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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다가오는 신작 출시…성장세 기대-NH
  • 네오위즈, 다가오는 신작 출시…성장세 기대-NH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네오위즈(095660)에 대해 기대작 ‘P의 거짓’의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마케팅이 시작돼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1000원이다. (사진=NH투자증권)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94억원으로 전년 대비 9.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전년보다 71.5%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56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40억원을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웹보드게임은 1분기 성수기와 업데이트로 전분기 대비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겠고, ‘고양이와 스프’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으나 일본 게임 온의 퍼블리싱을 담당하던 자회사(G.O.P) 매각으로 매출액은 감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적자였던 해당 사업을 매각한 영향으로 오히려 영업이익은 개선될 것이라고 안 연구원은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또한 “인건비는 316억원으로 전년보다 4.3%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전분기 인센티브 영향은 없어졌으나, 인력 증가와 인건비 인상에 따라 증가할 전망”이라며 “마케팅 비용은 82억원으로 전년보다 2.1%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8월 출시 예정인 네오위즈의 기대작 ‘P의 거짓’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안 연구원은 “2분기부터 ‘P의 거짓’이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E3 게임쇼가 대형 게임 업체들의 불참으로 행사가 취소됐지만, ‘P의 거짓’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시도와 마케팅은 8월에 맞춰 차근차근 진행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이어 “일본에서 큰 히트를 했던 ‘브라운더스트’의 후속작 ‘브라운더스트2’, ‘고양이와 스프’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오마이앤’, ‘산나비’ 등 중대형 신작들 준비 중이다”며 “일본 유명 소설, 만화인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 걸까’의 IP를 활용한 게임도 2024년 중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4.13 I 이용성 기자
현대오토에버, 높아진 현대차그룹 가이던스에 수혜 기대-하이
  • 현대오토에버, 높아진 현대차그룹 가이던스에 수혜 기대-하이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3일 현대오토에버(307950)에 대해 현대차그룹의 높아진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으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2만8700원이다. (사진=하이투자증권)조희승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62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늘어나고, 영업이익 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2% 증가한 것으로 시장 기대치 각각 6348억원, 319억원을 부합할 전망”이라며 “특히 SI(시스템 통합) 프로젝트 이후 시스템을 관리, 보수하는 ITO(IT 아웃소싱) 부문은 클라우드와 IT 인프라 교체 수요로 인해 일시적 성격의 매출이 컸다”고 분석했다. 다만, 조 연구원은 올해 현대오토에버의 외형성장과 수익성을 견인하는 부문은 차량 SW(소프트웨어) 부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차량용 SW 매출의대부분을 차지하는 네비게이션은 현대차그룹의 판매대수와 옵션 장착률에 연동된다”며 “장착률은 평균적으로 국내80%, 북미·유럽50%, 신흥국 20~30%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의 1분기 권역별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국내 13.3%, 북미 10.6%, 유럽 5.9%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선진 시장 내 사업확장세는 동사의 내비게이션 탑재율 상승을 가속화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현대오토에버의 연간 매출액은 3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7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조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SI 부문과 ITO 부문은 계열사의 스마트팩토리 전환 수요가 높고, 특히 미국 조지아 전동화공장이 2024년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 중으로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또한, 조 연구원은 “4월에 가동 예정인 싱가포르 글로벌혁신센터는 작년 SI 매출에 이어 올해 ITO 매출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차량 SW 부문은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며, 현대차그룹의 높아진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과 브랜드 경쟁력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현대차그룹의 유럽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타 권역 대비 낮은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내비게이션 장착률은 급속도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또한 SDV를 가능케 하는 모빌진(Mobilgene)은 AD 버전이 G90, EV9에 탑재되어 대당 매출이 더해지기 시작할 예정으로 올해 모빌진 연간 기준 흑자전환에 대한 가시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2023.04.13 I 이용성 기자
고3 마약상, 성인 6명 고용…5억 상당 보유 덜미
  • 고3 마약상, 성인 6명 고용…5억 상당 보유 덜미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대치동 학원가 일대에 마약 음료가 뿌려지며 10대 마약에 대한 관심이 재조명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10대 마약 사범은 투약률뿐 아니라 공급에 직접 가담하는 판매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1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작년 8월부터 12월까지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를 발표한 것에 따르면 10대 사범 중 마약 유통을 주도한 고교 3학년생들이 적발됐다. 이들은 2021년 10월부터 작년 5월까지 텔레그램으로 마약을 유통시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매수자를 모집하고 대금을 가상자산으로 받는 방법으로 마약류를 유통한 혐의다. 경찰이 검거 당시 압수한 마약류는 필로폰 49g, 케타민 227g 등으로 시가 4억9000만원 상당이며 이는 1만2000명이 동시 투약가능한 분량이다. 이들은 8개월간 현금 4800만원과 비트코인 3300만원어치 등 8100만원을 벌어들였다. 또 신분 노출을 우려해 성인 중간 판매책도 6명을 영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대검찰청에 따르면 10대 마약사범은 2017년 119명에서 지난해 481명으로 5년 새 약 4배 늘었다. 특히 2021년까지 한 자릿수에 불과했던 15세 이하 마약사범이 지난해 41명으로 크게 늘었다.
