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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게임에 ‘진심’이네…게이밍 시장 전방위 공략
  • 삼성전자, 게임에 ‘진심’이네…게이밍 시장 전방위 공략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삼성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늘리고 이를 전 세계에 출시하고 있다. 한 곳에서 삼성이 마련한 게임 관련 기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도 마련했다. 전 세계 게이머들을 ‘고객’으로 끌어모으기 위해서다.삼성전자 모델이 세계 최초 듀얼 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OLE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9’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의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인 ‘오디세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G9’ 제품이 최근 호주, 인도 등 아시아·태평양 시장과 유럽 일부 지역에 정식 출시됐다.오디세이 OLED G9 제품은 OLED 게이밍 모니터로는 처음으로 듀얼 QHD 해상도를 적용한 삼성의 야심작이다. 기존 모니터 두 대를 이어붙인 것 같은 49형(5120×1440) 대화면에 1800R 곡률까지 도입했다. 게임 몰입감을 높인다는 평가다.삼성전자는 오디세이 OLED G9을 지난달 중순 국내와 북미, 일부 유럽 지역 등 주요 시장에 먼저 공개했다. 정식 출시를 앞두고 약 2주간 예약 주문을 받았다. 수요를 선제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었다.특히 시장이 큰 북미 지역에서는 활발한 프로모션도 전개했다. 트위치 채널에서 게임 ‘포트나이트’ 토너먼트를 열고 해당 제품을 홍보한 것이다. 지난 3월 포트나이트 내부에 ‘오디세이 유니버스’라는 이름의 신규 맵을 공개한 데 이어 게임 자체를 홍보 수단으로 삼았다.삼성이 게이밍 시장에 ‘진심’인 모습이다. 지난해부터 삼성전자는 ‘오디세이’로 대표되는 게임용 모니터 라인업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기본형부터 높은 곡률의 대화면 모니터까지 다양하다. 지난해 8월에는 55형 대화면을 세로로도 돌릴 수 있도록 한 ‘오디세이 아크(Ark)’를 통해 새로운 형식의 폼팩터(제품 외형)를 제시하기도 했다.삼성이 게임에 집중하는 이유는 ‘게이머’라는 새 수요를 위해서다. 게이밍 시장은 경기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 게임 관련 기기에 적극 투자하는 게이머들이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게임은 취미의 영역이기 때문에 크게 업황을 타지 않는 특성이 있다”며 “기기를 여러 대 사는 등 다양한 사용 패턴도 나타난다”고 말했다.시장조사업체 IDC는 게임용 PC·모니터 등 게이밍 관련 시장이 오는 2027년 7510만대를 기록하며 전체 PC·모니터 시장 성장률을 웃돌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게다가 복잡한 그래픽과 연산을 빠른 속도로 처리해야 하는 게임 특성 상 고도의 기술력을 발휘하기도 적합하다. 게이밍 모니터 시장이 대표적이다.여기에 올해부터 게임 관련 시장이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까지 더해졌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게임용 모니터 수요가 올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6년 만에 첫 감소세를 보였던 게이밍 모니터 출하량은 올해 5% 늘어난 2080만대로 예상된다.글로벌 시장을 노릴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북미와 유럽, 남미까지 게임 인구는 전 세계에 퍼져 있다. 이들 전부가 잠재적 소비자인 셈이다.이를 놓치지 않고 삼성은 이달 초 ‘게임 포털’을 론칭했다. 게임용 모니터뿐만 아니라 고성능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등 게임 전용 기기를 판매하는 전문 스토어다. 콘솔 게임을 즐기는 이들을 위해 TV도 판다. 이미 TV를 통해 게임을 스트리밍할 수 있는 ‘게이밍 허브’ 서비스도 준비 완료했다.해당 서비스는 미국과 독일·영국·프랑스 등 유럽, 브라질 등 7개국에서 먼저 문을 열었고 차주 중으로 국내에서도 론칭할 계획이다.
2023.07.09 I 이다원 기자
상반기 고용 호조세 지속될까…하반기 경기 진단 변화 촉각
  • 상반기 고용 호조세 지속될까…하반기 경기 진단 변화 촉각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올해 예상 밖의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는 고용 시장의 상반기 최종 성적표가 내주 공개된다. 최근 5개월째 이어진 정부의 경기 둔화 진단에 하반기 들어 변화가 생길 지도 주목된다.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한 구직자가 기업 채용 정보 게시판을 살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12일 ‘2023년 6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올해 상반기 월별 취업자 수는 △1월 41만1000명 △2월 31만2000명 △3월 46만9000명 △4월 35만4000명 △5월 35만1000명 등 30만~40만명 사이 증가세를 유지했다. 정부는 지난 4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올해 취업자수 증가 예상치를 32만명으로 대폭 상향했다. 상반기의 견조한 고용 증가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 내다본 것이다. 당초 정부는 올해 취업자 수 증가 폭을 작년(28만명)의 3분의 1 수준인 10만명대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고용 호황의 기저효과와 글로벌 복합위기로 인한 경기 위축이 동시에 찾아올 거라는 암울한 전망에서 비롯됐다.그러나 올해 고용은 대면서비스, 보건복지업 중심으로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가장 최근 지표인 지난 5월에는 15세 이상 고용률(63.5%)과 경제활동참가율(63.5%)이 모두 1982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69.9%)도 1989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였다. 반면 실업률은 2.7%로 1999년 6월 기준 변경 이후 5월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우리 경제의 하반기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14일 공개되는 기재부의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7월호’에도 관심이 모인다. 지난달 그린북에서는 경기 둔화 표현이 5개월째 내리 등장했으나 “하방 위험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는 단서가 붙었다. 내수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경제 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데다 고용의 증가세가 견조하다는 이유에서였다.최근에는 경기 위축의 주요 원인이었던 수출이 저점을 벗어났다고 시사하는 지표들이 등장하고 있다. 6월 들어 무역수지는 1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선 데다, 주력 상품인 반도체의 수출액은 89억달러로 올해 중 가장 컸다. 정부는 IT 업황 개선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하반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 5월 22일 수출입 화물을 가득 실은 컨테이너선이 부산항으로 입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주간 주요 일정△10일(월)14:00 지방시대위원회(장관, 세종 KT&G)△11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제3차 원스톱 수출 119(1차관, 오송 충북 C&V센터)14:00 대학교육 간담회(장관, 서울청사)△12일(수)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장관, 서울청사)16:00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7:30 대한상의 제주포럼(장관, 제주 해비치)△13일(목)10:00 대한노인회 간담회(장관, 비공개)10:00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2차관, 국회)10:30 전북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1차관, 전북도청)△14일(금)08:0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10:00 국립예술단체 간담회(장관, 비공개)◇주간 보도 계획△10일(월)11:00 2분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식△11일(화)11:00 제3차 오송 산단 「원스톱 수출 119」 개최12:00 저출산과 우리 사회의 변화15:30 추경호 부총리, 대학교육 간담회 개최△13일(수)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08:00 2023년 6월 고용동향09:00 2023년 6월 고용동향 분석09:00 「외국환거래법」 및 「외국환거래법 시행령」개정안 입법예고△14일(목)10:00 월간 재정동향(7월호) 발간12:00 2022년 국제인구이동14:00 추경호 부총리, 대한 노인회 간담회 개최17:00 ’23.7월 국고채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발행 여부 및 발행계획△14일(금)10:00 2023년 7월 최근 경제동향11:00 녹색기후기금(GCF) 제36차 이사회 결과14:00 추경호 부총리, 국립문화예술단체 간담회 개최
