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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밥도둑' 스팸·리챔도 가격 오른다..3월부터 5~8% 인상
  • [단독]'아이들 밥도둑' 스팸·리챔도 가격 오른다..3월부터 5~8% 인상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국내 캔햄 업계 1·2위 CJ제일제당(097950)과 동원F&B(049770)가 3월부터 스팸·리챔 등 캔햄 가격을 일제히 올린다. 지난해 7월 가격 인상 후 7개월 만으로 돼지고기 가격과 사료로 쓰이는 곡물 가격 오름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롯데푸드(002270)와 아워홈 등도 햄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서울 한 대형마트 진열대. (사진=백주아 기자)28일 업계에 따르면 캔햄 시장 점유율 1위 CJ제일제당은 편의점에 유통되는 스팸 가격을 평균 5% 올린다. 업계 2위 동원F&B도 내달 2일부터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전 유통 채널의 리챔 등 가공육 제품 가격을 평균 5% 내외 인상한다. 두 업체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만이다.이에 편의점에서 유통되는 CJ제일제당 ‘스팸 120g’ 가격은 3500원에서 3800원로 300원 오른다. 대형마트의 경우 지난 3일부터 ‘스팸 클래식 340g’ 가격은 6380원에서 6780원으로 400원 올랐다. 롯데푸드(002270)도 로스팜 등 가공육 제품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앞서 롯데푸드는 지난해 9월 로스팜, 롯데햄, 롯데비엔나, 의성마늘햄 등 햄 제품 가격을 평균 7.4% 올렸다. 아워홈도 원재료 가격 인상 요인 등을 감안해 ‘후레쉬 햄 오리지널’ 등 캔햄 관련 제품 가격 인상을 계획 중이다. 인상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가격 인상은 돼지고기 가격이 최근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수입 돼지고기 100g 당 평균 가격은 1344원으로 1년 전(1167원) 대비 15.2% 올랐고, 평년(1123원) 보다는 19.7% 상승했다. 국내산도 비슷한 수준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 이달 누계 기준 1kg 당 4036원(제주산 제외)으로 전년 동기간 3458원에 대비 약 17% 이상 상승했다. 이 외에 곡물 가격 인상에 따른 사료값 폭등도 햄 가격 인상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곡물 가격지수는 140.6포인트를 기록해 전년 대비 12.5% 상승했다.업계 관계자는 “수입육 가격 폭등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후지(뒷다리살)을 주로 사용하는데 이마저도 최근 전년 대비 50% 올랐다”며 “최근 원부자재 가격 인상과 인건비 등 각종 가격 인상 요소가 너무 많아 도저히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2022.02.28 I 백주아 기자
‘개점 2주년’ 갤러리아 광교, 경품 이벤트·볼거리 행사
  • ‘개점 2주년’ 갤러리아 광교, 경품 이벤트·볼거리 행사
  • 갤러리아백화점은 갤러리아 광교 개점 2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쇼핑 혜택과 볼거리를 제공한다.(사진=갤러리아 광교점)[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갤러리아백화점은 갤러리아 광교 개점 2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쇼핑 혜택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내달 2일까지 ‘행운번호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참여는 갤러리아 앱을 통해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금 20돈, G캐시(갤러리아 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앱 이벤트와 함께 쇼핑에 즐거움을 더해 줄 다양한 사은행사도 펼쳐진다. 내달 2일까지 갤러리아카드, 멤버십카드로 30/60/100/200만 원 이상 구매 시 5% 상당 G캐시 적립 혜택이 주어지고, 브랜드 합산도 가능하다. 또한 갤러리아 광교는 개점 2주년을 기념해 블록으로 야생동물을 표현한 ‘브릭스테츄’ 전시를 24일까지 진행한다. 브릭스테츄는 다양한 콘셉트로 제작한 블록 조형물을 세계 곳곳에서 선보이는 전시다. 이번 전시의 테마는 ‘블록으로 만든 동물원’으로 실제 크기의 야생동물을 레고 블록으로 형상화했다. 총 9개의 야생동물 모형을 △1층 정문 앞 △4층 갤러리아 루프 △6층 유아동 매장 등 광교점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각각의 작품은 모두 수작업으로 제작되었으며, 대표 작품으로는 총 8만개 이상의 블록으로 재현한 뱅갈호랑이가 있다. 갤러리아 광교 각 층에서는 다채로운 상품 행사 및 팝업스토어를 준비해 2주년 분위기를 더한다. 독일 프리미엄 쿡웨어 브랜드 휘슬러에서는 3일까지 봄맞이 기획전을 진행, 후라이팬과 냄비를 최대 60% 할인한다. 그 외에도 △비비안웨스트우드 특별초대전 △이탈리아 침구 브랜드 ‘바세티’ 창립 기념 특별 프로모션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헨리코튼’ 새 봄 맞이 프로모션 △DKNY 신규 멤버쉽 프로모션 등을 진행한다. 한편 갤러리아 광교는 2020년 3월 개점 이후로 줄곧 매출이 신장하며 수원 지역 1등과 더불어 경기 남부 최고 백화점으로서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갤러리아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최근 1년간 광교점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34% 신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같은 기간 명품과 가전?가구 카테고리가 각각 92%, 20% 증가하며 광교점 매출 신장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2022.02.28 I 김아라 기자
  • 육류 중 비타민 K 가장 풍부한 것은 삶은 닭고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에서 소비되는 육류 가운데 비타민 K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삶은 닭고기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용성인 비타민 K는 골다공증 예방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제주대 식품생명공학과 김현정 교수팀이 소고기ㆍ돼지고기ㆍ닭고기 등 우리 국민이 선호하는 3대 육류의 부위별 비타민 K 함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국내에서 소비되는 육류의 부위별 비타민 K 함량 분석 및 비교)는 한국식품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이 연구에서 닭고기의 100g당 부위별(9개 부위) 비타민 K 함량이 16.6∼46.6㎍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돼지고기(7개 부위, 4.3∼22.9㎍), 소고기(9개 부위 0∼5.9㎍) 순이었다. 분석한 전체 육류 부위 중에서 비타민 K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삶은 닭고기(meat and skin)로, 100g당 46.6㎍이었다. 비타민 K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비타민 K1과 비타민 K2 등 2가지 형태로 존재한다. 비타민 K1은 녹황색 채소류ㆍ해조류 등 식물성 식품에 많이 함유돼 있고, 비타민 K2는 주로 육류ㆍ발효식품에 미량 들어 있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비타민 K는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합성에 영향을 주며, 뇌 기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특히 육류에 든 비타민 K2는 골 형성 촉진과 골 흡수 억제 등 칼슘 대사를 조절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지적했다. 비타민 K는 식품을 통해 섭취하거나 장내 세균이 직접 합성한다. 정상적으로 식사를 하는 사람에겐 비타민 K의 결핍 위험이 적지만, 약물복용이나 간 질환ㆍ지방 흡수 불량 등 질환이 있으면 비타민 K 결핍증이 생길 수 있다. 비타민 K의 하루 충분섭취량은 성인 기준 65∼75㎍이다.
