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에이수스, 게이밍 데스크톱 ‘ROG 스트릭스 G35’ 공식 출시
  • 에이수스, 게이밍 데스크톱 ‘ROG 스트릭스 G35’ 공식 출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에이수스(ASUS)가 24일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 시리즈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고성능 게이밍 데스크톱 ‘ROG 스트릭스 G35’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 ROG 스트릭스 G35는 고성능을 발휘해 게임은 물론 고사양 콘텐츠 작업 시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신제품 게이밍 데스크톱이다. 최대 엔비디아 지포스 RTX3080 그래픽칩셋과 8코어 16스레드로 설계된 AMD 라이젠 버미어(Vermeer)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특히 최신 GPU 성능을 보다 합리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수냉식 CPU 쿨러가 내장되어 효율적인 냉각 성능으로 장시간 사용에도 쾌적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게임을 하면서 생방송을 진행하거나 고해상도 영상 콘텐츠를 편집하는 등 멀티태스킹 작업 시에 독보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ROG 스트릭스 G35의 외관 옆면에는 전자파를 차단하는 강화 유리 패널 아우라 싱크를 지원해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DDR4-3200 메모리와 M.2 NVMe™ PCIe® 3.0 SSD 저장장치로 초고속 성능을 구현한다. 2개의 핫 스왑 베이 구조로 손쉽게 2.5인치 저장 장치를 추가할 수 있다. 2개의 USB 3.2 Gen 1 Tye-A와 HDMI, DP, USB-C 포트 등을 지원해 호환성을 높였다. 전원 용량은 750W(GOLD)이고 초고속 와이파이 6와 블루투스 무선 연결도 가능하다. 공식 가격은 24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신제품 ROG 스트릭스 G35 모델의 공식 출시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11번가, G마켓, 옥션 해당 프로모션 페이지와 ASUS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3.24 I 신민준 기자
"文대통령, AZ백신 접종하면 논란 잦아들 줄 알았는데..."
  • "文대통령, AZ백신 접종하면 논란 잦아들 줄 알았는데..."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야권으로부터 ‘1호 접종’ 공세를 받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했으나, 이번엔 ‘주사기 바꿔치기’ 의혹이 제기됐다.문 대통령은 지난 23일 오전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AZ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서다.그러자 “국민 불신 불식을 위해 문 대통령이 ‘1호 접종’에 나서라”며 정쟁을 부추겼던 야당에서 특혜 시비를 제기하고 나섰다.국민의힘은 최형두 원내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회의에 참석한다며 ‘패스포트 백신’을 맞는데 국민은 맞고 싶어도 백신 보릿고개에 허덕이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세계는 ‘백신여권’까지 도입한다는데, 대한민국 국민은 ‘백신여권’이 없어 무역전선, 글로벌 경제 경쟁에서 뛰기도 어렵게 됐다”고 덧붙였다.이에 여준성 보건복지부 장관정책보좌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과학을 믿으세요! 이 정부를 위해서가 아니라 여러분의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서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논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문 대통령의 AZ 백신 접종 영상을 두고 ‘주사기 바꿔치기’ 의혹이 나왔다. 접종 직전까지 끼워져 있던 주사기 ‘뚜껑’이 논란의 원인이 됐다.녹화 방송으로 공개된 장면에서는 간호사가 주사기를 들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서 백신을 추출(분주)한 뒤 백신과 뚜껑을 뺀 주사기를 들고 가림막 뒤로 갔다가 다시 나와 대통령에게 접종했다.이때 대통령에게 접종하기 직전 주사기에 뚜껑이 씌어있어서 ‘리캡’ 논란이 발생했다. 주사기 캡을 열고 백신을 추출했는데, 가림막 뒤에 갔다 온 뒤에 다시 캡이 씌워져 있었던 점을 미뤄보아, 가림막 뒤에서 주사기를 바꿔치기했다는 주장이다.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대기해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오염을 방지하고 접종자·의료진을 보호하기 위해 다시 뚜껑을 끼우는 건 기본 원칙이라며 ‘터무니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질병관리청은 “G7 회의 참석을 위해 대통령 내외 등은 종로구 보건소에서 공개 접종을 실시했다”라며 “예방접종관련 허위 조작 정보를 생산, 유포하는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조국 법무부 전 장관은 이러한 의혹에 대해 “비방 목적 가짜뉴스의 수준은 상상을 절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이미 정쟁으로 번져버린 백신 관련 논란으로 인해 문 대통령의 접종에도 의심의 눈초리가 쉽게 거두어지지 않고 있다. 의혹에 의혹을 거듭하는 상황에서 백신에 대해 제대로 알리려 노력하는 의료진은 허탈함을 나타냈다.최근 ‘클럽하우스’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의 효능·효과·부작용 관련 전문가와 국민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재미 수의병리학자 김인중 박사는 문 대통령의 접종 소식에 “이제 논란이 좀 잦아들기를”이라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감염병 전문가인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는 ‘AZ 백신 접종 동의율이 93%에서 77%로 하락했다’는 보도에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던 접종 동의율 감소에 기여한 언론과 정치권에 이러고도 집단면역 달성이나 코로나 상황 안정되길 바란다면 기대조차 말라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이 교수는 “한 달간의 고달픔이 이렇게 돌아오니 허탈하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다른 글에서 “코로나 중환자실에 에크모(ECMO, 혈액 내 산소 주입 후 펌프를 이용해 전신 순환을 돕는 장치)하고 있는 분, 인공호흡기 하고 있는 분. 이겨내시길 기도한다”며 “아직 코로나19는 끝나지 않았는데 백신 접종 수용성은 떨어지고 있다. 코로나를 끝낼 생각이 있기는 한 겁니까?”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2021.03.24 I 박지혜 기자
'한국-아랍에미리트 축제' 31일 개막
  • '한국-아랍에미리트 축제' 31일 개막
  • (사진=콘진원)[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국-아랍에미리트 축제’(KOREA-UAE FESTIVAL)가 오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온라인 개최된다.‘2020~2021 한국-아랍에미리트 상호 문화교류의 해’ 기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의 융합’(Converging Cultures)을 슬로건으로 UAE 한류팬과 함께 즐기는 ‘K팝 페스티벌’과 아랍에미리트 시장에 K-콘텐츠를 소개하는 ‘K콘텐츠 페스티벌’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먼저 K팝 공연에는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마마무(MAMAMOO), 비아이지(B.I.G), 아스트로(ASTRO), NCT DREAM, 더보이즈(THE BOYZ), 에스파(aespa) 등 한국 아티스트 6팀과 아랍에미리트 가수인 파티마 알하쉬미(Fatima AlHashmi)가 참여한다. 특히 비아이지의 건민과 파티마 알하쉬미의 특별 합동 공연이 문화교류의 의미를 더하고, 현지 한류팬들과 아스트로, 에스파가 화상으로 소통하는 만남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이번 케이팝 공연은 내달 2일 밤 12시(한국시각)에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 유튜브, The K-POP 유튜브, 네이버 V LIVE(V MUSIC)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되며, 8일 오후 10시(한국시각) SBS MTV, SBS F!L 채널, 아부다비TV에 동시 송출될 예정이다.