2023.07.08 I 이지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7월10~15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7월10~15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7월10~15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용인시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방안 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10일(월)10:00 에너지위원회(장관, 대한상의)14:00 지방시대위원회(1차관, KT&G 세종타워)15:30 SMR개발사업단 개소식(2차관, 롯데시티호텔 대전)△11일(화)10:00 국무회의(본부장·1차관, 서울청사14:00 수출품목담당관회의(1차관, 장소미정)△12일(수)08:00 비상경제장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0:00 산중위 전체회의(1차관, 국회)15:00 통상진흥기관협의회(본부장, 부산)16:00 현안관계장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3일(목)09:00 산지태양광 현장 안전점검(2차관, 경기 여주)10:00 탄소복합재 얼라이언스 발족식(1차관, 켄싱턴H 서울)14:00 산중위 법안소위(1~2차관, 국회)△14일(금)◇보도자료△9일(일)11:00 IPEF 제4차 협상 부산 개최11:00 2023년 2분기 무역기술장벽(TBT) 동향11:00 다수인증 원스톱 지원서비스 온라인 오픈12:00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 오늘부터 시작(지방시대위·행안부·기재부 공동)△10일(월)10:00 전력시스템 여건 변화에 대응한 전력공급능력 확충 시급11:00 현장 중심의 기술규제 기업애로 해소 추진15:30 혁신형 SMR 기술개발 성공을 위한 다짐(과기정통부 공동)△11일(화)11:00 외국인투자 촉진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상정11:00 업종별 하반기 수출상황 점검11:00 산업부-삼성전자 우수특허 나눔행사 개최11:00 해외의 제품 안전규제에 대한 대응 지원16:00 제11차 한일 국장급 수출관리 정책 대화 개최△12일(수)06:00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2023 참석11:00 국민과 함께하는 수요관리 사업 확대된다11:00 부산지역 통상진흥기관협의회 출범 간담회11:00 어려운 해외기술규제 대응, 쉽게 알려 드립니다△13일(목)06:00 탄소복합재 산업의 도약을 위한 “탄소복합재 점프업 파트너십” 발족06:00 장마철 산지태양광 안전에 안전을 더한다06:00 제28회 올해의 산업혁신기술상 시상식 개최11:00 2023년 6월 및 상반기 ICT 수출입 동향(과기정통부 공동)11:00 중견기업, 3분기 생산·설비투자 긍정 전망11:00 온라인 사용전점검 제도 도입으로 업무효율 및 국민편익 증진11:00 메타버스 산업 표준화 포럼 출범△14일(금)06:00 소상공인 냉방비 부담, 고효율설비 교체로 덜어드립니다06:00 ‘K-에코디자인’ 제도 마련에 본격 착수11:00 디지털전환 기반 의약품 제조·품질 기술개발 본격 추진11:00 한국제품안전학회와 제품안전관리 정책 협력 강화
2023.07.08 I 김형욱 기자
  • 정부, 요금·단말기 인하 경쟁 촉진방안에 맥 못 추는 통신株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주가 정부의 ‘통신시장 경쟁 촉진 방안’이 나온 뒤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이동통신 사업자간 경쟁을 촉발시키겠다는 정부 정책으로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7일 SK텔레콤(017670)은 전 거래일보다 650원(1.47%) 내린 4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T(030200)는 200원(0.68%) 하락한 2만9300원, LG유플러스(032640)는 180원(1.74%) 빠진 1만190원을 기록했다. 올 들어 2차전지와 반도체주로 외국인 수급이 쏠리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던 통신주는 하반기 들어 하락세가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이달에만 SK텔레콤이 6.55% 빠진 것을 비롯해 KT와 LG유플러스도 각각 1.68%, 5.03% 하락했다.주가 하락을 이끈 건 외국인과 기관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달 들어 SK텔레콤을 각각 691억원, 304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KT도 각각 21억원, 270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LG유플러스도 181억원어치를 팔았다. 사업자간 경쟁을 유발시켜 과점 체제를 허물겠다는 정부 정책이 통신사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탓이다. 정부가 지난 6일 발표한 통신시장 경쟁 촉진 방안에는 △제4이동통신 신규 사업자 선정 △경쟁력 있는 알뜰폰 사업자 지원 △저렴한 5세대(5G) 알뜰폰 요금제 출시 △유통망 추가 공시지원금을 기존 15%에서 30%로 상향 △초고속인터넷 약정 위약금 완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증권가에서는 제4 이동통신사 사업자의 성공 가능성은 낮게 보면서도 이동통신 3사 사업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또 알뜰폰 육성에 따른 가입자 이탈, 마케팅비 증가로 인한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통신 서비스 뿐만 아니라 라면 가격과 같은 국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금에 대해 정부가 강력하게 규제를 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정부 정책 기조가 통신사의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부 규제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방안이 통신사의 단기 성과와 수익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제한적이나 통신시장 경쟁 촉진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확인됐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등 추가 검토에 대한 여지를 남겨뒀다는 점에서 정책 이슈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긴 힘들다”고 지적했다.통신주 주가 전망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NH투자증권은 정부가 연초부터 통신시장 규제안을 예고, 주가에 선반영된 만큼 불확실성 해소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짚었다. 안 연구원은 “정부가 연초부터 중간 요금제 도입, 청년·고령 요금제 출시 등 다양한 요금 인하 정책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제4 이동통신사의 신규 출범 가능성도 지속적으로 언급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면서 “정부 규제가 부정적이긴 하나 통신사들이 비통신 사업에 더 주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불확실성 해소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대책이 단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투심에는 여전히 부정적이라는 평가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세부 내용들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법제화를 수반하는 경우 절차를 밟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다만 세부 내용 협의, 신규사업자 등장 여부 확인 등 규제 이행 상황을 계속 지켜봐야 하는 만큼 하반기 투자심리가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07 I 양지윤 기자
