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870조 시장 공략' CJ제일제당, 대체·배양 단백 미래 식품 사업 박차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고부가가치 미래 사업’인 △미래 식품소재 △영양(Nutrition) 솔루션 △대체 단백 △배양 단백 분야 집중 육성에 나선다. CJ제일제당 본사 전경. (사진=CJ제일제당)CJ제일제당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하이테크 기반 ‘FNT(Food&Nutrition Tech) 사업부문’을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바이오의 미생물 발효, 균주개발을 비롯한 원천기술 플랫폼과 생산 인프라 등 차별화 경쟁력에 식품의 마케팅, 품질관리 역량 등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DNA를 결합해 혁신성장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최은석 대표는 지난주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최고경영자(CEO) 레터를 통해 “그룹 4대 성장엔진인 문화·플랫폼·건강지향·지속가능성(C.P.W.S) 기반의 미래혁신 성장의 전략방향 아래 CJ제일제당이 크게 도전해 볼 사업분야로 이들 사업 영역을 선정하게 됐다”며 “이들 분야는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CJ제일제당 FNT사업부문 사업 구조. (사진=CJ제일제당)신설 조직의 신임 부문장으로는 바이오·식품 소재 사업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많은 최해룡 전 HNH사업본부장이 선임됐다.CJ제일제당은 식품, 바이오, FNT, 피드앤케어의 4개 사업부문으로 재편됐다. 특히 FNT 사업부문 안에 기획·운영과 신사업개발부터 마케팅, 연구개발(R&D) 조직까지 갖춰 하나의 사업체로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빠르게 변하고 있는 시장과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CJ제일제당은 FNT사업부문을 2025년까지 식품 영양 분야 토털 솔루션 제공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원료 경쟁력 강화, R&D 고도화와 전략적 투자 등에 주력한다. 이를 통해 올해 연간 약 1조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사업부문 매출을 2025년에는 2조원 이상으로 키우는 등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먼저 미래 식품소재 분야에서는 기존 바이오사업부문 소속이던 HNH(Human Nutrition & Health)사업본부의 조직과 기능을 토대로 차세대 원료소재 개발 및 사업 확대에 주력한다. 코로나19 이후 전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건강 지향 식품소재 시장은 현재 약 692조원 규모에서 2025년에는 약 869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CJ제일제당 조직개편 이후 CJ제일제당 사업구조. (사진=CJ제일제당)CJ제일제당은 이미 클린라벨 식물성 발효소재 ‘테이스트엔리치’를 출시 2년 만에 연 매출 500억원 수준의 대형제품으로 키워냈다. 클린라벨은 무첨가, 유전자조작 농산물을 사용하지 않은 식재료, 천연 재료 등의 특성을 지닌 식품이나 소재를 일컫는 용어로 최근 글로벌 식품시장에서 중요한 가치로 부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세계 최초의 비전기분해 방식 기능성 아미노산 시스테인을 비롯한 비건 향미 소재 ‘플레이버엔리치’를 출시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식품의 맛과 향, 식감이나 보존 기간 확보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첨가물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신개념 소재를 내놓을 계획이다.영양 솔루션 사업의 경우 영양과 건강에 신경쓰는 소비자의 니즈가 갈수록 세분화·다양화하고 있음을 감안해 개인이나 기업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솔루션’ 사업 확대에 나선다. 비타민과 단백질 등 영양소를 강화한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 운동영양식품 등으로 구성되는 기능성 뉴트리션 시장은 2025년 약 612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R&D) 기반의 원료 개발부터 맞춤형 제조·배합 기술, 완제품 구현까지 모두 갖춘 기업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FNT사업부문내에 관련 가치사슬(V/C)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위탁개발사(CDMO) 인수를 비롯한 전략적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대체 단백의 경우 이미 제품에 적용중인 식물성 소재 ‘TVP’ 기술을 강화하고 자타공인 글로벌 최고 수준에 도달한 미생물 발효를 기반으로 새로운 단백질 원료 개발에 나선다. 