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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추가 인건비 2.6조…‘하청 직고용’ 막막한 제조업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추가 인건비 2.6조…‘하청 직고용’ 막막한 제조업-미국發 인플레 가시화…글로벌 금융시장 초긴장-민간투자 유인책 미비 재원 대책은 ‘깜깜’…숫자만 키운 뉴딜 2.0-백신공급 차질 실토한 방역당국…50대 접종 일주일 미뤄△줌인-가구업계 1위 한샘 매각한 조창걸 명예회장-주식부자 상위권 싹쓸이한 펄어비스 김대일 창업자△‘시한폭탄’된 비정규직 직고용-“우린 왜 빼” 비정규직 소송 줄잇고…‘역차별 주장’ 정규직과는 勞勞갈등-정리 못하는데 호황 기준으로 뽑았다간…노동유연성 높여야-‘정규직 전환’ 먼저 한 공공부문, 내홍 잇따라…해결책 못 찾는 정부△한국판 뉴딜 2.0-예산 60조 더 쏟아부어 일자리 60만개 주문…文노믹스 다시 시험대에-민간 참여 불투명한데…정부 “적정하게 산정”-전금법·녹색금융촉진법 등 절반 계류…정쟁 속 법안처리 험로△인플레 우려에 금융시장 초긴장-美물가상승률 13년 만에 최고…‘인플레 가속’ vs ‘일시적 현상’ 갑론을박-연일 고점 깨는 환율…“하반기 1170원까지 오를 것”-국내증시 일단 무덤덤…긴축 우려에 향후 상승여력은 제한적△종합-50~54세 ‘분산 예약’ 도입…화이자, ‘5부제 예약’ 검토-오늘부터 비수도권도 사적모임 4명 제한-與 ‘해임건의’ 압박에도…홍남기 ‘80% 지급’ 고수△정치-尹, 중도확장으로 위기 넘나-경선버스 탑승 준비하는 崔-“Y 치고 與 도우면 없던 일로” 이동훈 폭탄 발언, 정치권 강타-달아오른 與 대권주자 경선레이스…친문·친노·충청 표심 구애 잰걸음-국회국민통합위 “정기국회 종료전 여야 하의로 선거제도 개혁해야”-靑행정관 1명 확진…文대통령과 접촉없어△글로벌경제-“트럼프, 재선하면 한·미 동맹 파기하려 했다”-바이든도, 시진핑도, 加 총리도…각국 정상들 “도쿄올림픽 불참”-산업생산·수출 등 지표 양호해도 한자릿수 성장“△경제-취업자 넉달째 늘었지만 증가폭 둔화…살아나던 고용, 4차 대유행에 꺾이나-갈수록 더워지는데…전력예비율 10%대 겨우 턱걸이-공정위 “SKT, 멜론 부당지원”…SKT “유감스럽다”△금융-주담대 2억 빌린 A씨… 금리 2%p 올라도 월 상환부담 12만원 뚝-가계대출 10.1조↑…한달 만에 다시 증가-농협금융, 호우피해 농민 지원-가맹점 수수료 인하 법안만 4개 발의…카드사 속앓이-신한카드, 업계 첫 개인사업자 CB 예비허가 획득△산업&기업-“배터리 소재 1등 목표”…LG화학 혁신 시작됐다-은둔의 이인용 사장, SNS에 등장한 까닭은…-290마력, 제로백 5.3초…고성능 ‘아반떼 N’ 베일 벗었다-유진한일합성, KF 마스크용 컬러 부직포 출시-티웨이항공, 추석 국내석 항공편 예약 시작△ICT-3040 직딩들 ‘이프랜드’로 부캐 만들어요-국내 최초 ‘5G 단독모드(SA) 전국서 켜는 KT…오해와 진실-삼성전자, 공식 유튜뷰서 ‘갤럭시Z 폴드3’ 깜짝 공개-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줌, 무료 지원 연말까지 연장△소비자생활-재계 인싸 정용진 “SNS와 실제 내 일상, 싱크로율 90%”-거리두기 4단계…홈술족 겨냥, 맥주업체 잇따라 가격 인하-이번엔 디지털 줄서기…올해도 스벅 프리퀀시 구매 대란-지평주조, 충남도와 공장 신설 협약…200억 들여 천안에 건립△증권&마켓-스팩 통해 상장한 종목, 상반기 시총 증가율 1~3위 ‘싹쓸이’-‘대신證, 라임 불완전 판매’, 금감원 분조위 결론 미뤄-IPO 슈퍼위크 17곳 출격…카뱅 등에 가려진 ‘중소형 알짜’ 주목△증권-‘깐깐한 판매’ 면제요청에…“레버리지· 인버스 펀드는 안돼”-거래소 “ESG 물결 대응, 기후변화지수 3종 발표”-해외자본이 점령한 마켓컬리 “국내 상장도 쉽지 않아” 평가-‘윤석열 대안’ 최재형 테마株 급등△부동산-공공재개발 시작부터 ‘삐걱’…흑석2·강북5 주민갈등 고조-서울 노후 아파트 신축보다 倍 올라-토지허가구역 지정 석달…반포·노원 집값 ‘新났네’-잇단 주택시장 규제에…수요자들 오피스텔로 ‘발길’△문화-물 한모금도 공영장 밖에서…“3명 이상 모여서 대화 안돼요!”-문화대상 이 작품, ‘두산아트랩 2021’ 신진호 연출 ‘카르타고’-코로나發 집콕에…‘전자책 플랫폼’ 가파른 성장세△스포츠-존슨·람·토머스…남자골프 ‘톱10’ 모두 출격-불참 러시 속 도쿄가는 특급선수는-배용준 “1부 투어 우승 경쟁 덕분에…자신감 얻었다”-방역수칙 위반 ‘원정숙소서 부적절 모임’… NC 박석민·권희동·이명기·박민우△피플-깜깜이 환자라니요… 나의 세계는 어둡지 않아요-손보협회 ‘스타트업 둥지’ 4기에 사업지원급 지급-한국투자공사, 신임 감사에 조광식 전 BNK투자證 대표-정재훈 “신한울 1호기, 안정적 전력공급에 기여”-SPC그룹, 결식 우려 아동에 해피포인트 지원-시각인지 인공지능 성능 2배 높인 신경망 개발△오피니언-‘전원일기’라는 판타지-여행업엔 ‘손실보상’ 못하겠다는 정부-e갤러리, 정수영 ‘격리의 조각’△파워로펌<6> 법무법인 동인-얽힌 M&A 풀고, 설킨 경영권 방어…기업 간 ‘왕좌의 게임’ 승리로 이끌어-小팀제로 바꿔 민첩성까지 갖춰, M&A 이후 리스크도 신속 자문-이지바이오 대리해, 마니커 인수과정서 54억 자산유출 막아△사회-박범계의 ‘헛발질’… 징계 혐의점 못 찾은 ‘한명숙 수사팀 감찰’ 도마에-4단계에도…시음행사까지 열며 강행한 코엑스 커피박람회-“심야 음주 민간인 보면 허탈”…또 휴가 막힌 군인들 ‘한숨’-수도권 유·초·중·고 89% 원격수업-대구 35.1도, 서울 33.5도…전국 찜통 더위
2021.07.14 I 김지완 기자
박용진 "양발 쓰는 정치계 손흥민 될 것…감세·규제혁신으로 기업 활력"
  • 박용진 "양발 쓰는 정치계 손흥민 될 것…감세·규제혁신으로 기업 활력"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박용진 의원이 14일 “왼발 오른발을 다 사용하는 정치계의 손흥민과 같은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최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등 기업을 방문한 그는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경제성장의 핵심으로 ‘바이미식스’(바이오산업, 미래자동차, 6G)를 꼽았다.박용진(오른쪽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후 충북 청주 LG에너지솔루션 공장을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박용진 캠프)박 의원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 LG에너지솔루션 오창1공장을 방문한 후 “기존의 정치인들이 가지고 있는 진영논리, 이념에 따른 판단을 다 뛰어넘을 수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글로벌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혁신창업 기업들마다 보이지 않는 진입장벽, 규제로 각자의 어려움이 있다”며 “기업의 활력을 살리기 위한 정책들을 많이 논의하고 제도를 고민하는 발상의 전환을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바이오헬스, 2차 전지, 미래차, 6G 등 바이미식스가 앞으로 경제성장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4차 산업혁명에 미래 먹거리 분야에 대한민국이 완벽한 실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세금 감면 등을 통해 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펴겠다는 뜻도 밝혔다. 박 의원은 ”법인세와 소득세의 동시 감세, 규제 혁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삼각편대를 형성해 화끈한 경제성장을 만들어내겠다”며 “기업인들과의 대화 및 방문을 통해 많은 기회의 창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2021.07.14 I 박기주 기자