콘텐츠 비디오 커머스 프로그램에서는 만화, 게임, 실감콘텐츠 등 장르별 콘텐츠와 식품, 뷰티 등 K-콘텐츠 연계 소비재를 소개한다.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아랍에미리트 대표로 출연한 샴사(Shamsa)가 실감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현지 유명 게임 유튜버 바샤크(Basharkk)가 K-게임을 시연하고 리뷰한다. 또한 100만 유튜버인 잔나코리아(jannahkorea)가 인기 웹툰 ‘여신강림’의 화장법을 연출하고, 아랍권역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유튜버인 하이쿠리(hikuri)가 떡볶이를 직접 조리해보는 등 중동 특화 인플루언서가 영상을 통해 한류 연관상품을 중동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로써 K-콘텐츠를 통한 국내 연관 산업의 중동 시장 동반진출을 도모한다.3월 31일, 4월 1일 양일간 열리는 B2B 프로그램은 온라인 그룹 세미나와 1:1 비즈니스 컨설팅으로 구성되며, 중동 콘텐츠 분야 연사 및 바이어 24명과 만화, 게임, 실감 콘텐츠 관련 국내기업 28개사가 참여한다. 아랍에미리트 콘텐츠 전문가와 K-콘텐츠 기업 간의 만남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K-콘텐츠 기업이 중동 콘텐츠 시장에 대한 이해를 더하고, 중동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히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2021.03.24 I 윤기백 기자
대기업 거수기 이사회 '여전'…인사·내부거래 반대 단 1건
  • 대기업 거수기 이사회 '여전'…인사·내부거래 반대 단 1건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대기업 이사회가 여전히 거수기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기업 이사회 사외이사들의 안건 찬성률이 100%에 가까웠기 때문이다.◇작년 이사회 2991건 개최…총 6716안건 의결2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64개 대기업집단 상장계열사 277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이들이 지난해 개최한 이사회는 2991회였고 총 6716건의 안건을 의결했다.사외이사들의 2020년 이사회 안건 찬성률은 99.53%로 2019년(99.61%)과 마찬가지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GS(078930) △현대중공업 등 42개 그룹 이사들이 모든 사안에 대해 100% 찬성했다. 사외이사가 이사회 안건에 대해 반대(보류·기권 포함) 의사를 표명한 경우는 전체 6716개 안건 중 33건(0.5%)뿐이었다. 반대의견 안건별로는 사업·경영이 17건(51.5%)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자금 7건(21.2%) △규정·정관 6건(18.2%) 순이었다. 인사와 특수관계거래, 기타 안건에서도 반대의견이 각 1건(3%)씩 나왔다.그룹별로는 삼성(3건)을 비롯해 △SK(2건) △LG(1건) △롯데(2건) △한화(000880)(3건) △농협(6건) △신세계(004170)(1건) △KT(030200)(2건) △미래에셋(1건) △금호아시아나(1건) △효성(004800)(1건) △대우조선해양(042660)(2건) △대우건설(047040)(3건) △태영(1건) △네이버(035420)(1건) △한라홀딩스(060980)(1건) △애경(2건) 등에서 1개 이상 반대의견이 나왔다. 안건별로 사업·경영 관련 안건이 1874건으로 전체의 27.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인사 1246건(18.55%) △자금 1122건(16.71%) △기타 1036건(15.43%) △특수관계거래 997건(14.85%) △규정·정관 441건(6.57%)으로 뒤를 이었다. 기업 경영과 직결된 사업·경영 안건 비중이 가장 컸지만 계열사 간 내부거래와 재무건전성 등 그룹별 상황에 따라서는 안건 비중이 제각기 달랐다.우선 회사채 발행·담보 제공·유상증자 등 자금 관련 안건 비중이 가장 큰 그룹은 동국제강으로 총 66개 안건 중 절반 이상인 34건(51.52%)이 자금조달 관련이었다. 대출 연장이나 사채 발행, 해외법인 차입에 대한 보증 등이 다수였다.△한국투자금융(50%) △삼천리(004690)(42.86%) △SM(42.5%) △애경(40.66%) △한라(40%) 등이 뒤를 이었다. HDC(012630)(39.71%)를 비롯한 △대우조선해양(39.13%) △하림(136480)(39%) △KG(38.46%) △세아(36.46%) △금호아시아나(35.92%) △동원(34.92%) △유진(33.7%) 등의 ‘자금’ 관련 안건도 세 건 중 한 건 이상을 차지했다. ◇에쓰오일·호반건설 자금 관련 안건 ‘제로’반면 에쓰오일과 호반건설은 자금 관련 안건이 한 건도 없었다. 아울러 △교보생명보험(2.13%) △삼성(2.36%) △태광(2.67%) △하이트진로(3.45%) △KT(3.64%) △효성(3.88%) △미래에셋(5.52%) △현대백화점(5.79%) △현대자동차(7.09%) △대림(7.79%) △KCC(8.28%) △넷마블(8.7%) △LG(8.92%) △농협(9.43%) △카카오(9.8%) △한국타이어(9.84%) 등의 ‘자금’ 안건 비중이 10%를 밑돌았다. 계열사 간 부동산·자금거래, 상품·용역거래 등을 포함한 ‘특수관계거래’ 안건 비중은 금호석유화학이 전체 안건(28건) 중 11건(39.29%)을 의결해 가장 컸다. 미래에셋(33.1%)과 태광(30.67%)도 ‘특수관계거래’ 관련 안건이 30%를 웃돌았고 △삼성(28.69%) △셀트리온(27.96%) △신세계(25.59%) △한화(25.47%) 등도 네 건 중 한 건이 내부거래 관련이었다.반대로 △에쓰오일 △호반건설 △대우건설 △대우조선해양 △SM △삼천리 △한국투자금융 등 7개 그룹은 특수관계거래 안건이 거의 없었다. KT(0.4%)와 함께 △KT&G(033780)(2.5%) △포스코(005490)(3.97%) △이랜드(4.55%) △현대백화점(4.74%) △금호아시아나(4.85%) 등의 내부거래 안건 비중이 5% 미만으로 조사됐다.
2021.03.24 I 신민준 기자
이마트 "국내산 민물장어 역대 최저가 수준 판매"
  • 이마트 "국내산 민물장어 역대 최저가 수준 판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는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1주일간 신세계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국내산 ‘대물 손질 민물장어’를 50% 할인해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 가격은 100g당 3490원으로, 역대 최저가 수준이다.(사진=이마트)이마트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민물장어는 장어 중 으뜸으로 치는 토종 ‘자포니카’ 품종이다. 껍질이 얇고 쫄깃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중량은 손질 후 마리당 330g~550g 내외로, 기존에 운영하던 장어(150~200g)의 2배에 달한다.이마트는 본 행사를 위해 3개월간의 사전 준비과정을 거쳐 전남 화순, 영암, 영광 등지에서 총 20톤의 민물장어를 공수했다. 이는 장어 수요가 최고조에 달하는 보양식 시즌 준비량보다 많은 것이며, 평상시라면 2달 반 동안 판매할 수 있는 물량이다.이마트가 이처럼 3월에 대규모 민물장어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코로나로 장어 수요가 감소하고 시세마저 하락해 양식 어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판로를 제공하고 장어 소비촉진에 기여하기 위함이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KMI) 데이터에 의하면, 올 2월 극동산 뱀장어(민물장어) 산지가격은 kg당(3마리) 2만 13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및 평년에 비해 각각 37.4%, 29.6%씩 낮은 가격이다.같은 기간 도매가 역시 지난해 동기보다 39.2% 낮은 가격이자 5년 내 최저치인 2만 4700원을 기록했다.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외식 수요가 크게 감소하며, 고급 일식집 및 장어 전문점 등 외식업 의존도가 높은 장어도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실제로, 장어 양식장에는 출하되지 못한 장어 물량이 쌓여가고 있다.지난 2월 말 기준 민물장어 양성(養成)물량은 평년 대비 13.6% 많은 1억 2220만 마리로 집계됐다. 특히, 이 중 1년 이상 양성물량은 지난해 대비 42.9%, 평년 대비 27.4% 늘어난 1억 609만 마리로 나타났다.월별 민물장어 양성물량은 2019년만 해도 1억 마리를 넘었던 적이 없었지만, 2020년 코로나 사태 이후로는 줄곧 1억 마리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장어 양식장의 수조 공간에 한계가 있는 만큼, 이처럼 양성물량은 늘어나는데 소비가 부진하면 결국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 지속적으로 들어가는 사료값, 운영비 등도 큰 부담이다.수산업관측센터는 장어 동향을 분석하며 올 3, 4월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되며 수요 또한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장어 산지가격은 여전히 최근 5년 평균을 크게 밑돌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문부성 이마트 장어 바이어는 “내식 문화 정착에 따라 대표 외식 메뉴인 장어를 대형마트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난 점에 착안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소비촉진 행사를 통해 장어 물량 적체 현상을 해소하고 어려움에 처한 장어 양식 어가의 판로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3.24 I 함지현 기자