콩 고기를 비롯한 식물성 단백의 한계(글루텐 부재, 조직감, 냄새 등)를 극복하는 신개념 단백원을 개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아울러 실제 고기에 버금가는 식감과 육질뿐 아니라 천연 프리미엄 조미·향미 소재를 활용해 ‘맛과 향’ 측면에서도 한층 향상된 단백 원료를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차별화된 대체 단백 기술을 무기로 궁극적으로는 육류가 함유된 대부분의 가공식품 카테고리에서 소비자들이 식물성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배양 단백은 아직은 글로벌 기술 수준이 걸음마 단계이지만 시장 규모가 2030년 약 182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우선 고부가 배지원료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FNT 사업부문 신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뿐 아니라 ‘미래에 도전하는 혁신 문화’가 정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사 차원의 전폭적 지원도 예정되어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핵심 역량을 조기에 구축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민지, KLPGA 투어 최종전 2R 선두 도약…‘2년 연속 6승 도전’
- 박민지가 12일 열린 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박민지(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박민지는 12일 강원 춘천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2라운드까지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조아연(22), 안송이(32), 배소현(29), 마다솜(23) 등의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올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박민지는 2022시즌 최종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6승을 거두게 된다.박민지는 올 시즌 상금 12억7792만1143원을 모아 이미 상금왕과 다승왕까지 확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2018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박민지는 이날 5번홀(파5) 6m 버디, 8번홀(파4) 12m 버디, 14번홀(파3) 8.6m 버디, 16번홀(파4) 8m 버디, 17번홀(파3) 5.5m 버디 등 중장거리 퍼트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적어냈다.박민지는 “내가 느끼기에도 ‘이런 것까지 들어가나’ 싶을 정도로 퍼트가 다 들어갔다. 샷은 위기가 많았지만 그럴 때마다 긴 퍼트가 다 들어갔다”며 만족해했다.그는 “내일은 마지막 대회의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나 자신만 믿고 칠 것”이라며 “그렇게 하면 결과가 좋든 안좋든 마무리를 잘한 거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박민지를 2타 차 공동 2위로 쫓는 조아연, 안송이, 배소현, 마다솜은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조아연은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과 7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 이어 4개월 만에 시즌 3승을 노린다.상금 순위 60위로 다음 시즌 시드 확보가 불안했던 안송이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여유 있게 다음 시즌 시드를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2020년 팬텀 클래식 이후 2년 2개월 만에 KLPGA 투어 통산 3승을 바라보게 됐다.배소현은 1라운드 선두에서 순위가 하락했지만 생애 첫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위치이고, 루키 마다솜도 첫 우승에 도전한다.대상과 평균 타수 1위 김수지(26)는 6언더파 138타로 공동 6위에 올라 타이틀 수상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대상·평균 타수 2위 유해란(21)이 공동 14위(4언더파 140타)에 자리했다.김수지가 3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 [주말n입사지원]셀트리온제약·동양생명보험 등 채용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은 셀트리온제약과 동양생명보험, 캐논코리아, LS ITC, 현대그린푸드 등이 채용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셀트리온제약은 신입 및 경력 수시채용을 실시한다. 신입은 △영업 △전략사업 △구매 약사 △케미컬생산 △품질관리 △품질보증 △자재물류이며, 경력은 △변호사 △회계 △안전관리 △약사 △케미컬생산 △품질관리 △품질보증 △자재물류 △설비지원이다. 공통 자격 조건은 기졸업자 또는 2023년 2월 졸업 예정자로 토익 700점 이상(고졸 및 전문학사는 350점 이상) 또는 이에 상응하는 기타 공인외국어 성적 보유자다. 오는 2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동양생명보험은 2023년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상품·계리 △자산운용 △일반관리 △글로벌 전형이다. 4년제 정규대학(원) 졸업자 및 2023년 2월 졸업 예정자로 글로벌 전형은 중국어 또는 영어 원어민 수준 능통자면 지원할 수 있다.