2022.02.28 I 이순용 기자
휴양지도 멋진 업무공간으로…삼성 '갤럭시 북2 프로' 써보니
  • 휴양지도 멋진 업무공간으로…삼성 '갤럭시 북2 프로' 써보니
  • 27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가라프 리틀 비치 하우스 카페에 열린 ‘삼성 갤럭시 북2 프로’ 체험행사에서 자동 얼굴 추적 기능을 갖춘 영상 통화를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노재웅 기자[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4월 정식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가 27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이벤트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날 MWC 취재를 위해 스페인을 찾은 기자들에게 아주 잠깐이지만 갤럭시 북 신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그런데 체험행사가 열린 곳은 도시가 아닌 시골 바닷가의 한적한 호텔 속 작은 카페였다. MWC 전시관에서 25km 떨어진 가라프에 위치한 리틀 비치 하우스란 곳에서 행사가 열렸는데, 창밖으로 바로 연결돼 보이는 해변이 매우 매력적인 곳이었다.일보단 힐링이 먼저 떠오르는 분위기 속 작은 바닷가 카페에 체험행사를 마련한 것이, 삼성전자가 갤럭시 북2 프로를 기획하고 개발하면서 정의한 제품의 정체성이자 목표 고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현장 관계자는 말해줬다. 코로나 팬데믹이 만들어낸 재택근무의 일상화를 넘어 ‘워크 프롬 애니웨어’, 즉 어디서든 내 집이나 사무실처럼 업무 경험을 할 수 있는 PC를 만드는데 초점을 뒀다는 설명이다.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외장 그래픽 카드 모델을 제외한 전 모델이 12mm 이하의 두께를 갖췄다. 사진=노재웅 기자기획 단계에서 MZ세대 소비자 조사 결과 이들이 가장 1순위로 원하는 것은 강력한 성능보단 하루종일 사용해도 걱정 없는 배터리 라이프(1위)와 얇고 가벼운 디자인(2위)였다고 한다. 성능은 3순위였다.펼쳐놓은 책 속에 갤럭시 북2 프로를 끼워놓아도 전혀 이질감이 없다는 것을 연출한 퍼포먼스 전시를 한 것도 이를 강조하기 위함으로 보였다.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외장 그래픽 카드 모델을 제외한 전 모델이 12mm 이하의 두께를 갖췄다. 갤럭시 북2 프로 13.3형 모델의 경우 11.2mm 두께에 무게는 870g이다. 참고로 갤럭시 S22 울트라의 무게가 228g이다. 최대 21시간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의 크기도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올 만큼 작고 가벼웠다.가벼움과 휴대성만을 강조했다면 워크 프롬 애니웨어를 완성할 수 없다. 집과 사무실을 떠난 곳에서 업무를 하는 만큼 보안과 연결성이 생명이다. 그래야만 내 개인 기기에서 갤럭시 북으로 파일을 옮기거나 타인에게 전송할 때 편리함과 안정성을 동시에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갤럭시 북2 프로에 최초로 도입됐다는 블록체인 기반 ‘프라이빗 쉐어’ 기능은 파일을 보내면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기간을 설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받은 사람의 캡처를 제한할 수도 있었다.기자처럼 기존 갤럭시 북 경험이 없는 ‘북린이’를 위한 ‘갤럭시 북 익스피리언스’ 앱도 이번 제품에 새롭게 추가돼 눈길을 끌었다. 처음 경험하는 사용자도 헤매지 않도록,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할 때처럼 초기설정을 쉽게 도와주는 앱이다. 독창적인 갤럭시만의 사용 팁을 확인하고, 기능을 바로 실행해볼 수도 있다. 바탕화면부터 앱 사용 화면까지도 모두 스마트폰이나 탭을 사용할 때와 유사한 UI(사용자 환경)를 갖춰 친숙하면서도 쉽게 접근이 가능했다.삼성 갤럭시 북2 프로와 연결되는 갤럭시 생태계. 삼성전자 제공삼성 계정 매니저를 통해 한번만 등록하면, 사용자는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에서 각 앱별로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삼성 갤러리, 삼성 노트 등 다른 갤럭시 기기의 콘텐츠와 앱을 바로 연결해 이용할 수 있다. 내 스마트폰과 연동돼 있는 갤럭시 버즈를 별도의 추가 연결 없이 클릭 한번으로 바로 연동할 수 있는 것도 신기했다.내 얼굴만 자동 트래킹(추적)해주는 ‘오토 프레이밍’ 기능 시연 GIF. 촬영=노재웅 기자갤럭시 북2 프로의 첫 경험을 마치고 제대로 체험해본 기능은 재택근무의 꽃인 영상 통화(화상 회의)였다.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탑재라든지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개선은 솔직히 체감이 잘 되지 않았지만, 영상통화의 품질과 특이한 기능은 바로 피부로 와 닿았다. 기자들이 운집해 내 뒤로 다양한 사람들이 서 있거나 지나가는데도, 내 얼굴만 자동 트래킹(추적)해주는 ‘오토 프레이밍’ 기능이 제일 신기했다. 여러 사람 속에서 말하거나 손짓하는 사람의 얼굴만 자동 확대해주는 것뿐 아니라, 내가 옆으로 움직여도 카메라가 알아서 내 얼굴을 화면의 가장 한 가운데로 옮겨준다. 이 기능은 갤럭시 북2 프로에 최초로 도입된 신기술은 아니고, 아이패드에 먼저 탑재돼 알려진 것들이긴 하다.화상 통화를 하면 구동되는 스튜디오 모드를 통해 나와 상대방의 배경 잡음을 인공지능(AI) 기술로 줄여주고, 얼굴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필터 효과도 지원해주는 것 역시 최적화가 잘 돼 있어 보였다.갤럭시 북2 프로는 그라파이트와 실버, 갤럭시 북2 프로 360은 버건디, 그라파이트, 실버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사진=노재웅 기자한편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15.6형과 13.3형 디스플레이 모델로, 전세계 시장에 4월 초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3월 18일부터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2 프로 360’과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2 프로’ 2종으로 구성했다. 색상은 갤럭시 북2 프로는 그라파이트와 실버, 갤럭시 북2 프로 360은 버건디, 그라파이트, 실버 3가지로 출시된다.가격은 △갤럭시 북2 프로 360 13.3형(i7 8G/256GB 와이파이) 1249.99달러(약 150만원) △갤럭시 북2 프로 13.3형(i5 8G/256GB 와이파이) 1049.99달러(약 126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추후 출시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
2022.02.28 I 노재웅 기자
‘보안·연결 끝판왕’ 삼성 갤럭시 북2 프로 공개…4월 출시
  • ‘보안·연결 끝판왕’ 삼성 갤럭시 북2 프로 공개…4월 출시
  • 삼성 갤럭시 북2 프로 15형. 삼성전자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삼성전자가 28일(한국시각)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MWC 이벤트 2022’를 열고,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를 처음 공개했다. ◇MS ‘시큐어드 코어 PC’ 규격 충족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15.6형과 13.3형 디스플레이 모델로, 전세계 시장에 4월 초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3월 18일부터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2 프로 360’과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2 프로’ 2종으로 구성했다.색상은 갤럭시 북2 프로는 그라파이트와 실버, 갤럭시 북2 프로 360은 버건디, 그라파이트, 실버 3가지로 출시된다.가격은 △갤럭시 북2 프로 360 13.3형(i7 8G/256GB 와이파이) 1249.99달러(약 150만원) △갤럭시 북2 프로 13.3형(i5 8G/256GB 와이파이) 1049.99달러(약 126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추후 출시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삼성 갤럭시 북2 프로 보안 설명 GIF. 삼성전자 제공특히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일반 소비자 대상 노트북 중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기업용 보안 솔루션인 ‘시큐어드 코어 PC’ 규격을 충족했다.원격이나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학습이나 업무를 하는 사용자들의 증가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금융권이나 개인정보를 주로 다루는 업무 용도로도 부족함이 없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B2B용으로 주로 공급되는 시큐어드 코어 PC 규격은 윈도 11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갖췄고, 하드웨어·소프트웨어·펌웨어 등 단계별로 보안을 강화해 잠재적인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다. ◇‘워크 프롬 애니웨어’의 완성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외장 그래픽 카드 모델을 제외한 전 모델이 12mm 이하의 두께를 갖췄다. 갤럭시 북2 프로 13.3형 모델의 경우 11.2mm 두께에 무게는 870g이다.