 국민의힘 오세훈, 안철수 꺾고 박영선과 맞붙는다
  • [밑줄 쫙!] 국민의힘 오세훈, 안철수 꺾고 박영선과 맞붙는다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김정숙 여사의 접종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첫 번째/ 文 대통령 부부 AZ 백신 접종 마쳐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어요.이번 접종은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릴 G7 정상회의에 참여하기 위한 것이에요.◆대통령 부부, 국내 1호 '만 65세 이상 AZ 백신 접종자' 문 대통령 부부와 함께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연상 대통령 경호처장 등 청와대 관계자 9명도 함께 백신을 접종했어요.문 대통령은 만 68세, 김 여사는 만 66세예요. 이로써 대통령 부부는 만 65세 이상 첫 접종자가 됐어요.접종 후 30분간 보건소에서 대기한 후 별다른 이상이 없던 문 대통령은 청와대로 복귀했어요.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백신 접종이 G7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필수목적 출국자를 위한 질병관리청의 규정에 따른 것이라 설명했어요. 이 때문에 영국 순방에 함께하는 김 여사와 더불어 청와대 참모진도 함께 백신을 맞은 것이에요.◆G7 정상회의 참석과 더불어 '국민 불안감 해소' 목적청와대는 대통령의 백신 접종을 통해 AZ 백신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도 접종 이유로 꼽았어요.이날은 65세 이상 요양병원 입소자 등이 AZ 백신을 접종하는 첫날이었는데, 대통령이 백신을 맞으면서 AZ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을 잠식시키려 했다고 설명했어요.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열린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도 "AZ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가 국제적으로 확인됐다"며 "대다수 유럽 국가도 접종을 재개했고 질병관리청도 65세 이상까지 접종 대상을 확대했다"고 말했어요.이어 국민들이 백신의 안전성을 신뢰하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과 함께 "백신 접종은 자신의 안전을 지키며 집단 면역으로 우리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 강조했어요.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소감을 밝힌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두 번째/ 국민의힘 오세훈, 安 꺾고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 확정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꺾고 4월 7일 실시하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됐어요.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오 후보가 안 후보에 앞선 것인데요, 여론조사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무선 10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어요.◆吳 승리엔 '국민의힘'과 '차별성' 있었다오 후보는 '차별성'을 전략으로 내세워 왔어요. 그는 스스로를 '첫날부터 능숙하게' 일할 수 있는 후보라며 다른 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했어요.오 후보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후보라는 점도 승리 요인으로 꼽을 수 있어요. 잠시 국민의힘 지지층이 국민의당 후보인 안철수 후보에게 몰린 적이 있어요.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본 선거에서 사실상 '맞붙기' 위해 보수 지지층이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이에요.오 후보가 중도층의 여론 역시 돌렸다는 해석도 존재해요. 기존 중도층의 표심은 비교적 안 후보에게 몰리는 경향을 보였어요. 하지만 오 후보가 '실용적 중도우파' 행보를 보이자 표심이 분산됐다는 관측이에요.당선 직후 오 후보는 "시민 여러분께 진 마음의 빚을 일로써 갚을 수 있는 날을 고대해왔다"며 "지난 10년을 무거운 심정으로 살았다. 가슴 한 켠에 자리한 무거운 돌덩이를 이제 조금은 걷어내고 다시 뛰는 서울시로 보답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성원해달라"고 호소했어요.여론조사에서 자신에 밀린 안 후보를 향해서는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며 "단일화 전투에서는 대결했지만, 정권 심판의 전쟁에서는 제 손을 잡아달라. 현 정권을 심판하는 길에 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어요.단일 후보 발표 이후 안 후보는 오 후보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축하 인사를 보내며 "야권의 승리를 위해 힘껏 힘을 보탤 것"이라 밝혔어요.야권 후보가 단일화한다고 해도 이미 후보 등록 마감일이 지났기 때문에 4월 7일 보궐선거의 투표용지에는 안 후보의 이름이 인쇄돼요. 다만 기표란에 '사퇴' 문구가 표기될 예정이에요.◆ '매표' 논란된 박영선의 "서울시민 1인당 10만원 지급"한편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지난 19일 '서울시민 1인당 10만원씩 재난지원금 지급안'을 제안했어요. 지난 19일 서울 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의 보편적 재난위로금을 블록체인 기반의 'KS서울디지털화폐'로 지급하겠다고 밝힌 것이에요.박 후보는 블록체인 기반의 지역화폐가 4차 산업혁명 분야의 투자와 관심을 늘릴 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 강조했어요.KS서울디지털화폐는 서울시가 가치를 보증하면서 원화와 가치가 동등한 '전자화폐' 구상, 즉 일종의 가상화폐를 말해요. 스마트폰으로 지급 및 결제가 가능해 편의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어요.하지만 이를 두고 '매표'가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는 중이에요. 정부가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약 19조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했음에도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중복 지원' 할 필요가 있냐는 목소리가 거세요.오세훈 후보는 박 후보를 향해 "10만원의 재난위로금은 공약의 탈을 쓴 신종 돈 봉투 선거"라며 "시민의 표를 시민의 돈으로 사겠다는 것은 파렴치하고 몰지각한 행위다. 시민의 자존심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력히 지적했어요.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세 번째/ "네 아빠 거지라 똥차 탄다"던 맥라렌 차주 사과해부산 해운대구의 한 도로에서 "네 아빠 거지라 똥차 탄다"고 막말을 내뱉어 공분을 산 맥라렌 차주가 결국 사과문을 올렸어요.사건은 지난 13일 오후 발생했어요. 미니쿠퍼 차주인 A씨는 22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통해 맥라렌 차주인 B씨가 빠른 속도로 달리다 급정차하며 자기 앞에 끼어들었다고 설명했어요.그리고는 B씨가 선루프 사이로 얼굴을 들이밀며 "얘들아 너희 아버지 거지다. 그래서 이런 똥차나 탄다. 평생 이런 똥차나 타라"는 말을 반복하고 돌아갔다고 주장했어요.현재 A씨는 B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예요.◆B씨 "A씨가 먼저 욕해…말다툼 와전된 부분 있어"일명 '맥라렌 갑질'이라며 논란이 일자 B씨는 반박 글을 게시했어요.B씨는 "제가 급정차한 후 끼어든 것은 사실이 아니며 천천히 진입했다"며 "뒤에 있던 미니 차주가 차량을 비켜주지 않으려고 제 차량을 가로막고 급브레이크를 밟았다"고 주장했어요.