3주차부터 5주 동안 전국 5대 권역에서 ‘2024년 찾아가는 과학기술 R&D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찾아가는 과학기술정책·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번 정책 설명회는 올해 과학기술 R&D 주요 정책방향, 주요 사업 추진내용 등을 안내하고 연구현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견을 들을 계획이다.과기정통부는 올해 주요 정책방향으로 △글로벌 선도인재 육성 △세계 최고수준 R&D 시스템으로 혁신 △양자·첨단바이오 등 게임체인저 기술 성과창출 △차세대 반도체·우주 등 글로벌 선도기술 육성 △탄소중립 등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기술혁신 투자를 제시할 예정이다.올해 기초연구의 경우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글로벌 R&D 및 젊은연구자 지원 확대를 통해 창의·도전적 연구를 강화할 방침이다. 세종과학펠로우십, 한우물파기 지원,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 신설 등을 해나갈 방침이다.이 밖에 주력 전략기술의 초격차 확보, 우주강국 도약, 기후위기 대응 핵심기술 개발, R&D 성과 확산 등을 뒷받침할 내년도 R&D 사업 투자계획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올해 과학기술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적 R&D 정책 수립·이행을 위해 더 노력하고, 과학기술 R&D 정책이 연구현장에 잘 뿌리내리도록 현장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더 많이 가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7 I 강민구 기자
오영주, 뷰노 만나 "정부 R&D가 혁신벤처 성장 마중물 되겠다"
  • 오영주, 뷰노 만나 "정부 R&D가 혁신벤처 성장 마중물 되겠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오영주(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인공지능(AI)과 정부 연구개발(R&D) 정책 방향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오영주 장관은 17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AI 의료기기 혁신기업 뷰노를 방문했다. 뷰노 2014년에 설립된 10년 차 스타트업이다. 2021년에 코스닥에 상장해 1월 현재 시가총액 5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뷰노는 정부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 구매조건부 등 중소벤처기업부 R&D 지원도 받았다.특히 뷰노는 2022년 1월 MGH(하버드의대 부속병원)과 협력해 AI 의료 판독 임상 연구를 수행한 뒤 2023년 10월 미 식품의약국(FDA) 인증도 취득하는 등 글로벌 공동연구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이날 이예하 대표는 뷰노 현황 및 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미국 FDA 인증을 획득해 현지 시장 진출을 앞둔 제품, 최근 일본 보험급여로 인정받은 제품 등을 소개했다. 가정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Hativ P30)도 시연했다.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이예하 대표가 AI 의료기기의 활발한 시장 진입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또 딥브레인AI(대표 장세영), 마음AI(대표 유태준) 등 AI 분야 혁신기업도 참여해 AX(인공지능 전환)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노비즈협회 임병훈 회장, 정광천 차기회장도 참여해 정책건의 및 애로사항을 전달했다.오영주 장관은 “CES 2024에서도 보는 바와 같이 최근 AX는 이미 거대한 흐름이 됐다”며 “AI 등 딥테크 전략기술 분야에 집중해 테마별 혁신선도 기업군을 육성하는 파급력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이어 “도전적 글로벌 R&D를 통해 딥테크 혁신기업의 해외시장 선점을 지원하고 중기부가 R&D가 마중물이 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7 I 노희준 기자
다보스포럼 참석한 한총리 “AI 격차 심각한 문제…국제사회 고민해야”
  • 다보스포럼 참석한 한총리 “AI 격차 심각한 문제…국제사회 고민해야”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가까운 미래에 인공지능 격차가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개발도상국들과 인공지능 혜택을 공유하는 방안을 국제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6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 = 총리실)한 총리는 16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연차총회에서 ‘인공지능: 위대한 균형자?’를 주제로 진행된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정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디지털권리장전’을 소개하고 이를 토대로 디지털 기술 공유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부터 우선 아세안 지역의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도 부연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제2차 AI 안정성 정상회의 및 글로벌 AI 포럼 개최를 통해 AI가 가진 가능성과 잠재력을 전세계 더 많은 국가들이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 기반을 만들겠다”며 “디지털 기술 발전을 선도해온 우리 기업들이 AI 분야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같은 날 진행된 ‘신원자력’ 세션에도 참석해 선도 발언을 했다. 그는 “탈탄소 실현, 에너지 안보 강화, 지속가능발전에 원전이 기여할 수 있도록 원전 선도국으로서 한국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UN)총회에서 제안한 ‘무탄소 에너지’의 국제적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무탄소에너지 (CFE) 이니셔티브에 국제사회의 참여도 독려했다. 미래 무탄소 에너지원으로서 소형모듈원전(SMR)의 장점을 언급하고, SMR 기술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한국의 R&D 정책 등도 소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다보스포럼에 참석중인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 회담을 개최하고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세계 1위 풍력터빈 기업인 베스타스사의 헨릭 앤더슨 회장, 미국의 대표적인 유·무선 통신 및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시스코의 척 로빈스 회장 겸 CEO 등을 만나 세일즈 외교도 전개했다. 특히 앤더슨 회장에게는 베스타스가 최근 아태 지역본부를 서울로 이전한 것을 환영했다. 한 총리는 17일(현지시간) 태평양 지역 협력, 글로벌 체제 신뢰회복, AI 등 관련 포럼 세션에 참석하고, 각국 정상급 인사와 양자회담 및 글로벌 기업인들과 면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2024.01.17 I 조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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