배터리는 한번 충전하면 최대 21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65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USB-C 타입 범용 충전기를 제공해 모든 갤럭시 기기에 사용할 수 있다.최신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최대 87도로 전작 대비 더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는 1080p FHD 카메라를 적용했다. 삼성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 삼성전자 제공영상 통화 시 사용하는 ‘스튜디오 모드’에는 ‘오토 프레이밍’을 새롭게 적용해 사용자가 움직여도 항상 화면 가운데로 보여 질 수 있도록 해준다. 배경 노이즈는 줄이고 얼굴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새로운 배경 및 얼굴 효과도 지원한다.영상 통화에 또 다른 중요한 요소인 오디오 경험도 한 단계 발전했다. 양방향 AI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해 사용자와 통화 상대방의 배경 소음을 모두 제거해준다.또 노트북에 최초 탑재되는 ‘삼성 디바이스 케어’를 통해 사용자는 전력과 메모리를 최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노트북 수명주기 내내 일관된 성능을 즐길 수 있다.◇갤럭시 생태계와의 매끄러운 연결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에 새롭게 선보이는 ‘갤럭시 북 익스피리언스’ 앱은 처음 갤럭시 북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에게 독창적인 갤럭시만의 사용 팁을 제공하고, 기능을 실행할 수 있게 돕는다.삼성 계정 매니저를 통해 한번만 등록하면, 사용자는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에서 앱별로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삼성 갤러리, 삼성 노트 등 갤럭시 기기의 콘텐츠와 앱을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 버즈도 클릭 한번으로 바로 연동할 수 있다.‘사용자 휴대폰’으로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에서 스마트폰의 최근 사용 앱을 확인하고, 노트북에서 바로 실행할 수도 있다.삼성 갤럭시 북2 프로 360 15형 버건디. 삼성전자 제공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삼성 멀티 컨트롤’ 기능을 이용하면 노트북의 키보드와 터치패드로 ‘갤럭시 탭 S8’ 시리즈를 제어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안전하게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프라이빗 쉐어’도 처음 지원한다.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를 분실했을 때는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를 통해 노트북이 꺼져 있을 때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김학상 삼성전자 MX사업부 NC개발 팀장(부사장)은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는 갤럭시 생태계와 매끄럽게 연동되고, 미래의 업무 환경이 효율성과 가능성을 확대시켜 PC를 재정의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지구를 위한 갤럭시, 폐어망 재활용 소재 적용삼성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22와 갤럭시 탭S8 시리즈에 적용한 폐어망 재활용 소재를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의 터치패드 홀더와 브래킷(bracket) 내부에도 적용했다.이와 함께 배터리 수명을 연장해주고 대기 전력을 낮춰 배터리 교체 필요성을 줄여주는 새로운 알고리즘이 적용됐으며, 글로벌 안전인증기관인 UL의 친환경 제품 인증인 ‘그린가드 골드’를 획득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제품 포장재도 지속가능한 소재로 만든 종이로 만들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갤럭시 기기로의 폐어망 재활용 소재 적용 확대는 갤럭시 생태계를 위한 친환경 비전인 ‘지구를 위한 갤럭시’ 실현을 위한 중요한 여정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삼성 갤럭시 북2 프로와 연결되는 갤럭시 생태계. 삼성전자 제공
2022.02.28 I 노재웅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삼성 ‘RE100’ 선언 초읽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2월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삼성 ‘RE100’ 선언 초읽기-냉전의 귀환… 글로벌경제 두쪽난다-尹 “安 협상 결렬 선언, 이유 모르겠다” 安 “달라진 게 없는 尹 제안, 가치 없어”-공급망 혼란에 국내 물가상승 압력 거세질 듯-[사설]러 스위프트 배제로 열린 신냉전, 국가 전략 다시 짜야-[사설]안전보다 기업 공포 더 심어준 시행 한 달 중대재해법△종합-‘거품’ 경고한 투자 귀재 “내년 폭락장 온다”-“음식도 빛도 없는 1평 감옥… 자유와 평화 정신까지 가둘 순 없었다”-[궁즉답]걸프전·크림반도 병합 등 역대 전쟁 모두 주가 급락 후 반등 패턴 보였죠△러시아 SWIFT서 퇴출-국제결제망서 제외 초강수… 러와 거래 중인 모든 기업 ‘도미노 타격’-러 금융 고립에… 교역비중 높은 車업계 발 동동-유가 한때 100달러 훌쩍… 국내 물가상승률 4%대 진입하나△종합-위원은 사용·근로자 동수, 위원장은 국민연금 이사장… 대선 결과가 변수-“반도체 잘 팔려도 걱정이 태산 재생에너지 확보, 국가가 도와야”-무력강화 시위, 대선정국 이슈화 노렸나… 北, 8번째 미사일 도발-서울시, 지역화폐 ‘표준 QR’ 만든다△‘무소불위’ 택배노조-대선 틈탄 무리한 파업, 정부는 뒷짐… 애꿎은 기업·소비자만 피해-“택배노조, 불법 저질러 놓고 보따리 요구”-대선출정식·이순신 동상 기습점거… 국민정서 동떨어진 파업△긴급 전문가 진단 우크라發 신냉전, 한국은-미국·나토 vs 러시아 전략게임 이분법적 외교 벗어나 국익 따져야-석유·천연가스 빠진 대러제재, 1년 이상 장기전 갈수도△Global-“아이만이라도”… 국경 못 넘는 아빠, 낯선이에 아이 맡겨-“그저 우리나라에서 살고 싶을 뿐”… 선생님도 총 들었다-‘자산 동결’ 제재 당한 푸틴… “숨겨진 재산 120조원 넘을 것”-우크라 다음은 대만? 美·中 긴장 고조△정치-尹 “언제든 부르면 가겠다”… 安 “협상시한 이미 끝났다”-야권 단일화 결렬된 날… 민주당, 안철수·심상정에 ‘손짓’-대한민국의 ‘정치 1번지’ 잃어버린 10년 되찾겠다△정치-李-尹 39.8% ‘동률’… 대선 막바지 진영간 결집 불붙었다-“지지율 오른다고 자만하면 안돼”-李측 “尹, 신냉전 기류에 무지” vs 尹측 “李, 물귀신 작전”-“환경 탓하지 않고 각고의 노력… 미생인 우리에게 희망 줘”-20대 대선 유권자수 총 4419만 7692명△경제-정부, 내달초 美와 대러 제재 협의… 기업과 핫라인 구축해 피해 최소화-출석 의무 없는데… 공정위 심판정 찾는 CEO들-文대통령, 신규원전 조기가동 주문했지만… 가장 빠른 신한울1호기도 하반기에나 가능△돈이 보이는 창-될성부른 떡잎을 찾아라 가능성에 베팅하는 개미들△비상장사 투자-우선 배정에 소득공제 혜택까지… 청약 어렵다면 ‘공모주 펀드’ 어때-누구나 쉽게… 개미들도 거래소서 유니콘기업 투자 가능해져요△몸값 치솟는 ‘꼬마빌딩’-파이어족 꿈꾸는 MZ세대 아파트 팔아 ‘꼬마빌딩’ 산다-“임대 수익률만 보고 투자땐 큰 코 다쳐… 언제든지 팔릴 물건 골라야” △아트테크&-6억→44억원 11년 만에 7배 뛴 ‘땡땡이 비너스상’-자투리 돈 알아서 보아준다… 짠테크족 몰리는 통장은-그때 가입할걸·살펴볼걸… ‘보험껄무새’ 되지 않으려면△산업-‘文 탈원전’ 직격탄에도… 두산 홀로서기 성공-‘정의선의 뚝심’ 또 결실… 현대차 수소버스, 오스트리아 달린다-가볍고 단단한 ‘전기차용 특수강’ 세아베스틸, 연내 상용화 박차-지방소재 기업 10곳 중 7곳 “소멸 위협 느껴”-“여객수요 깜깜”… 화물사업 눈 돌리는 LCC△ICT-OTT와 ‘찰떡궁합 플랫폼’은 스카이라이프죠-SKT-삼성, 더 빠른 5G 기술 공개… “세계 첫 5G옵션4”-“이대로 가면 NFT시장 전망 불투명… 민간주도 제도화 필요”-보안기업 윈스 대표에 김보연 사업총괄 부사장△중소기업-‘60조 시장’ 공략 나선 현대리바트… 한샘·LX에 ‘도전장’-‘깜짝실적’ 줄줄이… 슈퍼사이클 올라탄 반도체 장비-눈에 띄는 프리미엄 가전 ‘코웨이 노블 정수기’-중소기업 경기전망 석달만에 상승 전환△소비자생황-글로벌 프랜차이즈 본격화… 호텔롯데 IPO 시동-CJ제일제당, 베트남 키즈나 공장 준공 K푸드 ‘글로벌 확장’ 전초기지 세웠다-오픈런 없앤다… 현대百, ‘롤렉스 전화예약제’ 시행-‘테라 돌풍’ 하이트진로, ‘청정’ 마케팅 강화-애경 ‘랩신’, 21억원 규모 손소독제 기부△증권-우크라이나 사태 불확실성 지속… 美 금리인상에 쏠리는 눈-새내기 벤처캐피털株 연이어 ‘쓴맛’… “공모시장 만만찮네”-수요증가 없는 유가 상승 고유가에도 S-Oil 주가↓△부동산-‘GTX상록수역’ 소식에… 안산 아파트 매물 ‘쏙’ 호가는 ‘쑥’-보유세 경감 추진에 ‘일시적 필요 vs 거래세 낮춰야’ 팽팽-현대건설, 인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4차’ 분양-남양주 왕숙 등 공공택지서 6100가구 다음달 사전청약△오피니언-[법조프리즘]NFT 아트, 법적 소유권 적용될까-[기고]우크라發 원자재난, 정부 대책 안보인다-[기자수첩]정치권 외풍에 뒤바뀐 포스코 지주사 본사 위치-[e갤러리]김예찬 ‘다섯 개의 존재’△피플-“나를 키운 8할은 물음표”… 생애 마지막까지 항암치료 거부하고 집필 몰두-KEA, 신임 회장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미술과 자산관리 결합” 하나은행·서울옥션 업무협략-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자랑스런 카이스트 동문상-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외국인 유학생 89명에 장학금-국제표준화기구 소비자정책위 부의장에 문은숙씨-케인과 37골 합작한 손흥민 EPL 사상 최다기록 세워-미래에셋증권 ‘고객 동맹 실천’ 금융윤리 인증 직원 3520명 배출△사회-‘영업 제한’에 반기 ‘방역패스’는 제동… 동력 잃어가는 방역정책-“왜 안쓰냐”고 하니 “니가뭔데”… 전철 ‘노마스크’족 행패 여전-‘윤창호법’ 위헌 이후… 대법, 음주운전 사건 줄줄이 파기-사지 멀쩡한 딸, 전신마비로 살게한 엄마의 계획은