뿐만 아니라 B씨는 A씨의 아내가 자신을 향해 "차도 렌트한 것이 아니냐"를 비롯해 동승한 여자친구를 비난하는 말까지 퍼부었다고 밝혔어요.이어 "A씨가 먼저 욕설을 해서 나도 같이 욕을 하게 됐다"며 아이들 앞에서 아버지를 욕보인 것에 대해서는 "애들 있는 거 보고 참고 있다. 애가 뭘 보고 배우겠냐. 그러니까 거지처럼 사는 거다"라 말한 것이 와전된 것이라 전했어요.◆결국 사과문 게재…"법적 책임 달게 받겠다"하지만 A씨는 당시 CC(폐쇄회로)TV 영상을 공개하며 재반박했어요. 누리꾼들 B씨가 차에서 내린 후 아이가 탄 차량 선루프에 대고 욕설과 막말을 한 것을 집중 질타하기도 했어요.논란이 커지자 맥라렌 차주 B씨는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올렸어요.그는 "제 잘못이 정말 큰 것을 깨달았고 가족들 모두 나의 잘못된 처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며 "절대 어린아이들에게 상처를 입혀야겠다는 고의는 없었다"고 했어요.이어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가 나진 않으니 잘못됐던 그때 나의 행동에 대해 사과 말씀을 드리려 한다"며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덧붙였어요.경찰 측은 이번 사건을 교통사고조사계가 아닌 형사계 강력팀에 배정해 보복 운전 여부 등을 밝힐 것이라 전했어요. /스냅타임 김세은 기자
2021.03.24 I 김세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호봉제 탓에…간판 대기업도 발 동동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호봉제 탓에…간판 대기업도 발 동동-시행 코앞 금소법, 개정안만 10개…금융시장 혼란 가중-“국가부채發 경제위기 온다 테슬라株 고평가, 위험 수준”-오세훈,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 확정△줌인&-간편투자·공모주 바람 탄 동학개미···‘1인 1주식계좌’ 시대 열다-BTS·기생충 효과···문화예술저작권 사상 첫 흑자△서울시장 野 단일후보에 오세훈-나경원 이어 안철수까지 꺾어···탄력 붙은 상승세, 본선 승리도 자신-리더십 증명한 김종인, 야권 재편 구심점 될까-박영선 “오세훈 후보 낡고 실패한 재탕 삼탕 후보” 맹공△허점투성이 금소법 내일 시행-모호한 의무규정 잔뜩…은행들 “일단 피하자” 줄줄이 서비스 중단-은행·생보사 “내부통제기준 마련 가이드라인 달라”-“절대 안 망해요”…속아서 산 5년 전 그 상품, 환불된다△제조업 성과보상체계 바꾸자-성과급 기준 이원화가 상실감 키워…노사 협력해 임금체계 개선해야-개인 평가 따라 임금 차등…美 기업 70% 실시-투명한 성과급체계 요구…삼성전자 임협 3월 넘길 듯△정치-AZ백신 맞은 文…거부감 낮추고 대면외교 시동-北·中 인권 때린 美 보란 듯…친서 교환한 김정은·시진핑-가짜뉴스와 전쟁 선포한 박형준…가족 부동산 재산 공개한 김영춘-8년간 방치된 ‘이해충돌방지법’ LH 사태 힘입어 국회 문턱 넘나-與 ‘원안’ vs 野 ‘삭감’…추경심사 난항-이재명 팬클럽 ‘그래도 이재명’ 출범△경제-쉬는 땅 해마다 느는데…LH 사태發 농지 취득 규제 강화 딜레마-갈 길 먼 ‘녹색프리미엄’…한전 판매물량 7%만 낙찰-일하다 다친 택배기사 예외 없이 산재보상 받는다△금융-신한·우리금융 이사 연임 놓고…세계 1·2위 의결권 자문사 엇갈린 판단-올 들어 주담대 8.4조, 전세대출 4.6조 늘었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美 인플레 우려에 국채금리 급등…자산가격 왜곡으로 금융시장 흔들릴 것-“바이든發 법인세 인상, 경제 성장에 독 될 것”△산업&기업-경계 허물어야 산다…삼성·LG 더 다양해진 ‘이종 콜라보’-현대차 E-pit서 전기차 5분 충전 100km 달린다-KAI 내년 ‘위성 2호’ 쏜다-삼성디스플레이, 오포·원플러스에 ‘저전력 OLED’ 공급△산업·바이오-4000억 투자하고, 디즈니+와 협력…구현모, 콘텐츠 승부수-삼성전자, 한·미·일 1위 이통사에 5G 장비 공급-블록버스터 의약품 특허 줄줄이 만료…셀트리온·삼바 도전장-안정호 시몬스침대 대표 “임직원·협력사 격려금으로 작년 영업이익 10% 제공”△소비자생활-벌레 잡아주고 봉사도 함께…당근마켓의 ‘진화’-“면역력 업”…정관장 ‘홍삼정’ 인기-패티 몇장이야?…버거 ‘키 높이 경쟁’-내달부터 ‘쿠팡 파트너스’ 악용 사례 막는다△과학카페-같은 듯 다른 황사·미세먼지…질병 뿌려 생명 노리는 ‘피해야 할 적’-‘감정’도 프로그래밍···반복 학습으로 진화 거듭-미세먼지 성분부터 나노물질 독성까지 환경질환 연구△증권&마켓-힘 못쓰는 K-배터리 3인방…“실적 발표 전후 반등할 것”-바이오로 눈돌린 롯데그룹…성공 가능성엔 ‘물음표’-의약품 임의제조 의혹 비보존 청사진 ‘흔들’△증권-10兆원대 대어 한온시스템 M&A…해외 큰손들도 ‘군침’-공매도 재개 앞두고 ‘유상증자’ 관련 규제 완화-동학개미 덕에 호실적 증권사, 직원들 임금도 ‘쏠쏠’-한화證 ‘평생 돈공부’ 시리즈 출간 두 달 만에 6쇄 돌파-공매도 재개 앞두고 ‘유상증자’ 관련 규제 완화-동학개미 덕에 호실적 증권사, 직원들 임금도 ‘쏠쏠’ △엔터테인먼트-K팝 아이돌 못잖은 인기…반짝 유행 넘어 ‘음악 중심’ 우뚝-“후배 노래는 내 손으로”…이효리·싸이·나얼, 작사·작곡으로 특급 지원-tvN 유 퀴즈 ‘BTS 특집’ 방영 “오늘 밤 ‘흥탄 소년단’ 보세요”△Book-문정인 “미·중 사이 줄타기 하지 말고 중견국들과 초월적 외교 해야”-‘운명 공동체’ 지구 문명 시대 온다-똑뚝한 사람이 멍청한 선택을 하는 까닭△피플-김종대 국립민속박물관장 “밀레니얼 세대도 즐길 만한 민속박물관 만들 것”-홍성민 은수포양조장 대표 “종갓집서 전통주 비법 발견…술 빚는 ‘청년농부’ 됐죠”-프로젝트 밴드 블루잉크 보컬 조성식 “대중에게 용기 주는 활동 이어갈 것”-이웃 생명 구한 3인 ‘포스코히어로즈’ 선정-동서발전-울산과학대, 산학협력 협약 체결-한전KDN, 지역 중학교 대상 ‘코딩 교육’ 재능 기부-과기정보연구원 김재수, 항공우주연구원 이상률-교보문고 안병현 신임 대표이사 취임-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해빌학교에 기부금-‘해군 최초 대장’ 김영관 전 참모총장 별세△오피니언-[목멱칼럼]아동 돌봄체계 전면 재설계해야-[기고]여성일자리 체질개선, 지금이 골든타임-[기자수첩]‘한국판 스페이스X’ 희망을 쐈다△부동산-朴·吳 공급확대 필요성 공감…은마·잠실5단지 “재건축 풀지 않겠나” 기대-“사업성 떨어진다”…공공재건축 심층컨설팅도 난항-토지보상, 일정 기간 땅 소유해야 주택용지·분양권 받게 한다△사회-머리채 뜯기는 폭행 당해도 공무원은 오늘도 참습니다-방역당국, 11월 집단면역 속도…AZ 백신 불신 해소가 관건-法, 서울교육청 자사고 취소 제동…숭문·신일고 유지-법원 ‘사법농단’ 첫 유죄 판결 이민걸·이규진 1심서 집행유예-서정협 대행 “보선 앞두고 방역 철저히 준비”
2021.03.23 I 김지완 기자
AZ맞은 文대통령, 백신불안 해소하고 G7정상회의 대비(종합)
  • AZ맞은 文대통령, 백신불안 해소하고 G7정상회의 대비(종합)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았다. 이는 백신 접종에 거부감을 갖는 일반 국민들에게 접종을 장려하고, 한편으로는 지난해 이후 꽉 막힌 대면 정상회교를 임기 막바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전혀 아프지 않았다” 文대통령, 백신접종 불안감 해소 주력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김 여사와 함께 백신 접종에 나섰다. 이날은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AZ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첫날로,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각각 만 68세, 만 66세다. AZ백신 확대 첫날, 문 대통령 내외가 먼저 팔을 걷어부치면서 백신 안전성 논란을 불식시키고자 한 것이다.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 후 곧바로 업무에 복귀했다. 오전 9시40분부터 진행된 참모 회의를 약 1시간 30분간 주재하면서 AZ 백신 접종 이후에도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문 대통령 내외와 함께 접종한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연상 경호처장, 김형진 국가안보실 2차장,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최상영 제2부속비서관, 강민석 대변인 등도 양호한 상태다.문 대통령은 접종 이후 “편안하다”면서 “간호사가 주사를 정말 잘 놓아서 전혀 아프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나 일상으로의 복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접종 속도를 더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접종을 앞둔 국민들에 대한 당부를 잊지 않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낮출 집단 면역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필요한 상태다.문 대통령의 AZ 백신 접종 일정은 만 65세 이상 AZ접종 확대라는 국내 상황과 함께 외교적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됐다. 