사조대림, 건강 간식·안주 '365.24' 판매량 전년比 56% '껑충'
  • 사조대림, 건강 간식·안주 '365.24' 판매량 전년比 56% '껑충'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사조대림은 원물을 이용한 건강 간식·안주 브랜드 ‘365.24’의 판매량가 전년대비 56%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홈술과 헬시플레저 트렌드 지속으로 건강 간식·안주 제품 판매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해당 브랜드 라인업 확대 및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사조대림 건강·안주 브랜드 ‘365.24’.(사진=사조대림)‘365.24’는 365일 24시간, 낮에는 간식으로 밤에는 안주로 즐길 수 있는 사조대림의 원물 스낵 브랜드다. 사조대림은 해당 브랜드를 내세워 육포, 먹태 등 원재료를 말리거나 구워서 만든 맛있고 건강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조대림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부터 시작된 홈술과 혼술이 하나의 주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건강 간식·안주 제품 판매가 함께 증가하는 것에 주목했다. 홈술에 소비되는 주종 또한 다변화되고 있다는 점도 파악했다. 이에 선보인 ‘한돈 육포’는 엄선된 국내산 돼지고기 한돈을 사용한 제품이다. 담백한 오리지널맛과 감칠맛이 풍부한 데리야끼 소스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올해 1월에는 ‘365.24 빠삭 한입먹태’ 시리즈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손질 과정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한입 크기 먹태에 콘버터, 갈릭 등 중독성 있는 시즈닝을 입힌 제품이다. 기름에 튀기지 않아 느끼함이 없고 먹태 원물을 그대로 활용해 한 봉지(25g) 당 단백질 함량이 18g으로 높다.한돈 육포와 한입먹태는 홈술과 혼술 트렌드를 업고 출시 이후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를 기록해 왔다. 그 결과 지난 6월 기준 누적 판매량이 각각 63만개, 44만개를 넘어섰다.사조대림은 365.24 브랜드 강화를 위해 이달 7월 편의점에서 한돈 육포와 빠삭 한입먹태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여름 맞이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이성제 사조대림 담당은 “사조대림의 대표 건강 간식·안주 브랜드 365.24가 홈술·혼술 문화 확산과 함께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육해공을 아우르는 라인업을 구축함과 동시에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브랜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오츠카, 오로나민C 모델에 배우 김남희 발탁
  • 동아오츠카, 오로나민C 모델에 배우 김남희 발탁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동아오츠카는 스파클링 멀티비타민 오로나민C 모델로 배우 김남희를 발탁하고 신규 광고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동아오츠카 오로나민C 모델 배우 김남희.(사진=동아오츠카)동아오츠카는 김남희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더불어 유쾌한 캐릭터가 오로나민C와 잘 어울려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광고 역시 ‘텐션 팩토리’에서 ‘텐션 장인’들이 만들어 낸 오로나민C라는 콘셉트로 오로나민C만의 특징을 특유의 유쾌함으로 풀어냈다.특히 텐션 팩토리에서 제조하는 오로나민C가 가진 장점들로 텐션이 올라가는 과정을 담았다. 광고는 빛으로부터 영양소들이 파괴되는 것을 방지함과 동시에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한 올록볼록한 다이아몬드 커팅 과정으로 텐션을 올리기 시작한다. 사양 벌꿀과 레몬 11개 분(300g기준)의 비타민C와 비타민 B2, B3, B6, 필수아미노산 3종류를 함유하고 있는 제품 특성을 김남희의 유쾌한 표정과 행동으로 풀어냈다.광고 촬영 현장에서도 김남희는 밝고 친절한 미소와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촬영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자아냈다는 후문이다.이번 광고는 이날부터 동아오츠카 공식 SNS계정 및 유튜브 등에서 만나 볼 수 있다.
'G-200'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메달·유니폼 공개
  • 'G-200'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메달·유니폼 공개
  • ‘피겨여왕’ 김연아가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G-200 계기 성공개최 기원 행사에서 메달 디자인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G-200 계기 성공개최 기원 행사에서 운영인력 유니폼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G-200일을 맞이해 메달 및 유니폼을 공개했다.조직위는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개최를 다짐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선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시상대에 오를 청소년들에게 수여될 메달(뒷면) 디자인이 공개됐다.‘피겨퀸’ 김연아가 직접 설명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메달(뒷면) 디자인은 강원도 소재 강원예술고등학교, 양구중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제작과정에 참여했다. “강원도의 자연과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상징하는 눈꽃을 반영했다”며 “성장을 상징하는 빛줄기가 표현된 메달(앞면)과 조화를 꾀했다”는 것이 조직위 설명이다. 메달(앞면) 디자인은 IOC 주관 메달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브라질 출신의 건축가 단테 아키라 우와이의 작품 ‘빛나는 미래’가 선정돼 지난 4월 초 먼저 공개됐다.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자원봉사자 및 운영인력이 착용할 유니폼도 소개됐다. 국내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인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이번에 공개한 유니폼은 스키 자켓, 스키 바지, 미드레이어(후리스), 비니모자 총 4종이다. 조직위는 “스키 자켓과 바지는 올림픽의 열정과 에너지를 표현한 빨간색과 청소년의 순수성과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하는 흰색을 적용했다”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이미지에 부합하는 젊고 경쾌한 느낌을 강조해 제작됐다”고 설명했다.이날 행사에선 대회 슬로건인 ‘Grow Together Shine Forever’의 세부 전략도 제시됐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대사인 윤성빈(스켈레톤 선수), 최민정(쇼트트랙 선수), 김주원(발레리나), 선우예권(피아니스트)이 무대에 올라 강원 환경친화에 대한 실천 의지를 알리는 PET병 수거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진종오 공동 조직위원장은 “강원도에 다시 찾아온 세계인의 축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막이 200일 앞으로 다가와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전 세계 관중과 참가 선수들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화 공동 조직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참여하는 모든 청소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200일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앞서 조직위는 대회 개막을 정확히 200일 앞둔 지난 3일, 2018 평창기념재단의 주도로 서울시 주요 거점과 랜드마크에 G-200을 알리는 녹색 조명을 점등하고 홍보 영상을 방영한 바 있다.
