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스타벅스 현대카드, 누적 회원 10만명 돌파
  • 스타벅스 현대카드, 누적 회원 10만명 돌파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스타벅스 현대카드’가 누적 회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타벅스 현대카드는 스타벅스와 현대카드와 제휴해 국내 최초로 ‘스타벅스 별’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다. 스타벅스 현대카드 5종(사진=스타벅스)‘스타벅스 현대카드’는 스타벅스 사이렌 로고와 스타벅스 별을 형상화한 총 5종의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국내외 카드 이용금액(신용판매)이 3만원씩 누적될 때마다 스타벅스의 리워드 혜택인 별을 1개씩 적립해준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0월부터 스타벅스 현대카드로 스타벅스가 아닌 곳에서도 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별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 말까지 약 6개월 동안 스타벅스 현대카드로 적립된 누적 별 개수만 약 1200만개에 달한다. 같은 기간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적립한 누적 1억 2000만개의 리워드 별 중에 10%에 이르는 수치다.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되면 웰컴 등급을 시작으로 등급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웰컴 등급 회원이 첫 구매를 통해 별을 적립하면 익일 웰컴 첫 구매 e-쿠폰이 발행된다. 웰컴 등급에서 별을 5개 모으면 그린 레벨로 승격된다. 그린 레벨 회원에게는 생일 축하 무료음료 e-쿠폰과 더불어 250g 원두나 비아 12개입 구매 시 카페 아메리카노 e-쿠폰을 제공하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 그린 레벨에서 추가로 25개의 별을 모아 총 30개의 별을 적립하면 별 12개 적립 시마다 무료 음료쿠폰을 제공하는 골드 레벨로 올라간다.개인 다회용컵을 사용해 제조음료를 주문하면 환경 보호 동참의 의미로 별을 증정하는 ‘에코 보너스 스타’도 진행한다. 정오까지 제조음료와 해당 푸드를 함께 구매하면 세트당 별 2개를 추가 제공하는 ‘브런치 유어 웨이’도 병행한다.장석현 스타벅스 데이터 인텔리전스팀 팀장은 “스타벅스 현대카드는 별을 어느 곳에서나 적립 받을 수 있다는 혜택을 통해 스타벅스 매장에서뿐만 아니라 스타벅스가 아닌 곳에서도 지속적으로 색다른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스타벅스는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이벤트 기간 내 스타벅스에서 스타벅스 현대카드로 누적 5만원 이상 사용한 회원을 대상으로 별 100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단, 올해 4월 1일 직전 6개월간 스타벅스 현대카드 이용 실적이 없는 고객에 한하여 참여 가능하다.
2021.04.15 I 김무연 기자
삼성전기, 업계 최고 성능 '0402' 크기 MLCC 개발
  • 삼성전기, 업계 최고 성능 '0402' 크기 MLCC 개발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삼성전기(009150)는 업계 최고 성능을 갖춘 초소형·고용량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신제품 개발에 성공, 고부가 IT MLCC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기가 개발한 0402 MLCC를 손가락 위에 올려놓은 모습(사진=삼성전기)삼성전기는 0402 크기(가로0.4·세로0.2mm)에 1.0uF(마이크로패럿)용량, 6.3V(볼트) 정격전압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MLCC는 전자제품 회로에 전류가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전자기기내 핵심 부품으로 스마트폰·가전제품·자동차 등 관련 제품에 필수로 사용된다. MLCC는 전기용량과 정격전압(높은 전압을 견딜수 있는 내구성)이 가장 중요하며 스마트폰 등 기기에 1000개 이상이 탑재되므로 크기가 작을 수록 경쟁력이 있다.이번 제품은 DC 바이어스(BIAS) 특성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제품 수명과 작동에 안정성을 높였다. DC 바이어스는 직류전압을 가했을 때 제품의 용량이 감소하는 특성을 말하며 변화가 적을수록 우수하다. 0402 크기의 초소형 제품은 최근 시장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5G 등 기술고도화, 멀티카메라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면서 초소형 크기에 큰 용량과 큰 전압을 견디는 MLCC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0402크기 1uF MLCC는 4V급에 그쳐 IT기기에서 적용 할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이번 개발을 통해 0402사이즈의 초소형에 1.0uF 고용량 특성을 유지하면서 정격전압을 1.5배(4V → 6.3V) 높여 다양한 고성능 IT기기에 적용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삼성전기는 MLCC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재료·공정·설비 등 각 부문 전문가들로 TF를 구성했다. 삼성전기는 초소형·최고용량, 최고전압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소재부터 제조·분석 등 많은 부분에서 새로운 기술을 개발·적용했다. 특히 초박막 유전체를 구현하는 나노(머리카락 굵기의 1000분의 1 이하) 미립 파우더 가공 기술을 확보했고, 제조 과정에 반도체 공정 분석 기법을 도입해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김두영 삼성전기 컴포넌트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제품은 업계 최초로 초소형·최고용량·고정격전압을 구현한 제품이다“라며 ”5G 이동통신 상용화와 비대면으로 인한 전자기기 수요의 증가, 자동차의 전장화 등 급증하고 있는 초소형·고성능·고신뢰성 MLCC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삼성전기는 핵심 원자재 내재화, 차세대 설비개발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겠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삼성전기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삼성전기 주력사업인 MLCC 부문에서 IT용은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고 제품 박층화 기술을 선도해 전장·산업용 시장점유율도 점차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2021.04.15 I 신중섭 기자
모노키친, ‘랍스터 갈릭버터치즈구이’ 밀키트 코스트코 단독 출시
  • 모노키친, ‘랍스터 갈릭버터치즈구이’ 밀키트 코스트코 단독 출시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LF푸드의 간편식 브랜드 모노키친은 ‘랍스터 갈릭버터치즈구이 KIT(740g, 2인분)’를 코스트코 단독 상품으로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모노키친 랍스터갈릭버터치즈구이_대표이미지(사진=LF푸드)재료 구입부터 손질까지 손이 많이 가는 고급 랍스터 요리를 전문 레스토랑의 약 1/4 가격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다. 전국 코스트코 매장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1만9990원이다.‘랍스터 갈릭버터치즈구이 KIT(740g, 2인분)’는 자숙랍스터와 갈릭버터소스, 자연치즈, 그린빈으로 구성했다. 조리법을 적은 카드를 함께 제공해 요리 초보자도 에어프라이어로 쉽게 만들 수 있다.메인 재료인 랍스터는 캐나다 뉴브런즈윅에서 제철인 5~6월에 어획된 600g 이상의 대형 상품만 엄선했다. 몸통은 물론 집게까지 속이 꽉 차 있는 랍스터를 한번 익힌 후 급속냉동시켜 조리시간을 단축시켰다.유창희 LF푸드 마케팅팀 팀장은 “세계 최대 산지에서 품질을 보증하는 랍스터를 선별해 소스, 가니쉬와 함께 구성한 만큼 퀄리티 높은 랍스터 요리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며 “LF푸드는 집에서도 글로벌 외식 메뉴를 즐기실 수 있도록 밀키트와 간편식을 늘려나갈 예정”고 말했다.LF푸드와 협력하고 있는 캐나다 뉴브런즈윅 주의 마가렛 존슨 농업, 양식 및 수산부 장관은 “모노키친의 ‘랍스터 갈릭버터치즈구이 KIT’에 사용된 랍스터는 세계 최대 산지인 캐나다 뉴브런즈윅에서 최고 수준의 가공 기준에 따라 생산된 고퀄리티 상품”이라고 밝혔다.모노키친은 한식부터 중식, 일식, 양식 등 전 세계 각지의 메뉴를 다양하게 현지화해 선보이는 LF푸드의 대표 간편식(HMR) 브랜드다. ‘간사이풍 소고기 스키야키’, ‘일품 소고기 타다키’, ‘바삭하게 튀겨진 멘보샤’, ‘해물찹쌀누룽지탕’ 등 대표적인 외식 메뉴를 간편식으로 출시하고 있다.