질병관리청은 공무상 국외출장 등 국방·외교를 통해 국익과 직결되는 업무 수행의 경우 승인절차를 통해 예방접종이 가능하도록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절차’를 시행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나이와 필수목적 출국이라는 조건을 모두 충족한 셈이다.◇6월 G7정상회의 참석…바이든 美 대통령과 정상회담 기대이날 문 대통령과 함께 백신을 접종 받은 인사들은 오는 6월 11~13일 영국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한다는 점에서 1년 넘게 멈춰온 국제 대면 정상회의의 복원이라는 의미도 담겼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한중일 정상회의에 나선 이후 대면 정상외교를 수행하지 못했다.더욱이 이번 G7은 기존의 영국·미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회원국에 더해 호주·인도·유럽연합(EU) 등과 더불어 한국이 공식 초청국에 포함됐다는 데 외교적 함의가 크다. 기존의 G7 국제 질서 체제가 확장되는 데 한국이 이름을 올리게 되는 것이다. 코로나 극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전세계에 국제사회 리더격인 G7 정상들의 만남은, 만남 그 자체로써 큰 메시지를 줄 수 있다.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평가받은 우리 입장에서는 문 대통령이 ‘K-방역’의 성과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이 자리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양자 정상회담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방한 이후에도 ‘포괄적 대북 정책’ 마련에 나서지 못한 문 대통령으로서는 바이든 대통령과 직접 만나 북미 비핵화 대화 재개 필요성을 설득할 계기가 될 수 있다. 또 한일 관계 개선과 관련,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의 회담도 배제할 수 없다.
2021.03.23 I 김영환 기자
 "동문 회유·협박"vs"말도 안돼"…기성용 의혹 진실공방
  • [퇴근길 뉴스] "동문 회유·협박"vs"말도 안돼"…기성용 의혹 진실공방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사진=연합뉴스)■ 기성용 피해자 측 “동문 회유·협박 증거 확보”…동문 “말도 안돼”학창시절 기성용 선수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 측이 회유와 협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 박지훈 변호사는 오늘 “성폭력 의혹이 불거진 직후부터 최근까지 기성용 측이 순천·광양 지역 인맥을 총동원해 동문에게 관련 사실을 함구하라고 요구해왔으며 이에 대한 증거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두 시간이면 쓸 수 있는 고소장 작성에 한 달 가까이 소요된 이유가 이 때문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기성용의 초등학교 동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피해자 측 주장은)말도 안 된다”며 “사건이 터진 이후 동문들끼리 자주 연락하는데 회유나 협박은 없었다. 기성용을 위해 법정에서 증언할 수도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오세훈, 野 서울시장 단일후보 선출…“승리하겠다”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누르고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됐습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실무협상단은 오늘 이같은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선거법 규정에 따라 득표율 격차 등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발표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것을 바쳐서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안철수 후보를 향해서는 “정권 심판의 전쟁에서 손을 꼭 잡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안 후보는 “야권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돕겠다”고 전했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文 대통령 부부, AZ 백신 접종…“전혀 문제 없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오늘 오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오늘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보건소를 찾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간호사의 요청에 셔츠의 소매를 걷은 뒤 “주사를 잘 놓으신다.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하며 접종을 마쳤습니다. 이번 백신 접종은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것인데요. 국가안보실장 등 순방에 동행하는 일부 청와대 관계자 9명도 함께 백신을 맞았습니다. ■ 박형준, ‘딸 입시 청탁 주장’ 전직 교수 “5억 배상” 소송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딸의 대학 입시 비리 의혹을 제기한 전직 교수와 매체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했습니다. 박형준 후보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발한 김승연 전 홍익대 교수 등에 대해 5억 원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박 후보 측은 “딸은 홍익대 미대 실기시험에 응시한 적이 없기 때문에 실기 점수를 잘 부탁한다는 부정한 청탁을 한 사실이 있을 수 없다”면서 “경멸적인 표현이 담긴 불법행위가 언론을 통해 이뤄지고, 비방 목적이 상당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1.03.23 I 이재길 기자
농협은행, 'NH농식품그린성장론' 출시 4개월만에 5000억원 돌파
  • 농협은행, 'NH농식품그린성장론' 출시 4개월만에 5000억원 돌파
  • 농협은행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NH농협은행은 ‘NH농식품 그린 성장론’이 출시 4개월만에 신규 대출금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NH농식품그린성장론의 주가입 대상이 중소기업, 농업인, 개인사업자로 좌당 평균 대출금액이 2억원 안팎임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장 속도다. 농협은행은 작년 10월 은행권 최초로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 부응해 친환경·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부문별 혁신현황을 등급화한 ‘NH그린성장지수’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NH농식품 그린 성장론’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농협은행이 ESG를 농업·농식품 분야에 맞게 농식품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의미인 ESG(환경·사회·성장)로 개념 전환해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다.‘NH농식품그린성장론’은 ESG지수 혁신현황에 따른 최대 0.6%p 금리우대를 포함해 최대 1.5%p 우대금리 지원 및 일정 요건 충족시 추가 신용대출 한도를 부여받을 수 있다. 친환경·저탄소 농축산물 인증기업·동물복지축산농장 등은 ‘E’(Environment) 분야 우대, 사회적기업·사회공헌활동 수행 기업은 ‘S’(Social) 분야 우대, 6차산업 인증·HACCP 인증 기업은 ‘G’(Growth) 분야 우대를 각각 받을 수 있다.아울러 해당 여신을 지원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농협몰 입점 연계 지원 및 무료 경영컨설팅을 통한 농식품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한다.권준학 농협은행장은 “농업·농식품분야 ESG 실천 우수기업에 지속적 금융 지원으로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 부응한 농업·농식품분야 그린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1.03.23 I 이진철 기자
“LG폰 빈자리는 내가”…샤오미, 30만원대 폰에 프리미엄급 성능 '꾹꾹'