2023.04.13 I 홍수현 기자
금값 급등 힘입어…KRX금시장서 한 달간 2.1톤 팔렸다
  • 금값 급등 힘입어…KRX금시장서 한 달간 2.1톤 팔렸다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거래소는 최근 금 가격 상승으로 금 투자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늘면서 KRX금시장 참가자 및 거래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및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늘면서 지난 9일 1g당 7만6950원이었던 KRX금시장 금 1kg 종목 가격은 지난 7일 8만6330원을 기록하며 KRX금시장 개설 후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한달간 KRX금시장 거래 실적이 있는 활동계좌수는 1만9958개로 직전 한달(1만3021개) 대비 53.3% 늘었다. 같은 기간 시장 참가자가 늘면서 거래량은 1.3톤에서 2.1톤으로 59.7% 늘었다. 거래대금도 1004억원에서 1719억원으로 71.2% 대폭 증가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최근 한 달간 총 거래량 중 가장 높은 46.2%를 차지했다. 기관과 귀금속사업자는 각각 36.3%, 15.6% 비중을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들의 금 투자가 늘면서 100g 종목 거래량은 같은 기간 40.6kg에서 129.3kg로 3배 넘게 늘었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KRX금시장을 통해 금 거래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제도 개선 및 시장 활성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시장참가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거래 시 애로사항 등을 적극 해소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3.04.12 I 김보겸 기자
우리넷, 특화망 5G 동글 디바이스 국내 최초 KC인증 획득
  • 우리넷, 특화망 5G 동글 디바이스 국내 최초 KC인증 획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유무선 통신 전문 기업 우리넷(115440)은 특화망 5G 동글 디바이스에 대해서 국내 제조사로는 최초로 KC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우리넷)우리넷은 이를 통해 5G 동글 단말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우리넷 5G 동글 디바이스는 USB 인터페이스를 이용하여 노트북 등을 5G 망에 연결시켜 서브 6 대역(6㎓ 이하)의 NR 주파수로 초고화질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민감형 스마트 팩토리용 서비스를 비롯해 광대역 사설 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해당 디바이스는 일반 상용주파수뿐 아니라, 특화망을 위한 주파수 접속기능을 제공하는 특화망 5G 동글도 개발 및 인증을 완료한 상태이다.최종신 우리넷 대표이사는 “국산 5G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KC인증이 완료된 5G 디바이스로 5G+ 인프라 시장 확대에 맞춰 맞춤형 단말 및 응용서비스 상용화를 본격 추진해 국내 및 글로벌 5G IoT 시장에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우리넷은 SK텔레콤과 5G와 LTE를 동시 지원하는 동글 단말을 개발 및 연동시험을 마치고, 오는 6월 경기도 교육청에 5G 동글 디바이스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3.04.12 I 이용성 기자
추경호 "韓 수출 급반등 어려워…경기진작, 재정 역할 제한적"
  • 추경호 "韓 수출 급반등 어려워…경기진작, 재정 역할 제한적"
  • [뉴욕=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정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관련해 11일(현지시간) “수출·소비·투자 등 여러 변수들을 보고 당초 전망수치가 (그대로) 갈 수 있을지를 진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의 수출부진 상황이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중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동행기자단과 오찬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기재부)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추 부총리는 이날 뉴욕시 맨해튼의 한 식당에서 동행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조정할지 여부에 대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때 이같은 추이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11일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1.5%로 낮췄다. IMF는 지난해 7월(2.1%), 10월(2.0%), 올해 1월(1.7%)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등 네 차례 연속으로 전망을 내렸다.추 부총리는 이에 대해 “(IMF가) 한국에 대한 전망을 낙관적으로 봤다가 지난해 4분기 수출이 마이너스가 나오고 최근 수출 동향 등을 감안해서 (하향 조정한 것)”이라며 “수출 등 대외부분이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당분간 수출이 크게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추 부총리는 “물가가 아직 높고 성장의 반등이 크지 않기 때문에 서민 측면에서 힘든 부분이 많다”면서 “수출이 플러스로 가는 건 시간이 훨씬 걸릴 것”이라고 진단했다.한국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세다. 이달 1~10일 수출도 14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6% 감소했다. 추 부총리는 “수출이 급반등하지는 않겠지만 서서히 나아지지 않을까 싶고, 무역 적자폭도 조금씩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세계 경제상황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하반기부터 경기가 서서히 회복해 내년에는 경제성장률이 2%대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추 부총리는 “IMF 전망에 따르면 선진국 등은 올해와 비슷하거나 올해보나 내년이 덜 좋은데 한국은 올해 1.5%, 내년 2.4%로 지금보다 내년이 좋다는 얘기”라며 “‘하고(下高)’가 뚜렷하게 리바운드하기보다는 서서히 (회복)하겠지만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수출 감소세, 고금리 여파 등 대내외 악재 속 경기 침체 우려가 짙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정책 기조를 물가 안정에 둬야 한다는 판단이다. 추 부총리는 “아직까지는 물가 안정을 놓쳐선 안 된다”이라며 “경기진작의 제1수단은 통화신용 정책인데, 금융통화위원회가 (최근) 금리동결을 한 것도 연장선상”이라고 했다. 추 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등 경기진작에 대한 재정당국의 역할에 대해서는 “재정은 그 영향이 지극히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추 부총리는 최근 물가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하향세로 간다고 보고 있다”면서도 “흔히 말하는 1~2% 물가까지 가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추 부총리는 “기대심리를 캄다운(Calm down)시켜야 (장사를 하는 사람들도) 물가가 안정됐으니 가격을 더 올릴 필요가 없겠다 하고 선순환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추 부총리는 전날 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을 작심 비판한 것과 관련해서는 “정부부채, 가계부채, 부동산 폭등, 대외요인 등 그동안 쌓였던 구조적 문제들이 있어 가용할 수 있는 정책수단이 많지 않다는 취지였다”면서 “는 “비판만 한다고 될 일은 아니고 우리가 짐을 안은 만큼 그걸 풀어나가는 것도 우리 경제팀의 역할”이라고 해명했다.
2023.04.12 I 공지유 기자
추경호 "전기·가스요금, 더 표류 안 돼…이번달 결론나야"
  • 추경호 "전기·가스요금, 더 표류 안 돼…이번달 결론나야"