2021.04.15 I 김무연 기자
SK텔레콤, "ICT지주회사, ㈜SK 합병없다"…시장 우려 해소-DB
  • SK텔레콤, "ICT지주회사, ㈜SK 합병없다"…시장 우려 해소-DB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DB금융투자는 15일 SK텔레콤(017670)이 SKB등 유무선 통신회사와 ADT캡스, 11번가, 티맵모빌리티, SK하이닉스 등 ICT 회사를 보유한 지주회사로의 인적분할을 추진하는데 대해 CEO가 ㈜SK와의 합병 계획이 없다고 밝혀 우려는 다소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적 분할은 올 상반기 중 이사회 의사 결정이 완료될 예정이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3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SK텔레콤의 현재 주가는 지난 14일 종가 기준 29만 3500원이다.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에서 우려가 많았던 부분은 ICT 지주회사와 ㈜SK의 합병여부였다”며 “2022년 적용될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지분율은 기존 20%→30%로 확대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CEO가 설명회에서 단호하게 ㈜SK와의 합병 계획은 없다고 밝혀, 당분간은 지분율 확대 방안이나 다른 방식을 취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SK텔레콤의 올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 6433억원, 영업이익 3340억원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4.3%, 10.6% 각각 증가해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신 연구원은 “이동전화수익은 ‘아이폰12’와 ‘갤럭시S21’ 등 5G 플래그십 모델의 잇따른 출시로 5G 가입자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양호하게 증가한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2.6% 성장이 전망된다”며 “미디어도 티브로드 합병 효과와 IPTV 지속 성장(15.6%↑)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일회성 인건비 상승분 400억원을 제외하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지배구조 개편 이후 통신사업회사의 가치는 14조로 예상되며, DPS 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힌 바 기업가치가 14조 이하로 형성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고 짚었다.DB금융투자는 SK텔레콤의 ICT 지주회사가 현재 투자 받은 기업 가치의 합에 할인율 30%를 적용하면 14조 5000억원으로 예상했다.신 연구원은 “기업 가치 증대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자사주 소각 가능성도 있다”며 “주가 하락 방어는 물론, 추가 상승 여력도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1.04.15 I 양희동 기자
37년만에 쪼개지는 SK텔레콤, 뉴ICT 숨통…11월 출범
  • [해설]37년만에 쪼개지는 SK텔레콤, 뉴ICT 숨통…11월 출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1984년 차량전화 관리회사 한국이동통신서비스라는 작은 회사로 설립된 SK텔레콤이 37년 만에 두 개로 쪼개진다. 통신과 더불어 반도체, 커머스, 모빌리티 등 새로운 ICT 사업을 시장에서 온전히 평가받아 미래 성장을 가속하기 위해서다.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박정호)은 현재의 회사를 통신사업을 모태로 하는 ‘AI & Digital Infra 컴퍼니 (SKT 존속회사)’와 투자회사인 ‘ICT 투자전문회사 (SKT 신설회사)’로 인적분할한다고 14일 발표했다. 회사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텔레콤’을 떼는 게 유력하다.통신과 신성장 분리…반도체 투자는 중간지주사에서SK텔레콤이 회사를 사업회사(존속회사)와 투자회사(신설회사)로 분리하게 된 것은 국내 1위인 이동통신에 묻혀 신성장 부문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사업 가치도 인정받지 못했다고 보기 때문이다.이미 박정호 사장은 통신(MNO)을 맡는 코퍼레이트 1센터와 신규 사업을 맡는 코퍼레이트2센터로 나눠 운영돼 왔는데, 이제 각 영역에 적합한 경영구조와 투자기반을 갖추기로 한 것이다. 통신에 기반한 ‘AI & Digital Infra 컴퍼니(SKT 존속회사)’는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등을 자회사로 둔다. 5G 리더십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신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신사업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독형서비스 등이다.투자 회사인 ‘ICT 투자전문회사 (SKT 신설회사)’는 국내외 반도체 관련 회사에 적극 투자해 반도체 강국의 위상을 강화하는 중책을 맡는다. 회사 측은 과거 SK하이닉스가 키옥시아(구 도시바메모리) 투자,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를 진행했을 때보다 더 활발한 투자가 가능하다고 했다. 여전히 증손회사 지분 100% 보유 조항때문에 하이닉스가 글로벌 유망 회사를 인수하기는 어렵지만 투자 회사가 이를 대신할 수 있다는 의미다.투자회사는 ADT캡스, 11번가, 티맵모빌리티 등 IPO를 앞둔 뉴ICT 회사들을 자회사로 둔다. 앞으로 자회사들의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수익창출-재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예정이다. 다만, 데이터기반 홈쇼핑 사업자인 SK스토아는 존속회사 아래에 있을지, 투자 회사 아래로 갈지 정해지지 않았다.박정호 사장은 이날 오후 열린 임직원 설명회에서 “양쪽 회사 모두 영업이익 1조, 1조가 되는 우량 회사가 될 것”이라며 “투자회사에 제 역할이 많지 않을까 한다. 모빌리티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하이닉스는 시가총액이 100조원에 이르며 코스피(KOSPI) 상장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2위에 올라있다. SK텔레콤 5G 가입자는 올해 2월 기준 약 635만명(점유율 약 46.5%)으로 1등 리더십을 굳건히 하고 있다. SK하이닉스를 제외한 뉴ICT 사업(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은 2020년 SK텔레콤 전체 영업이익 가운데 24%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SK㈜와 합병 계획 없어…지배구조개편 11월 마무리박 사장은 직원 설명회에서 이례적으로 일각에서 제기되는 신설회사와 SK㈜와의 합병설에 대해 “합병 계획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 증권가에서는 알짜 ICT 자회사들을 모은 투자회사가 SK㈜와 합병할 경우 대주주만 유리해지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있었지만, 이런 우려를 불식시킨 셈이다.회사 측은 11월 설립 목표인 ‘AI & Digital Infra 컴퍼니 (SKT 존속회사)’와 투자회사인 ‘ICT 투자전문회사 (SKT 신설회사)’의 비전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갖고 있다.25분 정도 동안 진행된 직원 설명회에서 박정호 사장은 “떨어져 있으면 장점도 있다. 쪼개진다고 해서 등을 돌리고 협력을 안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고, 유영상 MNO 사업대표는 “11월 출범 전까지 비전이나 조직 등에 대해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SK텔레콤은 두 회사로 갈라지지만, 직원들 구조조정 이슈는 없다. 투자회사로 옮기는 직원은 총 5262명의 직원 중 100명 정도다. 게다가 회사는 원하지 않는 직원은 강제로 투자회사로 보내지 않을 방침이다.두 개 회사가 품는 자회사들 배치와 10%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 여부 등은 이후 이사회에서 6월 전에 결정될 전망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중간지주사(투자회사) 아래에 ICT 핵심 자회사들도 가게 되면서 SKT 주주들에게 다소 불리한 면도 있어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 이익 보호에 나서지 않겠나”라고 예상했다.정부 심사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통신사업을 하는 사업회사가 존속법인이 돼 최대주주 변경은 없고 이리되면 정부가 새롭게 인허가할 이유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2021.04.14 I 김현아 기자
반도체·AI인력 5년간 14만명 필요…“수도권에 공동학과 허용”
  • 반도체·AI인력 5년간 14만명 필요…“수도권에 공동학과 허용”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반도체·미래차·바이오·인공지능(AI) 등 이른바 ‘빅3+인공지능’ 분야에서 향후 5년간 인력 수요가 14만40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첨단분야 인력 수요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2025년까지 7만명의 인재 양성에 나선다. 특히 수도권·지방 대학이 연계해 수도권에 공동 학과를 개설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 수도권 대학의 정원 증원 효과도 모색한다. 삼성전자가 올해로 출범 40년을 맞은 ‘삼성전자 협력회사 협의회’와 함께 대한민국 IT 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여정과 오늘의 위상을 담은 영상을 ‘삼성전자 뉴스룸’에 공개했다. 사진은 네트워크 장비 기업 ‘RFHIC’ 직원이 회로 기판 내부에 반도체 칩을 부착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시스)정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인재양성협의회를 열고 이러한 인재양성 방안을 발표했다. 반도체·미래차·바이오·AI 등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빅3+인공지능’ 분야에서 2025년까지 필요한 인력은 14만4400명이다. 연간 바이오 분야가 5만1700명으로 가장 많으며 △인공지능 4만700명 △미래차 3만8200명 △시스템반도체 1만3800명 순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대학을 통해 빅3+인공지능 분야에서 배출되는 인력은 연간 3만1000명으로 정부가 추계한 이 분야 인력 수요(연간 2만8800명)보다 2200명 많다. 이 중 정부 사업을 통해 전략적으로 양성되는 빅3+인공지능 분야 인력은 1만2000명 정도다. 교육부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향후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인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2025년까지 7만명의 관련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실제로 반도체의 경우 AI·사물인터넷·6G(6세대)통신·자율주행차까지 산업 전 분야에서 활용도가 커지고 있어 업계에선 수도권 대학의 정원 증원을 요청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반도체 분야의 경우 대부분의 산업단지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산업계에선 수도권 지역의 대학정원 증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수도권 대학의 경우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막혀 자율적으로 정원을 늘릴 수 없는 상황이다. 대학이 가진 총 정원 내에서 학과별 정원을 이동시킬 순 있지만, 구성원 이해관계가 첨예해 조정이 쉽지 않다. 이에 교육부는 대학 간 공동학과 운영 기준을 마련, 수도권 대학정원 증원 효과를 모색한다. 예컨대 수도권의 A대와 지방의 B대학이 각각 정원 30명을 내놓고 서울에서 정원 60명 규모의 반도체학과를 신설·운영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지방의 B대학 학생들까지 서울로 올라와 반도체 관련 교육 이수할 수 있어 수도권 대학의 정원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빅3+인공지능 분야에서 석사급 이상의 고급인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대학원 정원 증원 요건도 완화한다. 현행 대학설립·운영규정에 따르면 대학이 석사과정 정원 1명을 늘리려면 학부 1.5명을 감축해야 한다. 교육부는 이 비율을 완화할 방침이다. 산업계에선 학사·석사 비율을 1:1로 조정하는 안을 요구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연말까지 첨단분야의 학사·석사 비율 조정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 해외대학의 우수 교원의 국내 대학 겸직도 허용될 전망이다. 과학계에선 역량 있는 AI전문가를 국내 교수로 초빙하려면 최소 3~4억원의 연봉을 줘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국내 대학의 재정 여건 상 이러한 고액 연봉을 주고 특정 교수를 초빙하기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학계에선 교수들의 겸직 허용을 요구해왔다.교육부는 교육공무원법을 개정해 해외대학 교수가 국내 대학의 전임교수로 재직할 수 있도록 겸직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금은 국가공무원법에 의해 교수들의 겸직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비영리 목적의 겸직이라도 지속성을 가질 경우 학교장의 허가를 얻어야 가능하다. 교육부는 첨단분야의 우수 교원 유입을 위해 교육공무원법 개정에 나서기로 했다. 기업이 대학에 교육비용을 지원하는 대신 필요한 인재를 공급받는 계약학과 설치 기준도 완화한다. 지금은 계역학과를 만드려면 해당 기업이 소재한 지역 내의 대학에서만 설치가 가능하다. 교육부는 산학협력법 시행령과 계약학과 설치 운영규정을 개정해 권역을 넘나들며 기업·대학이 계약학과를 신설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빅3+인공지능 분야에서 2025년까지 7만 명 이상의 혁신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대학원 정원조정 비율 기준을 개선해 고급인재를 확보하고, 계약학과의 권역제한을 완화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인공지능 등 첨단분야의 정원 조정은 올해에 이어 내년도 이어진다. 이는 교육부가 인공지능·바이오헬스 등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별 결손(제적·퇴학)인원을 활용, 한시적으로 학과 신설·정원 증원을 허용한 것이다. 교육부는 이런 계획을 2019년 발표한 뒤 대학별 신청을 받아 올해 4761명, 내년 2003명의 정원 증원을 인가했다.