  • ‘6G 협력하고 AI 논의’…제4차 한영 차관급 ICT 정책포럼 개최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과기정통부)는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와 함께 ‘제4차 한-영국 정보통신(ICT)’ 정책포럼을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2013년 체결된 한-영국 정보통신(ICT) 협력 양해각서(MoU)를 근거로 추진되는 정부 간 협의체다. 양국의 정보통신 정책 현안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이번 포럼은 과기정통부 조경식 제2차관,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 맷 워만(Matt Warman) 차관이 수석대표로 회의를 주재했고 정보통신 분야에서 주요 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공동연구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한 한국의 디지털 뉴딜 정책을 소개하고 △인공지능 △5세대 이동통신 현황 및 6세대 이동통신 추진계획 △사이버 보안 △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양측의 정책을 공유했다.과기정통부는 영국이 한국의 6G 추진전략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향후 한-영국 간 6G 분야 학계 포럼을 개최하는 등 6G 분야에서의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했다. 양국 지하철에서 5G 증강현실 서비스 시연에 성공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내년 중 정보통신 분야에서의 공동연구를 새로이 추진할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양측은 ‘GPAI(Global Partnership on AI)’를 통한 협력 기회도 모색한다. 한국과 영국 등 총 19개 국가가 가입한 협의체로 AI 이슈와 우수사례의 이해를 공유한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 제4차 한-영국 정보통신(ICT) 정책포럼은 영국과의 정보통신 정책의 소통과 협력을 모색하는 협력 허브(hub)로서의 의미가 깊다”며 “양측의 정책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가속화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서의 국제사회 의제를 함께 선도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7.14 I 이대호 기자
5G 패권 노리는 중국, 2023년 가입자수 5.6억명 넘긴다
  • 5G 패권 노리는 중국, 2023년 가입자수 5.6억명 넘긴다
  •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판매중인 5G 폴더블폰. 사진=신정은 기자[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정부가 첨단기술 발전을 위해 5세대 이동통신(5G) 패권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2년 후 5G 사용자가 5억6000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14일 중국 인민망에 따르면 중국 공업신식(정보)화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10개 부처는 공동으로 ‘5G 응용 출범 행동계획(2021~2023)’을 발간하고 중국의 5G 개인 사용자 보급률이 40%를 넘어 관련 산업 발전 수준을 높일 것을 제안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23년까지 5G 인프라를 확충해 인구 1만명 당 5G 기지국 수가 18개를 넘고, 3000개가 넘는 5G 업계가 가상 전용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5G 가입자수가 5억6000만명을 넘어서고, 5G 사물인터넷(IoT) 가입자수는 연평균 200%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유럽과 미국 등에서 5G 산업이 부진한 가운데 중국은 신(新)인프라 확대 전략 중 하나로 5G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5G 네트워크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다양한 차세대 산업을 육성하는데 있어 중요한 기술이다.중국의 5G 스마트폰 사용자는 지난 5월 기준 약 2억8000만명으로 전세계 80%를 넘어섰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5G 기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중국정보통신연구원에 따르면 휴대전화 출하량 가운데 5G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2019년 7월 0.2%에서 매달 빠르게 성장해 지난해 1월 26.3%로 처음 20%를 돌파했다. 올해 5월 휴대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32% 줄었는데 5G 스마트폰만 7% 증가했다. 전체 출하량의 72.9%를 차지한다. 제조사들이 5G 스마트폰 수요에 맞춰 미리 반도체칩 등을 확보한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류례훙(劉烈宏) 중국 공업신식부(공업정보화부) 부부장(차관급)은 올해 하반기 중국의 5G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체 휴대폰의 80%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2021.07.14 I 신정은 기자
인스코비, '더미코스 FGF7 파워 인텐스 크림' 15일 CJ온스타일 방송
  • 인스코비, '더미코스 FGF7 파워 인텐스 크림' 15일 CJ온스타일 방송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스코비의 바이오슈티컬 브랜드 ‘더미코스(DERMICOS)’는 오는 15일 CJ온스타일을 통해 오전 9시 25분부터 60분간 ‘FGF7 스킨케어 라인’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더미코스)이번 방송을 위해 인스코비는 △FGF7 싱글 세트(FGF7 크림 50㎖ * 3개, 앰플 20㎖ * 2개, 토너 120㎖ * 1개, FGF7 크림 체험분 2㎖ * 2개)와 △FGF7 더블 세트(FGF7 크림 50㎖ * 6개, 앰플 20㎖ * 4개, 토너 120㎖ * 2개, FGF7 크림 체험분 2㎖ * 4개)로 구성을 마련했다. FGF7 성분은 인스코비의 바이오 계열 자회사 셀루메드에서 20년 이상 세포 성장인자 단백질 연구를 진행한 끝에 기술 제조 특허를 획득했다. 높은 비용과 고난이도의 제조기술이 필요해 연간 1.8g만 생산이 가능하지만 셀루메드는 해당 성분의 대량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획득해 화장품 성분으로 등재하여 활용하고 있다. ‘더미코스 FGF7 파워 인텐스 크림’은 FGF7을 핵심 성분을 이용해 만든 크림이다. 이외에도 주름 개선 효과에 탁월한 성분을 추가로 함유해 최상의 피부 컨디션으로 만들어준다.더불어 부드럽게 피부에 스며드는 질감으로 매끈함과 동시에 보습감과 영양감을 느낄 수 있고, 피부 윤광 효과까지 더해져 건강하고 탄력적인 피부 연출을 기대할 수 있다.함께 구성된 FGF7 디에이징 앰플은 FGF7과 4가지 성분을 추가로 함유해 외부 자극에도 탄탄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미백과 주름개선 효과도 지니고 있다.브랜드 관계자는 “이번에 방송하는 세트가 앰플과 함께 구성된 만큼, 안티에이징 시너지 효과를 느껴 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1.07.14 I 이윤정 기자
"내년 반도체 장비시장 규모 1천억弗 돌파"…가장 큰 손은 韓
  • "내년 반도체 장비시장 규모 1천억弗 돌파"…가장 큰 손은 韓