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은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AI역량검사) △1·2차 면접 △채용검진 △정규직채용 순이다. 오는 1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캐논코리아는 신입사원(채용연계형 인턴)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경영지원(재경) △영업지원(영업·상품기획, 홈페이지운영·관리) △제품·생산기술(전기설계, 메카설계) △자동화설비(전기설계, 메카설계) △연구개발(R&D지원, 소프트웨어, 전기·전자, 기계·기구)이다. 학사 이상 졸업자 또는 2023년 2월 졸업 예정자로 2023년 3월 입사가 가능한 자, 관련 전공자(영업지원, 연구개발 중 R&D지원은 전공 무관)면 지원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인성진단·면접전형 △인턴십·평가 △정규직 전환 순이다. 오는 2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LS ITC는 2022년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클라우드 △그룹웨어 △보안이다. 학사 이상 졸업자 또는 2023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인턴십 기간 종료 후 2023년 3월부터 정규 입사가 가능한 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AI역량검사 △면접 △인턴십(3개월) △최종면접 △입사 순이다. 오는 2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현대그린푸드는 2022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 채용 분야는 △식재구매·영업 △유통·외식 △단체급식 △그리팅·전략기획 △경영지원이다. 기졸업자 또는 2023년 2월 졸업 예정자로, 2023년 2월 근무 가능자면 지원할 수 있다. 영어와 중국어, 스페인어 등 외국어 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 역량검사 △1차 실무면접 △2차 임원면접 △신체검사 및 인턴실습(5주) △최종면접 △정규입사 순이다. 오는 1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 英 사치갤러리 입성한 기안84 "내 팔자에 부귀영화"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작가로 현대미술의 성지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에 입성했다. 그는 “‘나 혼자 산다’ 출연 6~7년 만에 가장 멋있는 모습이다. 부귀영화를 누린다”며 감격해했고, 무지개 회원들은 그런 기안84의 모습을 뿌듯하게 지켜봐 훈훈함을 자아냈다. ‘나 혼자 산다’는 분당 최고 시청률 11%를 기록했다. 또 2049 시청률은 금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고,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2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지난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런던 사치갤러리에 초대받아 영국으로 날아간 기안84, 신곡 ‘러시 아워’(Rush Hour) 활동을 마치고 꿀맛 같은 휴식을 보내는 크러쉬의 일상이 그려졌다.1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8.9%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4%(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는 물론 23주 연속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기안84가 로망이던 영국 바버샵을 방문해 발리우드 스타일 눈썹으로 젠틀맨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장면(23:46)으로 시청률은 11%까지 치솟았다.이날 방송에는 사치갤러리의 초청을 받아 영국으로 날아간 기안84의 모습이 담겼다. 전현무는 “무스키아(전현무+바스키아)와 급이 다르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기안84는 “좋아하는 데미안 허스트 작가가 사치갤러리에서 데뷔해 잘됐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박나래는 “데기안 허스트?”라며 기안84의 성공을 바라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기안84는 영국 방문을 위해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한 파란 수트를 입고 숙소를 나섰다. 먼저 그는 바버샵을 방문했다. 그는 미리 준비해간 워너비 스타일을 공개해 무지개 회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전현무는 “스타일리스트는 마법사가 아니다”라고 팩트 폭격을 날려 현장을 초토화했다.바버샵의 스타일리스트는 기안84의 마음을 단번에 읽으며 그의 변신을 도와 볼륨이 풍성한 ‘킹스맨 스타일’을 완성했다. 내친김에 실로 눈썹 정리까지 마친 그는 ‘발리우드‘ 스타일의 짙은 눈썹엔 어리둥절한 반응으로 폭소를 안겼다.