2021.04.14 I 신하영 기자
"韓 기업제도경쟁력, GDP 1/7 포르투갈보다 낮다"
  • "韓 기업제도경쟁력, GDP 1/7 포르투갈보다 낮다"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한국의 기업 관련 제도 경쟁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하위권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GDP가 한국의 7분의1에 불과한 포르투갈보다도 순위가 낮았다. 한국은 정리해고 비용과 노동시장 유연성 등의 항목이 포함된 ‘노동분야’ 순위가 28위로 특히 낮았다. 세부 항목으로는 ‘규제의 기업경쟁력 기여도’와 ‘창업 비용’ 항목이 각각 35·36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전경련 ‘OECD 국가 대상 기업 관련 제도 경쟁력’ 분석 결과(사진=전경련)◇정리해고 비용 OECD 4번째로 높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이러한 내용의 ‘OECD 국가 대상 기업 관련 제도 경쟁력(기업제도경쟁력)’ 분석 결과를 14일 발표했다.기업 제도 경쟁력이란 기업활동 관련 법이나 제도적 환경을 의미한다. 조사대상 항목은 기업제도경쟁력 관련 5개 분야 50개 항목이다. 항목은 ‘세계경제포럼(WEF) 국제경쟁력 평가(Global Competitiveness Report)(2019)’,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세계 경쟁력 연감(World Competitiveness Yearbook)(2020)’, ‘코넬 글로벌 혁신 지수(Cornell Global Innovation Index)(2020)’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분석 결과 한국은 총 37개국 중 26위로 나타났다. 이는 국가경쟁력 종합순위가△ WEF 기준 OECD 국가 중 10위(2019년) △IMD 기준 17위(2020년) △코넬 기준 9위(2020년)로 중상위권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기업제도경쟁력은 G5 국가(미국 6위·영국 11위·독일 16위·일본 17위·프랑스 21위)는 물론, GDP가 한국의 7분의1에 불과한 포르투갈(24위)에 비해서도 순위가 낮았다.분야별로는 노동 분야가 28위였다. 노동분야는 정리해고비용, 노동시장 유연성 등 10개 세부항목을 분석했다. 한국의 정리해고 비용은 OECD 가입국 중 4번째(34위)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시장 유연성은 25위로 나타났다. 상위권으로는 노동세율이 OECD 9위를 기록했다. 노동세율은 영업이익 대비 고용으로 인해 기업에서 부담하는 세금(연금 등 포함)의 비중을 뜻한다.조세 분야는 26위를 차지했다. 조세분야는 △GDP 대비 법인세 비중 △최고 법인세율 △GDP 대비 정부지원금 비중 등 5개 세부항목을 종합해 평가했다. 우리나라 조세 분야 기업 관련 제도 경쟁력은 터키, 프랑스 등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특히 한국의 GDP 대비 법인세 비중은 4.21%로 조사대상국 중 7번째(OECD 31위)로 높았고, 최고 법인세율은 25%로 16번째(OECD 22위)로 높았다. GDP 대비 정부지원금 비중은 8위를 기록했다. 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금이 적다는 의미다.◇규제의 기업경쟁력 기여도 최하위규제분야는 규제의 기업경쟁력 기여도와 규제의 질, 기업규제부담 등 7개 세부항목을 분석한 결과, 25위로 하위권을 기록했다. 이는 리투아니아, 스페인과 유사한 수준이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규제의 기업경쟁력 기여도 35위 △규제의 질 26위 △기업규제부담 25위 등으로 나타났다. 주주보호 규제는 8위로 경영자와 주주 간 이해충돌 시 주주보호를 위한 제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변화에 대한 정부의 대응력과 정부정책의 안정성, 정부정책의 투명성 등 16개 항목을 종합한 정책효율성 분야는 23위로 중하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경제변화에 대한 정부의 대응력 28위, 정부정책의 안정성 25위로 나타나 정부의 경제변화에 대한 정책 유연성과 일관성 모두가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책효율성 분야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국가는 덴마크(1위), 스위스(2위) 등이었으며 한국은 벨기에(22위)보다도 순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혁신분야는 19위로 타 분야와 비교해 순위가 높았다. 혁신분야는 창업비용, 창업절차, 지적재산권 보호 등 12개 세부항목을 분석했다. 창업절차 3위, 창업 준비기간 8위 등으로 행정절차에서는 강점을 보였으나 창업비용(36위), 지적재산권 보호(29위), 창업지원 법제(27위) 등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과 경쟁관계에 있는 중국, 홍콩, 싱가포르를 추가해 40개국을 대상으로 기업제도경쟁력을 조사한 결과 △홍콩 1위 △싱가포르 2위 △한국 28위 △중국 30위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은 규제·조세·노동 분야에서는 중국보다도 순위가 낮았다.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최근 통과된 기업규제3법, 중대재해처벌법 등이 반영된다면 기업제도경쟁력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규제, 노동, 세제 등 모든 분야에서 취약한 부분을 발굴하고 과감하게 개선해 기업제도경쟁력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4.14 I 신중섭 기자
11번가, 우정사업본부와 '오늘주문 내일도착' 서비스 제공
  • 11번가, 우정사업본부와 '오늘주문 내일도착' 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커머스 포털’ 11번가가 오늘 주문한 상품을 바로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오늘주문 내일도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11번가가 새롭게 선보인 ‘오늘주문 내일도착’ 서비스는 평일 24시(자정)까지 주문한 상품을 바로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 고객이 잠들기 전, 밤늦게 주문해도 내일이면 상품을 받을 수 있는 빠른 배송 서비스다.(사진=11번가)11번가는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제공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해 빠른 배송 서비스를 완성했다. 11번가는 지난해 12월 우정사업본부와 유통·물류 간 협력 서비스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대전우편물류센터에서 11번가 판매자 상품의 입고·보관·출고·반품·재고관리가 가능한 풀필먼트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11번가에 당일 자정까지 입고 상품의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발송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대전우편물류센터에서 발송해 읍면 단위의 촘촘한 배송 인프라를 갖춘 우체국 택배로 전국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문 다음날 바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11번가는 ‘오늘주문 내일도착’ 서비스를 위해 오뚜기, 한국P&G, 동서식품, 아모레퍼시픽, 롯데칠성음료, 종근당건강, 청정원, 동원 등 국내외 23개 대표 브랜드와 손을 잡았다. 커피, 음료, 건강식품 등 식품류와 화장품, 휴지, 물티슈, 기저귀 등 생필품을 중심으로 △락토핏(종근당건강) △팸퍼스(한국P&G) △칠성사이다(롯데칠성음료) △리스테린(존슨앤드존슨) 등 각 브랜드 대표 인기 상품을 엄선해 100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한다.이진우 11번가 영업기획담당은 “오늘 주문한 상품을 내일 받아볼 수 있는 익일배송 서비스로 11번가에서 더 편리하고 빠르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며 “현재 23개 브랜드 외에 추가로 20여 개 브랜드의 입점을 준비 중이며, 앞으로 생활용품 등 고객이 빠른 배송을 원하는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로 계속해서 서비스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오늘주문 내일도착’ 상품은 11번가 ‘오늘발송’ 탭에서 모든 상품을 모아서 한눈에 볼 수 있다. 11번가는 서비스 시작과 함께 오는 30일까지 기획전 행사 상품에 대한 15% 할인 쿠폰(최대 1만원)을 하루에 5장씩 제공하고, 중복할인이 가능한 6대 카드사 15% 할인쿠폰(최대 5000원)을 추가로 3장씩 매일 제공한다.현재 11번가는 판매자가 주문 당일 발송하는 상품을 모아 놓은 ‘오늘발송’ 탭을 별도 운영하고 있다. 당일 자정까지 지정된 주문 마감 시간 전에 주문한 상품을 바로 발송처리해 배송이 빠르게 진행된다. 또 11번가는 ‘오늘장보기’를 통해 이마트몰, 홈플러스, GS프레시몰의 당일배송 서비스와 SSG닷컴, GS프레시몰의 새벽배송을 제공하는 등 11번가를 통해 고객이 빠르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다양한 제휴 및 협력을 통한 배송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2021.04.14 I 유현욱 기자
KT, 5G 호조로 1분기 실적 기대…목표가 ↑-한화
  • KT, 5G 호조로 1분기 실적 기대…목표가 ↑-한화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4일 KT(030200)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5G 가입자의 순증세가 탄력을 받고 있고, 연말까지 매출 성장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이 개선될수록 배당금이 증가하는 구조이므로 주가 상승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기존(3만3000원) 보다 9.09% 상향 제시했다. KT의 현재 주가는 13일 기준 2만8100원이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KT의 1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이라며 “유무선을 중심으로 통신 본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KT의 1분기 매출액은 6조원, 영업이익은 3926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유무선 실적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1분기 말 5G 가입자 규모는 442만명으로, 비수기임에도 4분기와 비슷한 순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IPTV 순증 가입자 규모도 10만명 수준을 보이고 있어 유선 부문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며 “반면 그룹사 실적은 미디어를 제외하고 여전히 BC카드와 에스테이트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T의 하반기 실적은 작년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통상적인 계절성을 보면 상반기 실적이 좋고 하반기로 갈수록 안 좋아지는 구조인데, 올해는 하반기에 코로나19 영향에서 회복할 가능성이 높아 그룹사 실적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5G 가입자 비중이 30%에 이르면서 구조적으로 무선수익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비용부문에서는 경쟁사 대비 판매비 계약 자산의 상각 기간이 짧아 2019년에 급격히 불어났던 계약 자산이 하반기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그는 “올해 예상실적에 세전 영업이익 대비 시장가치(EV/EBITDA) 2.6배를 적용했다”며 “KT가 연초에 강조했던 매출성장이 무선, 미디어, B2B 사업 영역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2022년 케이뱅크를 통한 금융사업까지 본궤도에 오르면 더욱 좋을 것”이라며 “실적이 개선될수록 배당금이 증가하는 구조이므로 이 또한 주가 상승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2021.04.14 I 김소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G2 반도체전쟁 격화...