  • 2019-2022년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부문별 매출 규모.(단위: 십억달러, 2021-2022년 전망치). 사진=국제반도체재료장비협회 제공[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내년 글로벌 반도체 장비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달러(약 114조5000억원)를 넘어 1013억1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한국 반도체업계가 이른바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시장 확대의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14일 공개된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보고서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웨이퍼 팹 장비 분야는 올해 전년 대비 35% 성장한 817억달러(약 94조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도 성장세는 지속해 6% 확대된 860억달러(약 99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웨이퍼 팹 장비 매출의 절반 이상인 파운드리·로직 반도체 장비분야가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하고 있는 디지털화와 맞물려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 분야의 올해 성장률은 39%로, 매출액은 457억달러(약 52조6144억원)에 이른다. 내년엔 8% 더 성장해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메모리반도체 분야는 폭발적인 수요 속에 D램·낸드 장비 매출액 성장을 강하게 이끌고 있다. 올해 D램 장비의 매출은 46% 성장한 140억달러(약 16조1200억원) 규모, 낸드플래시 장비의 경우 13% 늘어난 174억달러(약 20조300억원) 규모가 각각 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어셈블리·패키징 장비 분야는 56% 증가해 올해 60억달러(약 6조9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엔 어드밴스드 패키징 분야의 호조로 6% 추가 성장이 점쳐진다. 반도체 테스트 장비 분야의 매출 역시 올해 전년 대비 26% 늘어난 76억달러 규모의 매출을 찍은 뒤 내년엔 5세대 이동통신(5G)·고성능 컴퓨팅(HPC)의 수요와 맞물려 6% 추가로 성장할 것이란 게 보고서의 예측이다.지역별로 보면 한국·대만·중국이 올해 장비 투자를 가장 많이 하는 곳으로 꼽혔다. 보고서는 “모든 지역이 올해 장비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견고한 메모리 반도체 회복세와 첨단 공정 및 파운드리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로 한국은 1위 투자국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1.07.14 I 이준기 기자
아이폰12 역대급 흥행에… 애플, 차세대 아이폰 생산량 20%↑
  • 아이폰12 역대급 흥행에… 애플, 차세대 아이폰 생산량 20%↑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애플은 올해 가을 출시할 아이폰 차세대 모델의 생산량을 기존 생산량 대비 20% 늘리기로 했다. 경쟁사인 화웨이가 미국의 제제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영향력을 크게 상실한 데다 코로나19 이후 소비 심리가 되살아나는 추세인 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뉴욕에 있는 애플 소매점(사진=AFP)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최근 아이폰 공급업체에 차세대 아이폰 9000만 대를 생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최근 수 년 동안 아이폰 생산량을 약 7500만대 수준으로 유지해오고 있다. 블룸버그는 관계자의 말을 빌어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로 스마트폰 사업에서 타격을 입은 것이 애플의 주문 출하량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전했다.아이폰12의 성공도 주문 출하량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애플의 첫 5G 모델인 아이폰12 시리즈는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억대를 돌파했다. 전작인 아이폰11이 출시 9개월 만에 1억대를 돌파한 비교하면 2개월 빠르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소비심라가 살아나고 있단 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스마트폰용 반도체 품귀 현상도 차세대 아이폰 생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애플은 아시아 전역의 공급업체들로부터 차세대 아이폰과 관련한 부품 발주를 마쳤다는 설명이다.올해 9월에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차세대 아이폰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점진적인 발전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아이폰12에 이어 5G용 모델로 선보일 계획이다. 디자인은 거의 바뀌지 않겠지만 경쟁사에 맞춰 전면 카메라와 얼굴 잠금 해제 센서의 컷오프(노치)를 줄일 예정이다. 카메라도 개선될 전망이다. 광학 줌 기능을 높여 보다 녹화 기능을 고도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현재 A14칩과 동일한 6개의 핵심을 중심으로 구축된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온칩(여러 기능을 하나의 칩으로 구현한 시스템)도 포함된다. 아이폰12의 성공과 차세대 아이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은 애플 주가에도 반영됐다. 애플은 지난 13일 사상 최고치인 145.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 초에 비해 12.5% 상승했다.
2021.07.14 I 김무연 기자
美 안보보좌관 “바이든 정부, 韓 등과 기술동맹 구축 노력”
  • 美 안보보좌관 “바이든 정부, 韓 등과 기술동맹 구축 노력”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3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의 기술 동맹 구축 노력을 설명하면서 한국과의 협력 사례를 언급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3일(현지시간) 신기술 대응과 공급망 강화를 위해 유럽 및 아시아 국가들과 기술 동명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사진= AFP)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인공지능국가안보위원회(NSCAI) 주최 글로벌 신기술 고위급회의 연설에서 “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6개월간 신기술의 다양한 도전에 대처하기 위해 기술 동맹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려 노력했다”며 유럽과 아시아 국가와의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유럽에 대해서는 “우리는 더는 형제간 경쟁이 더 큰 가족의 불화로 변하도록 할 수 없었다”며 “유럽과 무역기술위원회를 설립하고 영국의 경우 과학기술에 관한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말했다.무역기술위원회는 바이든 대통령의 지난달 유럽 방문에 맞춰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반도체 등 핵심 부품에 대한 공급망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향후 반복될 수 있는 무역 분쟁을 사전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설치하기로 합의한 기구다. 설리번 보좌관은 또 “우리는 일본, 한국과 반도체에서 유전체학, 양자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신기술에 관한 새로운 양자 협력 파트너십을 출범했다”고 전했다.아울러 지난 3월 처음 열린 미국, 일본, 호주, 인도가 참여한 대중국 견제 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도 언급했다. 이 회의에서는 △공급망 △5G △기술 표준 등 신기술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그룹을 만들었다는 게 설리반 보좌관이 설명이다.그는 자유로운 사회와 인권을 위한 기술적 대응은 바이든 대통령이 앞으로 개최할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7.14 I 장영은 기자