2022.02.27 I 이정현 기자
갤러리아 광교, 개점 2주년 맞이 쇼핑 혜택 제공
  • 갤러리아 광교, 개점 2주년 맞이 쇼핑 혜택 제공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한화(000880)그룹이 운영하는 갤러리아백화점은 갤러리아 광교 개점 2주년을 맞이해 다채로운 쇼핑 혜택과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갤러리아 광교, 개점 2주년 맞이 다채로운 쇼핑 혜택 제공. (사진=갤러리아 백화점)갤러리아 광교에서는 개점 2주년을 맞아 내달 2일까지 ‘행운번호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갤러리아 앱을 통해 참여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금 20돈, G캐시(갤러리아 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앱 이벤트와 함께 쇼핑에 즐거움을 더해 줄 다양한 사은행사도 펼쳐진다. 3월 2일까지 갤러리아카드, 멤버십카드로 30·60·100·200만 원 이상 구매 시 5% 상당 G캐시 적립 혜택이 주어지고 브랜드 합산도 가능하다. 또 갤러리아 광교는 개점 2주년을 기념헤 블록으로 야생동물을 표현한 ‘브릭스테츄’ 전시를 내달 24일까지 진행한다. 브릭스테츄는 다양한 콘셉트로 제작한 블록 조형물을 세계 곳곳에서 선보이는 전시다. 이번 전시의 테마는 ‘블록으로 만든 동물원’으로 실제 크기의 야생동물을 레고 블록으로 형상화했다. 총 9개의 야생동물 모형을 △1층 정문 앞 △4층 갤러리아 루프 △6층 유아동 매장 등 광교점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각각의 작품은 모두 수작업으로 제작됐으며 대표 작품으로는 총 8만개 이상의 블록으로 재현한 <뱅갈호랑이>가 있다. 갤러리아 광교 각 층에서는 다채로운 상품 행사와 팝업스토어를 준비해 2주년 분위기를 더한다. 독일 프리미엄 쿡웨어 브랜드 휘슬러에서는 내달 3일까지 봄맞이 기획전을 진행하고 후라이팬과 냄비를 최대 60% 할인한다. 이 외에도 △비비안웨스트우드 특별초대전 △이탈리아 침구 브랜드 ‘바세티’ 창립 기념 특별 프로모션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헨리코튼’ 새 봄 맞이 프로모션 △DKNY 신규 멤버쉽 프로모션 등을 진행한다. 갤러리아 광교는 지난 2020년 3월 개점 이후로 줄곧 매출이 신장하며 수원 지역 1등과 더불어 경기 남부 최고 백화점으로서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갤러리아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최근 1년간 광교점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34% 신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같은 기간 명품과 가전·가구 카테고리가 각각 92%, 20% 증가하며 광교점 매출 신장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2022.02.27 I 백주아 기자
'UAM 시대 겨냥'…비욘드 모바일 선점 나선 빅테크들
  • 'UAM 시대 겨냥'…비욘드 모바일 선점 나선 빅테크들
  • MWC 전경. 사진=GSMA[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산업전시회인 MWC 22가 28일(현지시각)부터 내달 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연결성의 촉발(Connectivity Unleashed)’을 주제로 세계 183개국에서 15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네트워크와 플랫폼, 콘텐츠, 단말기 모두 5세대(5G) 이동통신을 넘어서는 ‘비욘드( Beyond) 모바일’ 을 꿈꾼다. 실제 비즈니스가 일어나는 영역에서는 ‘5G 옵션4(SK텔레콤·삼성전자)’, ‘64T64R Meta AAU(화웨이)’ 같은 고성능 5G 솔루션이 전시되고 팔리지만, UAM(도심항공교통)시대를 겨냥한 신기술들도 대거 전시된다. 특정 장비에 종속되지 않는 오픈랜(Open RAN) 기술이나 클라우드 등 6G 시대를 향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인다.플랫폼과 콘텐츠 단에서는 AI(인공지능)와 로봇, 메타버스가 단연 화두다. SKT, 메타(페이스북) 등은 메타버스 서비스를, KT는 코로나 시대 비대면 마케팅에 필요한 AI컨택센터에 집중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 통신 3사의 수장들과 함께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직접 참석해 5G와 AI,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화두를 제시할 계획이다.SKT 전시관에서 모델들이 4D 메타버스를 통해 UAM의 미래 모습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KT가 28일부터 3월 3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2에서 ‘디지털혁신의 엔진, DIGICO KT’를 주제로 전시관을 선보인다. 현지 도우미들이 KT 전시관에서 AI 방역로봇, 리얼댄스, AIoT 전동 휠체어 등 KT의 AI, 로봇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진화하는 5G…SKT·삼성, 화웨이 등 신기술 공개SKT는 삼성전자와 함께 ‘5G 옵션4’ 기술을 검증한 사례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5G 옵션4’는 5G 코어와 기지국 장비만을 이용하는 단독모드(SA) 기술인 ‘옵션2’에서 한 단계 진화한 방식으로, 5G 코어에 4G LTE 기지국과 5G 기지국을 함께 연결한다. 회사 관계자는 “5G 옵션4는 서비스나 상황에 맞게 5G 단독 또는 LTE와 합쳐 사용할 수 있어 자칫 속도가 저하될 수 있는 5G SA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세계 1위의 5G 장비 사업자인 화웨이는 ‘64T64R MetaAAU’를 전시한다. 이 제품은 기존 192개 안테나의 2배인 384안테나가 장착된 제품으로 업링크/다운링크 커버리지를 모두 30% 향상시켜 전 세계 통신사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KT의 요구로 해당 스펙 제품 개발을 앞당기고 있는 상황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8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바르셀로나 2022’에서 XR콘텐츠 등 ‘K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MWC 행사가 열리는 피라 바르셀로나에서 행사진행 관계자와 LG유플러스 직원이 U+DIVE 앱을 보여주고 있다.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3월 1일 ‘모바일 부문의 미래전망’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GSMA와 메타버스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 핀란드 교통통신부 장관,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장관, 세계은행 부총재 등과 만나 5G, 메타버스, AI 등 과학기술·ICT 분야 협력을 위한 논의도 이어간다.삼성전자는 이달 초 ‘갤럭시 언팩’을 진행했기 때문에 이번 MWC 기간 별도의 현장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는 대신, 신형 ‘갤럭시북’ 라인업을 앞세운 온라인 언팩 행사를 진행한다. 모델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2에 마련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갤럭시 S22 시리즈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2.02.27 I 노재웅 기자
아모레퍼시픽, 3월부터 샴푸·치약 가격 10% 올린다
  • 아모레퍼시픽, 3월부터 샴푸·치약 가격 10% 올린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내달부터 샴푸·치약 등 생활용품 소비자가격을 10% 내외로 인상한다. LG생활건강(051900)과 애경산업(018250) 등 생활용품 빅3 업체가 일제히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소비자 부담은 가중될 전망이다. ▲아모레퍼시픽 화이트 브레스 미백 치약과 메디안 잇몸과학 치약. (사진=아모레퍼시픽)27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치약·샴푸·컨디셔너 등 제품 가격을 3월부터 올린다. 인상 제품은 메디안 치약 3개 라인과 미장센 퍼펙트 세럼 라인 샴푸·컨디셔너 7개 라인 등 총 30여개 제품이다. 인상 폭은 10% 내외다.세부적으로 ‘메디안 치석케어 오리지날·구취과학(120g 3개입)’은 각각 9900원에서 1만900원으로 1000원(10.1%) 오른다. ‘메디안 잇몸과학(120g 3개입)’은 기존 1만1900원에서 1만2900원으로 1000원(8.4%) 인상된다. 샴푸와 컨디셔너 제품 가격도 오른다. ‘미쟝센 퍼펙트세럼 샴푸·컨디셔너(680㎖ 1개입)’은 각각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2000원(15.4%) 인상한다.앞서 국내 생활용품 업계 1위와 3위(지난해 매출액 기준) LG생활건강(051900)과 애경산업(018250)은 생활용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LG생활건강의 경우 편의점 판매용 치약·세탁세제·섬유유연제 등 생활용품 제품 36종의 가격을 인상했다. 페리오 치약(쿨민트 100g)은 3500원에서 3900원으로 11.4% 올랐고, 죽염 치약(120g)은 5500원에서 5900원으로 8.3% 상향 조정됐다.세탁세제 상품 테크(750g)는 4800원에서 5500원(14.6%)으로 인상됐다. 섬유유연제 상품인 샤프란 핑크센세이션(2100㎖)은 5800원에서 6500원(12.1%)으로 올랐다.애경산업은 세탁세제 상품인 리큐 베이직은 1만900원에서 1만2900원(18.3%), 주방세제 트리오는 7900원에서 9900원(25.3%) 인상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원부자재를 비롯한 인건비 운송비 인상 영향으로 불가피하게 일부 생활용품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제품 품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여러 행사와 기획전을 열어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2.27 I 백주아 기자