선장 없는 삼성의 딜레마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다음은 14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G2 반도체전쟁 격화...선장 없는 삼성의 딜레마-기업들, NEF 선점 러시...뉴욕증권거래소도 발행-日 원전오염수 방류 韓수입제한 강화-[이데일리 집밥포럼]알고 먹으면 더 맛있죠...집밥의 모든것-[사설]수위 높아진 아시안 증오범죄, 정부도 묵과해선 안돼-[사설]투기 대신 1주택자 잡는 ‘종부세’, 이대로 둘 건가△줌인&-빅테크 견제·소비자 편익 ‘두토끼’...금융지주 ‘인뱅’ 진출 총대 멘 김광수-정년 연장·임금 상승에...줄어드는 청년 일자리△미-중 사이 낀 K반도체-국가 안보 영역으로 확대 땐 부담 커져...실리따져 미·중과 윈윈 모색해야-“반도체는 곧 인프라”강조한 바이든의 진짜 속내는 ①공급망 재편②中굴기 견제③제조업 부활△주목받는 대체불가능토큰-실질가치 합의 안돼...거품 꺼질 것vs위조 못해...메타버스내 자산 통용-NEF기술, 게임에 적용하니...게임 아이탬 ‘내 것’ 된다...수익 창출도 OK-‘농구황제’ 조던도 투자...NFT스타트업에 돈 몰린다△日,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오염수 2023년부터 125만t 바다에 버린다는데...韓정부 대응책 없어 고심-방사능 수산물 우려 커지는데...원산지 단속률 1.9%-“오염수 희석해도...암유발하는 삼중수소 못 걸러내”△정치-통합 외치던 야권, 선거 끝나니 합당 줄다리기...尹 나홀로 대선행보-‘나혼자 야당’ 오세훈 시장, 공시가격 놓고 홍남기와 공방-“내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 이루려면 국민의힘 중심 돼 통합 빅텐트 쳐야”-송영길 “무주택자에게 집값 90% 대출”-與 3선 그룹 “모두 당을 위한 충정”...강성당원 눈치보나-‘9부 능선’ 넘은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제정△국제-국민 절반 백신 접종...석달만에 봉쇄 푼 英, 영하에도 야외 펍 ‘북적’-인텔, 車반도체 해결사로...“6개월 내 GM·포드에 공급”-중국 금융당국 압박에 결국 백기 투항 알리바바 엔트그룹, ‘금융지주’로 개편△경제-반도체·2차전지기업 국내 U턴땐...해외사업장 안 줄여도 혜택 준다-시중 풀린 돈 3274조 ‘최대’ 한달새 통화량 42조 불어났다-한수원, 발전용 댐 활용한 수상태양광발전소 첫 준공△금융-‘AI은행원’ 불완전판매 막는다...가이드라인 마련-외화보험 가입자 4년새 11배 껑충-1호 혁신금융서비스 ‘KB국민은행 알뜰폰’ 운명은-토스, 비대면 금융상담 계열사 설립...올해 100명 채용△산업&기업-성능 높이고 테스트시간 줄이고...반도체 후공정에 힘싣는 삼성·SK-[현장에서]LG-SK 배터리 분쟁에서 얻은 교훈-안전성·활용성 극대화...“스타리아 年5.5만대 판매 목표”-‘에틸렌 가격 오른다’...유화 3사 130만t 속속 증설-“손목시계형 심전도 측정기기 이르면 7월 출시”△산업·바이오-SD바이오센서 IPO에 주목하는이유...폭넓은 진단제품군, 코로나 이후도 걱정없다-벤처 붐 확산vs세습작업 악용...복수의결권 찬반 팽팽-비트코인 열풍에 거래소도 들썩...빗썸 영업익 1492억 ‘2배 껑충’△소비자생활-떡으로 끼니 때우고 간식은 떡볶에로...쌀 소비 늘었다-테마주 엮인 크라운제과 좌불안석-한섬, 여성복 브랜드 ‘타임’ BI 28년 만에 바꾼다△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풍등이 제트기·인공위성 되기까지...하늘을 정복하기 위한 인류의 도전은 진행중-‘코로나 위기’ 항공산업...수요 꾸준해 재비상 가능할 것△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코스닥 역차별 해소 위해...대형 성장 기술주에 인센티브 제공 추진-“거래소엔 ‘법률 뛰어넘는 내부 통제장치’ 가동 중”△증권&마켓-테슬라 다시 사들이는 ‘서학개미’, 이번에도 웃을까-中 장기채 투자 길 열렸다...홍콩 거래소에 ETF 출시-‘20대·여성·소액’ 위조 동학개미, 단타로 부진△증권-‘공모주 열기는 남일’...메가박스, 실적 부진에 IPO 경고등-현대엔지니어링 상장 시동...‘兆단위 대어’ 또 등장-의결권 놓고 갈등 겪은 국민연금, 제도 보완 나서-美반도체 ‘강력 드라이브’ “소부장주 주가는 선반영”△부동산-급류타는 ‘장위 뉴타운’...9구역 공공재개발 사업 ‘속도’-재건축 기대감에 시세 ‘껑충’ 압구정 2구역 조합 설립 인가-1분기 경기·인천 아파트값 상승률 서울의 5배-아파트 주거 만족도 1위 브랜드는 ‘래미안’△엔터테인먼트-진짜보다 더 실감나네...아이언맨도 울고 갈 ‘한국 CG’-‘낙원의 밤’ 찍고 ‘글리치’ 주연으로...‘넷플릭스 퀸’ 전여빈-블랙핑크 유튜브 채널 구독자 6000만명 돌파△BOOK-中욕하면 이성 잃는 ‘분노청년’ 누가 키웠나-나치가 지운 ‘나의 뿌리’를 찾아서-미투의 힘...사소한 혼란이 만든 거대한 변화△오피니언-[목멱칼럼]금리상승, 2차 충격을 경계하라-[생생확대경]檢, 수사심의위 권고 또 무시할 텐가-[기자수첩]지방대 ‘구조조정’ 연착륙 방안 필요하다△피플-“스케줄 많아 쪽잠 자도 행복...이젠 ‘서머퀸’ 되고파”-반기문 “기후위기, 삶에 직결되는 실존 문제”-국민건강보험·보건의료 기틀 마련한 1세대 의사-김태성 신임 해병대사령관 “군사전략기동부대 능력 확립”-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 수상△사회-노바백스마저 공급 불투명...집단 면역 ‘빨간불’-서울시민 10명 중 8명 “코로나로 사회갈등 더 심화”-3기 신도시 원정투기 핵심 2명 구속-“공정성 확인하겠다”...‘불신의 법정’ 된 임종헌 재판-‘아빠찬스’ 논란 아주대 교수, 장학금 몰아주기 의혹
2021.04.13 I 신수정 기자
석달만에 봉쇄 푼 영국…영하 날씨에도 야외펍서 맥주잔 들었다
  • 석달만에 봉쇄 푼 영국…영하 날씨에도 야외펍서 맥주잔 들었다
  • 12일(현지시간) 봉쇄조치 완화로 영업을 재개한 야외 술집에서 시민들이 맥주잔을 들고 있다(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영국이 지난 1월 내린 코로나19 3차 봉쇄조치를 완화하고 본격적으로 경제 재개에 돌입했다. 세 달동안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낸 결과 사망자가 올 초에 비해 95% 급감하자 단계적으로 봉쇄를 완화한 것이다. 12일(현지시간) 가디언과 BBC 등에 따르면 런던과 버밍엄 등 여러 도시의 상점과 식당 등에 인파가 몰렸다. 영국 정부는 봉쇄조치를 풀고 이날부터 야외 술집과 식당, 체육관, 미용실, 수영장 등의 영업 재개를 허용했다. 봉쇄조치가 풀린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행인이 히터에 손을 녹이고 있다(사진=AFP)런던의 펍인 켄시티벨은 이날 자정 문을 열면서 영업 재개를 축하했다. 펍에 예약하고 싶다는 문의전화가 빗발치기도 했다. 뉴캐슬의 스위치바도 영하의 기온 속 야외에서 술을 마시려는 사람들로 예약이 꽉 찼다. 이날 오전 7시 리버풀에선 의류 판매업체 프라이막 앞 쇼핑객들이 줄을 늘어선 모습이 포착됐으며, 영국에 거주하는 무슬림들은 이번주 라마단 시작을 준비 중이다. 영국 핀테크 기업 레볼루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용실은 코로나19 이전 평상시의 5배, 상점에서 소비는 2.5배 늘었다. 야외 펍은 점심시간 직전까지 1.5배에 달하는 소비가 이뤄졌다. 가디언은 영국 소매점의 쇼핑객 수가 지난주에 비해 146% 늘었으며 영국 전역의 주요 도시 도로 혼잡도가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3개월간 봉쇄조치 실시로 줄어든 소비 규모는 1800억파운드(약 278조원)로 추산된다. 로이터통신은 “300여년 간 최악의 해를 기록한 영국에서 사람들의 소비 재개는 영국의 회복에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전했다.영국이 봉쇄를 완화할 수 있었던 건 빠르게 백신을 접종한 덕에 바이러스 확산세가 잡히고 있어서다. 지난 1월 영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을 봉쇄한 바 있다. 지난해 3월 대유행 이후 세 번째였다. 이후 세 달간 백신 접종이 빠르게 이뤄졌다. 영국에서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은 사람은 3219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47.15%에 달한다. 1차 접종률로만 따지면 이스라엘(61.33%)에 이어 세계 2위다. 강력한 봉쇄에 백신 접종이 맞물리며 지난 1월 6만8192명이던 신규 확진자는 11일 1730명으로 90% 줄었으며, 하루 1826명에 달하던 사망자는 11일 7명으로 95% 감소했다. 최근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연구진은 백신 접종과 봉쇄 효과로 3월 잉글랜드 지역의 코로나19 감염이 약 60% 줄었다고 밝혔다.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한 65세 이상 고령자들 감염률이 가장 낮았으며 입원과 사망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영업을 재개한 리버풀 프라이막 앞 쇼핑객들이 줄지어 있다(사진=AFP)영국에서 접종한 백신의 58%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다. 접종 후 혈전(피 응고) 생성 논란이 일자 영국 정부는 30세 미만에 사용을 제한했는데, 이로 인해 영국 집단면역이 4주 늦춰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 의료조사업체 에어피니티는 오는 8월 첫째주까지 영국 인구 75%가 백신 접종을 마친다는 예측 결과를 내놨다. 이는 유럽연합(EU)보다 6주가량 앞서는 수준이다. 9월 말쯤에는 영국이 미국과 비슷한 수준의 집단 면역에 도달한다는 전망도 나온다. 현 수준에 이르기까지 영국의 피해는 컸다. 현재까지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430만명에 달하며 12만7000여명이 사망했다. 영국맥주협회에 따르면 봉쇄조치 기간 동안 약 2500개의 펍이 폐업했고 소매업체들의 매출 손실은 약 41조원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영국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9.9%포인트 하락해 G7 국가 중 최악을 기록하기도 했다. 영국은 6월 21일 모든 봉쇄조치를 해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우리 모두 그동안 하지 못했던 좋아하는 일을 다시 할 수 있다”면서도 “모든 이들이 계속해서 책임감 있게 행동하고 기초 면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2021.04.13 I 김보겸 기자
"성능·생산 효율성 ↑"…반도체 후공정에 힘싣는 삼성·SK