뉴지랩파마, 대사항암제 국내 선도기업…“FDA 임상 가시화”-상상인
  • 뉴지랩파마, 대사항암제 국내 선도기업…“FDA 임상 가시화”-상상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상상인증권은 14일 뉴지랩파마(214870)에 대해 대사항암제 국내 선도 상장사라고 평가했다. 특히 대사항암제(KAT-101)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1/2a상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뉴지랩파마는 대사항암제 KAT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바이오기업이다. 2004년부터 CCTV카메라사업을 해 왔고, 2019년부터 5세대(5G) 모바일 유통사업을 시작했다. 이와 관련한 2020년 매출액은 544억원이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뉴지랩파마의 기존 모바일·카메라 사업은 성장보다는 매출 감소와 캐시카우 역할에 그칠 것”이라며 “뉴지랩파마의 성장비전은 바이오 신약개발에 있다”고 진단했다.현재 뉴지랩파마는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 1개, 도입 신약 파이프라인 1개가 있다. 우선 대사항암제(KAT-101)의 FDA 임상 1/2a상이 가시화되고 있다. 하태기 연구원은 “대사항암제는 암세포의 대사활동방해를 통해 암세포가 스스로 사멸하게 하는 기전이다”며 “뉴지랩이 개발한 파이프라인인 3BP는 해당작용을 억제하고, 미토콘드리아에서 아데노신3인산(APT) 생성을 억제하며, 또 암세포의 세포자살기능(VDAC)을 회복시키는 3가지 기전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하 연구원은 “우선 간암대상으로 2021년 7월에 미국 FDA 임상 1상 승인 신청을 하고, 2021년말까지 환자 첫 등록(한국과 미국)을 한다는 계획이다”며 “주사제와 경구용으로 개발 중이며, 2022년에는 간암환자가 많은 중화권 라이선스 아웃(L/O) 계약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뉴지랩파마는 또 표적항암제 탈레트렉티닙을 국내 도입했다. 탈레트렉티닙은 일본 다이이찌산쿄에서 개발하고, 미국 바이오기업 안허트(AnHeart) 테라퓨틱스가 글로벌 판관을 소유하고 있다. 하 연구원은 “동물질은 미국과 일본에서 임상 1상을 마쳤다”며 “뉴지랩파마는 탈레트렉티닙을 기술이전(L/I)해 ROS1 유전자 변이가 나타난 비소세포성폐암 환자 중 잴코리를 복용한 환자와 잴코리 내성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6월 국내 임상 2상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탈레트렉티닙은 비소세포성폐암 대상으로 한국(임상 2상 IND신청, 환자 120명), 일본(임상 2상, 환자 40명), 중국(임상2상, 환자 106명)에서 동시에 임상이 진행되고 있고, 글로벌 임상 2상(ROS1&NTRK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이 진행 중이다.하 연구원은 “뉴지랩파마의 주가 상승은 기존 사업보다는 신약개발에서 기대할 수 있는 구조”라며 “대사항암제 KAT의 가치변화가 주가에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특히 “3분기에 글로벌 임상 1/2a상에 진입한다는 사실은 희소성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뉴지랩이 투자가로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하는 기간이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2021.07.14 I 박정수 기자
일본은 G7 자격이 있을까
  • [김보겸의 일본in]일본은 G7 자격이 있을까
  • 지난달 11일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스가 총리(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어색한 웃음. 화기애애한 각국 정상 옆에서 겉도는 모습. 뭔가 불편해보이는 자세….지난달 영국 콘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보여준 모습이다. 이를 지켜본 일본인들 사이에선 이런 의문이 나왔다. “과연 현재 일본은 G7에 있을 자격이 있는가?” 일본이 G7 자격이 없다면 이유가 뭘까? 미국을 중심으로 한 G7 국가들이 중국에 맞설 대안으로 민주주의와 자유로운 경제를 기치로 내거는 와중, 일본은 그 중요한 정상회의에서 “도쿄올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해달라”는 말밖에 못 했다는 게 회의를 지켜본 이들의 인상이다. 스가 총리가 G7 다른 정상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트위터에서 주목받고 있다. 오른쪽은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사진=트위터)그 이면에는 일본이 민주주의 국가의 형식만 갖췄을 뿐, 과거 부흥을 이끈 권위주의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는 문제의식이 자리잡고 있다.우선 과거에는 일본이 G7 참가 자격이 있었는지 돌이켜보면, 그런 측면이 있다. 일본이 처음 주요국 정상회의에 참여한 건 1975년이다. 당시에는 G7이 아니라 G6(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이었고,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참여한 나라가 일본이었다. 일본은 선진국으로 평가받기까지 이벤트를 적극 활용했다. 앞서 일본은 2차 세계대전 뒤인 1964년 도쿄올림픽을 열어 패전국의 부흥을 알렸고, 1968년에는 옛 서독을 제치고 국민총생산(GNP) 2위 경제대국에 올랐다. 1970년 열린 오사카엑스포에서는 관객 6400만명을 동원하며 일본 경제성장을 도왔다.1975년 프랑스에서 제1회 주요 6개국(G6) 정상이 모인 모습. 왼쪽부터 이탈리아, 독일, 미국, 프랑스, 서독, 일본 정상(사진=AFP)이 시절 일본인들을 일컫는 말도 있었다. 바로 “토끼집에 사는 모레쓰(猛烈, 맹렬) 샐러리맨”이다. 선진국 가운데선 주택 환경이 가난한 일본을 빗댄 말로, 다른 나라보다 최소 두 배는 비싼 값을 치르고도 안 좋은 집에 살면서 기업에 모든 걸 바치는 일본인이라는 의미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일본은 ‘일본주식회사’라 불릴 정도였다. 일본이라는 회사를 성장시키는 데 있어서는 민과 관, 기업 모두가 너나할 것 없었다. 모두가 주주인 셈이다. 그시절 일본은 미국을 따라잡을 수 있다는 분위기 속에서 나의 성장을 곧 회사의 성장으로 여기고 필사적으로 일하는 나라였다. 1964년 도쿄올림픽, 1970년 오사카엑스포 등을 거쳐 경제성장을 이룬 일본 도쿄의 1972년 모습(사진=AFP)이런 성장 공식은 권위주의를 동반했다. 나보다는 국가를 우선하며, 공공의 목표를 위해서는 사소한 건 잠시 제쳐두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며 차이를 좁혀나간다는 민주주의 대원칙은 지켜지지 않았다. 일본의 민주주의가 ‘표면적 민주주의’로 급격히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게 일본 사회의 현주소다. 상징적인 사례가 도쿄올림픽 개최를 둘러싼 일본 정부의 의사결정 과정이다. 4차례나 이어진 긴급사태 발령에 지친 국민들이 반발하고, 올림픽을 강행하면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퍼질 것이라며 전문가들이 경고했지만, “인류가 코로나19에 승리했다는 증거로 도쿄올림픽을 열겠다”는 스가 총리 귀에는 들리지 않았다.낯선 G7 정상들 앞에서 소극적 태도로 일관한 스가 총리는 유독 자기 사람들 앞에서만큼은 불쾌감을 드러내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고 한다. 올림픽을 중단해야 한다는 전문가 쓴소리에는 “자신이 총리인 줄 아는 것이냐”며 버럭하는가 하면, 코로나19 감염세가 심상치 않다는 후생노동상의 보고서를 책상에 던져버릴 정도라고. 