2023.07.07 I 이석무 기자
尹, 리투아니아·폴란드서 공급망·신시장·우크라재건 협력
  • 尹, 리투아니아·폴란드서 공급망·신시장·우크라재건 협력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에서는 외교·안보 분야 뿐 아니라 경제 분야 성과도 기대된다. 글로벌 복합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공급망을 강화하고,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사업이 가시화하는 ‘세일즈 외교’도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리투아니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및 폴란드 방문 관련 주요 경제일정 및 예상 성과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란드서 비즈니스 포럼·기업간담회 예정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6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번 순방의 경제 분야 키워드는 세 가지”라며 “첫 번째는 공급망 강화, 두 번째는 신수출시장 확보, 세 번째는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폴란드를 포함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여국 정상들과 핵심광물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 첨단산업 분야의 공급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우리나라와 아직 교역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협력 잠재력이 큰 유럽 정상들과의 다수의 양자 회담을 통해 서로 ‘윈-윈’(Win Win)이 되는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새로운 수출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정상 차원의 세일즈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최인접국으로 향후 전후 재건의 허브가 될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을 만나 정부의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폴란드에서는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한 기업 간담회, 현지 진출 기업인과의 간담회 등 3개의 경제 행사가 예정돼 있다.먼저 윤 대통령은 14일 양국 기업인 250여명이 참석하는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최 수석은 “윤 대통령은 동유럽의 가장 중요한 협력 파트너인 폴란드와의 경제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협력 관계 고도화 등 발전된 파트너십을 제안할 예정”이라며 “이 행사를 계기로 양국 기업들은 신산업과 에너지 협력, 인프라 수주와 개발 협력 등 다수의 MOU(양해각서)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한 기업 간담회에도 참석한다. 지난 5월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에 진행된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복구를 위한 양국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우수한 한국 기업들이 재건 사업에 참여해 신속한 전후 복구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추진 중인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통해 각 기업별 진출 전략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최 수석은 “폴란드는 유럽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서 우리 기업들에게 매우 중요한 국가”라며 “윤 대통령은 진출 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를 통해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를 청취하는 한편, 폴란드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아이디어도 함께 나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민간 주도 89명 경제사절단도 동행이번 폴란드 순방에는 민간 주도로 구성된 89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이차전지, 방산, 원전 등 기존 협력이 진행 중인 기업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에 관심이 있는 건설사들도 다수 참여한다. 특히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이 윤 대통령과 함께 폴란드로 향하는 경제사절단에 합류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이날 윤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89개사 명단을 발표했다. 대기업의 경우 구광모 회장, 김동관 부회장을 비롯해 구자은 LS 회장 등이 함께 한다. 삼성전자에서는 이재용 회장 대신 한종희 부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폴란드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24개, 중소·중견기업 41개, 공기업·기관 17개, 경제단체 및 협·단체 7개 등 총 89개사로 구성됐다.이번 사절단은 첨단·에너지·인프라·방위산업 등 폴란드 맞춤형 양국 산업 협력에 초점을 맞춰 구성됐다. 실제 신재생에너지·배터리·모빌리티·인프라 등 미래 유망 분야 기업들이 상당한 비중(63%)을 차지한다. 경제사절단은 전경련과 폴란드투자무역공사가 주관하는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 및 MOU 체결식,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주관하는 무역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 양국 경제 및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폴란드 방산 협력과 관련 “지난번에 역대 최대 규모의 방산 수출 계약을 폴란드와 체결했고, 현재 1차 수출 계약 물량은 정상 납품 중”이라며 수출 물량 납품이 완료될 때까지 양국 간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3.07.06 I 박태진 기자
금호타이어, 이탈리아 명문구단 ‘AC 밀란’ 공식 후원
  • 금호타이어, 이탈리아 명문구단 ‘AC 밀란’ 공식 후원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금호타이어(073240)는 이탈리아의 명문축구 구단 ‘AC 밀란’(AC Milan)과 공식 타이어 파트너사로서 후원 계약에 합의하고 AC밀란 본사인 카사밀란에서 파트너십 조인식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파트너십 조인식에는 금호타이어 정일택 대표이사 사장, 임승빈 영업총괄본부 부사장, 윤장혁 G.마케팅담당 상무와 조르지오 플라니 AC 밀란 CEO , 마이켈 오에틀 영업이사, 엠버서더인 프랑코 바레시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오른쪽부터) 금호타이어 정일택 대표이사 사장, AC밀란 조르지오 플라니(Giorgio Furlani) CEO가 조인식에 참여하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금호타이어.)금호타이어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2023·24 시즌부터 2027·28년까지 5시즌 동안 AC 밀란을 공식 후원한다. 1899년에 창단한 AC 밀란은 이탈리아 자국 리그인 세리에 A에서 2021·2022 시즌 우승 포함 총 19회 우승한 전력이 있으며 유럽 축구연맹(UEFA)챔피언스 리그 우승 또한 7회를 차지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문 축구구단이다.금호타이어는 AC 밀란 홈경기를 통해 전세계 축구팬들에 5가지 언어 버전으로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는 특권 외에도 AC 밀란 보유 시설물과 홈페이지, SNS 등에 다양한 브랜딩 및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또한 AC 밀란과의 공동 이벤트, 판촉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권한과 AC 밀란의 두터운 글로벌 팬 층과 직접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권한도 확보했다.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은 “세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명문구단 AC 밀란과 프리미엄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 프리미엄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조르지오 플라니 AC밀란 CEO는 “금호타이어가 AC밀란의 새로운 프리미엄 파트너로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의 공통된 가치와 비전으로 인해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 모두에게 혁신을 계속할 수 있는 영감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06 I 김성진 기자
센서뷰, 수요예측 흥행…공모가 상단 초과 4500원 확정