  • "성능·생산 효율성 ↑"…반도체 후공정에 힘싣는 삼성·SK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반도체 후(後) 공정(테스트·패키징)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인공지능(AI)과 5세대(5G)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 등 확산으로 고성능·초소형 반도체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후공정 기술이 반도체 성능과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차세대 반도체 핵심기술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 FO-PLP로 TSMC에 맞대응 1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차세대 후공정 사업인 팬아웃 패널레벨패키징(FO-PLP) 사업에서 4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19년 4월 삼성전기로부터 FO-PLP사업을 7850억원에 양도받은 뒤 약 2년 만에 흑자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는 것이다. 2019년 영업 손실 규모가 1095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삼성전자는 작년 PLP사업 영업손실을 2155억원으로 예측했다. 영업손실이 크게 감소한 것은 인건비 효율화 작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FO-PLP는 입출력 단자 배선을 반도체칩 바깥쪽으로 빼내 반도체 성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기판을 사용하지 않아 생산 원가를 낮추는 패키징(포장) 기술이다. 특히 FO-PLP는 대만 TSMC가 주로 사용하는 팬아웃 웨이퍼래벨패키지(FO-WLP)와 방식은 비슷하지만 패널을 원형이 아닌 사각형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FO-WLP보다 제품 생산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TSMC는 2016년 FO-WLP를 상용화하면서 삼성전자와 나눠서 생산했던 애플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물량을 싹쓸이 했다. 삼성전자로서는 뼈아픈 대목으로 FO-WLP에 대응하기 위해 FO-PLP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는 2019년 출시된 갤럭시워치 AP에 처음으로 FO-PLP를 적용했다. 업계에서는 FO-PLP가 대중화될 경우 TSMC에 빼앗긴 애플 물량과 함께 주도권을 되찾아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FO-PLP 외에 다양한 패키징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8월 3차원 적층 패키징 기술인 ‘엑스큐브(X-Cube, eXtended-Cube)’를 개발했다. 엑스큐브는 전공정을 마친 웨이퍼상태의 복수의 칩을 위로 얇게 적층해 하나의 반도체로 만드는 패키징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2019년에는 업계 최초로 ‘12단 쓰리디티에스브이(3D-TSV’) 패키징 기술도 개발했다. 이 패키징 기술은 기존 금선(와이어)을 이용해 칩을 연결하는 대신 반도체 칩 상단과 하단에 머리카락 굵기의 20분의 1수준인 수 마이크로미터 직경의 전자 이동 통로(TSV) 6만개를 만들어 오차 없이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경영진에서도 후공정 기술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작년 7월 온양사업장을 직접 찾아 차세대 패키징 기술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기술 개발을 당부했다. ◇TSMC, 日에 후공정 기술연구소 설립 추진SK하이닉스도 후공정 기술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패키징&테스트(P&T) 담당 조직에서 작년 스크린어빌리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제품의 불량을 찾아내는 혁신적인 테스트 방법을 개발했다. 패키징&테스트 담당조직은 전(前) 공정인 생산공장(FAB)에서 완성된 웨이퍼를 고객에게 전달되는 제품의 형태로 패키징하고 테스트를 통해 제품의 품질이 고객이 요구하는 수준에 적합한지를 최종 확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스크린어빌리티 TF에서는 모듈 테스트 방법도 개선해 테스트시간을 기존과 비교해 약 70% 줄였다. SK하이닉스는 올해도 스크린어빌리티TF 2기를 추진해 테스트 역량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P&T 담당 조직은 SK하이닉스가 초고속 메모리인 HBM(High Bandwidth Memory) 시장을 선점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SK하이닉스는 2013년 세계 최초로 HBM을 출시했다. HBM시장은 앞선 기술을 빠르게 확보해 먼저 양산하는 기업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구조다. SK하이닉스는 2019년 HBM 2E 양산 능력 인증을 통해 시장 개척자로서의 입지를 다졌고 작년 7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SK하이닉스는 패키지 안에 최대한 많은 칩(Die)을 쌓을 수 있는 전통적인 패키징 기술도 계속 발전시키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칩 두께를 30마이크로미터(μm) 이하로 줄이면서도 현재 8단에 머물고 있는 적층기술을 16~32단으로 끌어올리는 기술을 연구 중이다. 해외 경쟁 기업들도 후공정 기술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TSMC는 일본 이바라키현 쓰쿠바시에 반도체 후공정 기술 연구소 설립을 추진 중이다. TSMC는 연구소 설립과 기술 개발에 200억엔(약 2124억원)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AI와 Iot 확산 등으로 고성능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첨단 후공정 기술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후공정 기술 연구·개발을 진행하지만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04.13 I 신민준 기자
버벌진트 정규 7집 뮤직비디오… 한국예술원 동문들 대거 참여
  • 버벌진트 정규 7집 뮤직비디오… 한국예술원 동문들 대거 참여
  • 버벌진트 정규앨범 7집 타이틀곡 ‘공인(Public Figure)’ M/V[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교육부 2년제 예술전문학사, 4년제 예술학사 교육기관 KAC한국예술원은 버벌진트의 일곱 번째 정규 앨범 타이틀곡 ‘공인(Public Figure)’의 M/V 촬영이 본교에서 진행됐다고 13일 밝혔다.버벌진트는 지난 6일 일곱 번째 정규 앨범 ‘변곡점’을 발매했다. 버벌진트가 새 정규앨범을 선보이는 것은 2015년 6집 ‘고 하드 파트1 : 양가치’(GO HARD Part1 : 양가치)를 낸 이후 약 6년 만이다.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인 ‘공인’과 ‘나는 하수다’를 포함해 ‘Gone for a Minute’, ‘Hey VJ’, ‘걷는 중’, ‘Open Letter’, ‘흑화의 뜻’, ‘내가 그걸 모를까’, ‘아홉수’, ‘물론 아냐 라면’, ‘비정한 세상 피토하는 음악’, ‘My G-Wagen’, ‘불협화음’, ‘변곡점 Outro’까지 총 14 트랙이 수록된다. 버벌진트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한국 힙합을 대표하는 뮤지션인 스윙스, 한요한, 빅나티, 수퍼비, 마미손, 릴보이를 비롯해 신예 curv moon 등이 피쳐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타이틀곡 ‘공인’은 범대중적으로 쓰이는 ‘공인’이란 단어에 관한 통찰을 담은 곡이다. 버벌진트는 일상생활 속 자신을 바라보는 각양각색의 시선들을 특유의 철학적인 가사로 표현했다. 여기에 스윙스가 피쳐링에 참여해 ‘공인’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힘을 보탰다. 뮤직비디오는 ‘좋아보여’, ‘충분히 예뻐’, ‘굿모닝’, ‘시작이 좋아’, ‘이게 사랑이 아니면’, ‘비범벅’ 등 버벌진트의 대표곡들의 뮤직비디오를 탄생시켜왔던 MJJ 문승재 감독과 이남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주연배우와 스태프로는 한국예술원 졸업생과 재학생이 대거 참여했다. 남자주인공 이준 배우와 송민석, 오병주 학생이 연기자로 참여했고, 김한별, 김준형, 고혜수 학생이 조연출로 활약했다. 버벌진트의 소속사는 “이번 앨범은 ‘Gone for a Minute’으로 시작해 ‘변곡점 Outro’까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서사로 구성됐다. 버벌진트가 묵묵히 걸어온 6년간의 발자취를 되짚어 볼 수 있는 특별한 앨범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지가 된 KAC한국예술원은 실용음악예술, 뮤직프로덕션예술 등 다양한 예술 분야 계열에서 실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KAC한국예술원은 2022학년도 신/편입생 선발전형 모집에서 학생들의 적성을 고려해 수능성적과 내신 성적 반영을 하지 않고 실기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 입학 및 편입은 KAC한국예술원 홈페이지 또는 진학사에서 지원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4.13 I 이윤정 기자
체크포인트 "안전한 원격근무 보안, 통합 솔루션 하나로 해결"
  • 체크포인트 "안전한 원격근무 보안, 통합 솔루션 하나로 해결"
  • 최원식 체크포인트 코리아 지사장이 13일 간담회에서 원격근무를 위해 새롭게 선보인 통합 보안솔루션 `하모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체크포인트 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글로벌 보안기업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가 급증하는 원격근무 환경에 맞춰 통합 보안솔루션 `하모니`를 새롭게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하모니는 엔드포인트, 웹 브라우저, 이메일 등 모든 경로를 노리고 들어오는 공격을 차단하고, `제로 트러스트` 접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원격 접속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최원식 체크포인트 코리아 지사장은 13일 열린 간담회에서 “기업 고객들의 니즈는 보안·단순함·통합 3가지로 축약될 수 있는데,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고의 예방 효과를 가지면서 동시에 관리가 쉬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전략”이라며 “하모니는 단일 솔루션에 핵심 보안역량을 통합한 보안 접근서비스 엣지(SASE)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기업 74% “원격근무 지속 고려”…`사이버 팬데믹` 우려 커져코로나19가 비대면 환경을 가속화시키면서 전 세계 기업의 87% 원격근무를 도입했으며, 74%를 영구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는` 새로운 환경에 보안을 구현하는 것이 기업의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하지만 기업들은 원격근무 보안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71%의 보안 전문가들이 보안위협 증가를 경험했으며, 올해에는 사이버 공격이 대유행하는 `사이버 팬데믹`이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최 지사장은 “기업 데이터가 클라우드, 노트북 등 어디든지 존재하게 되면서 공격을 받을 수 있는 표면이 넓어졌다”며 “미국 솔라윈즈 해킹 사태는 사이버 보안 위협 대유행의 전조로 볼 수 있고, 마이크로소프트(MS) 익스체인지 서버에서 4개의 큰 취약점이 발견되기도 했다”고 진단했다.