스타일링까지 마친 기안84는 드디어 사치갤러리로 향했다. 기안84는 21m 벽면을 자신의 작품 10점으로 가득 채운 전시장을 보자 감격한 듯 “부귀영화를 누린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영국의 유명 언론사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전시된 다른 작품들을 감상하며 짧은 영어지만 자신감은 최고인 모습으로 작가들과도 소통했다.기안84를 알아보는 손님들이 모이며 미니 사인회도 펼쳐졌다. 기안84는 “‘나 혼자 산다’를 보고 알아보시더라”라며 고마워했다. 이후 사치갤러리에 작가로 초청받은 송민호가 등장했다. 송민호와 브런치를 약속한 뒤 긴장된 하루를 마무리하며 비상구에서 휴식을 취하는 기안84의 기진맥진한 모습이 시선을 강탈했다.이어 ‘러시 아워’ 활동을 마친 가수 크러쉬가 한 달 반 만에 ‘나 혼자 산다‘를 찾았다. 그는 이날 두 달 만에 꿀 휴식을 보냈다. 반려견 두유, 로즈와 평온한 저녁을 만끽했다.크러쉬는 단골 선술집에서 모든 이들과 절친인 듯 분위기를 주도하는 ‘신 반장‘ 친화력을 자랑했다. 동네 주변 산책을 하다 친해진 ‘스카이개슬‘ 모임의 연장선상으로, 크러쉬는 선술집에서 만난 주민들과 깊은 대화를 나눴다. 무지개회원들은 INFP라고 밝힌 그의 MBTI를 의심(?)했고, 크러쉬는 “어제도 검사했는데 INFP가 맞다”며 주장해 미소를 자아냈다.크러쉬는 정신과 의사인 주민에게 ‘번아웃 상태‘임을 밝히며 극복을 위한 조언도 구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미공개 곡을 주민들에게 공개하는 ‘선술집 청음회‘도 가졌다. 또 블루투스 쌍 마이크를 들고 본업인 가수로 노래 실력도 뽐냈다.즐거운 분위기는 2차로 이어졌다. 장소는 크러쉬의 단골 LP 방으로, R.ef 박철우가 운영하는 곳이었다. 크러쉬는 2집 ‘얼론’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이 노래로 위로를 받았다는 얘기를 들으면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고백해 훈훈함을 자아냈다.방송 말미에는 기안84와 민호의 걸어서 런던 속으로, 배다빈의 다부지게 빈틈없는 생활이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 커지는 ‘R’의 공포…전자·가전 쌓이는 재고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국내 전자·가전기업들의 재고가 쌓이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요가 위축되면서 제품이 좀처럼 팔리지 않고 있다. 단기간 내 수요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제품가격 하락 등으로 회계상 회사 실적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SEDEX 2022)에 반도체 웨이퍼가 전시돼 있다. (사진=뉴스1)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의 올해 3분기말 재고자산은 57조319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말 37조8017억원 대비 51.6% 증가했다. 상반기말보다도 10% 늘었다. 상반기 재고자산은 52조922억원이었다. 상반기말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5% 늘었는데, 3분기에도 재고자산이 꾸준히 쌓였다. 반도체와 가전제품 모두 재고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SK하이닉스(000660)의 재고자산 증가 폭은 더 컸다. 3분기 말 재고자산 규모는 14조665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2% 급증했다. 상반기말과 비교해도 23% 늘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재고자산 규모가 10조원을 넘은 적이 없지만 올해에는 1분기말부터 10조원을 초과했고, 3분기말에는 15조원을 바라보고 있다. 국내 대표적 가전회사인 LG전자(066570)도 상황이 좋지 않다. LG전자의 재고자산 규모는 11조20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LG전자 역시 지난해 재고자산이 10조원을 밑돌았지만 올해 1분기말 10조2143억원을 기록했고 2분기말 들어 줄었다가 3분기에 다시 늘었다. LG디스플레이(034220)도 재고가 예년에 크게 늘었다. 3분기말 LG디스플레이의 재고자산은 4조517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3조5803억원 대비 26% 상승했다. 상반기말 4조7224억원과 비교하면 4.3% 줄었지만, 여전히 4조원대 이상으로 재고부담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예년 LG디스플레이의 재고자산 규모는 2조원대였다.서울 시내 대형마트 가전매장에 TV가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삼성전기(009150)의 3분기말 재고자산 규모는 1조9319억원이다. 삼성전기 역시 지난해 3분기말 기준 1조5061억원보다 28% 늘었다. 보통 1조원대 초반을 기록하던 삼성전기의 재고자산은 올해 들어 2조원대를 바라보고 있다. 이들 전자·가전업체의 재고자산 증가는 수요 위축에 따른 영향이 짙다. 이들 기업의 재고자산회전율은 갈수록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재고자산회전율이란 매출액을 재고자산으로 나눈 수치다. 회전율이 낮을수록 재고자산이 매출로 이어지는 속도가 늦다는 것이다. 물건이 안 팔린다는 뜻이다.