  • 센서뷰, 수요예측 흥행…공모가 상단 초과 4500원 확정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초고주파 이동통신 케이블 및 안테나 전문기업 센서뷰(대표이사 김병남)가 최종 공모가를 공모 희망범위(2900원~3600원)를 초과한 4500원으로 확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공모가 확정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176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167억 원이 될 예정이다. 이날 센서뷰에 따르면 지난 3일과 4일 이틀 동안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총 1720개사가 참여하며 16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99.94%(가격 미제시 포함)가 상단 이상 가격을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 관계자는 “밀리미터파(mmWave) 5G RF 연결솔루션 분야에서 센서뷰의 높은 기술경쟁력과 사업화 역량뿐만 아니라, 전방시장인 밀리미터파 시장과 방산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 등이 수요예측 흥행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김병남 센서뷰 대표는 “당사의 저손실 핵심 소재 기술과 지속성장 가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 참여해주신 모든 기관투자자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밀리미터파 대역을 기반으로 한 민수, 방산 분야 실적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분야 장비로의 사업 확대에도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센서뷰는 확정된 공모가를 바탕으로 오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상장 주관회사인 삼성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센서뷰의 상장 예정일은 19일이다.
2023.07.06 I 이정현 기자
'현실판 범죄도시' 마약 분말을 알약으로…10억 유통한 일당(종합)
  • '현실판 범죄도시' 마약 분말을 알약으로…10억 유통한 일당(종합)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해외 직접구매로 제조기를 구매해 엑스터시(MDMA) 분말을 알약으로 만들어 10억 원 상당의 마약류를 유통한 일당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우표 모양으로 묻혀 판매된 마약 LSD는 900탭이 넘는 대용량이 발견되면서 경찰은 범죄수익 등을 추적하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가 제조·유통책 의 주거지와 은신처, 차량 등에서 압수한 물품.(사진=조민정 기자)6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엑스터시, LSD, 액상대마 등 마약류를 제조·유통한 A(28)씨 등 4명과 운반책 3명, 마약류를 매수한 투약자 등 총 8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이 중 제조·유통책과 운반책 4명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A씨 등 제조·유통책은 엑스터시 가루를 정제로 제조하고, 액상대마 원액을 주사기로 추출해 전자담배용 액상대마 카트리지에 LSD 등 마약류를 넣어 운반책들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청소년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모두 마약을 투약한 전력이 있고,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최근까지 교도소에 복역하다 출소한 핵심 조직원이다. 이들이 사용한 제조기는 해외 직구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 보통 건강원 등에서 가루로 먹기 힘든 쑥류를 환으로 만들기 위해 사용한다. 통상 알약으로 된 마약류는 공항 세관 심사에서 적발될 가능성이 커 가루를 국내에서 전달받아 제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당은 △마약류 공급 △제조 △유통 △제조·은신처 및 편의 제공 등 역할을 분담해 서울과 경기도에 은신처를 마련했고, 렌터카로 심야시간대에 서울 일원을 돌아다니며 주택가 일대에 다량의 마약류를 은닉하는 방법으로 유통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액 아르바이트’ 광고로 모집된 운반책들은 이들이 유통한 마약류를 곧바로 회수한 뒤 판매 가능한 소량으로 재분배해 수도권 일대 매수 투약자들에게 ‘던지기 방식’으로 유통했다. 이들이 유통한 엑스터시는 일명 ‘파티용 알약’으로 필로폰보다 저렴하지만 환각 작용이 3~4배 강하고, 다른 마약에 비해 구하기 쉬운 마약류다. 가루가 아닌 알약으로 섭취할 수 있어 투약자들의 죄책감이 덜하다. 무색무취한 백색 분말 형태의 환각제인 LSD는 우표 같은 종이에 묻혀 혀로 핥는 방법으로 투약한다. 이들은 지난 5월 중순쯤 “심야에 수상한 사람이 집 담에 무언가를 두고 갔다”는 주민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액상대마인 점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신고 다음날 액상대마를 찾으러 온 매수자를 검거하고, 운반책의 이동 동선을 추적해 지난달 12일 수도권 인근 은신처에서 운반책 B씨를 검거해 구속했다. 경찰은 일당의 주거지와 은신처, 차량 등에서 엑스터시 가루 2845.4g과 정제 395정, 액상대마 717.7㎖, LSD 946탭 등 2만 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10억 1800만원 상당의 마약류와 엑스터시 가루를 정제로 만드는 제조기를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LSD 900탭이 넘는 양은 작년 서울경찰청 1년 치 총 압수량보다 많을 것”이라며 “유통됐을 경우 굉장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통상 매수·투약자와 운반책까지 검거하고 거의 윗선까지 수사가 향하지 못하는데 이번 사건은 적발된 마약류가 상당히 많아 최대 인력을 투입해 제조·유통책까지 검거했다”며 “일당은 운반책에게 임금을 주거나 준비물품을 구매할 때도 가상자산으로 지급했는데, 외국거래소를 통해 지급하는 등 치밀하게 수사망을 피했다”고 밝혔다. 운반책 피의자 중 한 명이 대마를 재배하고 있던 텐트.(사진=용산경찰서 제공)
2023.07.06 I 조민정 기자
정부, 통신3사 경쟁 촉진 나섰다…'요금·단말 가격 인하 유도'
  • 정부, 통신3사 경쟁 촉진 나섰다…'요금·단말 가격 인하 유도'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통신 3사 과점 체제인 통신시장 개편에 나선다. 현재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3사 과점체제를 깨고 경쟁을 촉진해 가계 통신비를 낮추겠다는 것이 정부의 전략이다. 새로운 통신사업자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알뜰폰 사업자들이 통신 3사와 서비스 경쟁을 펼칠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또한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단말기 지원금을 늘리고 약정기간을 1년으로 줄이는 등 통신사의 마케팅도 활성화할 방침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가계통신비 증가의 이유 중 하나로 통신 3사 과점체제를 손꼽는다. 과점체제가 지속하며 요금·마케팅 경쟁이 약화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가계통신비 지출은 2020년 12만원에서 2022년 12만8000원으로, 2023년 1분기에는 13만원으로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통신시장 경쟁구조 개선 △경쟁 활성화를 통한 국민 편익 제고 △유무선 통신 인프라 투자 활성화 등 3대 전략을 바탕으로 통신 시장의 경쟁을 촉진해 통신비용을 낮추고 통신사들의 인프라 투자도 이끌어낼 방침이다. 다만, 이미 가입자 포화상태에 수익성은 낮은데다 막대한 투자비를 쏟아야 하는 상황에서 제4 이통사 유치와 같은 정책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여러 기업체와 접촉하고 있고 이름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몇몇 기업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시장 진입 초기에 지원해 신규 사업자가 경쟁에 뛰어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신규사업자, 제4 이동통신사업자가 통신 3사와 품질을 겨룰 수 있는 5G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주파수를 할당하고 투자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28㎓ 대역 전용주파수(3년)와 앵커주파수(700㎒ 또는 1.8㎓ 대역, 공개토론회 후 확정)를 함께 할당하고 이용기간은 5년으로, 최저경쟁가격을 산정해 망 구축 의무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네트워크를 구축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다른 통신사의 망을 공동으로 이용하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또한 제4 이통사의 투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금융은 최대 4000억원까지 지원하고 세액공제 지원도 고려하고 있으며 신규사업자의 신청이 있을 경우 통신시장에 외국인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알뜰폰 사업자가 통신 3사와 제대로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책도 확대한다. 먼저 알뜰폰 사업자가 장기적 관점에서 설비 등에 투자해 성장할 수 있도록 일몰한 도매제공 의무제도를 상설화하고 도매대가 산정방식도 다양화하기로 했다. 또한 자체설비 보유 사업자나 다수 가입자를 보유한 사업자가 데이터를 대량으로 선구매할 경우 할인 폭을 대폭 확대해 경쟁력 있는 사업자가 등장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하기로 했다.알뜰폰 시장에서 통신 3사 자회사의 시장점유율 규제도 강화한다. 현재 전체 시장점유율의 50%인 점유율 규제를 완성차 회선 제외 시장의 50%로 바꾼다. 또한 알뜰폰 사용이 늘어나는 MZ 세대 등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알뜰’을 대체할 브랜드 도입도 검토한다.요금제와 단말기 가격 등에 대한 마케팅을 활성화해 통신비 인하도 유도한다. 이용자가 사용한 만큼 요금을 내는 5G 요금제 등을 출시하도록 통신사와 협의하고 이용자가 단말 종류와 관계없이 LTE·5G 요금제를 선택하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이동전화 선택약정 할인제도를 현재 2년에서 1년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며 약정 기간 내 통신사를 변경할 때 발생하는 위약금도 줄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단말기 가격에 대한 부담 완화도 추진한다. 단말기 구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가지원금 한도를 공시지원금의 15%에서 30%로 상향하고 단말기유통법 개선 방향도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의하기로 했다.