  • [뉴욕=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2분기 전기·가스요금 결정과 관련해 “이번달 내에는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중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동행기자단과 오찬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기재부)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추 부총리는 이날 뉴욕시 맨해튼의 한 식당에서 동행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더 이상 표류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2분기 전기·가스요금 조정 결정은 지난달 말로 예정됐었지만 당정이 지난달 31일 인상안 발표를 연기한 바 있다. 이후 국민의힘과 정부(당정)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뒤 인상 여부와 인상 폭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일 민·당·정 간담회를 열고 학계, 시민사회와 함께 요금 현실화 방안을 논의했다.추 부총리는 “당정간 의견을 계속 듣고 있는데 상당한 시간이 지나지 않았나 싶어 당에서 어느 정도 판단하고 인상 여부부터 결정해야 한다”면서 “자꾸 표류시킬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한국전력(015760)공사와 한국가스공사(036460)는 비용 절감을 위한 경영혁신대책을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다. 에너지 요금을 인상했을 때 국민 부담이 가중되는 만큼 뼈를 깎는 자구 노력을 선행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 판단이다. 한전과 가스공사는 인건비 감축, 자산 추가 매각, 출자 조정 등 추가적 자구계획을 포함한 경영혁신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추 부총리는 또다시 뒷전으로 밀린 재정준칙 법제화와 관련해서 “국회에서 계속 표류시키고 아직 결론을 못 내주면 어떻게 하냐”고 우려했다. 추 부총리는 “많은 곳에서 ‘전 세계 105개국에 있는 준칙이 한국에 없다는 게 말이 되냐’는 (시각이) 있다”고 강조했다.추 부총리는 “그동안 정부가 재정건전성을 강조하며 재정을 운영한 결과가 있어서 잘 해왔는데 최근 재정과 관련해 고삐가 풀리기 시작한 경험이 있다”면서 “어느 정권이든 이런 부분에서 유혹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또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 최근 은행권 불안에 대해서는 2008년 금융위기와 같은 상황이 재현될 우려는 없다면서도 “불씨가 계속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긴밀히 살피며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추 부총리는 “작은 사업장 몇개에서 일부 문제가 있는 것은 도화선이 되지 않겠지만, 모든 현상이 어떤 형식으로 확산될지 모른다는 경계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늘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4.12 I 공지유 기자
추경호, 월가 글로벌 CEO들 면담…"국가부채 부담, 향후 리스크"
  • 추경호, 월가 글로벌 CEO들 면담…"국가부채 부담, 향후 리스크"
  • [뉴욕=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골드만삭스 등 금융기관 CEO들을 만나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이번 면담을 통해 금리인상 기조에 따른 국가부채 부담 증가와 국채시장 변동성이 향후 세계경제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중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 뉴욕 본사를 방문해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최고경영자)와 악수하고 있다.(사진=기재부)기획재정부는 추 부총리가 10~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로즈 전 부회장(현재글로벌 어드바이저 CEO) 및 블랙스톤·뉴욕멜론·골드만삭스 CEO 등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제부총리가 월가 핵심 글로벌 금융기관 CEO를 일대일로 만난 건 2017년 유일호 당시 부총리의 뉴욕 방문 이후 6년 만이다.추 부총리는 첫 일정으로 로즈 전 부회장과 만났다. 로즈 전 부회장은 1998년 외환위기 당시 국내은행의 단기외채 만기연장과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양국 경제·금융 협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추 부총리는 올해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로즈 부회장의 기여에 감사를 표하고 양국간 동맹 유지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로즈 전 부회장은 “한국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세계경제 분절화 등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에 잘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방위산업 등에 대한 글로벌 수요 확대와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시설 재배치가 한국에게 기회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추 부총리는 이어 블랙스톤·뉴욕멜론·골드만삭스 CEO 등과 만나 최근 글로벌 금융·경제 상황과 향후 리스크 요인에 대해 논의했다. 글로벌 CEO들은 최근 은행권 불안이 시스템 리스크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때와 달리 현재 미국 금융 시스템의 건전성이 양호하다고 설명했다.다만 금리인상에 따른 자금조달 비용 상승과 함께 은행 신용공급 위축이 향후 실물경제에 미칠 파급영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주요국 국가부채가 급증했으며, 금리인상 기조에 따른 국가부채 부담 증가와 국채시장 변동성이 향후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번 면담에서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한국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글로벌 CEO들은 한국 정부의 자본·외환시장 선진화 방안에 관심을 보이며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국내 외환시장 대외개방 및 거래시간 연장 등은 한국의 자본·외환시장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이 높은 성장 잠재력을 토대로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시장 접근성 개선과 중장기적인 공급망 안정화 노력을 강화함으로써 아시아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려는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3.04.12 I 공지유 기자
HMM, 10년새 탄소배출 절반 줄여…친환경 노력 결실
  • HMM, 10년새 탄소배출 절반 줄여…친환경 노력 결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MM이 탄소 배출량을 10년새 절반 미만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HMM은 자체 분석 결과 컨테이너 1TEU(6미터 길이 컨테이너 1개)를 1km 이동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2010년 기준 68.7g에서 2021년 29.05g으로 57.7% 감축됐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컨테이너 선복량은 33만7407 TEU에서 75만5209 TEU로 2배 이상 늘어났지만, TEU당 탄소 배출량은 절반 미만으로 줄인 것이다.HMM은 그동안 고효율의 초대형선을 도입하고, 저효율 선박 비중을 줄여가며 선대 에너지 효율을 높여왔다. 기존 선대의 경우 선체 저항을 줄이기 위해 프리미엄 방오도료를 도입하고 구상선수(선박의 앞 모양)를 운항선속에 적합한 형태로 변경하는 등 다양 효율 개선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항로, 속도, 화물적재 등을 최적화하는 운항 기술 개선도 병행했다.특히 2015년에는 에너지 효율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팀(TFT)를 구성하였으며, 2020년에는 국내 최초로 선박종합상황실을 구축했다. 선박종합상황실은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선박의 운항 효율을 분석, 개선안을 도출해 온실가스를 줄여왔다. HMM 관계자는 “향후에도 과학적 분석, 데이터 기반 효율 개선 등 온실가스 저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미래 경쟁력인 친환경 부문을 강화해 글로벌 탑티어 선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한편, HMM은 글로벌 선사 중 두번째로 ‘2050년 탄소중립’ 중장기 목표를 선언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중장기 전략 발표 당시 친환경 선대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며, 지난 2월에는 메탄올을 연료로 하는 9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9척의 신조 계약을 맺기도 했다.
2023.04.12 I 하지나 기자
박진 "한국은 세계8강…국력·위상 걸맞은 GPS외교"