'우크라 사태'에 식품·유통업계 촉각..밥상 물가 상승 우려
  • '우크라 사태'에 식품·유통업계 촉각..밥상 물가 상승 우려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 국내 식음료·유통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곡물수입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현지 진출 기업의 생산 및 영업활동이 위축될 뿐 아니라 향후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서다.러시아 화폐 루블.(사진=로이터)27일 관세청에 따르면 한국이 지난해 수입한 밀가루 원료 소맥(442만2000t)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에서 수입한 중량은 40만3700t으로 전체의 9.1%다. 옥수수는 1165만3500t 가운데 두 국가에서 수입한 양이 66만9600t으로 27.6%였다.두 나라에서 수입량이 상당해서 교역이 막히면 소맥과 옥수수를 수하는 밀가루와 사료·식용 제조업체에는 부담일 수밖에 없다. 다행히 국내 대표 제분회사 CJ제일제당과 삼양사는 현재 두 나라에서 수입하는 소맥이 전무하다. 국내 최대 사료 회사 하림도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옥수수를 수입하지 않는다.그러나 글로벌 곡물 시장은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게 변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소맥과 옥수수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 수요는 다른 공급선으로 옮겨가기 마련이다. 이로써 소맥과 옥수수 주요 산지인 미주 대륙으로 수요가 몰리면 공급 가격이 꿈틀거릴 수밖에 없다.곡물 수입 회사는 선물환 거래나 거래처 다변화 등으로 가격 상승 위험을 다스리고자 준비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근본적으로 공급을 흔드는 변수를 빗겨가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외려 식료품발 인플레보다 이로써 초래할 거시경제 뒤틀림이 걱정이다.제분업계 관계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은 당장 문제가 되지 않지만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이 붕괴하면 장기적으로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며 “물가가 상승해 통화와 재정 정책에 영향을 줘 실물 경제 발목을 잡는 게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말했다.러시아 진출 회사도 노심초사다. 한국 정부가 러시아 제재에 동참을 선언한 탓에 운신의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우려된다.주요 기업은 식음료에 오리온과 팔도, 담배에 KT&G, 관광에 호텔롯데, 화장품에 아모레퍼시픽 정도가 꼽힌다.오리온과 팔도는 `국민 초코파이와 라면`으로 불린 만큼 현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해 러시아 연매출이 역대 최대인 1000억원을 돌파했다. 현지에 공장 두 곳을 운영하고 있지만 수요를 충족하기 역부족이라서 3공장을 꾸릴 만큼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hy의 자회사 팔도는 지분 투자(49%)를 통해 출범한 ㈜도시락을 통해 현지화에 적극적이다. 현지에 주재원은 없지만 1991년 현지에 진출한 이래 용기 라면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담배회사 KT&G도 러시아에 법인 두 곳을 운영하고 현지 사업에 집중이다. 호텔롯데는 호텔 4곳을 직간접으로 운영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제과 등은 러시아 현지 수출이 날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기회의 땅으로 꼽힌다.이들 기업은 한러 외교 관계가 현지 사업에 큰 변수는 아니라고 하지만 따져보면 느긋한 입장은 아니다. 외교 불화기 기업 고전으로 이어진 사례는 가까이서 찾아볼 수 있다. 한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를 배치하기로 한 2016년 이후 한국 기업이 중국에서 고전한 게 사례다.앞으로 대러 사업에서 미국 달러화 결제가 막히는 것도 부담이다. 미국 달러화 결제가 일반적인데 미국 정부의 대러 제재 탓에 금지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기축 통화가 아닐뿐더러 통화가치 변동에 따른 환차익도 기업이 부담할 짐이다.러시아 유관 사업을 하는 회사의 관계자는 “한국 기업이 사드 사태 때 중국에서 홀대를 받은 전력이 있어서 외교와 경제를 따로 떼어 놓고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2022.02.27 I 전재욱 기자
 시계제로 증시, 금 투자는?…‘GDX’
  • [이번주 ETF] 시계제로 증시, 금 투자는?…‘GDX’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슈로 롤러코스터를 탄 주가 흐름 등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요즘입니다. 안전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 대안 중 하나로 금(金)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트로이온스(31.1g)당 1817.56달러 수준이었던 국제 금 가격은 23일 기준 1895.83달러로 4.31% 상승했습니다.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은 것과 대조적 흐름입니다. 이에 금 ETF도 주목 받고 있는데요, 금이 상승세를 탈 때 금보다 금광기업(gold miner) 주가가 더 가파르게 오를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을 권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바로 VanEck Gold Miners ETF(GDX)입니다. 제공=마켓포인트◇ GDX ETF는?반에크가 운용하는 GDX는 글로벌 금광 기업으로 구성된 NYSE Arca Gold Miners 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2006년 5월 16일 상장했습니다. 총보수는 연 0.52%, 22일(현지시간) 기준 운용규모는 138억7380만 달러(약 16조원)입니다. 금 값과 연동되지만 원자재로서 금이 아닌 금광기업 주식에 투자합니다. 미국 상장 기업에 국한되지 않고요, 캐나다, 호주, 남아프리카, 홍콩 등 글로벌 기업을 담고 있습니다. 22일 기준 48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고요, 보유 상위 종목을 보면 세계 최대 금광회사 뉴몬트 마이닝 코퍼레이션(16.76%), 금과 구리를 생산하는 배릭 골드(12.82%), 캐나다 금광업체 프랑코-네바다(8.87%), 캐나다 은 생산업체 휘턴 프레셔스 메탈스(6.16%), 호주 금광업체 뉴크레스트 마이닝(4.45%) 등을 담고 있습니다. 연초 이후 성과를 보면 GDX는 8.46%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금 현물에 투자하는 SPDR Gold Shares(GLD)는 4.29% 올랐습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은 -11.34%, 코스피 지수는 -8.67% 밀렸습니다. 최근 1년으로 범위를 넓히면 GDX는 3.89%, GLD는 5.42% 상승했습니다. S&P500은 8.87%, 코스피는 -11.42% 등락률을 기록했습니다. ◇ 금 강세장 시작될까…방향성 유사 금광기업 지난해 귀금속 가격은 원동력을 찾지 못했는데요, 러시아-우크라이나 위기로 인해 금 값은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변준호 흥국증권 연구원은 “금 가격은 호황 또는 불황처럼 명쾌한 국면에서 강세를 보이고, 불황 및 위기 국면에서 상대적이고 차별화된 성과가 돋보인다”면서 “선진국 고용 시장의 호황, 침체로의 전환 가능성 등을 놓고 보면 현 경기 국면은 금 투자를 다시 시작해야 할 시점임을 암시한다”고 설명합니다. 경험적으로 금광기업의 주가는 금 값과 연동되는다는 점에서 금 값 강세장에서 GDX는 유리한 여건에 놓일 수 있습니다. 증권가는 금이 올라갈 때 금광기업의 주가가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점을 주목합니다. 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긴 호흡에서는 원자재 생산기업 ETF 투자가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인플레이션 변동성이 큰 국면에서 원자재 투자가 가장 효과적이나 원자재 생산기업 주식 투자 역시 원자재와 유사한 방향성을 보인다”면서 “좀 더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 리스크 대비 성과는 원자재 생산기업 투자가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합니다.