각 사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상반기말 재고자산회전율은 4회다. 지난해 1분기말 5.3회에서 2분기말 4.8회, 3분기말 4.6회, 4분기 4.5회, 올해 1분기말 4.2회로 꾸준히 떨어졌다. 분기가 지날수록 제품이 제때 팔리지 않는 정도가 심해졌다.다른 기업들도 상황이 비슷하다. SK하이닉스의 재고자산회전율은 지난해 상반기말 3.8회에서 올해 동기 2.7회로 꾸준히 하락했다. 같은 기간 LG전자는 6.5회에서 6.1회로, 삼성전기는 5.4회에서 3.4회로 낮아졌다. 영업손실을 보고 있는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상반기말 9.1회에서 올해 동기 5.4회로 추락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특수가 끝나고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경기둔화가 겹치면서 TV, PC, IT 등 전자·가전 제품 수요가 줄고 있다. 이러한 추이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기업들의 재고부담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는 “코로나19 팬데믹 특수가 끝나고 경기둔화가 겹치면서 수요가 감소하고 업황 위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가전 전반의 수요감소로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고 봤다. 재고가 쌓이면 당장 4분기 실적에도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기업은 제품 판매가격이 전과 달라지면 이를 바탕으로 재고자산의 가치를 산정하는데, 수요 위축으로 판매가격 하락 압박이 커지면서 재고자산평가손실이 커질 수 있다. 이는 매출원가에 반영돼 기업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의 감소폭을 키울 수 있다. 아울러 재고를 제대로 털어내지 못할 경우 제품의 가격 추가 하락 압력도 강해진다. 이 역시 기업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전자·가전기업의 관건은 재고 줄이기”라며 “연말 성수기를 이용해 재고를 적정수준으로 감소시키지 못하면 실적 반등의 가능성은 더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남산국악당에서 12일까지 전통무용 유네스코 등재 기원 대규모 춤판 벌린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부채춤, 살풀이춤, 승무, 태평무 등 대대로 전승돼 온 우리 전통무용을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한 범 무용계 릴레이춤판이 벌어진다.한국전통문화연구원은 ‘유네스코 등재기원 2022 한국명작무대제전’을 오는12일까지 4일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한국 무용의 정전(正典)! 천년의 전통무용 대서사시’란 주제로 전통무용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중요한 행사다. 공연에는 전통무용 명인 15명의 총 35개 작품이 선보인다. 나흘간 공연에는 연인원 100명에 달하는 중견 전통무용가들이 출연해 무대를 채우는 초대형 공연이다.첫날에는 이매방 류의 흥춤·승무, 송화영 류의 교방입춤, 최선 류의 호남살풀이춤, 김백봉 류의 부채춤 등을 안덕기, 고재현, 임미례, 안귀호 등이 8개 작품으로 풀어낸다. 2일 차에는 민천식 류의 화관무, 신관철 류의 수건춤, 한영숙 류의 태평무 등을 차지언, 박윤미, 홍지영 등이 출연해 9개 작품을 공연한다.셋째 날은 김수악 류의 구음검무, 조흥동 류의 진쇠춤·한량무, 최현 류의 신명 등을 장인숙, 김정학, 원필여 등이 출연해 9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마지막 날에는 김천홍 류의 처용무·무산향·승무를 정금희, 최순희, 나연주 등의 춤사위로 만나볼 수 있다.특히 김천홍 류의 살풀이는 50여 년을 전승해 온 인남순 원장이 직접 선보인다. 이와 함께 김수악 류의 애린은 차명희, 박병천 류의 진도북춤은 이경화 등이 출연해 8개 작품이 선보이는 등 나흘간 모두 35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한국명작무대제전은 무대현장에 있는 전통무용가들이 우리 전통춤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데 힘을 보태는 작업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무형문화유산은 공동체와 집단이 환경, 자연, 역사의 상호작용에 따라 끊임없이 재창해온 각종 지식과 기술, 공연예술, 문화적 표현을 아우른다. 전통무용은 공연예술 분야에 해당된다.무형문화유산은 공동체 내에서 공유하는 집단적 성격을 가지며 생활 속에서 주로 구전과 표현 등으로 전승되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세계화와 급속한 도시화, 문화 통합 정책과 더불어 젊은 세대의 관심 부족으로 인해 많은 무형유산이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상황 속에서 이번 한국명작무대제전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통해 전통무용 전승과 세계화를 위한 민간 전문가들이 주축이 된 공연이란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한국전통문화연구원 인남순 원장은 “이번 무대는 전통무용 지도자들의 의무이자 사명인 무용예술유산을 국민과 함께 향유하고 올곧게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를 소망하는 전통무용 예술인의 염원을 담은 무대”라고 말했다.인 원장은 “돌이켜보면 천년 가까이 계승발전해온 우리 춤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K-컬처의 바탕이 됐다”며 “역사의 흐름 속에 전해지는 우리 춤의 가치는 무한한 문화 콘텐츠 광맥”이라고 덧붙였다.공연은 서울남산국악당과 한국전통문화연구원이 공동기획하고 대한무용협회, 한국춤문화자료원 등이 후원한다. 티켓은 R석 5만 원, S석 3만 원으로 인터파크티켓에서 판매한다.