  • 박진 "한국은 세계8강…국력·위상 걸맞은 GPS외교"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12일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해 “우리의 높아진 위상과 국격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 맡은 바 책임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면서 우리가 직면한 복합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친윤 공부모임’인 국민공감에 참석해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과 외교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박 장관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친윤 공부모임 ‘국민공감’ 특강자로 나섰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전략인 ‘글로벌 중추국가’(Global Pivotal State)에 대해 “대한민국이 변방이 아닌 중추에서 역할을 하는 선도 국가로 나아간다는 의미”라며 “우리의 외교는 한반도와 동북아라는 지정학적 틀을 벗어나 GPS 비전을 장착하고 인도·태평양과 세계로 전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장관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는 한국의 위협 요인으로 △북한의 안보 위협 △중국의 부상과 영향력 확대 △일본과의 역사적 긴장 △세계화와 경제적 전환 등을 꼽았다. 또 기회 요인으로는 △바이든 행정부의 동맹중시 정책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아세안(ASEAN)+3 등에서 한국의 역할 확대 △한국의 소프트파워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 등을 꼽았다. 박 장관은 다만 “인공지능은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철학과 비전, 가치를 이야기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에 대해 “첫째는 국격을 높이는 외교다. 대한민국 국격이 높아졌는데 그것을 할 수 있는 외교가 없다”며 “둘째는 국익을 키우는 외교다. 우리는 이제 외교 지평이 글로벌로 향하는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셋째는 국민을 지키는 외교”라며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고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국민이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의 제조업 경쟁력이 세계 3위,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율이 세계 2위, 산업용 로봇 사용률과 블룸버그 혁신지수 세계 1위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국제사회는 우리가 높아진 국력과 위상에 걸맞은 역할과 책임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저는 대한민국이 G7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적어도 세계8강 수준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말했다. 한편 이날 국민공감 모임에는 국민의힘 의원 40여명, 원외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병석 의원(6선)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진(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친윤 공부모임’인 국민공감에 참석하며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인사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2023.04.12 I 이유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금리인하 기대 선그었지만…경기하강 우려한 한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금리인하 기대 선그었지만…경기하강 우려한 한은 -당정 간호법 중재안에 자리 박찬 간호협회장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00일 치즈 특산물로 3억 모은 임실 -정의선 “전기차에 24조 투자”…尹 “아낌없이 지원” -[사설]사실상 마침표 찍은 긴축, 금리 인하에는 신중해야 -[사설]가짜뉴스·루머·의혹에 휘둘린 정치권…중독 아닌가 △종합 -한미회담 코앞인데…다시 꼬이는 한일관계 -제조서 유통까지 이익 500배 마약 밀매, 수익에 중독 되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00일 -손흥민·이대호 유명인 앞세워 홍보…벌초·요트체험 이색 답례품도 -법인은 안돼, 개인만 가능…고향이라도 주소지는 안돼 -K팝 스타 제이홉부터 맛집 프랜차이즈 회장까지 기부 행렬 △간호법 중재안 난항 -간호협회 “수용불가” 민주당 “원안대로”…양곡법 전철 밟나 -간호사 인력난에…‘간호학과 학사편입 확대’ 5년 더 -전기요금 인상 막힌 한전, 부·차장도 성과급 반남 검토△기준금리 3.5% 동결 -‘물가’만 55번 언급한 이창용, 금리인하 없다는데…시장선 “8월 내릴 것” -CD금리, 두 달 만에 또 기준금리 밑돌아 -5억 영끌족 月이자부담 138만→89만원으로 줄었다 △종합 -1분기 수출부진 우려 반영…IMF,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4회 연속 하향 -비상대응체계 구축해 수출 회복 총력…해외 마케팅 예산 70% 상반기 집행 -세제지원·인력양성·규제해소…‘미래차 전환 종합대책’에 담는다-실업급여 받는 최소 가입기간 늘릴 듯 △정치 -떨고 있는 현역 vs 도전하는 신인…여의도는 벌써 ‘공천전쟁’ 후끈 -“한일정상회담, 잃은 것만 많아” 이재명, 尹 외교정책 정면비판 -96.5% ‘찬성’…대통령실, ‘KBS수신료’ 전기료와 분리징수로 가닥 -2022년 회계감사서 ‘적정’ 판정받은 향군…부실 회계 오명 벗어 -법사위 법안소위 ‘50억 클럽 특검법’ 野 단독 처리 △경제 -車 질주, 가뭄 속 단비…수출 바닥 찍고 반등할까 -“中 통해 흑자 보는 시대 지나” -“구글플레이에만 게임 출시해”…구글 과징금 421억 -‘우리술 수출 지원’ 나선 국세청…백종원 “세제 지원 강화해야” △금융 -김성태 “3년간 中企·소상공인에 200조 지원”-“애플페이 단말기 사면 용지 공짜”…밴 대리점 ‘편법 리베이트’ 논란 -카카오페이 가맹점 모집땐 자비 쓰더니 제로페이엔 “수수료 대라”는 ‘1위 밴사’ △글로벌 -美 기대인플레, 예상 깬 ‘깜짝 반등’…연준 5월 금리 인상 확실시 -中 3월 소비자물가 0.7%↑…더딘 소비회복에 18개월래 최저 -챗GPT, 일본어 서비스 확대 검토 -챗GPT 대항마 ‘중국판 AI챗봇’ 봇물 -中 찾는 브라질 룰라, 14일 시진핑과 정상회담 △산업 -“뭉처야 반도체 1등 가능”…용인서 큰 그림 그리는 삼성·SK하이닉스-페라리 올라탄 삼성디스플레이…차량용 OLED 사업 가속 -트레일블레이저 이어 트랙스 돌풍…한국GM ‘매출 10조 클럽’ 청신호 △ICT -LG유플, 내달부터 월 4만7500원에 95GB 데어터 준다 -누리호 발사 내달 24일 위성 서비스 첫 시작 -PC 결제 비중 확대하는 넥슨의 도전…모바일 결제 중심 생태계 변화 시킬까 -38개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 “5G 주파수 조속 할당” 촉구 △산업 -신규 고객 모시고, 이탈은 막고…쿠팡 잇츠 와우 회원 10% 할인 -세라젬 불황에도 선전 지난해 매출 역대 최고 -인천공항면세점 입찰, 누가 마지막에 웃을까 -‘M&A 귀재’ 김창수 F&F 회장, 뷰티·테니스 사업 확장△증권 -에코프로 실적에 환호한 개미, 경계심 여전한 증권사 -반도체·배터리 파워 다시 뛰는 코스피 -엔솔 없어도 배터리주 본가…LG화학, 분사 전 가격 되찾아△증권 -“2차전지 다음 주자는 나”…헬스케어株 꿈틀 -외국인 지난달 2.1조 던져 6개월 만에 매도세 전환 -채권이 주도한 ETF…만기 은행채·종합채 인기-“하반기 재무공시 강화…투명성 요구 목소리 커질 컷”△부동산 -불확실성은 해소…상승장으로 전환하긴 역부족-삼성물산·현대건설, 업무협약 체결…건설로봇 생태계 구축·R&D 맞손 -LH-주민 ‘광명시흥지구 감정평가 기준’ 갈등 -400㎡ 공원 바로 옆…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 완판 예감 △건강 -탄소원자 빛의 속도로 쏴 암세포 파괴…부작용 줄이고 생존율 끌어올려-이 또한 지나가리? 갱년기 버티다간 골병 -힘줘도 쫄쫄쫄…오래 참으면 소변길 막혀요△Book -다시 돌아 아홉 번째 4월 -외국인보호소를 통해 본 경계인의 삶 -책GPT야, 주식으로 돈 버는 방법 좀 알려줘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인구감소 해결 위해…단체장에 지역인구 10% 이민비자 발급 권한 줘야” -“전북은 한류 본류…국제학교 형태 ‘K-컬처 아카데미’ 설립 추진” △오피니언 -반도체, 이젠 정치의 영역 -청년의 마을을 움직이는 법-급성장하는 전기차, 파격적 세액공제 이뤄져야 △피플 -심폐소생술로 식당 손님 구한 ‘국대 출신’ 순경들 -韓日 상의, 6년 만에 실무단 회의 열어 -수원시, 오클랜드 꺾고 ‘2025 ITS 아태총회’ 유치 -LG CNS, MS와 챗GPT 등 AI서비스 협력 -최종수 34대 성균관장 취임 -최시원, 한-印尼 수교 50주년 홍보대사 위촉 -축구 선수 박주영 고려대에 1억 쾌척 -대한한방부인과학회장에 이진무 교수 선출 -아프리카TV, 횡성군 스포츠 활성화 MOU△사회 -초속 30m ‘태풍급 강풍’에 강릉산불 확산…축구장 530배 불탔다 -서울 모든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 100만원 지원한다 -민식이법 적용되면 최대 15년 고려요소 많아 刑절반 줄수도 -올해 초등학교 145곳 ‘신입생 0명’…지방소멸 가속 -‘가상자산 상장 대가 뒷돈’ 코인원 직원, 브로커 4명 구속
2023.04.11 I 이윤화 기자
(영상) bhc 임금옥 대표 ESG 경영 선포...가맹점 상생 100억원 지원
  • (영상) bhc 임금옥 대표 ESG 경영 선포...가맹점 상생 100억원 지원