지난 11일 도쿄올림픽 카누 경기장 인근에서 번개가 치고 있다(사진=AFP)누구도 감히 최고 결정권자의 심기를 거스르지 못하는 상황은 자연스레 기회비용을 키웠다. 물론 올림픽이 복잡한 이해관계로 얽힌 만큼 개최냐, 중단이냐를 합의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은 맞지만 이럴 때일수록 객관적인 기준을 세우고 개최 여부를 판단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치학자 우노 시게키는 “감염자 수나 병상 사용률 등 기준을 세웠어야 한다. 중지나 연기에 따른 부담도 어떻게 나눌 것인지 관계자들이 논의해야 했다”고 꼬집었다. 스가 총리의 분노가 두려워 준비를 전혀 하지 않은 탓에 결국 해외관중뿐 아니라 국내관중도 받지 못해 오히려 비용이 더 많이 드는 적자 올림픽을 치를 수밖에 없었다는 비판이다. 우노는 “전문가가 만류하더라도 정부가 개최를 강행한다면 그 이유라도 제대로 밝혀야 하는데, 현 정권에선 이런 의사결정도 불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최대 요인, 정치를 향한 무관심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최근 도쿄도의원 선거 투표율이 이를 보여준다. 인구 1400만명의 도쿄도 의회 선거는 국회의원 선거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예측할 수 있는 전초전 성격을 띤다. 실제 2009년에는 민주당 정권교체를, 2013년에는 자민당 복권을 예언한 것이 도쿄도의회 선거다. 하지만 이번 도쿄도의회 선거는 그 중요성이 무색할 정도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2017년 선거에 비해 8.89%포인트 떨어진 42.39%로, 역대 2번째로 낮았다. 이유로는 긴급사태를 발령할 정도로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데 도쿄올림픽을 강행하는 모순에 국민들이 지지하고 싶은 정당이 없다는 점이 꼽힌다. <크레용 신짱: 어른 제국의 역습>에 등장한 1970년 오사카 엑스포(사진=어른제국의 역습)도쿄올림픽을 통해 2011년 동일본대지진 10년 후 일본 부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건 초등학생 때 1964년 도쿄올림픽을 감명깊게 본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꿈이자 고등학생 때 본 스가 총리의 목표이기도 하다. 일본이 ‘좋았던 옛 시절’을 그리워한 지는 한참 됐다. 일본에선 2001년 개봉한 <크레용 신짱: 어른 제국의 역습>에서는 20세기 되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970년 오사카엑스포가 등장한다. 아이처럼 돼 버린 어른들의 모습이 공포스럽게 그려진다. 영화는 ‘미래가 암울하다면 과거의 영광에 머무르는 편이 나은가?’라고 묻는다. 2025년은 주요국 정상회의 개최 50주년이다. 2021년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를 둘러싼 일본 정부의 의사결정 과정은 2025년에도 일본이 G7에 참여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2021.07.14 I 김보겸 기자
‘AI코리아 알렸다’ 임혜숙 장관, 美 국가안보위서 기조연설
  • ‘AI코리아 알렸다’ 임혜숙 장관, 美 국가안보위서 기조연설
  • 미국 인공지능(AI) 국가안보위원회(NSCAI) 주최 고위급 회의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 왼쪽)[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 인공지능(AI) 국가안보위원회(NSCAI)가 주최한 ‘글로벌신기술고위급회의’에서 각국 고위급 인사가 모인 가운데 기조연설을 했다.글로벌신기술고위급회의는 신기술 개발과 수용 증진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다. 대면과 화상 혼합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혜숙 장관은 기조연설 사전녹화 후 현지에서 영상을 송출하는 방식으로 참석했다.임혜숙 장관은 연설에서 신기술 개발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을 언급하며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역할의 중요성을 짚었다. 아울러 임 장관은 국제사회 속 한국 정부의 협력 노력을 강조했다. 앞서 한국 정부는 인공지능에 대한 5가지 일반원칙을 제시하는 ‘OECD 인공지능 이사회 권고안’ 합의, ‘AI 글로벌파트너쉽(GPAI)’ 출범 등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참여한 바 있다.국제사회의 흐름에 맞춰 ‘인공지능 윤리기준(2020년 12월)’과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실현 전략(2021년 5월)’을 발표하는 등 그동안 노력상도 설명했다.차세대 통신인 6G 분야와 관련, 5G 세계 최초 상용화와 전 세계 5G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정부의 선제 대응에 힘을 싣고 △국가별 6G 전략 △기술개발 동향 공유 △관련 서비스에 대한 전망 등 국제 논의의 장으로서 한국 정부가 개최하는 ‘6G 글로벌’에 동참을 촉구했다. 임 장관은 오는 11월 ‘글로벌신안보포럼(가칭)’을 개최해 국제평화안보에 기여하는 신기술의 역할에 대한 국제적 담론을 끌어내는데도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2021.07.13 I 이대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방역 희생 대가가 최저임금 인상인가요”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방역 희생 대가가 최저임금 인상인가요”-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인터뷰 “민노총 청구서 받아든 文, 최저임금 과속인상 불러”-與 “전국민 지원금이 당론” 洪 “재정운용, 정치 결정 못 따라”-일반대 국영수 교직과정 확 줄인다-[사설]‘재건축 2년 거주’ 백지화, 규제로 집값 못 잡는다는 교훈-[사설]최저임금 5% 인상, 中企·소상공인 충격 최소화해야△줌인&-동남아 기후로 바뀐 한반도…범인은 온난화VS짧은 장마-김동연 “정치세력 교체 중요…윤석열·최재형 언제든 만날 의사 있다”-법무부 차관에 판사 출신 강성국…脫검찰 기조 계속△최저임금 인상에 우는 자영업자-널뛰기 최저임금 정책…소상공인·저임금자 ‘약자 간의 갈등’ 부추겨-“현장 목소리 외면…최저임금 결정 구조 손봐야”-임채운 서강대 교수 “절충안 나와 다행이지만…영세기업·상인에는 가혹한 처사”△흔들리는 ‘K방역’-물량 동났는데 “접종 차질 없다”만 반복하는 정부…백신대란 이어지나-방역완화 ‘기모란 책임론’ 빗발 ‘정은경 無소신론’도 도마위에-비수도권 확진 비율 30%…“수도권과 같이 거리두기 격상해야”△재난지원금 지급대상 논쟁 격화-‘80% 고수’ 정부 향해 민주당 ‘전국민 지급’ 당론 압박…‘洪패싱’ 예고?-“국세, 정부 예상보다 3.9조 더 걷힐 것”…추경 확대하나-소상공인 지원금 ‘900만원’ 너무 적다…여야 ‘증액’ 한목소리△기승전ESG…어떻게 <18>삼성바이오로직스-지속가능보고서 발간, ESH시스템 구축…글로벌 ‘넘버원 사업장’ 만든다-ESG위원회 꾸리고 대표·의장 분리…지배구조 강화-대기업부터 기존제약사까지…제약바이오업계 ESG 바람△정치-‘신드롬에서 리스크로’…취임 한 달 만에 이준석 리더십 ‘휘청’-다급해진 이재명, 자신만만 이낙연, 세 모으는 정세균-日, 올림픽 앞두고 독도 도발…文대통령 방일 불발되나-국힘·국당, 대통령 선출 규정 추가 조정…정강 정책 소위 구성도 합의-이낙연, 양자대결서 윤석열 첫 추월△글로벌경제-마스크 벗은 美…델타 변이 퇴치 ‘백신 접종 의무화’ 목소리-AZ백신 100만회분 日, 대만에 추가 공급-나라마다 국가부채 급증…2차 세계 대전 이후 최고△경제-‘유연한 물가목표제’로 코로나 대응하는 美·유럽…한국은요?