2023.07.06 I 함정선 기자
이랜드갤러리, 아시아 최대 아트 페스티벌 '어반브레이크 2023' 참가
  • 이랜드갤러리, 아시아 최대 아트 페스티벌 '어반브레이크 2023' 참가
  • 이랜드그룹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이랜드갤러리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어반브레이크 2023’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어반브레이크 2023은 어반&스트리트 아트(도시거리예술) 중심의 아트페어로 코엑스 B홀에서 열린다. 2020년 시작돼 올해로 4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45개 갤러리가 참여하며 350명의 작가 3000여 작품을 소개한다. 이랜드갤러리는 코엑스 B홀 G7부스에서 국내 및 해외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주요 작품으로는 파주에 위치한 이랜드갤러리 헤이리와 NC백화점 VIP 라운지 전시에서 고객 반응이 좋았던 작품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어반브레이크 2023에는 국내 작가 8명, 해외 작가 4명이 참여한다. 대표적인 국내 작가로는 김우진, 정우재, 가수정, 박재광, 서동진, 서연, 영재, 최마고가 참여하며, 해외 작가는 중국의 꾸즈, 류화신, 멍샹치 및 일본 오지리 아야카의 회화, 조각, 판화, 드로잉 등 다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랜드갤러리 전시장에 방문하면 2020년대 현대미술계의 블루칩 작가로 알려진 김우진 작가의 대표 작품 ‘DEER’ 조형물이 눈에 띈다. 사슴 작품은 스테인레스 등을 활용해 만든 1.8m 높이로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중국 MZ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꾸즈의 ‘에피소드 - 조용히 기다리다’ 작품도 전시된다. 꾸즈 작가는 전통적인 공필화 기업으로 현대의 맥락을 예술적으로 표현해 일상 속의 공감을 이끌어 내며 관람객과 소통하고 있다.아울러 체험을 중요시하는 전시 트렌드에 발맞춰 관람객을 위한 색다른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달 13일과 15일 오후 2시에 박재광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쇼’를 진행한다.이랜드갤러리 관계자는 “이랜드가 역량 있는 미술인들을 발굴하고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해오며, 전시 기회 및 대중에게 알리는 플랫폼 역할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는 1996년 중국 시장 진출 이후 중국 5대 미술대학 장학사업을 펼쳐, 3,000여명의 신진작가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국내 작가 발굴과 육성을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청년작가 공모전을 열어 창작 지원금과 전시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3.07.06 I 문다애 기자
'초복' 겨냥한 외식·식품업계…'품질' 올리고, '가격' 내리고
  • '초복' 겨냥한 외식·식품업계…'품질' 올리고, '가격' 내리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오는 11일 ‘초복’을 겨냥한 식품·외식업계 신제품·프로모션이 봇물이다. 살인적 고물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보다 저렴하게 건강식을 챙기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나선 모양새다.BBQ 복(福) 삼계탕.(사진=제너시스BBQ 그룹)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BBQ 그룹은 초복을 앞두고 가정간편식(HMR) 전문 쇼핑몰인 BBQ몰에서 ‘BBQ 복(福) 삼계탕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선물세트는 국내산 닭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삼계탕 5팩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3일까지 판매한다. BBQ몰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한 고객에게는 무료 배송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더본코리아 역시 설렁탕·불고기 전문 브랜드 ‘인생설렁탕’의 노하우를 담은 레스토랑간편식(RMR) ‘인생삼계탕’을 선보였다. 찹쌀로 속을 채운 닭에 100% 국내산 인삼, 대추, 마늘, 오가피, 엄나무 등 약재를 넣은 제품으로 1팩 당 1.2㎏의 중량으로 구성했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CJ온스타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며 CJ온스타일과 SK스토아를 통해 8팩 기준 6만9900원에 판매된다.이와 함께 글로벌 치킨 브랜드 파파이스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복날치킨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팩은 클래식 시그니처 치킨 4조각과 레그 순살치킨 4조각, 코울슬로, 볼드머스타드 소스 및 콜라 미디엄 사이즈 2잔으로 구성됐다. 프로모션 기간 기존 가격에서 45% 할인된 1만5900원에 판매한다. 이외 샘표도 프리미엄 보양식 ‘전복내장죽’과 ‘능이누룽지닭백숙죽’을 선보이며 초복을 겨냥하고 나섰다. 전복내장죽은 국내산 전복살, 내장과 함께 소고기, 다시마, 바지락을 넣고 우려낸 육수로 푹 끓여낸 제품이다. 능이누룽지닭백숙죽은 능이버섯, 황기, 인삼 등을 고아낸 한방육수에 닭가슴살과 국산 쌀 누룽지를 넣어 끓여 만들었다.이날 오후 5시 40분 홈앤쇼핑에서 이번 제품을 포함한 밸런스죽 16개(420g×10개·250g×6개)를 59%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또 10일에는 네이버 새미네마켓에서 쇼핑 라이브를 진행하며 라이브 할인 혜택은 물론 구매인증 이벤트, 구매왕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성진, 라벨 '거울' 첫 연주…차갑고도 섬세하고 아름다웠다
  • 조성진, 라벨 '거울' 첫 연주…차갑고도 섬세하고 아름다웠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리사이틀 둘째 날. 라벨의 ‘거울’을 연주하기 전 조성진의 표정은 아주 잠깐 긴장한 듯 보였다. 피아노 앞에 앉은 조성진은 잠시 건반을 내려다봤고, 관객은 숨죽이며 그를 바라봤다. 긴장도 잠시, 조성진의 유려한 손놀림이 빚어낸 선율이 침묵을 깨고 공연장에 울려 퍼졌다. 맑고 투명한 거울이 그의 연주와 함께 머릿속으로 자연스럽게 그려졌다.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둘째 날 공연. (사진=크레디아)2년 만에 국내서 피아노 리사이틀을 선보이는 조성진은 이번 공연을 서로 다른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전날 공연은 헨델의 건반 모음곡 제5번 E장조를 시작으로 구바이둘리나의 ‘샤콘느’, 브람스의 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곡와 피아노 소품 1·2·4·5번, 슈만의 교향적 연습곡 등 비교적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둘째 날 공연은 프로그램 구성 자체는 다소 단출했다. 전날 연주한 브람스의 피아노 소품과 슈만의 교향적 연습곡, 여기에 라벨의 ‘거울’이 추가됐다.그러나 이날 공연도 관객의 열기는 뜨거웠다. 무엇보다 조성진이 라벨의 ‘거울’을 국내 리사이틀 무대에서 처음 연주하는 날이었다. 이 곡은 작곡가 라벨이 자신의 예술적 영혼에 비친 여러 이미지를 음악화한 곡. 그동안 드뷔시, 시마노프스키 등 인상주의 작품에서 탁월한 해석과 테크닉을 선보였던 조성진이었기에 그가 라벨의 ‘거울’을 어떻게 해석할지에도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이날 조성진의 ‘라벨’은 차갑고도 섬세했고, 동시에 아름다웠다. 유려한 연주로 시작한 1곡 ‘나방’을 지나 2곡 ‘슬픈 새들’에서는 마치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내면으로 침잠하듯 절제된 연주로 듣는 이를 매료시켰다. 3곡 ‘대양 위의 조각배’에 이어 4곡 ‘어릿광대의 아침노래’에서는 어깨를 들썩이는 격정적인 연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5곡 ‘골짜기의 종’의 아름다운 멜로디 또한 긴 여운을 남겼다. 화려한 기교에만 치우치지 않으면서도 단단함을 담은 연주였다.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둘째 날 공연. (사진=크레디아)전날에 이어 연주한 브람스의 피아노 소품과 슈만의 교향적 연습곡 또한 조성진의 변함 없는 연주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앙코르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3곡을 선사했다. 첫 번째 앙코르 곡은 빌헬름 캠프가 편곡한 헨델 미뉴엣 g단조. 두 번째 앙코르 곡으로는 전날 메인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구바이둘리나의 ‘샤콘느’를 들려줬다. 올해 92세인 러시아 피아니스트 소피아 구바이둘리나가 작곡한, 다소 전위적인 곡이다. 조성진은 피아노를 여러 차례 내려치며 변화무쌍한 연주로 객석을 압도했고, 관객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앙코르가 하나 더 남았다며 다시 무대에 오른 조성진은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을 선사했다. 쇼팽의 폴로네즈 제6번 ‘영웅’이었다. 조성진이 우승을 차지했던 2015년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자신만의 새로운 해석으로 연주해 큰 인기를 모았던 곡이다. 예상하지 못한 앙코르 선곡에 객석에선 탄성이 터져 나왔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여운이 식지 않은 듯 콘서트홀 로비는 한참 동안 붐볐다.이틀에 걸쳐 진행한 이번 공연은 일찌감치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조성진의 변함 없는 인기를 증명했다. 전날 공연에선 조성진의 멘토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객석 맨 앞에서 기립박수를 보내자 조성진이 무대 앞으로 나와 포옹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조성진의 팬으로 알려진 박찬욱 감독도 양일 동안의 공연을 모두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외에도 피아니스트 신수정, 백혜선,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 배우 윤여정,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등이 조성진의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성진의 피아노 리사이틀은 오는 8일 대전예술의전당, 9일 부천아트센터, 12일 울산 현대예술관으로 이어진다.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둘째 날 공연. (사진=크레디아)
2023.07.06 I 장병호 기자
'G-200일'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메달·유니폼 디자인 공개