  • 임금옥 bhc 대표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나섭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임금옥 bhc 대표가 가맹점 상생과 사회복지시설 후원을 위해 100억원을 지원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나섭니다.bhc는 올해를 ESG 경영 원년으로 삼고 전사적으로 ESG 경영을 공식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앞서 bhc는 지난해 상반기 TF팀을 구성해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ESG 추진 방향을 설정했습니다. 지난해부터 글로벌 공급망 붕괴, 인플레이션 심화, 육계 및 식용유 등 원부자재 가격 인상으로 가맹 본부의 수익이 하락하는 추세와 더불어 가맹점주들의 배달 관련 수수료와 인건비 상승, 임대료, 전기 및 가스 요금 등의 비용들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저하됐기 때문입니다.이어 지난해 연말 ‘ESG 동반성장위원회’를 출범한 bhc는 친환경 경영(Environment), 사회적 가치 경영(Social), 책임 투명경영(Governance) 등 분야별로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해 ESG 경영 확산과 내재화를 위한 기본 로드맵을 수립했습니다.bhc의 ESG 동반성장위원회는 올해 첫 ESG 경영 실천 방안으로 1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지원 사업을 결정하고, 그 일환으로 매장별 최대 1000만원까지 상생지원금 78억원을 지원합니다.또한 bhc는 모든 가맹점을 대상으로 매년 약 10억원 규모의 건강검진 비용을 마련해 운영하고, 우수 가맹점 포상, 장기 운영 매장 포상 등으로도 11억원을 지급합니다.bhc는 올해 ESG 경영 원년을 맞이해 실효성 있는 ESG 경영 전략을 수행하기 위해 앞으로도 가맹점과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인 성과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임금옥 bhc 대표이사는 “가맹점주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현실적인 상생 방안을 고심해서 마련했다”며 “bhc는 앞으로도 가맹점과 함께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ESG 경영 가치를 준수하고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영상취재 영상편집]
2023.04.11 I 문다애 기자
온라인 가입시 월 4만6000원에 80GB 데이터…LG U+, 23종 요금제 신설
  • 온라인 가입시 월 4만6000원에 80GB 데이터…LG U+, 23종 요금제 신설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유플러스가 5월부터 4만원대에 80~95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선보인다. 온라인으로만 가입할 수 있는 ‘5G 다이렉트 요금제’ 2종을 추가하면서다. 기존 요금제에는 6만~7만원대의 신규 요금제 4종을 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요금제 가격은 낮추고 데이터 혜택은 확대해 타사의 중간요금제와 차별을 시도하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032640)는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해 통신비 부담을 낮추고, 세대별 이용 행태에 따라 혜택을 늘린 ‘생애주기별 5G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5G 중간요금제 4종…제한속도 높이고 알뜰폰도LG유플러스는 오는 5월 공식 온라인 스토어 ‘유플러스닷컴’에서 가입할 수 있는 ‘5G 다이렉트’ 요금제 2종을 추가한다. ‘5G 다이렉트46’은 월 4만6000원에 80GB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5G다이렉트47.5’는 월 4만7500원에 95GB의 데이터를 제공해 요금은 낮추고 데이터는 크게 확대했다. 이들 요금제는 온라인으로만 가입할 수 있지만, 요금 혜택은 획기적이다.회사는 또, 12일부터 가입할 수 있는 5G 중간요금제 4종도 내놨다. 6만~7만원대로, 제한속도(QoS)까지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월 6만8000원 요금제를 사용하면 기본 제공 데이터 소진 후 최대 3Mbps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3Mbps는 HD급 영상을 원활하게 시청할 수 있는 속도다. 중간요금제 4종은 △월 6만3000원에 데이터 제공 50GB를 제공하는 ‘5G데이터 레귤러’ △월 6만6000원에 80GB를 제공하는 ‘5G데이터 플러스’ △월 6만8000원에 95GB를 제공하는 ‘5G데이터 슈퍼’ △월 7만원에 125GB를 제공하는 ‘5G스탠다드 에센셜’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5G 신규 중간요금제를 오는 30일부터 U+알뜰폰 파트너스 사업자들에 도매제공할 계획으로, 월 3만~4만원대 요금으로 5G 중간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29세 이하 사용자 최대 60GB 데이터 ‘더 많이’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29세 이하 사용자를 위해 ‘5G 청년 요금제’ 14종도 오는 7월 신설한다. 5G 청년 요금제를 이용하면 기존 요금제 대비 최대 60GB의 데이터를 추가 이용할 수 있다. 월 8만5000원 이상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노트북, 스마트패드 등 세컨드 디바이스에 활용하는 테더링과 쉐어링 데이터를 각각 30GB까지 추가로 이용 가능하다. 7월에는 모든 5G 다이렉트 요금제를 개선해 20대 고객에게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5G 청년 다이렉트 요금제’도 선보인다.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20대 고객에게 월 최대 1만4000원 결합할인을 적용하는 ‘다이렉트 플러스 결합’을 오는 5월부터 30대 고객에게도 확대한다. 유플러스닷컴에서 ‘5G 다이렉트 플러스 69(월 6만9000원)’ ‘5G 다이렉트 플러스 59(월 5만9000원)’ 요금제에 가입한 사람들끼리 최대 4명까지 뭉칠 수 있는 지인결합 상품이다.◇자녀 24개월까지 5GB 데이터 매월 제공에 구직자 혜택도LG유플러스는 구직자와 출산, 육아 중인 부모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마련했다. 우선 구직활동으로 온라인 취업 정보를 확인하려는 구직자들을 위해 U+모바일의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워크넷’ 등 정부에서 운영하는 취업·고용 관련 웹사이트 10곳에 오는 5월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제로레이팅’을 적용한다. 제로레이팅은 통신사가 특정 웹사이트 또는 서비스 접속 시 발생하는 데이터 사용량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 운영 정책을 말한다.또한 통신업계 최초로 출산 후 육아에 바쁜 가정을 위해 데이터 바우처를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 중 LG유플러스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부모 고객이 출생신고서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전국 LG유플러스 매장 또는 고객센터에 제출하면 부모 중 한 명에게 자녀가 생후 24개월이 될 때까지 매월 5GB 데이터 바우처를 제공한다. 이는 월 3만3000원씩, 최대 79만2000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받는 셈이다.◇시니어 요금제도 3종으로 확대…나이 따라 ‘자동전환’5월 1일 새로 출시할 5G 시니어 요금제는 기존 1종인 요금제(5G 라이트 시니어)의 데이터 제공량을 늘리고, 연령대별로 요금을 세분화해 2종을 추가했다.월 4만5000원 5G 시니어 A형 요금제를 사용하던 고객이 주민등록상 만 70세가 되면 다음 달에는 자동으로 월 4만3000원 5G 시니어 B형 요금제로 전환돼 요금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시니어 요금제 자동전환 기능은 오는 10월부터 시작한다.또한 기초연금 수급 대상자라면 최대 월 1만2100원의 추가 요금감면 혜택이 가능해 25% 선택약정할인과 함께 월 1만7150원에 5G 시니어 C형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이재원 LG유플러스 MX혁신그룹장(전무)은 “이번 생애주기별 5G 요금제 개편을 통해 그동안 정체됐던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 서비스·요금 경쟁을 촉발하는 신호탄을 쐈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가치를 향상하는 방안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과감한 도전을 시도하는 시장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3.04.11 I 함정선 기자
데이터센터 소비 전력 낮추는 기술, 韓스타트업이 해냈다