-계속되는 영끌·빚투…시중 통화량 한달새 21조 증가-‘경영평가 반영 낮다’…중증장애인 생산품 외면하는 공공기관△금융-대출규제 풍선효과 제2금융으로 번질라…금융협회 단속 나서는 당국-이부진·이서현, 삼성생명 대주주로-삼성·한화·미래에셋 등 6곳 자본관리 깐깐해진다-Btv 혜택 풍성…‘오션 에디션 롯데카드’ 출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대선출마 선언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국제 통상환경 새 질서로 개편중…中 눈치보지 말고 쿼드 가입 서둘러야”-“사건 터질 때마다 제 목소리 못낸 여가부·통일부…역할 변화 얘기하는 건 당연”△산업&기업-‘프리미엄’ 입은 전기차-구광모의 ESG경영 첫걸음 ‘LG브레인’ 머리 맞댔다-“HMM 우러급의 2배 줄게”…韓선원에 눈독 들이는 세계 2위 선사-1위 소니 잡는다…삼성전자, 차량용 이미지센서 출시-롯데케미칼 4.4조 투자해 수소 60만t 생산△IT·과학-세계 수준 분석기술로 불화수소 국산화 시대 활짝-삼성 갤럭시Z 폴더3, ‘S펜 프로’ 쓴다-셧다운제 폐지 추진에도 찜찜한 게임업계…왜?-입영휴학·군인적금 신청 ‘온라인’으로…병무청 블록체인 지갑 구축△바이오-세계 최초·신기술 무장…‘글로벌 癌 진단’ 정복나선 K바이오-내달 IPO 앞둔 바이젠셀 연내 신약 3개 임상 돌입-테고사이언스, 세포치료제 CDMO사업 진출 임박-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6’ 자가부담금 확 낮아졌네△증권&마켓-“연기금 ‘기계적 순매도’ 일단락…많이 판 종목 투자 매력”-한신평 “등급 상향기조 긍정적 변경 13→24건”-“매도 시점 놓쳐 속앓이 했는데”…묻어둔 공모株 껑충△증권-與野 한목소리에…한국서도 ‘비트코인 ETF’ 나오나-한투증권, 외화채권 6억달러 발행 성공-엔터·패션→뷰티업계 ‘전문경영인 모시기’-‘이해상충 개인거래 금지’…공무원연금 내부통제 강화△부동산-오락가락 정책에 재건축 시장 혼란…“이 정도면 사기 수준”-신혼용 전세임대 줄여 청년용 5000가구 공급-“SH 공공주택, 자산 저평가로 60조 시세차익”-노원구 아파트 ‘사재기’…5채 중 1채는 외지인△엔터테인먼트-액션좀비·코믹탐정·멜로퀸…4人4色 ‘믿보녀’의 귀환-JTBC 드라마는 어쩌다 ‘부진의 세계’가 되었나-BTS ‘버터’ 빌보드 핫100 7주 연속 1위△Book-채식은 옳고 육식은 그르다…제발 알고나 선택하길-산전수전 겪은 건축물, ‘전쟁의 증언자’-올림픽 챔피언의 결정적 차이는 ‘정신력’△오피니언-[이코노믹View]기준금리 향배, 자산가격도 주시해야-[기고]고용통계 자의적 해석 안돼-[기자수첩]혼란만 남긴 여야 대표의 ‘일방통행 협치’△피플-메타버스 푹 빠진 은행장들…소통하고 ‘열공’한다-김남현 7대 경기북부경찰청장 취임-박민지, 女골프세계랭킹 14위-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脫플라스틱 캠페인 동참-권기영 에기평 원장 취임…“R&D 저변 확대할 것”-에이스손해보험 새 사장에 에드워드 콥-윤종혁 교수, 세계 3대 반도체 학회서 논문상△사회-“가뜩이나 손님도 없는데…손님 3명 오면 울며 겨자먹기로 돌려보내”-자율접종 13시간 전 안내 문자, 백신 못 맞은 교대근무 역무원-檢 ‘검사 비위 사건’ 선택적 이첩…공수처와 갈등 자충수 되나-‘국민은행 채용비리’ 前인사팀장, 항소심서 징역형-중등교사 되기 어려워진다…2026년부터 감축
2021.07.13 I 김정현 기자
EU, 美압박에 백기…디지털세 도입 보류
  • EU, 美압박에 백기…디지털세 도입 보류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유럽연합(EU)이 디지털세(구글세) 도입을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주요7개국(G7) 합의 이후 주요20개국(G20)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글로벌 조세개편 계획을 방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미국이 같은 이유로 EU에 디지털세 도입 철회를 압박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이날 열리는 유로그룹 회의에서 EU가 디지털세 도입을 철회 또는 연기하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해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하자 EU 관료들은 해당 계획이 보류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EU가 G20 국가들의 글로벌 법인세 합의까지 디지털세 도입을 연기하라는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당초 EU는 역내 연매출이 5000만유로 이상인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상품·서비스에 0.3%의 세금을 부과하는 디지털세를 도입할 계획이었다. 이르면 이달초 도입이 마무리될 수 있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이 제동을 걸었다. 앞서 지난달 개최된 G7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구글·애플·페이스북 등과 같은 다국적 기업들이 본사가 위치한 곳이 아닌, 실제 매출·수익이 발생한 국가에 세금을 내도록 하는 글로벌 조세제도 개편 계획에 합의했다. 조세회피를 막기 위해 미국이 제안한 조처다. 이후 이달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ECD 회의에서 130개국이 이 계획에 동의했다. 사실상 국제 사회의 원칙적 합의가 이뤄진 셈이다.이런 상황에서 EU가 디지털세 도입을 강행하는 것은 글로벌 조세 개편 방향과 맞지 않을 뿐더러, 미국 정보기술(IT) 공룡들에게 불공정·차별적 피해만 입힐 뿐이라는 게 미국 측의 주장이다. 이 때문에 옐런 장관은 지난 6일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인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디지털·경쟁담당 집행위원과도 디지털세 및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 도입 등 G7 정상회의 합의 사안들을 논의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EU 본부에서 열린 유로그룹 회의에 참석해 EU의 디지털세 도입이 G7 및 OECD 합의 등과 정면 충돌한다는 점을 에둘러 부각시켰다. 그는 회의 연설에서 미국과 EU간 긴밀한 공조 및 관계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글로벌 조세 합의에 대한 중요성을 피력했다. 옐런 장관은 전날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G20 재무장관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EU가 새롭게 제시한 디지털세 역시 글로벌 조세 개편 논의와는 상반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디지털세 도입) 진행 방법을 결정하는 건 EU집행위와 각 회원국에게 달려 있지만, 향후 시행을 피하고 미 기업을 차별하는 세금을 철폐하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G20 재무장관들은 디지털세 및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 도입 등과 관련해 G7 및 OECD에서 합의한 원칙들을 검토·논의한 뒤, 오는 10월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최종안을 제출하겠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EU의 디지털세 도입도 10월까지는 잠정 연기된 셈이다. 다니엘 페리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우리의 새로운 디지털 부담금에 대한 작업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며 “EU는 가을께 상황을 재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NYT는 “EU가 디지털세 도입을 잠정 보류·연기하게 된 것은 글로벌 법인세 및 조세 개편 합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기도 하지만 미국의 외교적 승리”라고 평가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그간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이미 디지털세를 시행하고 있는 국가들을 포함해 EU 측에 즉각 철회를 요구하며, 부응하지 않을 경우 치즈, 와인, 의류 등 광범위한 유럽산 수입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해 왔다.