국내에서도 지난 6개월 동안 주간 평균적으로 443회의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으며, 국내 공격의 69%는 악성 파일을 이메일을 통해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설명이다.◇엔드포인트·브라우저·이메일 보안을 하나로…관리도 쉽게이 같은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체크포인트가 개발한 하모니 솔루션은 엔드포인트, 웹 브라우저, 이메일 및 원격접근 보안 요소를 통합했다. 또 알려진 위협과 알려지지 않은 위협으로부터 모든 사용자들의 디바이스와 연결되는 기업의 네트워크를 보호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하모니 솔루션은 △허미노 브라우즈 △하모니 커넥트 △하모니 이메일&오피스 △하모니 엔트포인트 △하모니 모바일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하모니 브라우즈는 웹 보안 서비스로, 엔드포인트에서 직접 모든 트래픽을 검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제로데이 멀웨어 다운로드, 피싱 웹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며, 기업용 비밀번호의 반복 사용도 방지해 준다. 하모니 커넥트를 통해 모든 사용자와 각 사무실의 시스템과 안전하게 연결하고,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접근을 모든 브라우저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로 트러스트는 `아무도 믿지 않는다`는 개념으로 모든 것을 검증하고 모니터링하는 것이다. 가장 많은 악성코드 공격이 들어오는 경로인 이메일을 보호하기 위해 하모니 이메일&오피스는 사용자의 이메일 클라이언트에 보안을 적용하고, MS오피스 365, 익스체인지, 구글 G 스위트 등에 완전한 보호를 제공한다. 디바이스 보안을 위해서는 하모니 엔드포인트가 자동 감지 및 대응 역량을 통해 랜섬웨어, 피싱 및 멀웨어로부터 사용자의 PC를 보호하고 침해 영향을 최소화시켜 준다. 하모니 모바일은 악성 앱과 네트워크, 운영체제(OS) 공격으로부터 직원들의 장치를 보호한다.최 지사장은 “기업들이 보안을 위해 여러 솔루션을 이용하면 관리 포인트도 많아지고 전문성도 떨어진다”며 “체크포인트는 80개의 제품과 포인트 기술을 갖고 있어 이를 고객의 니즈에 맞게 조합해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4.13 I 이후섭 기자
1분기 車 생산·내수·수출 ‘트리플 증가’…7년 만에 처음
  • 1분기 車 생산·내수·수출 ‘트리플 증가’…7년 만에 처음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올해 1분기 자동차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생산 12.2%, 내수 11.3%, 수출 16.9% 등 ‘트리플 증가’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수는 역대 1분기 중 최고 판매대수를 기록했고 수출금액은 지난 2014년1분기(124억8000만달러), 2012년1분기(123억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기록을 달성했다. 다만 3월 실적은 오히려 ‘트리픔 감소’를 나타내며 분기 실적과 비교해 온도 차를 나타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1분기·3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을 발표했다.◇1분기 수출 품목 고도화…수출단가 강세 연결 친환경차는 민관 공동 노력으로 역대 분기 수출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 친환경차 내수판매 또한 역대 2위 실적을 나타냈다. 전체 자동차 내 친환경차 판매비중(15.9%)은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자동차 생산은 내수·수출 동반 판매 증가와 지난해 기저효과 등으로 12.2% 증가한 90만8823대를 기록했다. 올해 1~2월 국가별 생산 증감률은 중국을 제외하면 주요국 대비 유일하게 증가세(30.4%)를 나타냈다. 한국의 생산국 순위는 지난해 7위에서 올해 6위로 한 단계 뛰어올랐다.내수는 역대 1분기 중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올해 6월까지 개별소비세 30% 감면 연장과 친환경차 내수 판매 확대 등으로 11.3% 증가한 43만2349대를 기록했다. 올해 1~2월 국가별 판매 증감률은 중국을 제외하면 주요국 대비 유일하게 두자릿수 증가세(21.9%)를 나타냈다. 올해 1분기 베스트 셀링카(승용) 톱5는 모두 국산차가 차지했다. 내수판매 톱5는 1위그랜저(2만5861대), 2위 카니발(2만3716대), 3위 쏘렌토(2만782대), 4위 아반떼(2만130대) 5위 K5(1만7869대)였다.국산차는 트레일블레이저, 쏘렌토, 투싼 등 SUV(14.3%), 카니발 등 CDV( 승합용 미니밴) 판매 확대(162.3%)가 판매를 견인하며 8.2% 증가한 35만6651대를 기록했다. 수입차는 미국계, 독일계, 스웨덴계 브랜드의 판매 증가로 28.6% 증가한 7만5698대를 나타냈다.수출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 판매호조와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 수출 확대로 16.9% 증가한 55만5430대, 수출금액은 31.5% 증가한 119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수출 주력 품목을 SUV·친환경차로 전환하는 등 수출 품목 구조의 고도화가 수출단가 강세로 연결했다”며 “자동차 수출의 고부가가치화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수출금액은 지난 2014년1분기(124억8000만달러), 2012년1분기(123억달러)에 이어 세 번째 기록을 세웠다. 수출판매 톱5는 1위 코나(6만3789대) 2위 트레일블레이저(4만7881대), 3위 니로(3만4148대) 4위 아반떼(3만2566대) 5위 스포티지(2만9297대) 였다. SUV가 21% 증가하며 수출 강세 지속(수출비중 확대, 72%(2.6%포인트↑)), 트레일블레이저, 스포티지, 코나 등 소형 SUV 판매 확대가 수출증가를 이끌었다. 아울러 K5, G80 등 신규 차종의 수출 본격화도 올해 1분기 수출 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산업부는 분석했다.친환경차 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5% 증가한 6만8546대, 수출은 57.2% 증가한 9만1806대를 나타냈다. 내수는 올해 1분기 지난해 4분기(7만5000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친환경차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전체 자동차 판매 중 15.9%를 차지했다.하이브리드차,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 모든 차종에서 증가하며 판매 호조를 견인했다. 국산차 하이브리드차(85.6%), 전기차(35.0%), 수소차(33.7%)의 판매 확대로 69.7% 증가한 4만4928대를 나타냈다. 하이브리드차가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고 그랜저ㆍK5ㆍ쏘렌토 하이브리드의 판매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차는 하이브리드(29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424.5%) 판매 호조로 148.1% 증가한 5887대를 나타냈다. 수출은 역대 최다인 9만1806대(57.2%)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수출액 비중이 전체 승용차 수출액의 19.5% 기록했다. 대수비중도 17.2%를 차지했다. 전 차종 두자릿수 증가세를 시현했는데 수소차가 지난해 2분기(426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 부품은 글로벌 시장 회복세에 따른 기저 효과와 주요시장에서 완성차 판매 호조세 등으로 8.4% 증가한 59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3월 ‘트리플 감소’ 기록…지난해 역기조효과 탓올해 3월 자동차 생산은 9.5% 감소하고 내수 0.9%, 수출 1.4%(수출액 15.3%) 줄었다. 1분기와 달리 트리플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부품공급 차질 해결에 따른 생산 만회 등 역기저효과로 감소했다. 3월 생산·내수·수출은 지난해 월평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월평균과 비교하면 모두 증가했다.생산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 등 대외여건 변수에 따른 일부 생산 차질 영향 등으로 9.5% 감소한 33만3848대였다. 한국GM은 반도체 수급차질에 따른 부평2공장 감산, 르노삼성은 닛산로그 수출중단, 쌍용은 내수·수출 부진 등으로 감산했다. 내수는 국내 업계의 신차효과(전월비 38.9% 증가)로 전년 월평균 대비 9% 증가했으나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역기저효과 등으로 0.9% 감소한 17만1340대였다.이번 달 베스트 셀링카(승용) 톱5는 모두 국산차가 차지했다. 국산차 판매는 투싼, 카니발 등 신차 효과가 지속으로 지난해 월평균 대비 5.8% 증가했으나 부품공급 차질 등으로 △6.2% 감소한 14만523대를 판매했다. 수입차는 대다수 브랜드의 판매 호조로 33.7% 증가한 3만817대였다. 수출은 지난해 대기수요 물량 해소에 따른 역기저효과 등으로 1.4% 소폭 감소한 20만3837대, 수출금액은 15.3% 증가한 44억달러 였다. 수출금액은 품목 고부가가치화에 따른 수출 단가 강세가 이어지면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2016년12월(45억2000만달러) 이후 4년3개월만 최고치를 경신했다.수출대수는 지난해 월평균(15만7000대대) 대비 29.6% 증가했다. 니로(2.4%), 스포티지(4.0%), 트레일블레이저(23.2%) 등 소형 SUV가 수출 호조세를 이끌었다. 친환경차는 내수가 지난해 같응 기간 보다 59.0% 증가한 3만316대를, 수출은 29.3% 증가한 3만3164대로 3개월 연속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했다.내수는 14개월 연속 증가하며 월간 판매대수 최초 3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이번 달은 전기차(9만대)ㆍ수소차(0.9만대) 월간 역대 최다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판매비중은 전체 자동차 판매비중의 17.7%(6.7%포인트)를 차지해 월간 역대 최고 기록 경신했다.국산차는 하이브리드(38.6%), 전기차(26.4%), 수소차(32.3%) 판매 호조로 8.1% 증가한 1만8708대를 판매했다. 하이브리드는 13개월 연속 견고한 증가세를 시현했다. K5ㆍ쏘렌토 하이브리드의 판매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수입차는 하이브리드(282.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314.7%), 전기차(19.3%) 판매 호조로 126.2% 증가한 1만1608대였다. 수출은 전 차종 수출 호조로 3만3164대(29.3%)를 기록해 역대 월간 최다 수출을 달성했다. 수출금액은 더 증가(34.4%)한 8억2000만달러 였다. 친환경차 수출비중은 전체 승용차 수출비중의 16.9% 차지했다. 수출금액은 전기ㆍ수소차가 큰 폭으로 증가(277.8%)하며 친환경차 수출액(8억2000만달러)비중이 전체 승용차 수출액의 18.6%(2.7%포인트 상승) 차지했다. 3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국내 완성차에 대한 선호세가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 수출호조 등으로 13.9% 증가한 22억달러를 달성했다.