- 한샘, 조직개편·임원인사 "리빙테크 진화 방점"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내년을 다시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 것입니다.”(김진태 한샘 대표) 한샘(009240)이 2023년도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리빙테크’ 기업으로 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한샘은 조직개편을 통해 온라인사업본부와 인테리어사업본부를 통합, ‘홈퍼니싱본부’를 신설한다고 11일 밝혔다.한샘 측은 “홈퍼니싱본부 통합 플랫폼 출시와 함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DT’(Digital Transformation) 조직을 강화할 것”이라며 “조직 통폐합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회사 변화를 주도할 인물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한샘은 회사 진화를 이끌 인재를 중심으로 총 13명을 승진 발령했다. 우선 제품 개발 및 매장 전시를 총괄하는 R&D본부를 맡아온 김윤희 상무는 전무로 승진, 홈퍼니싱본부장으로 보임했다. 김 전무는 1995년 한샘 개발실에 입사한 뒤 매장 전시와 키친바흐 개발, 리하우스 스타일 패키지 개발 등을 담당했다. 이를 통해 디자인실을 R&D본부로 키우는데 기여했다.DT부문 O2O사업부 김종필 이사는 상무로 승진했다. 1994년 한샘 영업관리직으로 입사한 김 상무는 2013년부터 홈쇼핑 사업을 이끌었다. 특히 올해 7월 ‘샘라이브챗’(라이브커머스)을 출시하며 홈리모델링 사업을 디지털 미디어와 성공적으로 연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아울러 이정목, 최태근, 남윤호 이사대우는 이사로, 서재자녀방 상품부 정유진 부장, 거실 상품부 김혜원 부장, IT리모델링 기획부 박보윤 부장 등 계열사를 포함한 부장 8명은 이사대우로 각각 승진했다. 신임 임원 승진자 중 여성은 3명이다.임원 승진 인사를 통해 한샘 이정관 신임 이사대우와 한샘서비스 김무열 신임 이사대우는 ‘무한책임 시공’을 실천하는 역할을 주도한다. 남윤호 이사는 제품 제조를 책임지는 역할, 한샘넥서스 고재형 신임 이사대우는 하이엔드 가구 시장 공략을 맡는다.한샘은 사업모델의 디지털 전환과 시공경쟁력 강화, 고객 경험 혁신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으로 개편했다. 이와 관련, DT부문에 IT본부를 통합 편재했다. 한샘 관계자는 “조직개편은 회사 변화에 방향성을 만드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재들을 발탁해 조직 전면에 배치했다”며 “인테리어 수요 감소로 부진한 실적을 만회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미래 변화 방향을 도출하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기존 CEO 직속으로 운영하던 △기업문화실 △윤리경영실 △경영기획실 등 지원부서는 재무기획본부와 경영지원본부 산하로 통합 운영한다. 각 본부장을 통해 사업부서에 대해 빠르고 유기적인 업무 지원 체계를 갖춘다.김진태 한샘 대표는 “디지털 전환과 시공경쟁력 강화, 고객 경험 혁신, 운영 효율 극대화, 신사업 모색 등 5대 중기전략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했다”며 “2023년을 매출과 손익을 회복하고 다시 도약을 시작하는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한샘 디자인파크 부산센텀점
- 크래프톤, ‘눈물을 마시는 새’ 20주년 기념 아트북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크래프톤(259960)은 이영도 작가의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의 연재 2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아트북 ‘한계선을 넘다’ 예약판매를 11일 시작했다고 밝혔다.아트북 ‘한계선을 넘다’는 소설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원작 속 세계관과 캐릭터들을 시각화된 이미지로 온전히 구현해냈다. 아트북에는 인물, 종족, 배경, 복장 등을 그려낸 300여점의 일러스트를 비롯해 작품 줄거리와 상세한 해석이 담겨있다.‘한계선을 넘다’는 오는 17일까지 예스24, 알라딘, 교보문고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예약 특전으로 초판 한정 빅엽서 8종을 제공한다. 또한 출판사인 황금가지의 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G’에서도 아트북을 예약 판매할 예정이며, 렌티큘러 A4 포스터를 특전으로 증정한다.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오는 18일부터 아트북을 만나볼 수 있다.