  • 'G-200일'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메달·유니폼 디자인 공개
  • 피겨여왕 김연아가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G-200 계기 성공개최 기원 행사에서 메달 디자인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G-200 계기 성공개최 기원 행사에서 운영인력 유니폼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G-200 계기 성공개최 기원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G-200일을 맞이해 메달 및 유니폼을 공개했다.조직위는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개최를 다짐하는 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진종오, 이상화 공동 조직위원장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진태 강원도지사, 심재국 평창군수, 김홍규 강릉시장, 유승민 평창기념재단이사장을 포함한 주요 내빈들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대사(김연아, 김주원, 윤성빈, 최민정, 박재민, 김예리, 선우예권), 탤런트 박선영, 쇼트트랙 곽윤기 선수가 참석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주인공들인 봅슬레이 유망주 소재환 선수와 조윤원 청소년 서포터즈도 함께 자리했다. 소재환(상지대관령고)은 2006년생으로 올 3월,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오메가 유스 시리즈 남자모노봅(1인승 봅슬레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봅슬레이 유망주다. 조윤원은 2005년생으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청소년 서포터즈로 활동 중이다. 현재 터키에 거주 중이며, 해외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홍보대사 김연아의 소개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시상대에 오를 청소년들에게 수여될 메달(뒷면) 디자인이 공개됐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메달(뒷면) 디자인은 강원도 소재에 있는 강원예술고등학교, 양구중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디자인 제작과정에 참여했다. 강원도의 자연과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상징하는 눈꽃을 반영하였다. 이는 성장을 상징하는 빛줄기가 표현된 메달(앞면)과 조화를 꾀했다.메달(앞면) 디자인은 IOC 주관 메달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브라질 출신의 건축가 단테 아키라 우와이(27)의 작품 ‘빛나는 미래’가 선정돼 지난 4월 초 공개된 바 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자원봉사자 및 운영인력이 착용할 유니폼도 소개됐다. 국내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인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이번에 공개한 유니폼은 스키 자켓, 스키 바지, 미드레이어(후리스), 비니모자 총 4종이다.스키 자켓과 바지는 올림픽의 열정과 에너지를 표현한 빨간색과 청소년의 순수성과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하는 흰색을 적용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이미지에 부합하는 젊고 경쾌한 느낌을 강조해 제작됐다.이날 행사에선 대회 슬로건인 ‘Grow Together Shine Forever’의 세부 전략도 제시됐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대사 윤성빈, 최민정, 김주원, 선우예권이 무대에 올라 강원 환경친화에 대한 실천 의지를 알리는 PET병 수거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진종오 조직위원장은 “강원도에 다시 찾아온 세계인의 축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막이 200일 앞으로 다가와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전 세계의 관중과 참가 선수들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화 조직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참여하는 모든 청소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200일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3.07.06 I 이석무 기자
정부, '제4이통사·알뜰폰' 지원…경쟁 촉진해 통신비 낮춘다
  • 정부, '제4이통사·알뜰폰' 지원…경쟁 촉진해 통신비 낮춘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통신시장의 경쟁촉진 방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구조 개선에 나선다. 현재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3사 과점체제를 깨고 경쟁을 활성화해 통신비를 낮추겠다는 것이 정부의 전략이다. 이를 위해 새로운 통신사업자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알뜰폰 사업자들이 통신 3사와 서비스 경쟁을 펼칠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가계통신비 증가의 이유 중 하나로 통신 3사 과점체제를 손꼽는다. 과점체제가 지속하며 요금·마케팅 경쟁이 약화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가계통신비 지출은 2020년 12만원에서 2022년 12만8000원으로, 2023년 1분기에는 13만원으로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통신시장 경쟁구조 개선 △경쟁 활성화를 통한 국민 편익 제고 △유무선 통신 인프라 투자 활성화 등 3대 전략을 바탕으로 통신 시장의 경쟁을 촉진해 통신비용을 낮추고 통신사들의 인프라 투자도 이끌어낼 방침이다. 다만, 이미 가입자 포화상태에 수익성은 낮은데다 막대한 투자비를 쏟아야 하는 상황에서 제4 이통사 유치와 같은 정책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때문에 알뜰폰 사업자 육성 등 실효성이 높은 전략에 집중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제4이통사에 주파수부터 세액공제까지…알뜰폰 사업자 지원도 확대먼저 통신시장 경쟁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제4 이동통신사업자 유치를 적극 지원한다. 신규사업자가 차별화한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28㎓ 대역 전용주파수(3년)’와 ‘앵커주파수(700㎒ 또는 1.8㎓ 대역, 공개토론회 후 확정)’를 함께 할당할 예정이다. 주파수 이용기간은 부담을 줄이기 위해 5년으로 추진하고 최저경쟁가격을 산정해 망 구축 의무를 부과하는 등 신규 사업자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사업자의 시장진입을 돕기 위해 네트워크 미구축 지역에서 기지국이나 코어망 등 타사 네트워크를 공동이용(로밍)할 수 있도록 하고 투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금융(최대 4000억원)이나 세액공제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신규사업자의 신청이 있을 경우 통신시장에 외국인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알뜰폰 사업자가 통신 3사와 실질적인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지원책도 확대한다. 먼저 알뜰폰 사업자가 장기적 관점에서 설비 등에 투자해 성장할 수 있도록 일몰한 도매제공 의무제도를 상설화하고 도매대가 산정방식도 다양화하기로 했다. 또한 자체설비 보유 사업자, 다량 가입자 보유 사업자가 데이터를 대량으로 선구매할 경우 할인 폭을 대폭 확대해 경쟁력 있는 사업자가 등장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알뜰폰 시장에서 통신 3사 자회사의 영향력도 줄인다. 현재 시장의 50%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를 완성차 회선을 제외한 시장으로 기준을 강화한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통신 3사 자회사의 알뜰폰 시장 점유율은 45% 수준으로 신규 가입자를 확보할 여력이 많지 않다.알뜰폰 브랜드 이미지도 재정립할 예정이다. 알뜰폰 사용이 늘어나는 MZ 세대 등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브랜드를 도입하겠다는 의도다. ◇5G 요금제부터 단통법 개선까지 정부는 요금제와 단말기 가격 등에 대한 마케팅 활성화를 통한 통신비 인하 유도에도 나선다. 먼저 이용자가 사용한 만큼 요금을 내는 5G 요금체계로 개선, 5G 요금제에 대한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 등을 통해 다양하고 저렴한 5G 요금제가 지속적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생활지역에 5G 망 구축이 미흡한 경우 5G 요금제 가입을 강제하는 행위를 방지하고 이용자가 단말 종류와 관계없이 LTE·5G 요금제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이용자 중심의 요금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통신3사가 이용자에게 주기적으로 이용자의 이용패턴에 기반한 최적요금제를 고지하도록 하는 한편 이동전화 선택약정 할인제도를 현재 2년에서 1년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또한 약정 내 통신사를 변경할 경우 발생하는 위약금 부담을 완화하고 초고속인터넷 약정기간 후반부 위약금 역시 대폭 인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용자에게 통신서비스 품질정보 제공을 강화해 사업자들이 품질을 기반으로 경쟁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단말기 구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가지원금 한도를 공시지원금의 15%에서 30%로 상향하고 단말기유통법 개선 방향도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의하기로 했다. ◇차세대 통신 인프라 투자 확대 이외에도 정부는 5G 음영구역을 해소하기 위해 2024년 1분기까지 5G 공동망을 구축하고 28GHz 대역 이용처를 기존 통신 3사 위주에서 벗어나 지하철 WiFi, 산업용 5G 특화망(이음 5G), 신규사로 확대할 전략이다. 특히 지하철 내 WiFi 이용 환경 개선에 의지를 보이는 통신사 등과 협의하여 28GHz 5G 특화망 대역 등을 활용하여 수도권 및 5대 광역시 지하철 WiFi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했던 것처럼 미래 6G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도록 기존 6G 원천기술 연구에 더해 산업 상용화 기술 개발도 병행 추진한다.