2021.04.13 I 문승관 기자
10대그룹 ESG 경영 급물살…"전담조직설치·업종 간 동맹 등 활발"
  • 10대그룹 ESG 경영 급물살…"전담조직설치·업종 간 동맹 등 활발"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국내 10대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4일 ‘그룹 ESG경영 사례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상위(자산총액) 10대 그룹의 ESG 경영 키워드는 ‘S.M.A.R.T.’였다. S.M.A.R.T.는 S(구조화·Structuring).M(계량화·Measure).A(동맹·Alliance).R(관계·Relations).T(기술·Tech)를 의미한다. 10대 그룹 ESG위원회 및 전담조직 현황 (자료=전경련)◇ESG 전담조직 활성화…국제인증인 ISO·RE100 가입 등 ↑먼저 10대 그룹 중 7개사는 ESG위원회를 설치하거나 기존 위원회를 확대 개편했다. LG(003550), 현대중공업 등 두 곳은 올해 상반기 중 설치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또 환경·사회 분야 가치의 계량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2016년 이후 사회·환경지표를 계량화해 발표 중이다. 이 분야에선 SK(034730) 그룹도 적극적이다. SK는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을 설립해 사회적 가치의 화폐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바스프, SAP, 노바티스 등이 참여하는 VBA의 부회장사이기도 하다. 10대 그룹은 환경, 반부패 등 환경·사회 분야의 국내외 인증에도 적극적이었다. 이는 ESG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객관적 척도로 활용되는 장점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기존의 환경, 안전, 반부패 등 분야의 국제인증인 ISO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관련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RE100 가입이 대표적이다.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선언하는 것으로서 SK그룹 8개사,LG화학(051910) 등이 가입했다. 또 탄소공개프로젝트인 CDP에도 상당수 기업이 참여 중이다. 삼성은 삼성전자 등 7개사, 현대차(005380) 6개사, LG 8개사, SK 3개사, 롯데 2개사 등이 참여해 매년 온실가스배출량 등을 보고하고 있다. ◇이업종 동맹·공급망 관리 등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ESG와 관련된 경쟁사 간 이업종 간 동맹 체결도 이어지고 있다. GS건설(006360)과 LG유플러스(032640)는 산재예방을 위한 스마트건설 기술 개발에 나선다. SK텔레콤(017670)과 카카오(035720)는 ESG 공동 펀드를 조성한다. 이 펀드를 통해 혁신 정보통신기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중앙연구소와 한솔제지(213500)는 카카오 열매 성분이 함유된 친환경 종이포장재인 카카오 판지를 공동 개발한다. 다수 기업이 참여하는 경우도 등장하고 있다. 최근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을 목표로 현대차, GS에너지, 한화에너지, 효성중공업(298040) 등 10여개사는 에너지 얼라이언스를 체결했다.공급망 관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협력회사 리스크 통합관리시스템인 G-SRM 등 다양한 전자통신(IT)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 현대제철(004020)은 매년 공급망 ESG 평가를 실시해 노동·인권, 환경·관리, 윤리·준법, 안전·보건 등 잠재적 리스크를 점검 중이다.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ESG 활동도 활발하다. 롯데케미칼(011170)은 소비자 대상 페트병 재활용 캠페인인 ‘프로젝트 루프(LOOP)’를 진행 중이다. 이마트(139480)는 소비자들이 환경보호 활동에 일상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설치했다. 소비자들이 용기를 가지고 이마트 매장을 방문하면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본품 가격 대비 35~39% 할인된 가격에 채울 수 있다. 이밖에도 GS리테일(007070)의 무라벨 생수 출시, 세븐일레븐의 ‘라(벨)떼(기)는 말이야’ 캠페인, LG생활건강(051900)의 그린제품심의협의회 운영 등도 소비자 대상 ESG 경영의 대표사례로 꼽을 수 있다.◇친환경 등 기술개발 및 대규모 투자 확대현대모비스(012330)는 수소차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수소연료전지 공장 추가 설립 부지 및 규모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와 SK는 ‘썩는 플라스틱’을 공동 개발 중이다. 롯데는 롯데케미칼 등 주요 화학 계열사를 중심으로 친환경 제품 생산, 기후변화 대응 등 4대 핵심과제에 약 5조2000억 원 규모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한다. 한편 포스코 에너지의 플라즈마 기화기를 활용한 대기배출물질 제로 기술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그린수소 기술 투자를 통한 순환경제 시스템 구축을 추진중이다.전경련은 “앞으로도 국내외 기업들의 ESG 경영 사례를 적극 발굴해 기업들에 공유하는 한편 우수사례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4.13 I 배진솔 기자
SKT, 양자보안 강화한 ‘갤럭시 퀀텀2’ 예약판매 시작
  • SKT, 양자보안 강화한 ‘갤럭시 퀀텀2’ 예약판매 시작
  • SK텔레콤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삼성전자(005930)와 함께 두 번째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2’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이날부터 19일까지 사전 예약 후 20일부터 22일까지 사전개통을 진행하며, 공식 출시는 23일이다.갤럭시 퀀텀2는 6.7인치 대화면에 6400만 화소 카메라, 스냅드래곤 855플러스칩셋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급 성능에 강화된 양자암호 보안 기술까지 갖춘 모델이다.SKT는 갤럭시 퀀텀2에 전작과 마찬가지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가로 2.5x세로 2.5mm)의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탑재했다. 양자난수생성 칩셋은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생성함으로써 인증·금융·메신저 등 보안이 필수적인 서비스를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갤럭시 퀀텀2에서는 서비스별로 별도의 양자보안 적용 개발이 필요했던 전작을 보완해 ‘안드로이드 표준 키스토어’를 이용하는 서비스는 별도 개발 없이 로그인·인증·결제 기능 실행 시 양자보안 기술이 자동 적용되도록 개선했다.안드로이드 표준 키스토어는 암호화되어 단말에 저장된 고객 인증 정보(지문·패턴·PIN·비밀번호)를 앱의 인증·로그인·결제 시 호출하는 시스템이다.이를 통해 갤럭시 퀀텀2 구매 고객은 T월드·PASS·T멤버십 등 SKT 서비스는 물론, 신한은행·SC제일은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양자보안 기술을 통해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SKT는 갤럭시 퀀텀2 출시 이후에도 차례로 삼성카드 등 금융사를 비롯해 플로(FLO), V컬러링 등 다양한 서비스들로 양자보안 기술을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SKT는 갤럭시 퀀텀2 구매 고객이 ‘안심’ 테마의 파격적인 구독 패키지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 ‘구독♡구독 페스티벌’을 준비했다.갤럭시 퀀텀2 구매 고객은 개통 완료 후 별도의 온라인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ADT캡스홈 3년 구독권 △현대식품관 한우 안심 2개월 구독권 △미마마스크 1년 구독권 등 총 88만원 상당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온·오프라인 구매 고객 모두 참여 가능하다.갤럭시 퀀텀2 사전 예약 고객은 △갤럭시 버즈 라이브 △전용 클리어 케이스 다양한 프리미엄 사은품을 삼성 멤버스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SKT의 공식 온라인 몰 T다이렉트샵과 11번가에서도 별도의 사은품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1.04.13 I 노재웅 기자
이베이 스마일배송, '셀러플렉스' 론칭…"신선식품 배송 강화"
  • 이베이 스마일배송, '셀러플렉스' 론칭…"신선식품 배송 강화"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오픈마켓형 풀필먼트 서비스인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배송’이 ‘셀러플렉스(Seller Flex)’를 론칭한다. 새로 선보인 ‘셀러플렉스’는 스마일배송에 입점한 판매자들의 물류센터에서 바로 출고해 고객에게 배송하는 방식이다.기존 판매자들의 경우 상품 재고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스마일배송 물류센터에 옮기는 방식으로 스마일배송에 입점해 왔다. 그러나 신선식품 전용 센터를 보유한 판매자가 셀러플렉스를 활용할 경우 상품의 이동 없이 기존 센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이베이코리아는 콜드체인 구축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은 줄이면서도, 스마일배송 이용 고객의 상품 선택 폭은 크게 늘릴 수 있게 됐다.이번 론칭과 함께 어패류 등 해산물을 취급하는 ‘비비수산’, 해산물 업체 ‘순천만수산’, 수입육 기업 ‘누리푸드’, 생물 크랩류를 공급하는 ‘은하수산’ 등이 셀러플렉스 모델로 스마일배송 판매를 시작했다. 스마일배송 셀러플렉스 제품의 경우 오후 6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배송된다.판매자가 셀러플렉스를 이용하면, G마켓, 옥션 내 ‘스마일배송’ 탭에 노출되고, 특별 계약된 합리적인 택배 요율을 적용받는다. 신선 식품에 필수적인 빠른 배차와 익일배송, 스마일배송 전담 CS 대행 서비스도 큰 장점이다.송승환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배송사업실장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셀러플렉스는 콜드체인 없이도 신선식품 취급이 가능한 업계 최초의 물류 모델”이라며 “향후 셀러플렉스가 스마일배송 성장의 중요한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1.04.13 I 유현욱 기자