이번 아트북은 크래프톤이 지난 2년간 진행해 온 ‘눈물을 마시는 새’에 대한 비주얼 연구개발(R&D) 작업의 정수다. 크래프톤은 원작 지식재산(IP)을 게임과 영상 등 다양한 창작물로 확장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비주얼 R&D를 진행해왔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눈물을 마시는 새’ IP 확장을 위한 ‘프로젝트 윈드리스’(Project Windless)를 시작하면서 콘셉트 아트 일부를 최초 공개한 바 있다. 지난 8월엔 ‘눈물을 마시는 새’ IP에 기반한 신규 게임 프로젝트 ‘언어나운스드 프로젝트’도 발표했다. 특히 지난 9월에 공개한 비주얼 콘셉트 트레일러 ‘나가 살육자’는 전 세계 팬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눈물을 마시는 새’의 비주얼 R&D 작업은 크래프톤 손광재 아트디렉터가 이끄는 팀 윈드리스와 스타워즈, 어벤저스 등 다양한 블록버스터 영화의 초기 캐릭터 시각화에 참여한 디자인 디렉터 이안 맥케이그가 담당해왔다.손광재 크래프톤 아트디렉터는 “작업을 하면서 팀 동료 모두가 이 작품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됐다”며 “작가와 팬들을 존중하면서 동시에 소설 속 세계의 독특한 느낌을 온전히 표현하기 위해 열정을 모았다”고 말했다.이안 맥케이그 디자인 디렉터는 “이 소설에 광적으로 빠져버렸고 최소 서너 번은 완독했다”며 “아트북의 페이지마다 담긴 일러스트와 디자인들은 ‘눈물을 마시는 새’에 대한 우리의 의견과 관찰이 더해져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크래프톤은 ‘눈물을 마시는 새’를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독창성이 가미된 IP 확장 작업을 진행, 동시에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내년에는 ‘눈물을 마시는 새’를 더 많은 글로벌 독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그래픽 노블도 선보일 계획이다.
- 김수지, KLPGA 투어 최종전 1R 공동 3위…대상·최소 타수 ‘눈앞’
- 김수지가 11일 열린 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춘천(강원)=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수지(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 선두권에 오르며 대상과 최소 타수 상 수상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김수지는 11일 강원 춘천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단독 선두로 나선 배소현(29)과 2타 차인 김수지는 김희지(21)와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김수지는 2022시즌 최종전인 이번 대회에서 대상과 최소 타수상 확정에 도전한다. 대상 1위인 김수지(716점)는 2위 유해란(648점)을 68점 차이로 앞서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유해란이 우승하지 못하면 김수지의 우승이 확정된다.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김수지가 70.45타로 1위, 유해란이 70.55타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유해란이 김수지보다 12타 이상을 더 잘쳐야 평균 타수 역전이 가능한데, 유해란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로 공동 28위를 기록하고 있다.최종 3라운드까지 김수지가 유해란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면 김수지의 대상과 최소 타수 상이 확정된다.김수지는 “대상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지만 신경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아직 실감도 나지 않는다. 이 대회를 잘 마무리하면 타이틀은 따라올 거라고 생각하고 남은 이틀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2017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아직 첫 우승을 거두지 못한 배소현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쳐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올 시즌 2승을 거둔 조아연(22)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 5언더파 67타로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이번 대회 성적이 반영된 시즌 최종 상금 순위 결과 60위에게까지만 다음 시즌 시드가 주어지는 가운데, 상금 60위 안송이(32)와 61위 손예빈(20)이 3언더파 69타로 나란히 공동 5위를 기록했다.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박현경(22)과 1승씩을 기록 중인 홍지원(22), 홍정민(20), 정윤지(22), 황정미(23), 유효주(25)도 공동 5위에 자리했다.이번 대회를 끝으로 현역에서 완전히 은퇴하는 최나연(35)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61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