  • “LG폰 빈자리는 내가”…샤오미, 30만원대 폰에 프리미엄급 성능 '꾹꾹'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중국 전자제품 제조업체 샤오미가 스마트폰 신작 ‘레드미노트10’ 시리즈로 국내 시장 공략에 다시 나선다.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비)의 명가’라는 별칭에 맞게 20만~30만원대의 중저가 가격대에 프리미엄급 성능을 대거 탑재했다. 샤오미가 23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통해 소개한 레드미노트10 프로. 다음달 9일 공식 출시된다. (사진= 샤오미)◇32만원짜리 프로 모델 1억화소 카메라·120Hz 주사율샤오미는 23일 스티븐 왕 동아시아 총괄매니저 주재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레드미노트10을 국내에 소개했다. 레드미노트10은 지난 8일 중국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국내에 출시되는 제품은 ‘레드미노트10’과 ‘레드미노트10 프로’ 등 2종으로 모두 4G(LTE) 모델이다. 상위 모델인 레드미노트10 프로는 30만원대 중저가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후면에 1억800만화소 메인 렌즈를 비롯한 쿼드(4개) 카메라를 탑재했다. 6.67인치 아몰레드 닷 디스플레이는 120헤르츠(Hz)의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주사율은 1초당 보여주는 프레임 수를 의미하는데 수치가 높을수록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화면을 구현한다.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8나노 공정의 퀄컴 스냅드래곤 732G이고, 배터리는 5020밀리암페어(mAh)다. 레드미노트10은 4800만화소의 메인 렌즈를 포함한 쿼드 카메라를 후면에 탑재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6.43인치이며, 크기가 작은 것을 제외하면 디자인은 프로 모델과 거의 동일하다. AP는 퀄컴 스냅드래곤678을 탑했으며, 배터리 용량은 5000mAh다. 두 모델 모두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33와트(W)의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아크 측면 버튼형 지문인식 센서가 공통적으로 적용됐다. 레드미노트 시리즈에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는 것은 처음이다. 레드미노트10 시리즈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레드미노트10은 이달 30일, 레드미노트10 프로는 다음달 9일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가격은 레드미노트10이 21만8900원, 레드미노트10 프로는 31만9000원이다.레드미노트10 기본 모델. 사양은 프로 모델에 비해 떨어지지만 출시 가격이 21만8900원으로 저렴하다. (사진= 샤오미)◇“가성비는 우리가 최고”…LG전자 빈자리 파고든다 샤오미는 이날 레드미노트10 시리즈의 뛰어난 가성비에 중점을 뒀다. 중저가 가격대에서는 찾기 힘든 고(高) 사양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며, 배터리 역시 업계 최대 수준의 대용량이라는 것이다. 통신 사양이 5G가 아닌 4G이긴 하지만, 이는 선택과 집중의 결과라는 설명이다. 스티븐 왕 총괄매니저는 “한국시장에서 LTE 모델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여전하다는 점을 알수 있었다”며 “네트워크 속도 보단 디스플레이나 카메라 경험에 중점을 두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것을 바탕으로 숙고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레드미노트10 시리즈를 국내 시장에 발 빠르게 소개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점유율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샤오미는 지난해에도 유통채널 확장과 사후서비스(AS) 강화를 적극 추진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바뀌었다. 국내 시장에서 10% 중반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LG전자(066570)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는 방향을 가닥을 잡으면서, 파고들 틈이 생긴 것이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가성비를 중요하게 보는 경향이 있어 샤오미에도 승산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왕 총괄매니저는 “한국 소비자들은 가격대비 가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혁신성이 높은 제품을 구매하려는 면도 있다”며 “이런 점은 우리 제품의 특징과도 잘 맞는다. 가성비를 끌어올리기 위해 더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레드미노트10 시리즈 주요 사양. (자료= 샤오미)
2021.03.23 I 장영은 기자
“전혀 문제 없다” 文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AZ백신 접종(종합 2보)
  • “전혀 문제 없다” 文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AZ백신 접종(종합 2보)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부인 김정숙 여사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았다. 오는 6월 예정된 주요 7개국(G7) 회의 참석을 위한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김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 보건소를 방문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았다. 9시 정각 반팔 흰셔츠에 노타이 푸른색 양복 차림으로 등장한 문 대통령은 체온 측정 이후 예진을 받고 백신 접종에 나섰다.문 대통령은 간호사의 요청에 반팔 셔츠의 소매를 걷은 뒤 “주사를 잘 놓으신다.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하며 접종을 마쳤다. 이어 백신을 맞는 김 여사를 보면서도 “주사놓는 솜씨가 아주 좋다”고 연신 칭찬했다. 김 여사 역시 “벌써 끝났느냐”면서 웃음을 지었다.문 대통령 내외의 이날 백신 접종은 지난 17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른 것이다. 공무상 국외출장 등 국방·외교를 통해 국익과 직결되는 업무 수행의 경우 각 부처의 심사와 질병청의 승인절차를 통해 예방접종이 실시된다.질병관리청은 종로구 보건소를 G7 출국 대표단 예방접종 실시기관으로 지정했고, 문 대통령 내외도 이곳에서 대통령비서실 직원 등 9명이 동행해 접종을 받았다. 문 대통령이 대통령 전담병원(국군서울지구병원)에서 예방접종을 받기보다는 다른 대표단 구성원들과 함께 접종을 희망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이날 문 대통령 내외와 함께 접종에 나선 청와대 참모들은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연상 경호처장, 김형진 국가안보실 2차장,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최상영 제2부속비서관, 강민석 대변인 등이다. 1부속실 행정관, 경호처 직원 1명 등도 접종을 받았다.11명이 함께 접종을 받는 것은, 접종 현장에서 폐기량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잔량도 활용하라는 방침에 따라서다. 1바이알(병)당 11도즈(회) 접종이 가능하다.이날 문 대통령 내외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강민석 대변인은 이와 관련, “65세 이상 가운데 우선적으로 접종을 함으로써 일각에서 제기되는 안전성, 효과성 논란을 불식시키고 솔선수범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 역시 지난 22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국민들께도 백신의 안전성에 조금도 의심을 품지 마시고 접종 순서가 되는대로 접종에 응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과성에 대한 영국, 스코틀랜드 등 해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질병청의 ‘2분기 접종계획’ 수립을 통해 우리나라도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기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만 65세 이상 국민 잠정 추정 38만2354명을 대상으로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이 본격 시행된다.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입원자 및 종사자 37만5061명, 1차 대응요원 757명,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5671명, 거점전담병원 및 감염병 전담병원 865명 등이다.