2022.02.26 I 김윤지 기자
박물관 외벽에 이순신?…실감콘텐츠 ‘광화시대’ 막오른다
  • 박물관 외벽에 이순신?…실감콘텐츠 ‘광화시대’ 막오른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서울 광화문 일대를 실감 콘텐츠로 채우는 프로젝트 ‘광화시대’(光化時代)가 마지막 4차 콘텐츠 ‘광화벽화’ 공개로 완성된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5일 오후 6시30분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광화시대’(光化時代) 개막식을 열고 마지막 4차 콘텐츠 ‘광화벽화’를 공개한다고 밝혔다.‘광화시대’는 정부가 지난 2019년 발표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의 선도형 실감콘텐츠 육성’과 2020년 ‘디지털 뉴딜 문화콘텐츠산업 전략’을 잇는 사업이다. 역사적 상징성이 큰 광화문 일대를 콘텐츠 체험공간 중심지로 만들어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기획했다.25일 오후 6시30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외벽에 공개될 ‘광화벽화’ 이미지 중 ‘광화연대기’(사진=문체부).지난해 12월17일 5G 기반 1차 콘텐츠 ‘광화풍류’를 시작으로 올 1월14일 2차 콘텐츠 2종(광화원·광화인)에 이어 2월4일 3차 콘텐츠 4종(광화전차·광화수·광화담·광화경)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현장 방문형 콘텐츠 3종(광화원, 광화인, 광화전차)의 경우 코로나19로 관람객 수를 제한했음에도 현재까지 약 1만명 이상이 방문했다고 문체부는 전했다.이번에는 마지막 콘텐츠로 ‘광화벽화’를 공개하며 ‘광화시대’를 완성하고 국민들이 실감콘텐츠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체부는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3차원(3D) 매체예술(미디어아트) 등 우리나라의 과거, 현재, 미래를 경험하는 대규모 문화 체험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말했다.이날 개막식에는 ‘광화시대’ 사업 현황과 실감콘텐츠 8종 기획 의도를 발표하고 그동안 공개한 콘텐츠 7종 체험자들의 소감 영상과 ‘광화시대’의 완성을 응원하는 연예인들의 축하 영상을 공유한다.광화벽화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외벽을 ㄱ자 형태의 초대형 미디어 캔버스로 재탄생시킨 ‘광화시대’의 핵심 콘텐츠이다. 미디어 작가들의 작품과 시민들의 실시간 참여를 반영한 총 5가지 주제 영상 13종으로 채워진다. 이중 ‘광화 오브제’는 찬란한 문화의 빛을 표현했으며 ‘광화연대기’는 우리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주인공이란 의미를 담았다. ‘광화벽화’의 상호작용 영상 2종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마당 곳곳에 부착된 정보무늬(QR코드)를 인식하거나 광화시대 모바일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누구나 상호작용 영상 송출 시간(매시 10분, 40분)에 맞춰 자신이 지정한 데이터나 나만의 캐릭터 등을 전송하면 그것이 미디어 캔버스에 반영되는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황희 문체부 장관은 “‘광화시대’는 빛으로 시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물리적 공간을 뛰어넘어 전 세계인이 소통하는 장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광화문에서 만나는 실감콘텐츠가 시공간을 넘어 코로나로 지친 세계인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2.25 I 김미경 기자
현대차그룹, 美서 안전·품질·상품성 연이어 호평
  • 현대차그룹, 美서 안전·품질·상품성 연이어 호평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차(005380)그룹이 연초부터 미국에서 안전도·품질·상품성에서 연이어 호평을 받았다. 이에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더불어 올해 미국 판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왼쪽부터 투싼, K5, GV80. (사진= 각 사)◇車품질 양대 척도, 신차·내구품질조사 성적 우수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지난 24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11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Top Safety Pick+) 등급, 10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TSP, Top Safety Pick) 등급에 선정됐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 및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현대차그룹에서 TSP 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자동차와 기아 각각 8개, 제네시스 5개 등 총 21개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중 가장 많다.TSP+ 등급에는 ·투싼·싼타페·팰리세이드·넥쏘 등 현대차 4개 차종과 K5와 스팅어 등 기아 2개 차종, G70·G80·G90·GV70·GV80 등 제네시스 5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TSP 등급을 받은 차종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쏘나타·베뉴·싼타크루즈 등 현대차 4개 차종과 쏘울·셀토스·스포티지·쏘렌토·텔루라이드·카니발 등 기아 6개 차종이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2년 내구품질조사(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도 고급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32개 브랜드 가운데 기아가 1위(145점), 현대차가 3위(148점), 제네시스가 4위(155점, 고급브랜드 1위)로 모두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내구품질조사는 차량 구입 후 3년이 지난 고객들을 대상으로 184개 항목에 대한 내구품질 만족도를 조사한 뒤 100대당 불만 건수를 집계한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기아는 일반브랜드 1위에 오른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전체브랜드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브랜드상(Overall Nameplate)을 받았다. 일반브랜드가 고급브랜드를 제치고 단독으로 내구품질조사 전체브랜드 1위에 오른 것은 역대 최초다.현대차 또한 7위를 기록한 전년 대비 순위가 네 계단 상승하며 기아와 뷰익(147점)에 이은 전체브랜드 3위에 자리했다. 제네시스도 고급브랜드 4위를 기록한 전년 대비 순위를 세 계단 상승하며 렉서스(159점)을 제치고 고급브랜드 1위(전체브랜드 4위)에 올라 최우수 고급브랜드상(Premium Nameplate)을 수상했다.이로써 현대자동차그룹은 글로벌 15개 자동차그룹 가운데 가장 낮은 평균점수인 147점을 기록해 도요타(158점)와 제너럴모터스(172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와 함께 자동차 품질 평가의 양대 척도로 여겨지는 내구품질조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결과는 앞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판매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현대차그룹은 기대하고 있다.특히 내구품질조사는 구입 후 3년이 지난 차량에 대한 조사로 현대차그룹은 품질향상에 대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온 결과 올해 내구품질조사의 선행지표라 할 수 있는 신차품질조사에서 지난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으로 1~3위(전체브랜드 기준 제네시스 1위, 기아 2위, 현대 3위)를 달성했다. 2022년 내구품질조사는 2018년 7월부터 2019년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32개 브랜드, 139개 모델, 2만9487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됐다.◇美시사주간지, 최고고객가치상 최다 수상현대차·기아는 최근 미국의 권위 있는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가 발표한 2022최고의 고객가치상(Best Cars for the Money Awards) 차종별 11개 부문에서 6개 부문을 수상하며 가장 많은 상을 받은 브랜드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의 고객가치상은 품질과 상품성뿐 아니라 신차와 중고차 가격, 유지비까지 평가해 종합적으로 우수한 차량에 주어지는 상이다. U.S.뉴스&월드리포트에 따르면 각 차량의 품질과 상품성은 자동차 전문매체들이 분석한 주행성능·승차감·안전성·내장·기술과 편의사양·연결성·연비·적재공간 등의 요소를 고려해 평가했다.차량의 경제적 가치는 수리비·연료비·보험료 등 5년간 차량 유지에 들어가는 총비용과 현재 거래되는 중고차의 가격 등을 비교 평가해 산정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SUV 분야에서 5개 부문 모두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2022.02.25 I 신민준 기자
휴온스, 덱스콤G6 1형 당뇨 환자들과 소통 강화
  • 휴온스, 덱스콤G6 1형 당뇨 환자들과 소통 강화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휴온스(243070)는 지난 23일 1형 당뇨병 환우회 김미영 대표를 비롯해 환자 13명이 화상으로 참여한 가운데 연속혈당측정기(CGMS) ‘덱스콤G6 FGI(Focus Group Interview)’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3일 휴온스 판교 본사에서 마케팅 관계자들이 1형 당뇨 환우회 회원들과 화상으로 ‘덱스콤G6 FGI’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휴온스)덱스콤G6는 손가락 채혈로 혈당을 측정할 필요없이 5분에 한 번씩 포도당 농도를 측정, 스마트폰이나 전용 리시버로 전송한다. 당뇨 환자와 보호자가 언제 어디서든 즉시 포도당 값과 변동폭, 변동 추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덱스콤G6 FGI는 1형 당뇨 환자들로부터 덱스콤G6 사용으로 달라진 일상을 직접 들음으로써 연속혈당측정기와 1형 당뇨 환자들의 관계에 대해 공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FGI는 △CGMS 등 당뇨관리용품 보급방안 △연속혈당측정기 사용 전후 차이점 △1형 당뇨병 환우에게 덱스콤을 추천하는 이유 △덱스콤에 바라는 점을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휴온스는 토론에서 나온 환자들의 고충과 요청 사항 등을 적극 수렴해 향후 덱스콤G6의 마케팅 활동에 접목한다는 계획이다.김미영 환우회 대표는 “FGI에서 나눈 이야기들이 덱스콤G6의 앞으로의 활동에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휴온스 관계자도 “이번 FGI를 시작으로 1형 당뇨 환자들과 국내 연속혈당측정기 시장 발전과 덱스콤G6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덱스콤G6는 1형 당뇨 환자분들의 건강한 일상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환자 친화적 마케팅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2022.02.25 I 나은경 기자