2023.07.06 I 함정선 기자
마약 분말로 알약 제조…10억 상당 마약류 유통한 일당 검거
  • 마약 분말로 알약 제조…10억 상당 마약류 유통한 일당 검거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엑스터시(MDMA) 분말을 알약으로 제조하고 10억 원 상당의 마약류를 유통한 일당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운반책 피의자 중 한 명이 대마를 재배하고 있던 텐트.(사진=용산경찰서 제공)6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엑스터시, LSD, 액상대마 등 마약류를 제조·유통한 A(28)씨 등 4명과 운반책 3명, 마약류를 매수한 투약자 등 총 8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이 중 제조·유통책과 운반책 4명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A씨 등 제조·유통책은 모르는 사람에게 받은 엑스터시 가루를 제조기를 활용해 정제로 제조하고, 주사기로 액상대마 원액을 전자담배용 액상대마 카트리지를 만들어 LSD 등 마약류와 함께 대량으로 운반책들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청소년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모두 마약을 투약한 전력이 있고,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최근까지 교도소에 복역하다 출소한 핵심 조직원이다. 일명 ‘파티용 알약’으로 알려진 엑스터시는 필로폰보다 저렴하지만 환각 작용이 3~4배 강하고, 다른 마약에 비해 구하기 쉬운 마약류다. 강력한 환각제 중 하나인 LSD는 무색, 무취, 무향의 약물로, 소량으로 코카인의 100배, 필로폰의 300배에 달하는 강력한 환각·환청 효과를 일으킨다. 일당은 △마약류 공급 △제조 △유통 △제조·은신처 및 편의 제공 등 역할을 분담하고, 서울과 경기도에 은신처를 마련했다. 불상의 상선에게 마약류를 공급받아 제조·가공한 이들은 렌터카를 대여해 주로 심야시간대에 서울 일원을 돌아다니며 주택가 일대에 다량의 마약류를 은닉하는 방법으로 유통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액 아르바이트’ 광고로 모집된 운반책들은 이들이 유통한 마약류를 곧바로 회수한 뒤 판매 가능한 소량으로 재분배해 수도권 일대 매수 투약자들에게 ‘던지기 방식’으로 유통했다. 해당 마약류는 가명의 무통장 입금 방식으로 판매돼 막대한 범죄수익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5월 중순쯤 “심야에 수상한 사람이 집 담에 무언가를 두고 갔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액상대마인 점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신고 다음날 액상대마를 찾으러 온 매수자를 검거하고, 운반책의 이동 동선을 추적해 지난달 12일 수도권 인근 은신처에서 운반책 B씨를 검거해 구속했다.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 분석을 통해 116개소의 마약류 은닉 장소를 특정하고, 74개소에서 LSD, 액상대마 등 마약류를 상당량 회수해 시중에 마약류가 유통되는 것을 차단했다. 이 과정에서 마약류를 은닉한 상선 유통책을 추적해 A씨 등 제조·유통책 4명의 신원을 확인한 경찰은 이들을 모두 순차 검거했다. 경찰은 일당의 주거지와 은신처, 차량 등에서 엑스터시 가루 2845.4g과 정제 395정, 액상대마 717.7㎖, LSD 946탭 등 2만 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10억 1800만원 상당의 마약류와 엑스터시 가루를 정제로 만드는 제조기를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익명성과 비대면성을 이용한 마약류 유통 범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마약류 제조·유통 사범을 검거한 것은 드문 사례”라며 “국민의 정신과 건강을 황폐화하는 마약류 제조·유통 범죄에 대해선 수사역량을 집중해 끝까지 추적해서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2023.07.06 I 조민정 기자
금호타이어, 이탈리아 명문 AC밀란과 프리미엄 파트너십 체결
  • 금호타이어, 이탈리아 명문 AC밀란과 프리미엄 파트너십 체결
  • 금호타이어 정일택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AC밀란 조르지오 플라니 CEO가 파트너십 조인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금호타이어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명문구단 AC밀란과 후원 계약에 합의했다.금호타이어는 AC밀란 본사인 카사밀란(CASA MILAN)에서 파트너십 조인식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파트너십 조인식에는 금호타이어 정일택 대표이사 사장, 임승빈 영업총괄본부 부사장, 윤장혁 G.마케팅담당 상무와 AC밀란의 CEO 조르지오 플라니, 영업이사 마이켈 오에틀, 엠버서더인 프랑코 바레시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금호타이어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2023~24 시즌부터 2027~28년까지 5시즌 동안 AC밀란을 공식 후원한다. 1899년에 창단한 AC밀란은 이탈리아 자국 리그인 세리에 A에서 2021~22 시즌 우승 포함 총 19회 우승한 전력을 자랑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또한 7회를 차지한 명문구단이다.금호타이어는 AC밀란 홈경기를 통해 전세계 축구팬들에 5가지 언어 버전으로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는 특권 외에도 AC밀란 보유 시설물과 홈페이지, SNS 등에 다양한 브랜딩 및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또한 AC밀란과 공동 이벤트, 판촉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권한과 AC밀란의 글로벌 팬층과 직접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권한 또한 확보했다.금호타이어 정일택 대표이사 사장은 “세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명문구단 AC밀란과 프리미엄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 프리미엄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플라니 AC밀란 구단 CEO는 “금호타이어가 AC밀란의 새로운 프리미엄 파트너로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 모두에게 혁신을 계속할 수 있는 영감을 가져다 줄 것이다”고 밝혔다.금호타이어는 AC밀란 뿐만 아니라 영국 토트넘 홋스퍼, 독일 바이엘 04 레버쿠젠, 체코 FK 믈라다볼레슬라프와도 공식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2023.07.06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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