2021.03.23 I 김영환 기자
반월시화·창원산단,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개소
  • 반월시화·창원산단,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개소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경기 시흥시 반월시화산단 내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제2캠퍼스에서 ‘경기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를, 25일에는 경남 창원산단 내(스마트업타워) ‘경남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를 연다고 밝혔다.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는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디자인 활용 역량 강화와 디자인 주도의 제품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 G밸리(서울디지털산단)에 1호 서울센터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경기 센터(2호)와 경남 센터(3호)는 지난해 11월에 개소했으며 특히 2호 센터부터는 스마트산단을 거점으로 디자인 주도의 제조를 확산하기 위해 스마트산단 내 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올해에도 2개의 센터(4호, 5호)가 스마트 산단 지역을 대상으로 추가로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경기와 경남센터는 소재·부품 샘플 1000여개 이상을 전시한 라이브러리와 전문 촬영 장비를 갖춘 스마트스튜디오(홍보영상·제품 촬영실, 편집실), 디지털디자인실 등을 갖추고 상품기획, 디자·설계, 홍보 등 디자인 전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경기센터가 자리 잡은 반월시화산단은 소재·부품·기계를 비롯한 뿌리산업 기업이 7200여개에 달하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 산업단지이며 영세기업(10인 미만기업이 74%)의 재래식 공정이 대부분이다. 중소기업의 디자인 활용 지원을 위해 뿌리기술에 디자인을 활용한 혁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부품·소재에 적용할 디자인개발 워크숍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경남센터가 자리 잡은 창원산단은 국내 기계산업 총생산의 28.2%, 수출 52.6%를 점유하고 있는 기계산업 집적산단으로 기계부품 제작기술에 디자인을 활용한 완제품 혁신제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할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는 제조기업 유형별로 디자인-업(design-UP) 혁신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경험과 자본력 등의 부재로 전문적 디자인 조직 없이 경영자의 역량에 의존하는 등 디자인 주도의 제품개발 경험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디자인을 통해 우리 기업이 성장하고 제조업이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스마트산단 내 설치하는 경기, 경남센터의 개소를 계기로 디자인 주도 제품개발 프로세스가 더욱 효과적으로 산단 내 중소·중견기업에게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23 I 문승관 기자
"쉴 순 없지만"...탁현민, 文대통령 부부와 AZ백신 접종한 후기
  • "쉴 순 없지만"...탁현민, 文대통령 부부와 AZ백신 접종한 후기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함께 23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마친 탁현민 청와대 의전 비서관이 그 후기를 전했다.탁 비서관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조금 전 9시 10분께, 6월 G7 정상회의 수행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다.그는 “대통령 내외분은 접종 후 30분 관찰실에 대기하신 후 복귀하셔서 오전 일정을 진행 중이시다. 저와 함께 백신을 맞은 9명 역시 접종 후 업무에 복귀했다”고 했다.이어 “백신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관심이 높고 일부 우려도 있는 것 같아 접종과 접종 후 변화가 있으면 알려드릴 생각”이라고 덧붙였다.탁 비서관은 “저는 몇달 전부터 왼팔 회전근에 문제가 생겨 소염, 진통제를 먹고 있고 아직도 왼팔이 잘 움직이지 않는다. 그 내용을 접종 전 문진에서 알렸고 백신 접종에는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받고 접종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주사는 독감주사보다 용량이 적어서 인지 접종 속도도 무척 빠르며 간단하게 끝났고 특별히 뻐근하다거나, 열감이 난다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김정숙 여사 접종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는 또 “보건소에서는 30-30-30을 안내 받았다. 접종 직후 30분간 관찰, 이후 30시간 동안 안정, 이후 30일간 조심의 의미다”라며 “주중, 주말에 일정이 계속 있기 때문에 쉴 수는 없지만, 안정적으로 일정을 진행하며조심할 생각”이라고 했다.탁 비서관은 “물론 접종을 했더라도 마스크와 생활방역지침을 지키는 것은 당연하다”며 “주사는… 안 아프다”면서 글을 맺었다.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보건소를 찾아 AZ 백신을 맞았다.문 대통령의 부부의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은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것으로, 국가안보실장 등 순방에 동행하는 일부 청와대 관계자 9명도 함께 백신을 맞았다.청와대는 잔량 활용 방침에 따라 백신 1병당 11차례 접종할 수 있기 때문에 문 대통령 부부를 포함해 11명이 함께 접종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백신 접종 계획을 알리면서, “국민도 백신의 안전성에 의심을 품지 말고 순서대로 접종에 응해달라”고 당부했다.또 “백신 접종은 자신의 안전을 지키면서 집단면역으로 사회 전체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기도 하다”며, “백신 불안감을 부추기는 가짜뉴스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경계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앞서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백신 접종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AZ 안전성과 효과성 논란을 불식시키고 솔선수범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03.23 I 박지혜 기자
  • LG전자, 키사이트·KAIST와 손잡고 6G 기술 선도 나선다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전자(066570)가 키사이트,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손잡고 차세대 이동통신인 6세대(6G)이동통신 기술 선도에 나선다.23일 LG전자와 키사이트, 카이스트는 서울특별시 양재동에 위치한 LG전자 서초 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3자 간 업무협약(MOU)식이 열었다. LG전자 김병훈 미래기술센터장(전무), 키사이트 신금철 전무, 조동호 LG-KAIST 6G 연구센터장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6G 이동통신의 핵심 주파수인 테라헤르츠(THz)원천기술 개발 및 검증체계 구축에 관한 것으로, 향후 6G 이동통신의 표준화 및 상용화 단계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테라헤르츠에 이르는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초당 최대 1테라비트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 속도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6G 이동통신의 요구와 기대를 충족시킬 핵심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참여기관 3곳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테라헤르츠와 관련한 △원천기술 공동 개발 및 시험 인프라 구축 △계측 장비 고도화 △전파 환경 연구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키사이트는 글로벌 무선통신 테스트 계측 장비 제조사로, 6G 연구를 선도하는 주요 업체에 6G 테라헤르츠 상용 테스트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LG전자와 LG·KAIST 6G 연구센터에 테스트 장비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한층 더 강화된 기술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6G 이동통신은 2025년경 표준화 논의를 시작으로 2029년에는 상용화가 예상된다. 5G 대비 한층 더 빠른 무선 전송속도와 저지연·고신뢰의 통신지원이 가능하다. 사람, 사물, 공간 등이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된 만물지능인터넷(AIoE)을 가능하게 할 수단으로 여겨진다.한편 LG전자는 6G 핵심 원천기술의 확보를 목표로 지난해 8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과 업무협약을 맺은바 있다. 또 지난 2019년 1월에는 한국과학기술원과 손잡고, ‘LG-KAIST 6G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등 국·내외 연구기관 및 업체들과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최준호 키사이트코리아 사장는 “키사이트가 보유한 다양한 이동통신 검증시험 솔루션을 바탕으로 LG-KAIST 6G 연구센터가 추진하는 6G 이동통신의 원천기술 개발, 검증, 표준화에 이르기까지 상당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조동호 LG-KAIST 6G 연구센터장 교수는 “글로벌 계측 장비 시장을 선도하는 키사이트와의 협력을 통해 LG-KAIST 6G 연구센터의 기술 역량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단단한 초석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병훈 LG전자 CTO부문 미래기술센터장 전무는 “차세대 6G 이동통신에 대한 기술 선점 경쟁이 글로벌로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테라헤르츠 무선 송수신에 대한 원천기술 개발부터 검증까지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구축, 6G 이동통신의 표준화 및 상용화 단계에서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3.23 I 배진솔 기자
"벌써 끝났어요"...文대통령 부부, '반팔' AZ백신 접종
  • "벌써 끝났어요"...文대통령 부부, '반팔' AZ백신 접종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23일 오전 ‘반팔’ 차림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보건소를 찾아 AZ 백신을 맞았다.보건소에서 체온 측정과 예진 절차를 거친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자켓 안 반팔 셔츠를 입고 있었다.반팔 차림은 접종 편의를 위해서다.코로나19 예방 접종은 근육 주사에 해당해, 90도로 들어가야 한다. 접종하는 부위도 팔의 삼각근을 이용한다.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최근 MBC 뉴스를 통해 “삼각근이 아닌 다른 부위에 접종하면 효과가 없는 건 아니지만, 그 아래 접종을 하면 훨씬 더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맞고 나서도 아래쪽에 혈관이나 신경 때문에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며 정확한 부위에 백신을 맞으면 반팔 차림을 권장한다고 했다.외국에선 남성 정치인들이 아예 상의를 탈의한 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인증샷’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김정숙 여사 접종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백신을 접종한 문 대통령은 간호사에게 “주사를 잘 놓으시니까 조금도 안 아프네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에 이어 백신 접종에 나선 김 여사는 팔을 걷으며 “다 있는 데서 옷을 막 벗네요”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김 여사는 접종을 마친 뒤 “벌써 끝났어요”라며 웃었다.문 대통령의 부부의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은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것으로, 국가안보실장 등 순방에 동행하는 일부 청와대 관계자 9명도 함께 백신을 맞았다.청와대는 잔량 활용 방침에 따라 백신 1병당 11차례 접종할 수 있기 때문에 문 대통령 부부를 포함해 11명이 함께 접종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백신 접종 계획을 알리면서, “국민도 백신의 안전성에 의심을 품지 말고 순서대로 접종에 응해달라”고 당부했다.또 “백신 접종은 자신의 안전을 지키면서 집단면역으로 사회 전체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기도 하다”며, “백신 불안감을 부추기는 가짜뉴스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경계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앞서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백신 접종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AZ 안전성과 효과성 논란을 불식시키고 솔선수범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03.23 I 박지혜 기자
“주사 놓는 솜씨가 좋다” 文대통령, AZ백신 접종(종합)
  • “주사 놓는 솜씨가 좋다” 文대통령, AZ백신 접종(종합)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부인 김정숙 여사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았다. 오는 6월 예정된 주요 7개국(G7) 회의 참석을 위한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대기해 있다.(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김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 보건소를 방문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았다. 9시 정각 반팔 흰셔츠에 노타이 푸른색 양복 차림으로 등장한 문 대통령은 체온 측정 이후 예진을 받고 백신 접종에 나섰다.먼저 접종을 받은 문 대통령은 “주사를 잘 놓으시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백신을 맞는 김 여사를 보면서도 “주사놓는 솜씨가 아주 좋다”고 연신 칭찬했다. 김 여사 역시 “벌써 끝났느냐”면서 웃음을 지었다.문 대통령 내외의 이날 백신 접종은 지난 17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른 것이다. 공무상 국외출장 등 국방·외교를 통해 국익과 직결되는 업무 수행의 경우 각 부처의 심사와 질병청의 승인절차를 통해 예방접종이 실시된다.질병관리청은 종로구 보건소를 G7 출국 대표단 예방접종 실시기관으로 지정했고, 문 대통령 내외도 이곳에서 대통령비서실 직원 등 9명이 동행해 접종을 받았다. 문 대통령이 대통령 전담병원(국군서울지구병원)에서 예방접종을 받기보다는 다른 대표단 구성원들과 함께 접종을 희망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이날 문 대통령 내외와 함께 접종에 나선 청와대 참모들은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연상 경호처장, 김형진 국가안보실 2차장,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최상영 제2부속비서관, 강민석 대변인 등이다. 1부속실 행정관, 경호처 직원 1명 등도 접종을 받았다.11명이 함께 접종을 받는 것은, 접종 현장에서 폐기량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잔량도 활용하라는 방침에 따라서다. 1바이알(병)당 11도즈(회) 접종이 가능하다.이날 문 대통령 내외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강민석 대변인은 이와 관련, “65세 이상 가운데 우선적으로 접종을 함으로써 일각에서 제기되는 안전성, 효과성 논란을 불식시키고 솔선수범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 역시 지난 22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국민들께도 백신의 안전성에 조금도 의심을 품지 마시고 접종 순서가 되는대로 접종에 응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과성에 대한 영국, 스코틀랜드 등 해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질병청의 ‘2분기 접종계획’ 수립을 통해 우리나라도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기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만 65세 이상 국민 잠정 추정 38만2354명을 대상으로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이 본격 시행된다.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입원자 및 종사자 37만5061명, 1차 대응요원 757명,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5671명, 거점전담병원 및 감염병 전담병원 865명 등이다.