2021.07.13 I 방성훈 기자
물류대란 이어 인력난?…韓선원 눈독 들이는 글로벌 선사
  • 물류대란 이어 인력난?…韓선원 눈독 들이는 글로벌 선사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세계 2대 선사로 꼽히는 MSC가 한국 선원을 대상으로 채용에 나섰다. 물류대란으로 선박 부족 현상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선박 운항을 담당할 인력마저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3일 업계에 따르면 MSC 채용을 대행하는 리크루팅 업체 지앤엠(G&M)은 최근 국내에서 한국 선원으로 대상으로 채용 공고를 내고 인력 채용을 시작했다.글로벌 선사는 통상 언어적 문제로 의사소통이 더 원활하다는 측면에서 필리핀을 비롯한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국적 선원을 선호했다. 이번에 머스크(Maersk)와 함께 2대 선사에 꼽히는 MSC가 한국 선원을 채용한다는 것이 그만큼 이례적이라는 얘기다.MSC는 4개월 계약직으로 컨테이너 선박에서 근무하는 갑판원에게 월 5000달러를 제시했다. 선박 내 장비를 점검·수리하는 역할을 맡는 갑판원은 일반 기업으로 따지자면 사원급이다. 부장급인 1등 항해사에게 제시한 월 급여는 1만 3000~1만 4000달러 수준이다.문제는 이들 급여 수준이 우리나라 최대 선사인 HMM(011200) 직원의 급여 수준에 비해 상당히 높다는 것이다. HMM 해원연합노동조합(해상노조)에 따르면 MSC이 이번 공고에서 제시한 급여는 HMM 선원의 급여에 비해 동일 직급 기준 2.5배 수준으로 전해졌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선원 최저 임금이 87% 오르는 동안 HMM의 직원 임금은 동결됐기 때문이다.이같은 급여 차이가 HMM을 포함한 국내 선사에서의 인력 이탈을 부추길 수 있다는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해외 선사에 근무하는 국내 인력은 급속도로 늘고 있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에 따르면 해외 선사에서 일하는 한국 선원은 2018년 2579명→2019년 2537명→2020년 2179명 등으로 감소하는 추세였다. 하지만 지난달 말 2800명 수준으로 급증했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각국이 이동제한(lock-down) 조치를 강화하면서 각 항구에서의 선원 교대가 쉽지 않은 데 비해 상대적으로 상황이 나은 한국에서의 선원 채용 움직임이 나타난다”며 “운임 상승 등으로 가용 가능한 전 컨테이너선이 운항할 정도로 업황이 좋아져 선원 수요도 커졌다”고 말했다.이번 공고가 HMM-노조 간 임금협상에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HMM 해상노조는 16일 사측과의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단협 일정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전정근 HMM 해상노조 위원장은 “이번에 선원을 모집하는 MSC 컨테이너선은 HMM이 유럽노선에서 운영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비슷한 크기(2만 3000TEU·1TEU는 6m여 길이 컨테이너 1개)로 초대형 선박일수록 우수한 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추구하는 해운 재건이, 선원이 다 떠나고 배만 남는 것 아니라면 선원의 해외 유출을 막을 수 있도록 처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지난해 중국 옌톈에서 세계 최대 2만4000TEU급 ‘HMM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호가 출항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HMM)
2021.07.13 I 경계영 기자
'프리미엄' 입는 전기차…"첨단 사양·기능 경쟁도 치열"
  • '프리미엄' 입는 전기차…"첨단 사양·기능 경쟁도 치열"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전기차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국내 완성차와 수입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의 새롭고 혁신적인 이미지에 맞추기 위한 최첨단 사양과 기능을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업계는 소비자의 이목을 끌기 위해 브랜드 자체에 새로운 사양을 탑재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인다.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에 적용된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사진=하만)◇5년 내 전기차 구입 크게 증가…시장 선점 위한 업계 노력 시작최근 다양한 브랜드에서 상품성을 갖춘 전기차가 출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모델이 다양화돼 구입 장벽이 낮아져 실제 구입 의사를 나타내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다.13일 xEV 트렌드 코리아 2021 사무국에 따르면 성인남녀 14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1244명)가 ‘5년 내 전기차를 구입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보다 23% 높은 수치다.같은 조사에서 응답자의 무려 88%가 5000만원 이하 전기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00만~8000만원 전기차를 구입하겠다는 응답도 11%로 적지 않았다. xEV 트렌드 코리아 측은 “고급 사양을 탑재한 전기차를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완성차 업계도 소비자의 변화를 감지해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우선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은 최첨단 음향기술을 탑재했다. 내연기관차와 달리 정숙성이 뛰어나 음향을 즐기기 좋은 전기차의 특성에 바탕을 둔 사양이다.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17개의 스피커를 최적의 위치에 배치해 조화롭고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퀀텀로직 서라운드는 악기별 위치를 하나하나 구분해 콘서트홀에 와 있는 듯한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하는 하만의 독자 기술로 일반 모드와 관객 모드, 무대 모드로 변경이 가능하다. 현대차와 하만이 공동 개발한 음향 기술인 능동형 노면 소음 제어기술 ‘ANC-R’도 적용했다. 노면 소음 제어기술은 차량 내 설치한 4개의 센서와 6개의 마이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노면소음을 측정, 분석함과 동시에 반대 위상의 소리를 스피커로 송출, 고객이 느끼는 소음의 수준을 낮춘다.벤츠 더 뉴 EQA 내부 사진 (사진=벤츠)◇벤츠·BMW도 새 전기차에 브랜드 최초 사양 앞다퉈 도입메르세데스-벤츠가 12일 국내에 출시한 럭셔리 전기 컴팩트 SUV ‘더 뉴 EQA’ 역시 도심형 전기차에 걸맞은 다양한 첨단 및 편의 사양을 갖췄다. 이는 국내에 두 번째로 출시하는 벤츠의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벤츠는 더 뉴 E-클래스에 최초로 선보인 차량 공기 청정 패키지를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탑재했다. 또 메르세데스-벤츠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기본 탑재해 안전한 운전을 지원한다. 이 밖에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도로에 설치한 속도 제한 표지판을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정하는 액티브 속도 제한 어시스트 등을 더했다. 하차 경고 기능을 포함한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도 있다.기아가 이르면 이달 출시할 ‘EV6’은 현대모비스와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업체인 메리디안이 공동개발한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를 탑재했다. 이와 함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종이(Jong-e) 테마 클러스터 등 운전 몰입감을 높일 수 있는 사양과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을 대거 탑재해 주행 편의를 높였다.또한 BMW가 오는 11월 선보일 순수전기 플래그십 SAV(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인 ‘iX’는 ‘샤이테크’(shy-tech) 개념을 반영했다. 평소에는 드러나지 않다가 사용자가 필요할 때만 모습을 드러낸다는 콘셉트다. BMW 모델 최초로 내장재 안쪽에 보이지 않게 장착한 시트 통합형 스피커를 탑재했고 전동식 도어록을 적용했다. 가느다랗게 디자인된 송풍구, 가열 내장재, 계기반 구석으로 숨어든 헤드업 디스플레이 프로젝터 등 모든 보이는 것을 최소화했다.업계 관계자는 “올해 현대차, 기아뿐만 아니라 글로벌 업체들도 완성도 높은 다양한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는데 실내 공간을 활용하는 부분에서 차별화된 요소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편의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브랜드가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07.13 I 손의연 기자
연속혈당측정기(CGMS) 대중화 시대 성큼