  • 데이터센터 소비 전력 낮추는 기술, 韓스타트업이 해냈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전기 먹은 하마 인터넷데이터센터(IDC).IEA(International Energy Agency)의 2021년 보고서를 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에서 쓰이는 전력량은 전 세계 전력소비량의 약 1.1%에 달한다. 영국의 총 전기소비량과 맞먹는다는 수치다. 그런데 데이터경제가 가속화될수록 이런 경향은 증가하고 있다. EU Commission study 2020년 보고서는 2030년 EU 전체 전기소비량의 3.2%를 데이터센터 전력이 차지할 것으로 본다. 대화형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데이터센터의 소비전력은 예상을 훨씬 더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스타트업인 포인투테크놀로지(대표 박진호)는 전력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네트워크 인터커넥트 제품을 선보였다.[이데일리 정은진 기자]플라스틱에 전기신호 흘려보낸다포인투테크놀로지는 5G인프라와 클라우드 기반 테라비트급 대역폭용 저전력, 초고속 상호접속 솔루션(인터커넥트)을 설계하고 제조하는 반도체 팹리스 회사다. 2016년 박진호 대표를 포함한 카이스트와 서울대 출신들이 창업한 이 기업은 구리선이나 광케이블이 아닌 플라스틱에 전기신호를 흐르게 하는 기술로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E튜브’라고 부르는 이 제품은 도파관 원리를 바탕으로 유연한 플라스틱 소재로 구리선과 광케이블이 가진 단점을 해결하면서 400Gb/s의 초고속 전송속도를 자랑한다. 제품의 무게는 구리선보다 5배 가벼우면서 가격은 광케이블의 절반 이하다. 물론 전력소비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글로벌 전시회에서 호평최근 통신관련분야의 최대 행사인 OFC(Optical Fiber Communication) 전시회에서 포인투테크놀로지의 E-튜브와 5G/6G 모바일 네트워크용 ‘레인지 익스텐더(RangeXtender)제품등이 시연되면서 전문가들로부터 호응을 끌어냈다.박진호 포인투테크놀로지 대표는 “우리가 개발한 제품들은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의 테라비트급 대역폭 요건을 충족하고 전력소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존하는 최고의 솔루션”이라면서 “국내외 10개 이상의 광모듈 업체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기존 광네트워크의 링크속도가 10Gb/s에서 25Gb/s로 업그레이드 돼 전송거리가 줄어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이라고 밝혔다.포인투테크놀로지는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케이블 업체인 몰렉스에 이어 추가로 3개사에 제품 납품을 시작했다. 전 세계 기업과 개인에게 광범위한 컴퓨팅 및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규모 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운영하는 미국회사의 톱5 회사들이 포인투테크놀로지 제품을 쓰게 되는 셈이다.
2023.04.11 I 김현아 기자
LG U+도 5G '중간요금제' 출시…청년부터 육아·구직자 혜택까지
  • LG U+도 5G '중간요금제' 출시…청년부터 육아·구직자 혜택까지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도 5G 중간요금제를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 확대에 나섰다. 특히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마찬가지로 청년요금제와 시니어요금제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출산과 육아 가구에 데이터 바우처를 최대 24개월 지원하고, 구직자가 취업사이트에 접속하는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 등 새로운 혜택도 준비했다. LG유플러스(032640)는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해 통신비 부담을 낮추고, 세대별 이용 행태에 따라 혜택을 늘린 ‘생애주기별 5G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5G 중간요금제 4종…제한속도 높이고 알뜰폰도5G 중간요금제 4종은 6만~7만원대로, 12일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제한속도(QoS)까지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월 6만8000원 요금제를 사용하면 기본 제공 데이터 소진 후 최대 3Mbps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3Mbps는 HD급 영상을 원활하게 시청할 수 있는 속도다. 중간요금제 4종은 △월 6만3000원에 데이터 제공 50GB를 제공하는 ‘5G데이터 레귤러’ △월 6만6000원에 80GB를 제공하는 ‘5G데이터 플러스’ △월 6만8000원에 95GB를 제공하는 ‘5G데이터 슈퍼’ △월 7만원에 125GB를 제공하는 ‘5G스탠다드 에센셜’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5G 신규 중간요금제를 오는 30일부터 U+알뜰폰 파트너스 사업자들에 도매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U+알뜰폰 고객들은 월 3만~4만원대 요금으로 5G 중간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29세 이하 사용자 최대 60GB 데이터 ‘더 많이’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29세 이하 사용자를 위해 ‘5G 청년 요금제’ 14종도 오는 7월 신설한다. 5G 청년 요금제를 이용하면 기존 요금제 대비 최대 60GB의 데이터를 추가 이용할 수 있다. 월 8만5000원 이상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노트북, 스마트패드 등 세컨드 디바이스에 활용하는 테더링과 쉐어링 데이터를 각각 30GB까지 추가로 이용 가능하다. 오는 5월에는 LG유플러스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 유플러스닷컴에서 가입할 수 있는 ‘5G 다이렉트’ 요금제 2종을, 7월에는 모든 5G 다이렉트 요금제를 개선해 20대 고객에게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5G 청년 다이렉트 요금제’도 선보인다.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20대 고객에게 월 최대 1만4000원 결합할인을 적용하는 ‘다이렉트 플러스 결합’을 오는 5월부터 30대 고객에게도 확대한다. 유플러스닷컴에서 ‘5G 다이렉트 플러스 69(월 6만9000원)’ ‘5G 다이렉트 플러스 59(월 5만9000원)’ 요금제에 가입한 사람들끼리 최대 4명까지 뭉칠 수 있는 지인결합 상품이다.◇자녀 24개월까지 5GB 데이터 매월 제공에 구직자 혜택도LG유플러스는 구직자와 출산, 육아 중인 부모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마련했다. 우선 구직활동으로 온라인 취업 정보를 확인하려는 구직자들을 위해 U+모바일의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워크넷’ 등 정부에서 운영하는 취업·고용 관련 웹사이트 10곳에 오는 5월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제로레이팅’을 적용한다. 제로레이팅은 통신사가 특정 웹사이트 또는 서비스 접속 시 발생하는 데이터 사용량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 운영 정책을 말한다.또한 통신업계 최초로 출산 후 육아에 바쁜 가정을 위해 데이터 바우처를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 중 LG유플러스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부모 고객이 출생신고서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전국 LG유플러스 매장 또는 고객센터에 제출하면 부모 중 한 명에게 자녀가 생후 24개월이 될 때까지 매월 5GB 데이터 바우처를 제공한다. 이는 월 3만3000원씩, 최대 79만2000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받는 셈이다.◇시니어 요금제도 3종으로 확대…나이 따라 ‘자동전환’5월 1일 새로 출시할 5G 시니어 요금제는 기존 1종인 요금제(5G 라이트 시니어)의 데이터 제공량을 늘리고, 연령대별로 요금을 세분화해 2종을 추가했다.월 4만5000원 5G 시니어 A형 요금제를 사용하던 고객이 주민등록상 만 70세가 되면 다음 달에는 자동으로 월 4만3000원 5G 시니어 B형 요금제로 전환돼 요금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만 65세 이상이면 요금제와 상관없이 동일한 양의 데이터가 제공되며, 시니어 요금제 자동전환 기능은 오는 10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또한 기초연금 수급 대상자라면 최대 월 1만2100원의 추가 요금감면 혜택이 가능해 25% 선택약정할인과 함께 월 1만7150원에 5G 시니어 C형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이재원 LG유플러스 MX혁신그룹장(전무)은 “이번 생애주기별 5G 요금제 개편을 통해 그동안 정체됐던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 서비스·요금 경쟁을 촉발하는 신호탄을 쐈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가치를 향상하는 방안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과감한 도전을 시도하는 시장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3.04.11 I 함정선 기자
추경호 작심 비판 "文 방만 재정, 기본서 일탈한 비정상"(종합)