2021.03.23 I 김영환 기자
삼성, 한미일 1위 이통사와 5G 공급계약…점유율 확대 ‘청신호’(종합)
  • 삼성, 한미일 1위 이통사와 5G 공급계약…점유율 확대 ‘청신호’(종합)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NTT 도코모와 5세대(G) 이동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주 캐나다 이통사 사스크텔에 5G통신장비 등을 공급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한지 일주일만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삼성전자가 일본 최대 통신사인 NTT 도코모에 5G 통신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올림픽 앞둔 日서 1·2위 사업자에 모두 5G 장비 공급 NTT 도코모는 약 82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 최대이자 세계 5위 이통사다. 삼성전자가 NTT 도코모에 이동통신 장비를 직접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에는 일본 현지업체와 협업해 공급했다. 삼성전자는 NTT 도코모에 5G 상용망 구축에 필요한 기지국(RU, Radio Unit)을 공급하며, 신속한 5G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베타 사다유키 NTT 도코모 무선 엑세스 네트워크 개발부장은 “삼성전자와 5G 분야 협력을 통해 ‘빛의 속도와 같은 5G’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번 공급계약은 삼성전자가 일본 시장에서 5G 통신장비 사업자로서 입지를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2019년 일본 2위 통신사업자 KDDI에 이어 NTT도코모도 5G 고객사로 확보한 것이다. 일본은 올해 올림픽을 앞두고 5G 인프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또 5G 이동통신시장에서 한국·미국·일본 1위 통신사업자 네트워크에 모두 진입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국내에서 SKT에 5G 장비를 공급했고, 지난해에는 미국 버라이즌과 8조원 규모의 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델오로의 스테판 폰그라츠 연구원은 “NTT도코모와 삼성전자의 이번 계약은 의미가 크다”며 “NTT도코모는 혁신적인 기술을 선도해 온 역사를 가진 기업으로 삼성전자는 이번 발표로 주요 5G 공급업체로서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 5G 리더십 확보 위한 잰걸음 삼성전자는 올해 북미와 일본은 물론 중남미와 유럽 등에서도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각국에서 5G 망구축 사업 지연 등이 발생하면서 기대에 비해 다소 부진한 측면이 있었다. 또 인프라 사업의 특성상 기존 4G 시절부터 강자였던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등 경쟁사들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세계 5G통신장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5위에 머물고 있다. 삼성전자는 5G 선진시장인 한국, 미국, 일본에서 주요 통신사와 5G 상용화를 선도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화웨이 ‘단골’ 고객사인 캐나다 이통사 사스크텔에 5G와 4G(LTE) 이동통신 기지국 등을 단독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사스크텔은 3G 네트워크를 구축한 2010년부터 12년째 화웨이 장비만을 써왔다. 한편, 5G 네트워크 사업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018년 4대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낙점한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전세계 5G시장에서 20%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해 ‘톱 3’에 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는 향후 10년을 내다본 계획이다 .6세대(G) 시장의 도래를 생각한다면, 통신장비 사업자로서 5G 시장에서 글로벌 핵심 사업자로 입지를 다지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2021.03.23 I 장영은 기자
  • 농어촌 주민이 도시 주민보다 ‘날씬?’… ‘사실은 정반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채식을 많이 하는 농어촌 주민이 도시 주민보다 날씬하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0년간 국내 성인의 국민은 탄수화물 섭취는 줄고 지방 섭취는 늘었다.2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덕성여대 식품영양학과 김경희 교수팀이 2007년∼2009년 국민건강영양조사(4기)에 참여한 성인 1만4,054명과 10년 후인 2016년∼2018년(7기)에 참여한 성인 1만4,733명 등 총 2만8,787명을 대상으로 비만율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10년간 거주 지역에 따른 한국 성인의 식생활 및 비만 유병률 변화’라는 제목으로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김 교수팀은 연구 대상자를 사는 지역에 따라 대도시ㆍ중소도시ㆍ농어촌 거주자로 구분했다. 10년이란 세월이 흐르면서 성인의 체질량지수(BMI, 비만의 지표)는 대도시ㆍ중소도시ㆍ농어촌 거주자 모두에서 증가했다. 2007∼2009년엔 대도시ㆍ중소도시ㆍ농어촌 등 거주 지역 간 BMI의 차이가 없었으나 2016∼2018년엔 농어촌 주민의 BMI가 뚜렷하게 높았다. 2016년∼2018년 BMI 25 이상인 비만자의 비율은 농어촌 주민이 39.2%로, 대도시(33.4%)ㆍ중소도시(34.6%) 주민의 비만율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10년이 흐른 뒤 영양소 섭취량은 모든 지역에서 탄수화물 섭취량이 감소하고, 지방 섭취량은 증가했다. 대도시 주민의 하루 평균 탄수화물 섭취량은 10년 새 306g→295g으로 감소, 지방 섭취량은 39g→46g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백질 섭취량은 10년 새 큰 차이가 없었다.2016년∼2018년엔 식품군 중 곡류ㆍ채소 섭취량은 줄고, 육류ㆍ가공식품 섭취량은 늘었다. 이는 10년 새 식생활의 서구화가 심화한 결과로도 해석된다. 10년이 흐르면서 총 섭취 열량도 대도시ㆍ중소도시ㆍ농어촌 모두에서 증가했으나 미량 영양소의 섭취량은 감소해, 영양 불균형이 우려된다.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농어촌 주민의 비만 위험도가 대도시 주민보다 1.2배 높았다”며 “농어촌 주민은 대도시ㆍ중소도시 주민보다 건강 식생활 실천 비율ㆍ건강 식생활 습관 점수가 낮았다”고 지적했다.
2021.03.23 I 이순용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