20년만의 천스닥 "과거와는 다르다"…실적 장세 기대
  • 20년만의 천스닥 "과거와는 다르다"…실적 장세 기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스닥이 드디어 ‘천스닥’(1000선 돌파)을 달성했다. 지난 2000년 닷컴버블 시기이던 9월14일 종가 기준 1000포인트를 돌파한 이래 20년 7개월만이다. 1999년 2700선까지 치솟았던 코스닥지수가 닷컴버블 붕괴와 함께 급전직하했고,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260선까지 주저앉은 과정을 지켜본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코스닥이 환골탈태했다고 평가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주요 증시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바이오, 2차전지, 게임 등 코스닥 주도주가 혁신기업으로 재편된데다 개인투자자들의 동학개미운동이 더해진 효과가 컸다. 전문가들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실적이 좋은 종목 위주로 편중됐다는 점에서 코스닥에서도 본격적인 실적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한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종가 기준 20년 7개월만에 천스닥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4%(11.26포인트) 오른 1000.65을 기록했다. 지수는 장 초반 잠시 하락하는 듯했으나 이내 상승세를 유지하며 1000선을 돌파했다.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며 올해 들어 3.32%(32.23포인트) 상승했다.시가 총액도 411조1000억원으로 마감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00년 말 29조원에서 2010년 말 98조원, 2020년 말 385조6000억원에서 지속 오름세를 유지했다.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저점 대비 코스닥지수는 현재까지 133.6% 급등했다. 같은 기준으로 코스피 상승률(115.11%)은 물론이고 미국 나스닥(102.61%) S&P500(84.54%) 다우존스(81.8%) 일본 닛케이225(79.84%) 독일 닥스30(80.64%) 중국 상이종합(29.72%)를 크게 웃돈다. 코스닥 지수의 1000선 회복 배경에는 개인투자자의 순매수가 주요인으로 꼽힌다. 개인은 지난해 순매수 사상 최대규모인 16조3000억원을 기록, 올해 3월만 기준으로만 5조3000억원 어치 주식을 쓸어담았다.과거 IT버블 시절과는 달리 시장의 질적 개선도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999년 말에는 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하나로통신이 시가총액 1~3위를 차지할 만큼 통신주 중심이었고 새롬기술·한글과컴퓨터·다음 등 IT기업을 비롯해 기업은행과 같은 금융사도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 들었다. 그러나 지금은 바이오·2차전지·5G 등 코로나 이후 산업 주도 업종이 대거 시총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바이오제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 씨젠이 시총 1~3위를 차지하고 있고 펄어비스·카카오게임즈 등의 게임주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이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혁신기업 위주로 구성되면서 이번 지수상승의 디딤돌로 작용했다”며 “코로나19 진단·치료·백신개발 등 제약바이오주가 작년 저점 이후 지수상승을 주도했고 작년 하반기 이후부터는 K-뉴딜정책·2차전지 등 소재 업종이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 돌아온 외국인과 기관…“실적 좋은 종목 위주로 담아”앞으로의 코스닥 지수의 상승도 IT와 제약, 바이오 업종의 반등에 달려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총 상위 종목이 이들 업중에 편중됐기 때문이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지수는 3월 기준 IT가 34%, 제약이 12%로 두 업종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며 “내수 대비 수출 중심의 경제구조, 지수 내 편성된 성장주 중심 업종 구성이 특징으로 지수 전반적인 상승이 IT, 제약, 바이오 업종의 반등에 달려있다”고 진단했다.실제로 이날 시총 상위 종목인 바이오·2차전지 관련 종목과 진단키트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우선 SK이노베이션(096770)과 LG에너지솔루션 간의 배터리 분쟁 종료로 관련 종목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이 8%, 원익IPS(240810)가 4% 넘게 올랐다. 엘엔에프 역시 7%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개인들이 IT전자 중심으로 대규모 순매수를 해오다가 외국인 역시 이에 가세했는데 본격 실적 장세에 접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외국인이 순매수한 종목들을 보면 IT부품, IT하드웨어 등 실적이 좋은 종목들이었고 개인들은 IT소프트웨어 등 신성장기업을 주로 사들였는데 코로나19 이후 화두가 된 기업들 위주, 실적이 좋은 업종 위주로 순매수를 한 것”이라고 진단했다.다만 이 같은 지수 상승이 단기적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강대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년 반 만에 종가 기준 1000을 찍었지만 본격적인 4월말, 5월초 실적에는 모멘텀이 없기 때문에 단기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며 “국내같은 경우에는 코로나19가 아직 안 잡히는 상황인데 국내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려면 국내 내수가 개선이 돼야 한다”고 짚었다.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 역시 “경기 회복을 선반영한 지난해 말 시작된 미국채 10년물 금리의 가파른 상승세를 고려하면 금리 상승에 민감한 성장주로 구성된 코스닥의 단기적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만큼 선택적인 중·소형주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접근 전략은 언제나 인덱스 베타보다 모멘텀 알파 플레이가 앞선다”며 “개인보단 외국인 누적 순매수 강도 상위 종목군에 집중하는게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2021.04.12 I 유준하 기자
LG디스플레이, 中광저우 OLED 공장 증설 본격화..셋업 돌입
  • LG디스플레이, 中광저우 OLED 공장 증설 본격화..셋업 돌입
  •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진 기지인 중국 광저우 공장 증설을 본격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최근 OLED 패널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생산 능력 증대를 통해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광저우 공장 2단계 증설을 위해 OLED 생산라인 설비 반입 등 셋업(set-up) 작업에 들어갔다. 실제 앞서 광저우 공장 1단계 조성에 참여했던 인베니아 등 장비 업체는 최근 LG디스플레이와 2단계 증설 관련 장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은 중국 시장 등을 고려한 대형 OLED 전진 기지다. 자본금 포함 총 5조원을 투입해 지난해 준공 후 생산에 돌입했다. 현재 1단계로 월 6만장 규모의 대형 OLED 패널을 생산 중이다. 2단계 증설 시에는 월 3만장이 추가돼 월 9만장까지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국내 파주 공장을 포함하면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생산 능력은 월 17만장까지 확대된다.LG디스플레이가 광저우 공장 증설에 속도를 내는 것은 대형 OLED 패널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집콕 문화 확산으로 가전 교체 수요가 확대되면서 OLED TV를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일반 LCD TV 대비 OLED TV 가격이 2~3년 전보다 크게 인하된 부분도 영향을 줬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세계 OLED TV 출하량은 지난해 354만대에서 올해 560만대까지 6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실제 LG디스플레이의 가장 큰 고객사인 LG전자(066570)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OLED TV 출하량 200만대를 돌파했다. 여기에 일본 소니나 중국 스카이워스 등 고객사도 LG디스플레이에 OLED 패널 주문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존 예상보다 OLED TV 성장 속도가 가파른 상황이어서 LG디스플레이도 광저우 공장 증설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각에서는 조만간 OLED 패널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 만큼 2단계에 이은 추가 증설 가능성도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12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기업 in 이슈’ 방송.◇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 OLED 공장 증설을 본격화한다고?- 공정장비 등 반입 시작..2단계 증설 본격화- 파주 공장 더해 월 17만장까지 생산 능력 확대◇ OLED 우수성은 잘 알지만 시장에서는 아직 시기상조란 얘기도 있었는데.. 갑자기 왜 탄력이 붙는거야?- 코로나19로 TV 교체 수요↑..OLED TV 선호도↑◇ 우리가 잘 하던 LCD가 중국에 넘어갔는데.. OLED에서는 상황이 좀 어떤지? 남은 과제는?- LCD 주도권 뺏긴 韓..OLED서도 中 추격 거세- 中 BOE·TCL 등 두각..“LCD 전철 밟을라” 우려- 폴더블·롤러블·투명 등 차별화 기술 개발 속도 내야
2021.04.12 I 김종호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