  • 연속혈당측정기(CGMS) 대중화 시대 성큼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연속혈당측정기(CGMS) 대중화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국내 연속혈당측정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덱스콤G6’(국내 공급사 휴온스)가 최근 대폭의 가격 인하를 단행, 주목을 받고있다. 덱스콤G6. (사진=휴온스)‘덱스콤G6’는 1형 당뇨 환자들이 주로 착용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다. 손가락 채혈로 혈당을 측정할 필요가 없고, 한 번 센서를 장착하면 10일 동안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편리성이 높지만 2형 당뇨 환자는 건강보험 급여 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 급여 지원이 되는 1형 당뇨 환자도 건강보험에서 책정한 기준가의 70%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환자가 부담해야해 많은 당뇨 환자들이 의료비 부담 때문에 사용을 망설여왔다.휴온스는 “전 세계적으로 신뢰받고 있는 ‘덱스콤G6’가 가격 인하를 단행한 만큼, 국내 연속혈당측정기 대중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덱스콤G6의 인하된 가격은 이달부터 적용된다. 센서(30일분)는 38만1000원에서 30만원으로, 트랜스미터(3개월분)는 28만원에서 21만원으로 내렸다. 건강보험 환급을 받는 1형 당뇨 환자는 약 50%, 2형 당뇨 환자는 약 22% 의료비 부담을 덜게 됐다. 1형 당뇨 환자 중에서도 의료급여대상자(1종, 2종)와 차상위계층은 기준가 전액이 환불되기 때문에 처방전만 있으면 자가부담금 없이 덱스콤G6를 사용할 수 있다. 당뇨 환자들은 매일 아침 일어나서부터 공복, 식전, 식후, 자기 전까지 하루 최소 4번에서 10번까지 손끝을 바늘로 찔러 혈당을 측정한다. 손가락 채혈 식 혈당 측정은 고통을 수반하기도 하지만 단발성 측정이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추적 관리가 어렵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덱스콤G6는 피하지방에 센서를 부착해 세포 간질액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 스마트폰 또는 전용 수신기(리시버)를 통해 포도당 수치를 확인하는 방식의 웨어러블 의료기기다. 손가락 채혈 없이 5분에 1번씩(하루 최대 288번) 포도당 값이 측정되고, 측정된 값은 ‘자동’으로 호환되는 스마트기기로 전송된다. 언제, 어디서든 포도당 농도의 변동 추이, 변동 폭 등을 환자 자신과 가족, 의료진 등(최대 5인)이 함께 모니터링할 수 있다. 혈당 변동에 따른 알람 기능과 사전 긴급 저혈당 알람 기능을 통해 저혈당 예방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런 편의성 때문에 건강보험 급여 지원이 되는 1형 당뇨 환자를 중심으로 사용 인구가 늘고 있고, 혈당 변동폭이 큰 2형 당뇨 환자, 공복혈당장애가 있는 이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덱스콤G6. (사진=휴온스)
2021.07.13 I 김유림 기자
‘언팩’ 한달 앞둔 삼성…‘갤럭시 폴드3’ 등 해외 인증 ‘속도’
  • ‘언팩’ 한달 앞둔 삼성…‘갤럭시 폴드3’ 등 해외 인증 ‘속도’
  • 갤럭시Z 폴더3 랜더링 사진. (사진=에반 블래스 트위터)[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다음달 ‘언팩’ 행사를 한 달여 앞두고 ‘갤럭시Z 폴드3’ 등 차세대 스마트폰과 관련 악세서리 등의 해외 인증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거대 스마트폰 시장인 미국, 중국을 중심으로 잇달아 인증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출시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13일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자사가 출시할 ‘S펜 프로’와 관련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적합성 평가 인증을 통과했다. ‘S펜 프로’는 ‘갤럭시 노트10 라이트’, ‘갤럭시S21 울트라 5G’, ‘갤럭시 탭 S7’ 시리즈 등과 호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다음달 열릴 ‘언팩’에서 가장 핵심 모델로 꼽히는 ‘갤럭시Z 폴드3’와도 호환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에 S펜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CC 인증은 제품 판매 이전 필수 절차로 실질적인 현지 출시 준비가 마무리됐음을 의미한다. 그간 업계에선 ‘갤럭시Z 폴드3’에 S펜이 지원될 것으로 기대해 왔다. FCC 인증 결과에 따르면 ‘S펜 프로’는 삼성전자의 신규 폴더블폰에 포함되지만, 기기 안에 따로 보관할 수 있는 장소는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별도로 S펜만 제공하고 이를 보관할 수 있는 케이스를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S펜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 액티브4’도 지난달 중순 미국 FCC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9월 출시한 ‘갤럭시워치3’의 후속모델로, 전통적인 디자인이 아닌 캐주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제품 역시 다음달 열릴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Z 폴드3’ 등과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와이파이 전용 모델과 LTE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으며, 듀얼 밴드 와이파이, NFC, 블루투스 5.0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중국에서의 신모델 인증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IT 전문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공업정보화부(TENAA)으로부터 ‘갤럭시Z 폴드3’ 인증 승인을 받았다. TENAA엔 갤럭시Z 폴드3의 일부 주요 사양 등이 공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제품은 두께가 6.4mm로 직전 모델인 ‘갤럭시Z 폴드2’보다 얇아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 폴드3’는 개선된 힌지로 인해 양쪽 에어갭이 제거돼 두께를 더 줄일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제품은 접었을 때 128.1x158.2x6.4mm로, 설치 공간은 이전 모델과 거의 동일하다. 이처럼 삼성전자는 미국, 중국 등 거대 스마트폰 시장에서 인증을 잇달아 받으면서 신모델 출시 준비에 마친 상태다. 과거 야심차게 진출했지만 기대만큼 활성화되지 못했던 폴더블폰 시장인만큼 삼성전자가 이번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갤럭시Z 폴드3’의 국내 출시 가격을 전 모델대비 약 20% 낮춘 190만~199만원대로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삼성전자가 2019년 폴더블폰을 처음 출시한 이후 처음으로 폴더블폰 시리즈를 100만원대에 판매하는 것이 된다. 폴더블폰 대중화에 대한 삼성전자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지속적으로 폴더블폰 대중화를 언급해왔던만큼 가격적인 조정도 염두해 두고 있었을 것”이라며 “주요 시장에 신규 폴더블폰 및 관련 기기 인증을 마무리진만큼 다음달 언팩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언팩 전 관련 제품 정보는 전달할 수 없고, 알 수 없다”고 밝혔다.
2021.07.13 I 김정유 기자
ESG위원회 만들고 대표·이사회 의장 분리…삼바 '지배구조'도 강화
  • ESG위원회 만들고 대표·이사회 의장 분리…삼바 '지배구조'도 강화
  •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환경(E)과 함께 다소 저평가받던 ‘지배구조(G)’ 역량도 강화하기 위해 가속도를 내고있는 모습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7일 인공지능(AI) 기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 지속가능발전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지배구조 점수는 53.9점으로 업계 평균보다 10점가량 높다. 하지만 지배구조에서 취약점도 있다. 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는 “임원 평균보수가 순이익, 자기자본이익률(ROE), 직원보수, 주가에 비해 증가율이 비교적 높은 점, 최근 분식회계 소송에서 전문심리위원이 회사에 불리한 판단을 제출한 점 등은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배구조의 취약점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15개 지배구조 핵심지표 중 6개를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근 지배구조 부문 역량 강화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는 배경이다. 올해 2월 이사회 내에 사외이사 4인으로 구성된 ESG위원회를 꾸린 게 대표적이다. 김유니스경희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ESG위원회는 회사의 ESG 전략 및 정책과 관련한 신규 추진사항, 연간 기부금 운영계획 등을 수립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경영·경제·생명공학·법·제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고 했다.작년 12월부터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도 분리한 점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내세우는 성과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림 사장이 대표를 맡고 김태한 전 사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는 체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해 이사회의 경영진 감독 및 견제 기능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사외이사들이 이사회 내에서 전문적인 직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이사회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 상주직원 4명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이들은 사외이사들이 이사회나 위원회 개최 전 안건내용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도록 사전에 자료를 제공하고 이들의 질의응답에 신속히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사내 주요현안에 대해서도 정기적으로 정보를 제공해 이들의 빠른 이해를 돕고 있다. 컴플라이언스(내부통제) 강화에도 나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4년 회사 전 부문의 제반 법규를 준수하는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CP)을 도입했다. 절차 수립, 교육·실행, 점검·모니터링, 평가·보고의 체계를 거친 후 경영에 반영하는 순환 프로세스다. 이 과정에서 제보 시스템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지난해 접수된 제보는 2건이다. 이후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 확인, 징계 조치 이후 감사위원회에 보고한다.2019년에는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 인증수준이 검토에서 감사로 상향되면서 내부회계운영규정을 전면 개정하고 관리지침을 신설했다. 또 강화된 내부통제체계 운영을 목표로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최고재무책임자 직속 전담부서를 신설하기도 했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해외법인 부정사고 예방안, 생산·Lab 장비 유지보수 효율화 등을 감사했다.
2021.07.13 I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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