  • 추경호 작심 비판 "文 방만 재정, 기본서 일탈한 비정상"(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이전 정부처럼 한 해에 추가경정예산을 3~4차례씩 집행하고 재정 지출을 18~19%씩 늘리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한 식당에서 뉴욕특파원단과 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은 (문재인 정부의 비정상에서) 정상화하는 과정을 밟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추 부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한 식당에서 열린 뉴욕특파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정남 특파원)◇“前정부 경제정책, 기본서 일탈”추 부총리는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로서 느끼는 점에 대한 질문을 받고서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은) 기본에서 일탈해 있었다”며 “지출이 급증해 나랏빚이 늘어남에도 ‘왜 재정을 더 쓰면 안 되느냐’는 식의 말을 스스럼없이 한 것은 큰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를테면 문재인 전 대통령은 홍남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19년 국가채무비율을 40% 초반으로 유지하겠다고 하자 “40%의 근거가 무엇이냐”고 질타했고, 당시까지만 해도 국가채무비율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40%가 무너졌다. 문재인 정부는 이를 통해 집권 기간 나랏빚을 404조원 늘렸고, 국가채무 1000조원을 돌파했다. 이때 쌓인 빚으로 인해 경제를 풀어가는데 있어 어려움이 있다고 추 부총리는 토로했다.추 부총리는 이전 정부의 방만한 재정 운용 외에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서도 “집값이 폭등해 가계부채가 너무 많이 늘어났다”며 “부동산 정책의 본질과 관련이 없는 징벌적 과세를 지나치게 도입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비정상의 정상화를) 문제의식을 갖고 일관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추 부총리는 올해 2월 초부터 원·달러 환율이 다시 1300원대로 올라선 데 대해서는 “지금 환율 수준을 위기 수준이라고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대외신인도 역시 거의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0월 중순 1400원 중반대까지 치솟았다가 올해 2월까지 꾸준히 하락했으나, 다시 상승세를 타며 1300원대로 올라섰다.추 부총리는 그러나 “해외에서 인사들을 만나도 한국이 위기라고 하는 사람은 없고 오히려 한국 경제는 강하다고 말한다”며 “다만 한국 경제는 열려 있기 때문에 (각종 글로벌 리스크들이) 어떤 형태로 영향을 미칠지 몰라 언제든 경각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중국과의 교역에 대해서는 “중국을 통해 흑자를 많이 보는 시대는 지난 것 같다”며 “과거처럼 중국이 한국 경제에 빠르게 반등의 기회를 주지 않을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중국 경제가 살아나면 시차를 두고 한국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중국 제조업의 활성화는 한국의 수출로 연결될 것이고 중국 관광객의 소비 수요는 서비스 수출 쪽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정부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6%로 제시한 데 대해서는 “상반기는 좋지 않다”며 “하반기는 조금 나아질 것으로 보지만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이 다양하게 나오는 등 글로벌 변수가 많다”고 언급했다.◇“연금개혁, 무엇인가 꼭 만들 것”그는 아울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드라이브 이후 관심이 높아진 연금 개혁에 대해서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 대해 솔직하게 토로했다. 그는 “식자층 사이에서는 국민연금 개혁을 지금 하지 않으면 너무 늦다는 인식이 있다”며 “정부는 연금 개혁에 시동을 걸었고, 이번 정부 내에서 어떻게든 무엇인가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연금 구조는 지속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든 수술을 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추 부총리는 다만 “프랑스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마크롱 대통령의 개혁 의지와 함께 그와 뜻을 같이하는 의회 인사들이 받쳐줬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다수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회 여건상 프랑스와 같은 개혁 정면돌파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오는 10월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국회에 보고할 것”이라며 “내년에 총선이 있는 만큼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두고) 이성적인 논의의 틀이 형성되기보다는 어떤 말이 선거와 표에 유리할지를 중심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그는 올해 하반기 개각 일정 등에 대해서는 “인사권자인 대통령께서 결정할 일”이라면서도 “내년 4월 총선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11~12월께 (개각이) 한 번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여의도 정가에서는 추 부총리가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게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2023.04.11 I 김정남 기자
LG U+, 시니어 요금제 확대…나이 따라 자동으로 '요금 전환'
  • LG U+, 시니어 요금제 확대…나이 따라 자동으로 '요금 전환'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유플러스가 시니어 세대를 위해 보다 편리한 5G 요금제를 선보인다. 시니어를 위한 데이터 제공은 늘리고, 연령에 따라 자동으로 가격이 더 낮은 요금제로 전환되는 방식을 적용한다. LG유플러스(032640)는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해 통신비 부담을 낮추고, 세대별 이용 행태에 따라 혜택을 늘린 ‘생애주기별 5G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세계 최초 5G 상용화 5년 차를 맞은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요금제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 하기 위해 신규 요금제와 혜택을 준비했다.이번에 출시하는 요금제와 새로운 혜택은 △6만 ~7만원대 5G 중간요금제 4종 △만 29세 이하 데이터 최대 60GB 추가 제공 요금제 △구직자 취업·고용 사이트 제로레이팅 △아동 육아 가구 대상 데이터 바우처 최대 24개월 지원 △만 65세·70세·80세 이상 가입 가능한 시니어 요금제 3종 등이다.5월 1일 새로 출시할 5G 시니어 요금제는 기존 1종이었던 요금제(5G 라이트 시니어)의 데이터 제공량을 늘리고, 연령대별로 요금을 세분화해 2종을 추가했다.월 4만5000원 5G 시니어 A형 요금제를 사용하던 고객이 주민등록상 만 70세가 되면 다음달에는 자동으로 월 4만3000원 5G 시니어 B형 요금제로 전환돼 요금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만 65세 이상이면 요금제와 상관없이 동일한 양의 데이터가 제공되며, 시니어 요금제 자동전환 기능은 오는 10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또한 기초연금 수급 대상자라면 최대 월 1만2100원의 추가 요금감면 혜택이 가능해 25% 선택약정할인과 함께 월 1만7150원에 5G 시니어 C형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2023.04.11 I 함정선 기자
LG U+, 출산·육아 부모에게 데이터 바우처 제공…구직자 혜택도
  • LG U+, 출산·육아 부모에게 데이터 바우처 제공…구직자 혜택도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유플러스가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와 출산과 육아 중인 부모들을 위한 요금 혜택을 마련했다. 구직자들이 취업 관련 웹사이트에 접속할 경우에는 요금을 부과하지 않고, 부모 고객에게는 자녀의 생후 2년간 매월 5G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LG유플러스(032640)는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해 통신비 부담을 낮추고, 세대별 이용 행태에 따라 혜택을 늘린 ‘생애주기별 5G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하는 요금제와 새로운 혜택은 △6만 ~7만원대 5G 중간요금제 4종 △만 29세 이하 데이터 최대 60GB 추가 제공 요금제 △구직자 취업·고용 사이트 제로레이팅 △아동 육아 가구 대상 데이터 바우처 최대 24개월 지원 △만 65세·70세·80세 이상 가입 가능한 시니어 요금제 3종 등이다.LG유플러스는 구직활동 중인 청년층을 위해 데이터 무과금 혜택을 제공한다.우선 구직활동으로 온라인 취업 정보를 확인하려는 구직자들을 위해 U+모바일의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워크넷’ 등 정부에서 운영하는 취업·고용 관련 웹사이트 10곳에 오는 5월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제로레이팅’을 적용한다. 제로레이팅이란 통신사가 특정 웹사이트 또는 서비스 접속 시 발생하는 데이터 사용량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 운영 정책을 말한다.또한 통신업계 최초로 출산 후 육아에 바쁜 가정을 위해 데이터 바우처를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 중 LG유플러스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부모 고객이 출생신고서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전국 LG유플러스 매장 또는 고객센터에 제출하면 부모 중 한 명에게 자녀가 생후 24개월이 될 때까지 매월 5GB 데이터 바우처를 제공한다. 이는 월 3만3000원씩, 최대 79만2000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받는 셈이다.