한국-이집트, 철도협력 MOU 체결...전동차 추가 공급 등 논의
  • 한국-이집트, 철도협력 MOU 체결...전동차 추가 공급 등 논의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한국과 이집트가 철도 분양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철도 수주 경쟁에서 더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노형욱(왼쪽)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 카멜 알 와지르 이집트 교통부 장관과 ‘한국-이집트 철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 카멜 알 와지르 이집트 교통부 장관과 ‘한국-이집트 철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나라 장관은 현재 현대로템이 우선협상대상자로서 수주 협상 중인 카이로 메트로 2·3호선 전동차 추가 공급사업 등을 포함한 철도 분야에서 양국 정부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MOU가 이집트 철도 시장에서 한국 기업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리란 게 국토부 평가다.최근 우리 정부와 철도 기업은 이집트 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다. 카이로 메트로 2·3호선 전동차 추가 공급사업만 해도 6억6000만달러(7842억원) 규모에 이른다.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이 이집트를 방문했을 때 철도 분야를 포함한 10억달러 규모 차관을 이집트에 지원하기로 한 것도 시장 공략을 위한 포석이다.노 장관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한국 기업이 스마트시티, 지능형교통체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G2G(정부간) 협력을 통해 ODA(공적 개발 원조·정부 등 공적 기구가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것) 후보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멜 장관은 ”최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은 이집트의 철도분야 협력은 물론 스마트시티, 친환경 도시를 함께 할 최적의 파트너“라고 치켜세웠다.노 장관은 이번 이집트 방문에서 현지 진출 기업과도 만나 ”정부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많은 실적을 쌓은 한국의 기업들이 이집트의 도시철도, 해수담수화 등 교통·수자원 인프라 확충과 플랜트 사업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ㄷ.
2022.02.25 I 박종화 기자
돌아온 조명우, 고교생 손준혁 돌풍 잠재우고 3쿠션월드컵 본선행
  • 돌아온 조명우, 고교생 손준혁 돌풍 잠재우고 3쿠션월드컵 본선행
  • 조명우. 사진=파이브앤식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군 제대 후 2년 만에 3쿠션 월드컵에 복귀한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세계랭킹 18위)가 예선 1라운드부터 출전해 최종 예선까지 진출한 손준혁(상동고부설방통고 3년)의 돌풍을 누르고 32강 본선에 진출했다. 조명우는 24일 터키 앙카라 터키당구연맹 당구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앙카라 월드컵 최종 예선 경기에서 손준혁, 호세 미겔 수아레즈(포르투갈·70위)와 B조에서 경기를 가져 2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한 조에 같은 국적 선수가 두 명이 있을 경우 두 선수가 먼저 경기를 한다는 원칙에 의해 조명우와 손준혁이 먼저 경기를 가졌다. 후구로 경기를 시작한 조명우는 첫 이닝 5득점을 올리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어 17-14로 앞선 12이닝 하이런 11점을 터트려 28-14로 멀찍이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조명우는 20이닝만에 40점을 채우며 18점에 그친 손준혁을 누르고 1승을 거뒀다.두 번째 수아레즈와의 경기에서도 조명우는 3이닝 하이런 8점을 포함, 7이닝 만에 22-4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매 이닝 득점을 이어가며 40-19(18이닝)로 수아레즈를 누르고 2승을 달렸다.B조 1위룰 차지한 조명우는 애버리지 2.105를 기록, 최종 예선 라운드 전체 2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32강 본선에선 세계 최강 딕 야스퍼스(네덜란드·1위)를 비롯해 호세 후안 가르시아(콜롬비아·35위),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34위)와 A조에서 편성돼 조별 풀리그를 펼친다.조명우는 2020년 8월 군 입대 전 세계 랭킹 10위, 국내 랭킹 1위에 자리했다. 코로나 1로 인해 국내외 대회가 줄줄이 취소되자 조명우는 군 입대를 선택했다. 18개월의 시간의 흘러 지난 9일 제대하자마자 2주 만에 앙카라 월드컵에 바로 출전했다. 약 2년 간의 공백기로 인해 예전과 같지 않을거란 우려와는 달리 2점이 넘는 애버리지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복귀를 알렸다.예선 1라운드부터 출전해 6전 무패 성적으로 최종 예선에 올랐던 손준혁은 조명우를 넘지 못하고 결국 무릎을 끓었다. 하지만 손준혁은 수와레즈와 두 번째 경기에서 40-33(31이닝)으로 승리해 조명우에 이어 조 2위로 최종 예선을 마쳤다.손준혁은 첫 출전한 월드컵에서 본선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유일하게 조명우에게만 패했을뿐 6승 1무 1패의 좋은 성적을 거둬 ‘제2의 조명우’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이밖에 최종 예선 라운드에 출전해 본선행을 노렸던 최완영(전북·38위)은 1승 1패, 김준태(경북체육회·19위), 최성원(부산시체육회·15위), 이충복(시흥시체육회·42위), 서창훈(시흥시체육회·24위)은 1무 1패, 정승일(서울·80위)은 2패를 기록,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25일에는 앙카라 월드컵 본선 대회가 열린다. 딕 야스퍼스를 비롯해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2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3위), 에디 멕스(벨기에·6위), 세미 사이그너(터키·13위), 토브욘 블롬달(스웨덴·14위) 등 세계 최강의 선수들이 총출동한다.한국 선수로는 최종 예선라운드를 통해 본선행 티켓을 얻은 조명우와 본선 시드를 받은 김행직(전남·5위), 허정한(경남,·12위)이 출전에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2022 앙카라 3쿠션 월드컵 본선 경기는 25일 오후 4시(한국시간) 시작되며 유튜브 파이브앤식스 채널을 통해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2022 앙카라 월드컵 32강 조 편성A조 : 딕 야스퍼스, 조명우, 호세 후안 가르시아, 안토니오 몬테스B조 : 마르코 자네티, 루벤 레가즈피, 루피 체넷, 롤란드 포톰C조 : 다니엘 산체스, 토브욘 블롬달, 찬 카팍, 론리 린더만D조 : 김행직, 세미 사이기너,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 리아드 나디E조 : 에디 멕스, 제프리 요리센, 장 반 에르프, 허정한F조 : 트란 퀴엣 치엔, 사메 시돔, 로빈슨 모랄레스, 디온 넬린G조 : 타이푼 타스데미르, 제레미 뷰리, 피터 클루망, 톨가한 키라즈H조 : 마틴 혼, 무랏 나시 초클루, 베리 반 비어스, 미쉘 닐슨
2022.02.25 I 이석무 기자
설마했던 러 우크라 침공에 증시도 폭삭…유가·금값↑
  • 설마했던 러 우크라 침공에 증시도 폭삭…유가·금값↑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전 세계 증시 폭격으로 이어졌다. 한국 코스피 지수는 2% 넘게 하락하면서 2650선을 밑돌았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넘어섰고, 국제유가와 금값이 오름세를 보였다.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사진=연합뉴스)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73포인트(-2.60%) 내린 2648.8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689선에서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우크라니아 소식에 따라 서서히 낙폭을 확대해 한때 2642선까지 밀렸다. 코스닥 지수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여주면서 29.12포인트(-3.32%) 밀려난 848선에서 마무리됐다.수급을 주도한 건 외국인과 기관이었다. 오후 4시 기준 금융투자가 3081억원, 연기금 등이 1058억원을 내다파는 등 기관은 4864억원을, 외국인은 688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이 물량을 그대로 받으면서 올해 들어 일일 기준 가장 많은 금액은 1조1146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005930)(3419억원) SK하이닉스(000660)(1706억원) 등 시가총액 상위주를 비롯해 KODEX 레버리지(1321억원),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429억원) 등 파생 상품을 주로 사들였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지만 에너지 가격 상승에 전기가스업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한국석유(004090)(29.89%) 대성에너지(117580)(29.82%) 모두 에너지 관련 종목이었다. 대성에너지(117580)(29.82%) 경동도시가스(267290)(28.79%) SK가스(018670)(15.74%) 등 큰 폭으로 올랐다. 방산주인 퍼스텍(010820)(9.50%), 휴니드(005870)(8.60%) 등도 상승했다. 전일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8% 넘게 급락하면서 2차전지 관련주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5.77%) LG화학(051910)(-6.79%) 삼성SDI(006400)(-6.01%) 등은 가파른 하락세를 보여줬다.