2023.04.11 I 함정선 기자
LG U+, MZ 위해 데이터 최대 67% 늘렸다…청년요금제 14종
  • LG U+, MZ 위해 데이터 최대 67% 늘렸다…청년요금제 14종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유플러스는 20대 청년을 위해 데이터 제공을 최대 67%까지 늘린 5G 청년요금제를 오는 7월 선보인다. 온라인으로 가입한 지인끼리 결합할인 혜택도 마련했다.LG유플러스(032640)는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해 통신비 부담을 낮추고, 세대별 이용 행태에 따라 혜택을 늘린 ‘생애주기별 5G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하는 요금제와 새로운 혜택은 △6만 ~7만원대 5G 중간요금제 4종 △만 29세 이하 데이터 최대 60GB 추가 제공 요금제 △구직자 취업·고용 사이트 제로레이팅 △아동 육아 가구 대상 데이터 바우처 최대 24개월 지원 △만 65세·70세·80세 이상 가입 가능한 시니어 요금제 3종 등이다.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일상의 새로운 경험을 통해, 젊음의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20대 전용 브랜드 ‘유쓰(Uth)’를 론칭한 데 이어,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29세 이하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늘리기 위해 오는 7월 중 ‘5G 청년 요금제’를 신설한다.5G 청년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기존 요금제 대비 최대 60GB를 추가 이용할 수 있다. 월 8만5000원 이상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노트북, 스마트패드 등 세컨드 디바이스에 활용하는 테더링과 쉐어링 데이터를 각각 30GB까지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오는 5월에는 LG유플러스의 공식 온라인 스토어 유플러스닷컴에서 가입할 수 있는 ‘5G 다이렉트’ 요금제 2종도 출시된다. 또한 모든 5G 다이렉트 요금제를 개선해 20대 고객에게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5G 청년 다이렉트 요금제’도 7월 중 선보인다.월 5만9000원 이상 5G 데이터 무제한 청년 다이렉트 요금제를 이용하는 20대 고객에게는 매월 테더링·쉐어링 데이터가 각각 30GB 추가로 제공하며, 월 5만1000원 이하 5G 청년 다이렉트를 이용하면 월 최대 60GB의 기본 데이터를 추가 제공된다.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20대 고객에게 월 최대 1만4000원 결합할인을 적용하는 ‘다이렉트 플러스 결합’을 오는 5월부터 30대 고객에게도 확대한다. 이는 유플러스닷컴에서 ‘5G 다이렉트 플러스 69(월 6만9000원)’ ‘5G 다이렉트 플러스 59(월 5만9000원)’ 요금제에 가입한 사람들끼리 최대 4명까지 뭉칠 수 있는 지인결합 상품이다.한편 20대 5G 이용 고객에게는 추가 제공 데이터 외에도 △취향을 저격하는 구독서비스 유독 큐레이션과 할인(100원딜) △여행 시즌 로밍 혜택 △무너(MOONO)가 찾아가는 대학 캠퍼스 축제 △강남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 프라이빗 파티 등 20대 특화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2023.04.11 I 함정선 기자
LG U+, 5G 중간요금제 4종 출시…4월 말 알뜰폰도 제공
  • LG U+, 5G 중간요금제 4종 출시…4월 말 알뜰폰도 제공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유플러스가 6만~7만원대 5G 중간요금제를 4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후 제한속도를 업그레이드했고, 이달 말에는 알뜰폰 이용자들도 5G 중간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032640)는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해 통신비 부담을 낮추고, 세대별 이용 행태에 따라 혜택을 늘린 ‘생애주기별 5G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하는 요금제와 새로운 혜택은 △6만 ~7만원대 5G 중간요금제 4종 △만 29세 이하 데이터 최대 60GB 추가 제공 요금제 △구직자 취업·고용 사이트 제로레이팅 △아동 육아 가구 대상 데이터 바우처 최대 24개월 지원 △만 65세·70세·80세 이상 가입 가능한 시니어 요금제 3종 등이다.먼저 5G 중간요금제 4종은 6만~7만원대 월정액요금에 데이터 제공량 뿐만 아니라 제한속도(QoS)까지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통신업계 최초로 6만원대 5G 중간요금제(5G 데이터 슈퍼, 월 6만8000원)에 기본 제공 데이터 소진 후 최대 3Mbps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3Mbps는 HD급 영상을 원활하게 시청할 수 있는 속도다. 중간요금제는 12일부터 바로 가입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이 같은 5G 신규 중간요금제를 오는 30일부터 U+알뜰폰 파트너스 사업자들에게 도매제공할 계획이다. U+알뜰폰 고객들은 월 3만~4만원대 요금으로 5G 중간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중간요금제 4종은 △월 6만3000원에 데이터 제공 50GB를 제공하는 ‘5G데이터 레귤러’ △월 6만6000원에 80GB를 제공하는 ‘5G데이터 플러스’ △월 6만8000원에 95GB를 제공하는 ‘5G데이터 슈퍼’ △월 7만원에 125GB를 제공하는 ‘5G스탠다드 에센셜’ 중 선택할 수 있다.
2023.04.11 I 함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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