◇ 강달러·금값 강세, 안전자산 선호 뚜렷국내 증시 뿐 아니라 일본 닛케이225(-1.81%)와 대만 자취안(-2.55%), 중국 상하이 종합(-1.70%) 등 아시아 증시 전반이 부진했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각종 제재가 예고되면서 모스크바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가운데 유동성이 좋은 대형주 50개로 구성된 대표 주가지수 RTS(Russian Trading System Cash Index)는 30% 넘는 하락으로 장을 열었다. 러시아가 주요 원자재 수출국이란 점에서 에너지 가격이 치솟았다. 최근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준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물 가격은 한국시간 24일 오후 4시 20분 현재 배럴당 97.59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5.96% 상승했다. 브랜트유는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으며, 유럽 천연가스 가격의 기준이 되는 네덜란드 TTF 거래소의 천연가스 가격은 30%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강화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8.8원 오른 달러당 1202.4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에서 거래되는 1kg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412.89원(3.33%) 오른 7만4915.6원을 기록했다.◇ “추가 조정 제한”vs “경기 둔화 감안”증권가는 섣불리 투매에 동참하기 보다 진정 국면까지 관망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을 내놨다. 다만 회복 시기에 대한 전망은 차이가 있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조정으로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추가적인 낙폭과 조정의 기간은 제한될 것”이라면서 “글로벌 전반에서 최근 오미크론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리오프닝(단계적 일상회복) 기류가 강화되는 점도 지수의 하방을 지지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9·11테러, 이라크 전쟁, 크림반도 병합 등 실제 군사행동 발생 이후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데 평균적으로 10거래일이 걸렸다”면서도 “글로벌 경기 사이클 둔화 국면인 데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기준 금리 인상이 예고되고 있어 지수 회복 이후 상당 기간 박스권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3월 1일 예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연두교서(의회국정연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국내외 현안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이 공식 표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960년대 위대한 사회를 표방한 린든 B. 존슨 대통령의 베트남 전쟁 의지, 2000년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 등을 예로 들면서 ”막연한 공포에 대한 시장의 피로감을 풀어줄 수 있는, 이번 사태의 전환점이 될 만한 이벤트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2022.02.24 I 김윤지 기자
현대차그룹 21개 차종, 미국 IIHS 충돌평가 최고 안전한 차 선정
  • 현대차그룹 21개 차종, 미국 IIHS 충돌평가 최고 안전한 차 선정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24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11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10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제네시스 GV80현대차그룹에서 TSP 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자동차와 기아 각각 8개, 제네시스 5개 등 총 21개로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다.특히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는 전 차종이 최고 등급을 받았다.TSP+ 등급에는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 △넥쏘 등 현대차 4개 차종과 △K5 △스팅어 등 기아 2개 차종, △G70 △G80 △G90 △GV70 △GV80 등 제네시스 5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TSP 등급을 받은 차종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베뉴 △싼타크루즈 등 현대차 4개 차종과 △쏘울 △셀토스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 △카니발 등 기아 6개 차종이다.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 및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아야 한다.또한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차량/차량과 보행자)에서 ‘우수(advanced)’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획득해야 한다.TSP+ 등급은 위 조건에 더해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acceptable) 이상 등급을 전 트림의 기본 사양으로 갖춰야 한다.올해는 TSP+ 등급 65개 차종, TSP 등급 36개 차종 등 총 101개 차종이 선정됐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IIHS 충돌 테스트 종합결과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의 높은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브랜드로서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2.24 I 손의연 기자
KT&G, ‘보헴 시가 아이스핏’ 출시
  • KT&G, ‘보헴 시가 아이스핏’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KT&G(033780)가 쿠바의 이국적 감성과 시원함을 함께 담은 초슬림 제품인 ‘보헴 시가 아이스핏’을 내달 2일 전국 편의점에 신규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보헴 시가 아이스핏. (사진=KT&G)보헴 시가 아이스핏은 시가의 본고장 쿠바산 시가엽을 20% 함유해 시가의 독특한 풍미를 담고 있다. 또 업그레이드 된 시가래퍼(시가엽이 함유된 궐련지)로 궐련을 감싸 부드러움을 살리고 시원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 색상은 쿠바 말레콘 해변에서 영감을 얻은 블루와 옐로우 컬러를 조합해 풍부함과 시원함을 표현했다. 디자인도 보헴 특유의 이국적인 감성과 독특한 멋을 담았다.보헴 브랜드는 지난 2007년 ‘보헴 시가 NO.6’를 시작으로 ‘보헴 쿠바나’, ‘보헴 시가 슬림핏 브라운’ 등의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였다. 특히 이국적 문화를 선호하는 트렌드가 반영된 보헴 시가 시리즈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어왔다.실제 보헴 브랜드 제품은 지난해 약 1억 2400만갑(편의점 기준)이 판매됐다. 이는 출시 첫해 약 1000만갑 판매 대비 12배 이상 대폭 상승한 수치다. 해외시장 중 대만에서는 2010년 처음 보헴을 선보인 이후 10여년 만에 대만 전체 수출량의 76%를 차지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기도 했다.이익표 KT&G 보헴브랜드부장은 “쿠바 시가의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시원함을 함께 담아낸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초슬림 선호 트렌드와 함께 캐주얼한 시가 제품에 니즈가 있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헴 시가 아이스핏’의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각각 1.0mg, 0.10mg이며, 가격은 갑당 4500원이다.
2022.02.24 I 백주아 기자
제노코, 위성탑재체 전원공급기 등 개발·납품
  • 제노코, 위성탑재체 전원공급기 등 개발·납품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361390)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해양경찰청, 기상청이 주관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수행하는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 개발사업’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제코노)제노코 관계자는 “탑재체 개발 공동연구기관인 RFHIC와 체결한 이번 계약은 위성탑재체 전원 공급기를 국내 자체 개발하여 적용한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면서 ”제품이 위성에 탑재되고 정상운용에 들어가게 되면 이 분야에서도 스페이스 헤리티지를 확보하게 되어 향후 사업 추진에 날개를 달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이번 사업기간은 2021년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다. 계약금액은 약 26억원에 달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으로 발사되는 천리안 3호 위성은 3가지 종류의 임무 탑재체인 Ka-대역 통신 탑재체, 정보수집탑재체 및 위성항법보정탑재체를 포함하고 있다. 제노코에서는 3개 탑재체의 능동장치에 필요한 전원공급기 전체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이번 사업의 목표는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을 국내에서 개발, 국가 재난 안전 관리체계 강화 및 5G·6G 미래 위성통신 선도기술 확보이다. 사업 참여를 통해 제노코의 위성기술이 초소형위성의 탑재체 전원부는 물론 KPS 위성의 전원부에도 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제노코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수주총액 775억원, 수주잔고 780억원으로 사상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위성 탑재체 뿐만아니라 위성 본체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가 반영되어 매출이 나오게 됐다”면서 “향후에도 우주 항공 분야 전방위적으로 매출점유율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2.24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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